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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kg당 1.1g 드세요" 몸 속 미세먼지 독성 없애는 '이것'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연합뉴스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전국 곳곳이 미세먼지 몸살을 앓는 가운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붉은색 살코기'를 꾸준히 먹는 것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24일 오한진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세계보건기구에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를 전부 다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며 "수온이나 납, 카드뮴 같은 중금속 물질들이 포함된 까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몸 속에 들어온 중금속은 몇십 년간 남아있게 된다"며 "흡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오 교수는 충분한 단백질 섭취를 권장했다. 그는 "우리 몸에 들어온 중금속의 독성을 없애기 위해선 충분한 단백질이 필수"라며 "성인 기준 kg당 1.1g. 즉 (체중) 50kg 기준으로 55g 정도의 단백질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백질 섭취에 좋은 음식으로 붉은색 살코기, 굴, 견과류, 계란 등을 추천하며 "아연과 비타민B6, 마그네슘이 많이 포함된 음식들을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오 교수는 평소보다 많은 수분 섭취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소변 또는 땀으로 노폐물을 배출시킬 때 물이 중요하다"며 "우리 몸에 충분한 물이 들어와야 빠른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오 교수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엔 차라리 문을 닫는게 낫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서 실내에 있는 미세먼지를 외부로 내보내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며 대신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분무기에 물을 담아 뿌리는 방법을 제시했다. 물에 닿은 미세먼지들이 바닥에 가라앉으면 닦아내는 것이다.

한편 주말인 24일에도 잔류한 황사로 인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질이 나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4일 일부 중부 지역과 대부분 남부 지역은 전날 황사가 잔류하고, 상층을 통한 추가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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