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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北암호화폐 탈취 막는다…사이버분야 대북제재 논의

서울서 2차 北사이버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

이태우(오른쪽)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16일 서울에서 만나 제2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외교부




한미가 16일 서울에서 북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다양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태우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이날 오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제2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단장과 박 부대표 외에 북핵 문제 및 사이버·가상자산 분야를 담당하는 양국 외교·안보·사법·정보 당국 관계자들 60여 명이 참석했다.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해외에 파견된 북한의 정보통신기술(IT) 노동자들이 다양한 국적의 기업으로부터 IT 일감을 수주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이런 자금이 핵·미사일 개발에 활용되는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북한의 유사한 자금 확보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IT 노동자들이 활동 중인 국가들의 주의를 환기하는 한편 민간업계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다양한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또 암호화폐 탈취 등 날로 다양화하는 북한 불법 사이버 활동의 구체 사례와 수법을 공유하고, 사이버 분야 대북제재를 포함해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북한의 자금세탁을 지원하는 조력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은 향후 적절한 시점에 3차 회의를 개최해 관련 논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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