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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보면 개·돼지다"…'노재팬' 논쟁 또 불붙었다

"노재팬 잊었나"…온라인 커뮤니티서 갑론을박

"강요하지 말라" vs "부끄럽지도 않은가" 논쟁

사진=연합뉴스




최근 개봉한 만화 원작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국내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반일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슬램덩크' 관람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지난 6일 해당 커뮤니티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관람 후기가 올라왔다. 작성자는 "워낙 의미있는 만화라 안 볼 수가 없었다"며 "시간 되시면 큰 화면과 빵빵한 사운드로 보시라"며 극장 관람을 추천했다.

해당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자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들은 "선택적 노재팬", "자존심도 없다", "노재팬 벌써 끝났나" 라고 적으며 일본에서 제작한 작품이 국내서 흥행하고 있는 점을 꼬집으며 관람객들을 비판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노재팬을 강요하지 말라", "'슬램덩크' 정도는 이해해줘라", "현실적으로 완전한 노재팬이 가능한가" 등 반응을 보이며 게시글의 작성자를 옹호했다.



이와 다르게 "나는 끝까지 안 본다", "'영웅'이 상영하고 있는데 '슬램덩크'는 좀 찝찝하긴 하다", "이러니까 일본인들이 우리를 무시하는 거다" 라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추억의 일본만화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하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4일 개봉하면서 3040세대 팬들의 호응 속에 흥행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기준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실시간 예매율 9.7%, 관객수 2만9926명으로 '아바타: 물의 길'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율 6.4%인 '영웅'보다 높은 수치다.

한편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된 원작 만화 ‘슬램덩크’는 한 번도 농구를 해본 적 없는 풋내기 강백호가 북산고교 농구부에서 겪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 만화다. 세계적으로 1억7000만부가 판매된 히트작으로 한국에서도 1450만부 가까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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