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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은퇴자 위한 맞춤 프로그램…암웨이 성장 비결이죠"

코로나19 불구 작년 최대실적 경신

사업자 자녀에 경제교육 기회 제공

예비 은퇴자는 운동 프로그램 병행

삿포로·시드니서 보상 여행도 재개

강영재 한국암웨이 최고고객경험책임자(CXO) 전무. /사진 제공=한국암웨이




한국암웨이는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인 암웨이의 전 세계 지사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총매출 1조 2047억 원, 영업이익 980억 원을 기록했던 2021년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주사업자인 경력단절 여성과 은퇴 세대의 연착륙을 돕기 위한 행사와 보상 프로그램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영재 한국암웨이 최고고객경험책임자(CXO) 전무는 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암웨이는 불황과 경기침체 시기에 비즈니스 외연을 확장해왔다"며 "기업에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함에 따라 직장을 잃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제적 대안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암웨이 사업자의 80% 이상은 여성으로, 직장을 다니다 육아와 출산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사례가 많다. 한국암웨이는 경력단절 여성의 새 출발을 돕고자 '영 맘(Young mo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론칭한 '틴즈맘 스쿨'이 대표적이다. 엄마는 어린이 성장 솔루션 교육을, 자녀는 청소년 경제 교육과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 바이크 '25센트 라이드'를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한국암웨이의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은퇴를 앞둔 세대인 '세컨드 밀레니얼' 사업자를 위해선 각종 건강 정보를 제공하면서 운동 프로그램과 같이 사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금전적 보상 프로그램인 리더십 세미나도 최대실적 경신의 밑거름이 됐다. 리더십 세미나는 한국암웨이가 매년 높은 영업 성과를 달성한 사업자 파트너를 해외로 초청하는 일종의 포상 휴가다. 올해 1월 말부터 한 달간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리더십 세미나에는 4000여 명이 참여했다. 강 전무는 "한국암웨이는 창업이념에 맞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더십 세미나를 가족 초청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삶의 원동력인 가족의 행복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하니 자연스레 사업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리더십 세미나가 중단됐을 땐 물류창고에서의 비대면 이벤트와 격납고에서의 비전 공유 등 이색 행사를 통해 사업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려 노력했다.

한국암웨이는 본격적인 엔데믹을 맞아 올 하반기부터 싱가포르와 시드니, 삿포로 등에서 보상 프로그램을 재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4년에는 암웨이 창사 65주년을 기념해 지중해 크루즈 여행도 계획 중이다. 강 전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자들에게 비즈니스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끊임없이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그 속에서 재미와 행복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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