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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평창] '포스트 김연아' 최다빈 "이 웃음, 평창에서 또 보여드릴게요"

1일부터 피겨 2차 선발전
"발목 부상 회복…희망 생겨
준비한 만큼 보여드릴게요"

  • 양준호 기자
  • 2017-11-30 17:22:47
  • 스포츠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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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 최다빈이 30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밝은 표정으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 최다빈(17·수리고)이 바닥을 찍고 다시 날아오를 채비를 마쳤다.

최다빈은 30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2차 선발전(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2차 대회·12월1~3일) 기자회견에서 “조금씩 컨디션이 올라와 희망이 생기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다빈은 김연아 은퇴 이후 첫 올림픽인 평창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받는 한국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월 삿포로아시안게임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포스트 김연아’의 선두주자로 공인받았다. 4월에는 세계선수권에서 10위에 올라 한국에 평창올림픽 여자 싱글 출전권 2장을 안겼다.

최다빈은 그러나 최근 들어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7월 1차 선발전에서 모친상의 슬픔을 이겨내고 181.79점으로 1위에 올랐지만 발에 맞지 않는 부츠 때문에 이후로는 제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8월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기권한 데 이어 이달 초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는 165.99점을 받아 9위에 그쳤다. 최다빈은 지난주 말 그랑프리 6차 대회도 기권했다. 안 좋은 발목으로 미국을 오가는 일정을 강행했다가 2차 선발전을 그르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다.

최다빈은 “줄곧 같은 브랜드, 같은 모델의 부츠를 신어왔는데 업체에서 더 이상 만들 수 없다고 해서 최대한 비슷한 것을 찾아 신었다”며 “느낌이 달라서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아직도 적응 중이기는 하지만 컨디션은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랑프리 출국 며칠 전에 발목이 심하게 부어서 기권하게 됐지만 그 기간 치료에 집중해 지금은 부기가 많이 나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다빈은 “정말 준비가 잘돼 있던 지난 시즌 후반과 달리 최근에는 선수생활을 하면서 컨디션이 가장 안 좋았기 때문에 끌어올리느라 힘들었고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하지만 조금씩 컨디션이 올라와 희망이 생기고 있다. 준비한 만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 선보였던 트리플 트리플 점프를 다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실수가 있더라도 도전하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내년 1월에 열릴 3차 선발전까지 3개 대회 결과를 합산해 상위 2명이 평창올림픽에 나간다. 1차에서는 김하늘(평촌중)이 169.15점, 안소현(신목고)이 162.44점으로 2·3위에 올랐다.

남자 싱글은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1장이다. 1차 선발전에서 이준형(단국대)이 228.72점으로 1위, 김진서(한국체대)가 223.49점으로 2위, 차준환(휘문고)이 206.92점으로 3위를 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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