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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무시?… '서울 한복판' 중국게임축제 3만명 몰렸다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원신 2022 여름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게임팬들이 줄지어 서 있다. /호요버스 제공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위치한 세빛섬에는 다리 너머까지 100m가 넘는 긴 줄이 늘어섰다. 앳된 아이들부터 청장년층까지 삼삼오오 모여들었고, 게임 속 캐릭터로 분장한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이 행사는 중국 게임업체의 오프라인 축제로 7일 동안 국내 게임팬 약 3만명이 방문했다. 국내에서 푸대접 받던 중국 게임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다.

/호요버스 제공


중국 게임개발사인 호요버스(HoYoverse)는 4일 게임 원신의 오프라인 행사인 ‘원신 2022 여름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단일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단독 운영된 이벤트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7일간 약 3만명이 다녀갔다. 행사장은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2차 창작물 부스와 코스프레 퍼레이드, 기념품샵, 푸드트럭, 미니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호요버스 제공


업계에서는 유명게임을 베끼거나 조잡한 품질 등으로 그동안 한국에서 홀대 받던 중국게임이 이제는 뜨거운 사랑을 받을 만큼 성장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원신은 2020년 9월 호요버스가 만든 오픈 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게임으로 PC와 플레이스테이션을 비롯해 안드로이드·iOS 등 모바일용으로도 출시됐다. 처음 출시됐을 때만 해도 일본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의 짝퉁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하지만 출시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월 30만~40만명이 꾸준히 이용할 정도로 중국과 한국,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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