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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쾅'…5t 트럭, 어린이집 차량 들이받아 버스운전사 사망

25일 오전 경남 창녕군 대지면 한 마을 주변에서 5t 트럭이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들이 받아 버스가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경남 창녕에서 5t 트럭이 신호대기 중인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탑승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해 대형 인명피해는 피했다.

경남소방본부와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24분쯤 경남 창녕군 대지면 한 마을 앞에서 50대 A씨가 모는 5t 트럭이 신호대기 중이던 21인승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이 통원버스에는 운전사인 70대 B씨를 포함 원장, 교사, 5~6세 어린이 12명 등 총 15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운전사 B씨가 창원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탑승자 14명은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한 덕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추돌 사고를 낸 5t 트럭 운전사인 A씨는 신체 일부를 다쳤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 직후 버스가 앞쪽으로 약간 밀리고, 차량이 파손될 정도로 충격이 가해졌는데 전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해 운전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큰 부상이 없었다"고 사고 직후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는 놀란 어린이 일부는 차량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일부는 갓길에 대피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제한속도 70㎞구간인 왕복 2차로 국도에서 5톤 트럭이 적색신호를 받고 신호대기 중이던 어린이집 차량을 뒤에서 추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졸음 운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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