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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웃들 뿔났다…"아크로비스타 엘베 침수는 허위, 법적대응"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게시판에 붙은 입주자대표 측 입장문(왼쪽)과 지난 8일 ‘아크로비스타 엘레베이터’라며 온라인상에 공개된 영상 일부. SNS·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윤석열 대통령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엘리베이터에서 지난 집중호우 당시 물이 쏟아져 내렸다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해당 아파트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 영상에 대한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2일 아크로비스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아크로비스타 입주자대표회의는 안내문을 붙이고 "(엘리베이터에서 물이 쏟아지는) 영상 내용은 우리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라며 “아파트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유포할 경우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8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렸을 당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윤석열 아크로비스타 홍수 상황', '아크로비스타 침수 실화냐' 등의 제목으로 아파트 지하 2층 엘리베이터 문틈 사이로 빗물이 쏟아지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이곳이 윤 대통령 사저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고, 윤 대통령이 자택에서 폭우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대응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영상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후 실제 아크로비스타의 내부 엘리베이터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며 영상 속 엘리베이터가 사실은 아크로비스타 내부 모습이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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