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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낸 치킨값 7%는 가맹본부 몫이었다…마진 최고 수준

외식 가맹점당 평균 매출 1.4% 하락

치킨집 30%는 평균 매출액 1억 미만

연합뉴스




국민 창업 아이템으로 꼽히는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떼는 평균 마진이 7.0%로 가맹사업 업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전국의 외식 가맹점 수는 16만 7455개로 전년 대비 23.9% 증가했다.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본죽 등 한식 가맹점 수가 3만 6015개로 39.8% 늘어 치킨 가맹점 수를 넘어섰다. 담꾹(394개), 김준호의 대단한갈비(278개), 집밥뚝딱(158개) 등 밀키트 포장·배달 전문점의 한식 브랜드 점포 수가 가장 많았다.



치킨 가맹점 수는 2만 9373개로 13.6% 늘었다. 가맹점 수와 신규 개점 수 모두 bbq(2002개·442개 증가)가 가장 많았고 bhc(1770개·370개 증가)가 뒤를 이었다. 커피 가맹점 수는 2만 3204개로 30.0%, 제과제빵 가맹점 수는 8779개로 5.5%, 피자 가맹점 수는 8053개로 14.7% 늘었다.

그러나 외식 가맹점당 평균 매출은 2억 7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4% 하락했다. 치킨(-2.2%), 한식(-6.0%), 피자(-6.5%)는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이 줄었고 커피(6.0%), 제과제빵(2.4%)은 늘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1억 원 미만인 브랜드의 비중은 치킨(30.0%), 한식(15.8%), 커피(28.7%), 제과제빵(20.7%), 피자(13.9%) 등이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 대비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가맹본부가 받는 일종의 유통마진) 비율은 4.3%이었고 치킨(7.0%), 제과제빵(6.0%), 피자(5.0%) 등 업종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외식 업종의 개점률은 26.2%(연말 가맹점 수 대비 당해연도 신규 개점 수), 폐점률은 12.6%로 집계됐다.

외식·서비스·도소매 등 전체 업종을 아우르는 가맹점 수는 2021년 말 33만 5298개로 전년 대비 24.0% 늘었다. 외식 업종과 마찬가지로 최대 증가 폭이다.

외식 업종 외에서는 운송 업종(가맹택시 등)과 편의점 업종 등의 가맹점 수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송 업종에서는 카카오T블루(KM솔루션·DGT모빌리티)의 가맹점(개인택시 및 법인) 수가 1만 6312개로 가장 많았고 우티(5171개)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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