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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녹취록 “난 밥 아예 안해… 남편이 다 한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는 서울의소리 이명수씨와의 통화에서 “난 밥을 아예 안 하고, 우리 남편이 다 한다”고 했다.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 등이 23일 합동 방송으로 공개한 ‘7시간 녹취록’엔 김씨가 이씨와 통화하며 남편 윤 후보를 평가하는 대목이 담겼다.

내용을 보면 김씨는 작년 7월20일 이씨와의 통화에서 “난 (밥은) 아예 안 하고, 우리 남편이 다 한다”고 했다. 한 스님으로부터 들은 말이라면서 “김건희가 완전 남자고, 석열이는 여자다”라고도 했다.

녹취록 내용에 따르면 또 김씨는 이명수 기자가 '내가 아는 도사 중 총장님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 사람이 청와대 들어가자마자 영빈관으로(을) 옮겨야 된다고 하더라고'라고 언급하자 "응. 옮길 거야"라고 답했다.



영빈관은 국내외 귀빈 등을 맞이하는 행사 때 사용하는 2층 짜리 건물이다. 지난 1978년 1월에 착공해 그해 12월에 준공됐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우리 남편(윤 후보)도 약간 그런 영적인 끼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랑 그게 연결이 된거야"라는 김씨의 발언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김씨는 삼부토건 조남욱 전 회장과 관련, "저는 삼부 회장님 하고는 되게 오랫동안 우리 가족하고 같이 친하게 지냈고, 우리 그런 가족(같은) 사이"라고도 했다.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들은 김씨 녹취록 추가 공개를 예고하고 있다. 강진구 열린공감TV 기자는 24일 라디오에서 “아직도 보도해야 될 부분들이 많다”며 “제한된 시간 내에 한 번 방송해보고 그리고 부족하다면 추가로 1~2회 더 방송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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