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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던 '우영우' 마저…결국 그 멀티밤 나왔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1화의 한 장면. /사진제공=ENA




간접광고(PPL) 없는 드라마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 멀티밤 이 등장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우영우’ 11회에는 우영우(박은빈 분)의 동료 변호사 최수연(하윤경 분)이 사무실 앞으로 갑자기 찾아온 남자친구를 만나러 나가는 장면이 그려졌는데, 이때 최수연이 책상에 놓인 멀티밤으로 이마, 목, 입술 등을 바르는 장면이 방영됐다. 따뜻한 이야기와 연출, 배우들의 열연 등이 어우러져 힐링 드라마로 입소문이 난 ‘우영우’는 그동안 여러 드라마에서 자주 보이는PPL을 찾기가 쉽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한 장면. /사진제공=ENA


우영우가 매일 먹는 김밥, 우영우가 소음 차단을 위해 출퇴근길에 반드시 쓰는 헤드셋, 로펌 고객과의 미팅 중 등장하는 음료수, 개성있는 등장인물들의 옷 등에서도 PPL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주연 박은빈이 4년째 KGC인삼공사의 광고 모델이지만, 그 흔한 홍삼스틱도 등장하지 않는다. 우영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그 어렵다는 '우영우에서 PPL 찾기' 놀이가 유행할 정도였다.

드라마 ‘우영우’가 PPL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평균보다 높은 제작비가 있었다. 보통 16부작 기준 방송사 드라마의 제작비 규모는 100억에서 130억원 정도인데, ‘우영우’의 제작비는 이보다 높은 약 200억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영우’에도 최근 여러 드라마에 PPL로 나온 멀티밤이 결국 등장하자 엇갈린 반응이 오갔다. 일부 네티즌들은 “PPL 없는 드라마라고 하더니 보다가 깜짝 놀랐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저러다 박은빈도 바를라", "부디 멀티밤에서 끝나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워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 정도면 양호하다”, “PPL 없이 드라마를 어떻게 만드냐” 며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우영우'는 유료가구 기준 전국 14.2%, 수도권 15.4%, 분당 최고 1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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