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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누구니?…'대통령의 아들' 웨아 월드컵 데뷔골

라이베리아 대통령 아들, B조 웨일스전 선제골

베일 후반 37분 페널티킥으로 美와 1 대 1 무

2022 카타르 월드컵 웨일스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미국의 티모시 웨아. 스타 축구 선수 출신이자 라이베리아 대통령인 조지 웨아의 아들이다. 로이터연합뉴스




'대통령의 아들' 티머시 웨아와 '슈퍼스타' 개러스 베일이 각각 골을 넣은 미국과 웨일스가 1 대 1로 비겼다.

미국은 21일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웨일스와 1골씩 주고받았다.

웨아가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베일이 후반 37분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 개막 4경기 만에 나온 첫 무승부다.

미국은 8년 만에 오른 월드컵 무대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미국은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처음이자 통산 2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웨일스는 첫 경기에서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미국과 웨일스는 이날 이란을 6 대 2로 대파한 잉글랜드에 이어 B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미국은 첼시(잉글랜드) 소속인 크리스천 풀리식, 스타 축구 선수 출신인 라이베리아 대통령 조지 웨아의 아들인 티머시 웨아를 최전방에 세우는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웨일스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벤 데이비스를 수비 라인에 세운 3-5-2 전술로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출신으로 현재 LAFC(미국)에서 뛰고 있는 골잡이 베일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미국이 강한 압박과 풀리식의 간결하고 빠른 공격 전개를 앞세워 웨일스 진영을 몰아쳤다. 웨일스는 수세에 몰렸고 베일에게 좀처럼 공을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미국이 먼저 골문을 열었다. 전반 36분 풀리식이 내준 침투 패스를 웨아가 논스톱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마무리해 월드컵 데뷔골을 뽑았다. 웨일스 골키퍼가 빠르게 판단해 뛰어나갔으나 웨아의 스피드가 더 빨랐다.

후반전 중반부터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웨일스는 후반 37분 베일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앞서 베일이 에런 램지가 오른쪽에서 넘긴 컷백을 받으려 하자 미국 수비수 워커 지머먼이 백 태클 파울을 저질렀다. 직접 키커로 나선 베일은 골대 오른쪽을 강하게 찔러 골망을 출렁였다. 웨일스는 전반전에 체력을 너무 많이 소진한 미국을 밀어붙였으나 역전골을 넣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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