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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년 만의 '리딩 뱅크' 탈환…역대 최대 실적

작년 순익 4조6423억…전년比 15.5% ↑





신한금융지주가 순이익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3년 만에 국내 '리딩 뱅크' 위치를 탈환했다.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결산배당은 주당 865원으로 예정했으며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8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지분 기준)은 4조6423억원으로 전년보다 15.5% 증가했다.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총 영엽이익은 7조19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고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326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9.5%(1조2676억원) 감소했다. 희망퇴직금, 투자상품관련 고객보상비용, 추가충당금 등 1회성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연간 이자이익은 10조6757억원으로 자산 증가 및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으며, 그룹 및 은행의 기중 순이자마진(NIM)은 0.15%포인트와 0.22%포인트 개선된 1.96%과 1.63%을 기록했다.

글로벌 사업 이익은 5646억원으로 전년보다 43%(1697억원)나 증가했다. 전체 그룹 이익 중 글로벌 비중은 12.2%로 전년 동기대비 2.4%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회계연도에 대한 결산 배당금은 주당 865원으로 예정했으며 내달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면 신한금융은 연간 2065원을 배당하게 된다. 보통주 배당성향은 22.8%로 전년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아울러 신한금융 이사회는 1500억원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도 결정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적정 자본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본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6%(당국 권고 8% 이상)였으며 보통주자본비율은 12.7%를 기록했다.

한편 신한금융 플랫폼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86만명으로 전년 말보다 341만명 증가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MAU(1644만명)을 넘어섰다.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3조45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2.1% 증가했다. 4분기에는 45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2% 줄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 6414억원, 4분기 537억원을 기록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4125억원 순익을 기록했지만 사옥 매각 이익을 제외하면 907억원의 순익을 기록하게 됐다. 신한라이프는 연간 4636억원, 4분기 940억원의 순이익을 신한캐피탈은 작년 3033억원의 견조한 순이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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