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배우 유아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수사…"조사에 협조"

경찰, 출국금지 조치도… 소속사 “조사에 협조”

[연합뉴스 자료사진]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유아인 소속사는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유씨가 여러 병원에서 의료 이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아 상습 투약한 정황을 파악하고 경위를 추궁했다. 유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유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유씨의 프로포폴 처방 빈도가 지나치게 잦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뢰로 수사에 착수했다. 유씨의 소속사 UAA는 이날 입장을 내고 "유아인 씨는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은 불법 투약 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앞서 친동생과 매니저 등의 명의로 10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배우 하정우는 벌금 3000만원, 100여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은 애경그룹 2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형이 확정됐다.

유씨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프로포폴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2021년 한 남성 가수가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여한 혐의로 붙잡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해당 가수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의사가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검거돼 그에게 프로포폴 처방을 받은 배우 등 유명인들이 줄줄이 붙잡힌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