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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남자 유학생 접대부로 '매출 32억'…日 발칵 '보이 바' 업주 체포

21일 도쿄 아키하바라의 거리. /연합AFP




취업자격이 없는 한국 남자 유학생을 불법 고용한 일본의 ‘보이 바(Boy bar)’ 업주(34) 등 남성 4명이 난민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보이바 ‘보이 프린스’의 업주들은 도쿄·신오쿠보의 바 2 곳에서 한국 유학생 40명을 불법으로 고용해 일하게 했다. 해당 업소의 종업원 80% 정도가 한국인 남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 2월 이후부터 약 3억3500만엔(약 32억4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소의 손님은 대부분 일본 여성이었다.



경시청에 따르면 보이 바의 업주 A씨와 한국 국적의 B씨 등 4명은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유학 비자로 체류하는 한국인 남성들에게 접대 행위를 시켜 일하게 하는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업주들은 당시만 해도 위법이라는 인식이 없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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