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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尹, 日 부럽다고? 국민들은 대통령 부끄러워해”

라디오 인터뷰서 “굴욕회담” 비판

이재명 ‘당헌 80조’ 예외 적용 논란에

“이미 정치탄압 규정…절차적 확인에 불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독립적 조사기구 특별법 “왜 필요한가”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 야당을 설득하겠다는 일본 야당을 언급하며 “부끄러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국민들은 대통령을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2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야당이 부끄럽다, 또는 일본이 부럽다고 한 대통령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굴욕적인 회담을 하고 와서 본인이 오히려 잘했다고 자화자찬 하시는 모습(이 부끄럽다)”이라며 “거울을 들여다보셔야지 야당을 욕하실 때가 아니라고 충고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 야당을 설득하겠다’는 일본 야당 정치인의 말을 거론하며 “부끄러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부럽다는 취지의 말은 했지만 부끄럽다는 표현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전날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불구속 기소한 것에 대해 우 의원은 “핵심 증거가 빠진 기소”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막상 기소된 내용을 보니 그동안 언론에 보도됐던 428억 뇌물 약정서 등 충격적인 의혹들은 다 사라지고 법리 공방만 치열할 수밖에 없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었다”며 “개발 사업 중 이익의 70%를 공적으로 환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배임이란 것은 너무 자의적이고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에 대해 당헌 80조 적용의 예외를 둔 것에 대해서도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의원은 “이미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검찰의 수사를 부당한 정치탄압으로 여러번 규정했다”며 “어제 당무위원회 의결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에 여러차례 당에서 확인한 내용을 절차적으로 다시 확인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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