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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실언 논란' 김성원 "예결위 간사 내려놓겠다…수해복구까지 현장 지킬것"

"참담한 심정…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이 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위해 당 지도부와 찾은 동작구 사당동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임이자 의원 등과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수해 복구 현장에서 경솔한 발언으로 질타를 받은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자리에서 사퇴하고 수해 복구 시까지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경솔한 말로 상처받고 분노를 느꼈을 국민들께 평생을 반성하고 속죄하겠다”며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며 90도로 몸을 숙였다.

그는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로해드리지 못하고 오히려 심려를 끼쳤다”며 “어떤 말로도 저의 잘못을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수해 현장에서 함께하겠다”며 “유일한 직책인 예결위 간사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로 당이 저에게 내리는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며 당의 윤리위원회 징계 절차도 밟겠다고 시사했다.

다만 “수해 복구에 나선 국민의힘의 진정성까지 내치지 않아 주시길 국민께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며 “국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드릴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을 끝냈다.

그는 전일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 찾은 서울 동작구 수해 복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에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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