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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스타트업' 만난 尹 "제가 여러분의 세일즈맨…순방마다 모시고 나갈 것"

대통령실서 오찬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기업이 커나가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 참여 중소벤처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기업이 크는 것이 나라가 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순방 중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의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 공약 회의’에 가게 되면서 갑작스럽게 불참했다. 이날 간담회는 당시 불참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성격도 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제가 여러분의 세일즈맨이 되겠다”며 “앞으로 해외 순방 때마다 기업인들을 자주 모시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이 크는 것이 나라가 크는 것”이라며 “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기업이 커나가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이 자주 만나면 기업만 좋은 게 아니라 정부도 경쟁력을 갖게 된다”며 “우리 정부의 경쟁 상대는 선진국 정부이고 여러 국가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을 만나 글로벌 스탠더드를 익혀야 우리 정부도 유능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기업인들이 해외에서 우리 기업을 위한 행사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며 “윤 대통령이 이에 화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편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과 관련해 “국민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임기 5년 내 1기 신도시의 특성을 따져 재정비 시범지구 내지 선도지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첫삽(착공)’은 뜰 수 없겠지만 ‘연필(선도지구 지정)’은 들겠다는 의미”라며 “그 연필을 과연 잡을 수 있을지는 지자체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에 1기 신도시 주민들을 중심으로 사업 백지화 우려가 나오자 윤 대통령이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지시와 관련해 “선도지구 지정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국민에게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고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 참여 중소벤처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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