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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역서 또 무슨 일이… 20대男 일주일째 행방 묘연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이정우씨의 전단.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지난 7일 20대 남성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행적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종자를 찾는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친한 지인의 동생이 실종됐다”며 이정우씨(25세)의 실종 전단을 공개하고 목격자를 찾는다고 호소했다.

이씨는 지난 일요일인 7일 새벽 1시 30분께 공항시장역 근처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후 실종됐다.

그의 마지막 행적은 같은 날 새벽 2시 15분께 가양역 4번 출구 근처다. 당시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이씨가 가양역 4번 출구에서 가양대교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씨의 휴대전화는 새벽 2시 30분께 여자친구와의 통화를 끝으로 전원이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전단에 따르면 키 172㎝가량에 몸무게 60㎏ 정도로 마른 체구인 이씨는 실종 당시 검은색 반소매 상의와 베이지색 긴 바지, 하얀색 운동화를 착용했다. 또 오른쪽 손목과 왼쪽 쇄골에는 레터링 타투가 있다.

경찰은 이씨를 단순 가출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지난 12일 JTBC는 경찰이 이씨의 실종 사건을 가출로 보고 있어 카드 사용 내역 등 생활반응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행법상 19세 이상 성인은 강제 수사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실종된 경우 ‘가출인’으로 지칭한다. 수사기관은 가출인에 대해 위치 추적이나 카드 사용 명세를 조회할 수 없다.

A씨는 “어떤 제보라도 좋으니 문자나 전화달라”며 “장난 전화 및 수사에 혼선을 줄 수 있는 허위 제보는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가양역 인근에서는 지난 6월 27일에도 24세 여성 김가을씨가 실종된 바 있다. 김씨의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를 발견한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한강과 가양대교 인근 등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해왔으나 아직까지 김씨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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