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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1년 반만에 적자전환…2분기 넥슨·카겜만 '훨훨'

매출 1090억, 영업손실 333억

인건비·마케팅비 폭증에 발목잡혀

업계 전반적으로 부진 전망 가운데

신작 흥행한 넥슨·카겜만 '웃음꽃'





위메이드(112040)가 적자 전환한 성적표를 공개하며 2분기 게임사 실적 스타트를 끊었다. 업계 전반적으로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흥행 신작을 배출한 넥슨과 카카오게임즈(293490)만 웃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위메이드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090억 원, 영업손실은 33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4분기 이후 첫 적자전환이다. 인건비(562억)와 마케팅비(245억)가 각각 전 분기 대비 119억, 110억 폭증하며 적자 전환을 부추겼다. 장현국 대표는 “신작 마케팅과 인력 충원 및 인센티브 지급 영향”이라며 “3분기부터는 인건비 증가폭이 분기당 30억 수준으로 통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대부분 게임사들의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유의미한 신작을 내놓지 못한 가운데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 활동이 늘어나며 게이머 수가 감소한 탓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뒀던 엔씨소프트(036570)(NC)와 크래프톤(259960) 모두 2분기에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1분기 적자 전환한 넷마블은 이번 분기에도 영업이익이 1년 전 대비 반토막나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작 흥행에 성공한 넥슨과 카카오게임즈만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2분기 매출이 최대 873억엔(약 8689억원), 영업이익은 273억엔(약 2717억원)을 거둘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3월 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성과가 온기 반영된 덕이다. 카카오게임즈도 대만에서의 ‘오딘’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 늘어난 3550억 원, 영업이익은 870% 치솟은 78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업계는 3분기부터 대형 신작을 쏟아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넷마블은 28일 자체 IP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설욕에 나선다. 이외에도 넥슨 ‘히트2’, 컴투스(078340)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이 대기 중이다. 최근 양대 앱마켓 매출 1등을 석권한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도 3분기부터 수익이 본격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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