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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웃돈 3배 붙었다"…포켓몬빵 2탄도 품절 대란

출시 첫날부터 중고거래

2000원→7000원 판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포켓몬빵 시즌2. /사진 출처=중고나라




"이른 아침에 포켓몬빵 2탄 총 3개가 들어왔는데, 10분만에 다 팔렸어요" (편의점주 A씨)

SPC삼립이 7일 출시한 '포켓몬빵' 시즌2 제품도 품절 대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존 포켓몬빵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동봉된 '띠부띠부씰'을 구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다.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출시 첫 날부터 두 배 가량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이날 온라인 중고 플랫폼에는 포켓몬빵 신제품을 개당 7000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있다. △피카츄 망고 컵케익(3500원) △푸린의 피치피치슈(2000원) △피카피카 달콤 앙버터샌드(2200원) 등이다. 권장소비자가격의 2~3배에 달하는 웃돈이 붙은 것이다. 포켓몬빵 시즌1 제품도 현재 중고시장에서 6000~8000원에 팔리고 있다. 편의점 판매 가격은 1500원이다.

포켓몬빵 시즌2. /사진 제공=SPC삼립




SPC삼립은 이번 포켓몬빵 시즌2를 선보이면서 공급량을 기존 대비 30% 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폭발적인 수요에 편의점 기준 하루 입고량이 3~4개로 제한돼 당분간 품절 사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마트에서도 1인당 구매 가능 개수가 5개로 제한됐다.

포켓몬빵에 동봉된 띠부띠부씰도 프리미엄이 붙어 팔리고 있다. 한 판매자는 당근마켓에 포켓몬 띠부띠부씰 159종 전종을 80만 원에 판매하겠다고 나섰다. 인기 포켓몬인 '피카츄'와 '뮤'의 띠부씰은 개당 각각 10만 원, 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가든호텔은 최근 선보인 '강릉패키지 시즌2'에서 숙박권과 함께 포켓몬빵 2개를 증정하는 등 끼워 팔기 논란도 벌어졌다.

SPC삼립에 따르면 포켓몬빵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 2월 24일 이후 43일 만에 1000만 봉을 돌파했다. 포켓몬빵의 인기에 증권 업계는 올해 1분기 SPC삼립의 매출이 72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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