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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휩쓸었던 '로코퀸'…20년 뒤 나체로 활보하고 노숙

2009년 아만다 바인스의 모습. /AP 연합뉴스




미국 하이틴스타로 다양한 로맨틱 코미디의 주연으로 활약한 아만다 바인스(36)가 알몸으로 활보하며 정신병원에 구금되기 전에는 며칠간 노숙 생활을 했다고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인스가 구금되기 며칠 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거리를 배회했고 할리우드에서 베벌리 힐스까지 히치하이크를 했다고 보도했다.

바인스의 차량은 자택에서 약 65km 떨어진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지난 15일 견인됐다. 그가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발견된 곳에서도 25km 떨어져 있다.

외신은 “바인스가 돌아다니기 위해 히치하이크를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결국 할리우드로 향했다”며 “그녀는 구금되기 며칠 전 팬의 영상에서도 목격됐다”고 전했다. 변호인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 바인스는 노숙 생활을 할 때 구걸을 했던 것으로도 보인다. 그녀와 인증샷을 찍었다는 한 팬은 “그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녀는 상냥했고 내가 약간의 돈을 주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2003년 영화 ‘왓 어 걸 원츠’의 한 장면. /영화 스틸컷


앞서 바인스는 지난 20일 로스앤젤레스 거리를 떠돌다 정신병원으로 구금됐다. 당시 그는 나체 상태로 지나가던 차를 세운 채 “정신병원 에피소드를 끝내고 내려오고 있다”고 말한 후 직접 911에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다. 이후 정신과 의사들과 상담 후 코드 5150 조치를 받고 정신병원에 구금됐다. 코드 5150은 본인 및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상황에 부여된다. 바인스는 이전에도 정신분열 증세 등으로 성인 후견인 제도를 명령받아 어머니의 관리를 받다가 1년 전에 종료됐다.

그는 2002년에 데뷔해 영화 ‘왓 어 걸 원츠’ ‘쉬즈 더 맨’ ‘빅 팻 라이어’ ‘시드니 화이트’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주택 무단침입과 방화, 가족 협박 등으로 도마에 올랐다. 급기야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와 마약 복용설로 물의를 일으켜 2012년에는 소속사에서 퇴출 당했다. 2014년에는 정신분열증을 앓아 부모에게 살해 협박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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