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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기보배.hwp' 문건에 서울대 '광클 전쟁'…무슨 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개인전 16강 경기 직후 기보배 선수의 모습.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서울대 교양과목 ‘양궁’ 수업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기보배(35)선수가 맡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면서 해당 강의 수강신청에 많은 학생들이 몰렸다.

소문의 시작은 지난달 26일 서울대 수강신청 시스템에 올라온 ‘강의계획서’였다. 양궁은 1학점짜리 교양 과목으로 강좌 상세정보에 대표교수 이름은 비어있었지만 학생들은 첨부된 강의 계획서를 보고 강사를 추측했다. 해당 문서의 제목은 ‘강의계획서_양궁_기보배.hwp’였다.



이를 본 학생들 사이에선 기보배가 해당 수업을 담당할 것이라는 소문이 기정사실처럼 돌았다. 기 선수의 강의를 들으려는 학생들이 수강신청에 몰리면서 ‘광클전쟁’이 벌어졌다. 이 강의의 정원은 30~31명 이다. 하지만 이 과목을 미리 담아 놓은 학생의 수는 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커뮤니티도 기 선수에 대한 이야기로 연일 화제였다. 수강신청 후 학교 게시판에는 ‘기보배 양궁 수업 수강신청 성공했다’, ‘양궁 경쟁률 10:1 실화냐’, ‘기보배는 월클(월드클래스)이다’ 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다만 서울대 측은 아직 강사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학교 관계자는 강사 인선은 이달 말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아직 확정전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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