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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접고 성인방송…돈 더 번다" 고백한 이란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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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이란계 여성이 변호사로 일했을 때 수입보다 성인 전용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로 벌어들인 수입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그가 크리에이터가 된 지 3개월 만에 벌어들인 수익은 무려 18만달러(약 2억4000만원)에 달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란계 미국 여성 야즈멘 자파르(가명, 27)를 소개했다.

자파르는 변호사가 된 지 6개월 만에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의 크리에이터가 됐다.

온리팬스는 2016년 시작한 구독 콘텐츠 서비스다. 크리에이터가 특정 유료 콘텐츠를 게시하면 독자가 후원을 통해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대체로 크리에이터의 성인용 사진, 영상 등이 올라오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자파르는 온리팬스 사이트에 1200개의 사진과 2200개의 동영상 및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자파르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변호사 때 연봉으로 7만5000달러(약 1억원)밖에 벌지 못했다. 그러나 온리팬스로 넘어오면서 3개월 만에 18만달러(약 2억 3400만원)를 벌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에 사는 부모님이 설정한 길을 따라 인생 대부분을 보냈었다. 법조인이 되기 싫었지만 가족을 위해 버텼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어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라며 "인터넷을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여기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슬람 교리에서는 여성의 노출을 금기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파르는 최근까지 부모님과 갈등을 겪었다고 밝혔다.

아버지가 집을 떠나기까지 하면서 이들의 갈등은 수개월 넘게 지속됐으나, 이후 부모님이 먼저 손을 내밀면서 화해했다고 설명했다.

자파르는 "어머니께서 손을 내밀어 나를 무조건 사랑하신다고 말했다. 이후 아버지가 돌아왔고 우리는 나의 직업에 대해 묻지도 말하지도 않는 관계가 됐다"라고 했다.

자파르는 끝으로 "세상은 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직업이 과거와 같지 않다"라며 "이전까지 변호사, 의사 같은 직업이 당신에게 돈과 안정을 가져다줬다면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다"라고 했다.

한편 자파르는 다른 온리팬스 크리에이터들이 에이전트와 계약할 때 계약사항을 검토해 주는 등 자신의 법률 지식을 활용해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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