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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역전승' 점친 英전문가, "한국-우루과이전 승자는…"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몸을 풀던 중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이 독일을 꺾는 '대이변'을 예측한 영국의 축구 전설 크리스 서튼이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에 대해선 '무승부'를 전망했다. 다만 서튼은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점쳤다.

크리스 서튼. 트위터 캡처


서튼은 지난 20일(한국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는 1대1로 끝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와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CF)가 노령인 탓에 최전방이 그들(우루과이)에게 불리하다"면서도 "한국은 골 점유를 통해 경기를 통제할 수 있으나 최전방 화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선수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러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서튼은 손흥민을 언급하며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불완전한 상태로 향한다. (하지만) 안와골절 부상을 입기 전부터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활약상은 고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H조는 모든 팀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는 그룹"이라며 우루과이와 가나가 각각 3위와 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튼은 일본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이 E조에서 독일과 스페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생각할 것"이라며 "하지만 기술적으로 재능있는 선수들이 모인 일본을 과소평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E조에서 스페인과 일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일본 대표팀의 아사노 타쿠마(왼쪽)가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실제로 일본은 '전차 군단' 독일에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도하의 기적'을 일궈냈다. 자국에서조차 비관적이었던 일본의 승리를 예견한 서튼의 발언이 이번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도 적용될지 주목된다.

한국과 우르과이는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한편 서튼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 블랙번 로버스 FC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현재는 BBC에서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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