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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6개 4만원"…비싸도 '완판 행진' 희귀 과일 뭐길래?

샤인머스캣 이은 신품종 희귀과일 인기

이색품종 '칼립소 망고', 6개에 4만원

블랙보스 수박·두리향 딸기 등도 '불티'

사진=연합뉴스




칼립소 망고, 두리향 딸기, 블랙보스 수박. 이름도 낯선 희귀과일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새로운 과일을 맛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신품종 과일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대형마트 업계는 이색 과일의 물량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판매에 나섰다. 최근 열풍을 일으켰던 샤인머스캣의 뒤를 이어 인기를 끌고 있는 과일이 무엇인지 주목된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씨가 작고 당도가 높으면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호주산 '칼립소 망고'를 선보였다. 껍질이 얇아 먹을 수 있는 부위가 많지만 그만큼 익는 속도가 빨라 유통기간이 짧은 만큼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이마트는 배로 옮기는 다른 망고와는 달리 3일 이내에 도착하는 항공 운송을 동원했다.

칼립소 망고는 최근 제 2의 샤인머스캣으로 불리며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분홍색과 주황색을 띄는 껍질에 노란색과 주황빛이 감도는 과육이 푸짐한 것이 특징이다. 200g 기준으로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하루 권장량의 3배를 충족하며, 식이섬유와 칼륨,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

칼립소 망고는 6개에 4만원대로 판매되고 있다.

사진=SNS 캡처


그룹 BTS의 멤버 진이 딸기 농장을 방문한 후 맛에 반해 멤버들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두리향 딸기' 또한 인기가 높다. 이 딸기는 판매가 개시되는 즉시 품절 사태를 일으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리향 딸기는 충남 논산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딸기 품종으로, 한눈에도 빛깔이 곱고 예뻐 일반 딸기에 비해 가격이 높다. 이 밖에도 높은 당도와 맛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리향 딸기는 kg당 3만5000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사진=롯데쇼핑


'검은 꿀'로 불리는 블랙보스 수박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지난 5월 롯데마트 '이색 수박 모음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블랙보스 수박은 짙은 색 과피와 노란색 과육이 특징이며 3kg 내외로 1~2인이 먹기에 적당한 크기가 특징이다.

블랙보스 수박의 인기는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크기의 '미니수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 수박의 무게가 6~9kg 정도라면 블랙보스 수박은 3kg 내외로 크기가 작지만 맛과 품질이 뛰어나 인기를 끌게 됐다.

블랙보스 수박은 개당 2만5000원대로 다소 높은 가격 또한 특징이다.

한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수퍼마켓 GS더프레시가 지난해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색 과일류의 매출 구성비는 2019년 48.7%에서 지난해 60.4%로 집계되면서 전통 과일류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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