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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혜경 법카는 문제있어…김은혜 KT行 전관예우일지도”

“후보의 인생 여정과 해놓은 일 보고 판단을”

“대장동, 특검이든 검·경이든 진위 가려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18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이명박 정부 대변인을 역임하다 KT 전무로 자리를 옮긴 것에 대해 “일종의 전관예우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유용 의혹에는 “분명히 문제가 명확하게 있다”면서 진상규명에 협조할 의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대변인 외에 어떤 일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민, 경기도를 위한 선거가 돼야 하는데 정치싸움, 정쟁으로 흘러 안타깝다”면서 “도민들은 후보 간 인생 여정과 해놓은 일을 볼 것이다. 전관예우를 모두 거절한 저는 깨끗하고 청렴, 정직하게 산 사람으로 도민이 현명히 판단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측에서 제기하는 ‘아들 이중국적 논란’에 대해선 “고등학교를 한국에서 국제학교 다녔고 이후 미국 대학에 진학했다”며 “화성 51사단에서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는데 충실히 근무해 부대장 표창도 받았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아들은 미국 미시간대 국비 유학 때 낳아 미국 국적을 부여받았고 유학 4년과 워싱턴 월드뱅크에 근무할 때 같이 살았다”면서 “사립학교 다닐 형편이 못돼 공립학교에 다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와의 협업 가능성에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대하는데 시장만능주의로 가는 정책방향, 국제외교의 아마추어리즘, 분식회계에 가까운 추경 제시 등은 상당히 문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도지사가 되면 지방정부 협업 관계 경험으로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장동’ 문제에 대해서는 “특검이든 검·경이든 수사를 통해 의사진행 절차 등의 진위를 가리자는 입장은 시종일관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방송 답변에서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 ‘최대 공익환수’라고 했는데 자막이 잘못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 책임론에는 “경제수장으로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점진적 최저임금 인상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 면제를 주장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함께 일한 대통령 6명 중 경제정책에서의 호흡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가장 잘 맞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노 대통령 때 국가비전2030을 만들며 정책당국자를 넘어 경제철학과 국정 비전에 눈을 떴다”고 설명했다.

도지사 이후 대선 도전 가능성에는 “경기도 문제만으로도 주체할 수 없다. 다른 생각할 여유 없이 도정을 잘 챙길 생각으로 뛰고 있다”고 말하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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