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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나토 회의로 첫 국제무대 데뷔하나

국가안보실 “가급적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에 앞서 전사자 명비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전망이다.

22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고위 관계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의 나토 회의 참석 관련 브리핑을 열고 ‘김 여사의 동행 여부와 관련한 일정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가급적 (회의에) 참여하시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공식적인 배우자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며 “그래서 희망하는 정상들의 배우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배우자 프로그램에 대해선 (스페인) 현지나 출발 직전에 설명 드릴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참여 의사는 여전히 오늘까지도 (김 여사 측에) 타진 중에 있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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