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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코노미] "우리 개가 물었다고요? 저희 변호사랑 얘기하세요"
산업 산업일반 2019.11.22 20:19:52#1 청주에 사는 이민영(가명)씨는 10년간 함께한 반려견 ‘봄이’의 건강이 악화하자 충북대 동물의료센터에 입원치료를 맡겼다. 봄이가 전이성 폐종양 진단을 받고 입원 일주일 만에 숨지자, 이씨는 동물의료센터가 자신의 반려견을 학대해 사망하게 만들었다고 믿게 됐다. 이에 앙심을 품은 이씨는 “담당교수와 동물의료센터장이 키우던 강아지 폐에 밤새 물을 넣고 실험과 연구를 계속해 죽었다”는 허위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
[펫코노미] 독일 헌법 조항엔 '동물보호' 명시…미국선 반려동물 '유산상속' 법제화도
사회 사회일반 2019.11.22 17:42:32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동물을 보호하고 권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법제를 개선하자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헌법에 동물권이나 동물보호에 관한 조항을 만들고, 동물의 법상 지위를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바꾸자는 취지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동물에 관련한 언급이 별도로 없고 민법에서는 동물을 생명 없는 물건(유체물)과 동일하게 취급(제98조)한다.그동안 동물권을 위한 법제화 움직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
[펫코노미] 목줄 풀고 신나'개' 뛰어놀 곳 없을까?…늘어나는 반려견 놀이터
사회 사회일반 2019.11.08 17:21:27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최선주씨는 2년 전 애완견 ‘맹맹이’를 입양했다. 최씨가 입양한 맹맹이는 활동성이 왕성한 비글종이어서 단순한 산책으로는 운동 욕구를 해결해주지 못한다. 맹맹이의 목줄을 풀어주고 뛰어놀게 하고 싶지만 그럴 공간이 없었다. 맹맹이가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최씨에게 올해 초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지난 4월 집 근처에 있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에 반려견 놀이터가 생긴 것이다. -
[펫코노미] 펫시터·펫택시…'펫일자리' 쏟아진다
사회 사회일반 2019.10.25 17:49:57“강아지와 산책하실 때는 목줄의 끝과 중간 정도를 두 손으로 나눠 잡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강아지와는 나란히 걸으세요. 산책 때 강아지는 사람의 다리만 보기 때문에 보호자와 함께 걷는다는 안정감을 줘야 합니다” 지난 23일 서울 강동구청 앞의 거리. 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의 서지형 봉사교육팀장의 반려견 행동학 실습 강의에 사람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었다. 수업을 듣는 이들은 서울 강동구가 시행하 -
[펫코노미] "우리 해피, 그냥은 못 보내요" 유골보석 만들고 납골당 안치
사회 사회일반 2019.10.11 17:39:36#12살 푸들 ‘해피’를 키우는 A씨는 최근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고민에 빠졌다. 12년간 가족처럼 지낸 푸들을 그냥 보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가족의 반대에도 A씨는 장례업체를 통해 해피에게 수의를 입히고 오동나무 관에 꽃과 함께 넣은 뒤 화장시켰다. A씨는 “총비용이 40만원가량 나왔지만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며 “반려견의 마지막을 잘 보내준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살면서 언젠가 꼭 -
[펫코노미]동물용 의약품시장 활활…항암·치매치료제도 개발
산업 IT 2019.10.05 12:00:00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관련 의료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인체 의약품에 비해 인허가 절차가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고 시장성은 오히려 높아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제약·바이오 업계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동물 의료시장 개척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동국제약(086450)이다. 최근 자회사 동국생활과학을 -
[펫코노미]항암·치매치료제까지...제약사도 '펫 헬스케어' 베팅
산업 IT 2019.09.27 16:28:49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관련 의료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인체 의약품에 비해 인허가 절차가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고 시장성은 오히려 높아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제약·바이오 업계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동국제약이다. 최근 자회사 동국생활과학을 새로 설립해 반려동물 사업과 기능성 음료 분야를 맡겼다. 이 -
[펫코노미] 들쑥날쑥 동물병원 진료비 내년에는 해결될까
사회 사회일반 2019.09.14 13:00:00“동물병원의 과다한 진료비를 규제해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종종 장식하는 문구다. 동물병원 진료비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과다하고 병원마다 진료비 격차가 존재하는 등 동물병원과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성이 상당한 만큼 정부가 나서 동물의료수가제를 도입하거나 진료비 사전고지·공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게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주장이다. 1인 가구,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 부부(딩크족), 고령자 가구 -
[펫코노미] 수술비 80만원 vs 300만원…"개도 웃지요"
사회 사회일반 2019.09.06 17:30:57“동물병원의 과다한 진료비를 규제해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종종 장식하는 문구다. 동물병원 진료비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과다하고 병원마다 진료비 격차가 존재하는 등 동물병원과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성이 상당한 만큼 정부가 나서 동물의료수가제를 도입하거나 진료비 사전고지·공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게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주장이다. 1인 가구,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 부부(딩크족), 고령자 가구 -
[펫코노미] 펫과 행복한 순간 공유…자연·동물사랑 동참을
사회 사회일반 2019.09.06 17:29:33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국내 인구가 1,000명대에 달하면서 이들 동물 애호가들과 함께 공익활동을 함께하려는 기업들의 활동이 한층 진화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연결고리로 삼아 동물 보호, 자연환경 보전, 유기견 문제와 같은 사회적 이슈를 풀기 위해 기업과 시민이 연대하는 캠페인들이 잇따라 실시돼 눈길을 끈다.그중에서도 가장 최근 진행되고 있는 것은 ‘동물 없는 동물원’ 캠페인이다. 시민들이 반려동물 및 야생동물들 -
[펫코노미] 주인님은 외출중! 로봇집사와 놀아볼까
산업 IT 2019.08.23 18:14:57# “우리 댕댕이 혼자 집에 잘 있으려나?” 매일 아침 출근할 때면 늘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다. 하나밖에 없는 반려견을 집에 온종일 홀로 둬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반려동물 전용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사용하면서 이런 걱정은 사라졌다. 집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반려견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 스마트폰 버튼 하나만 누 -
[펫코노미]해외여행 가냥? 나도 데려가개
문화 · 스포츠 라이프 2019.08.09 17:24:46국내 한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강채희(33)씨는 지난 2017년 8월 애견 카페에서 유기견을 입양했다. 강아지에게 ‘아인슈타인처럼 똑똑하게 자라라’는 의미로 ‘아인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원래 여행을 좋아했던 강씨는 지난해 10월 14박16일 일정으로 아인이와 함께 이탈리아에 다녀왔다. 아인이를 입양한 후 ‘학교-집-공원-카페’만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에 상쾌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던 시점이었다.강씨는 -
[펫코노미] 커지는 펫산업...株인님 몰리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9.07.12 17:41:36지난달 14일 미국 증시는 환호에 휩싸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온라인 반려동물 용품 판매업체 추이(Chewy)가 공모가인 22달러(약 2만6,000원)에서 60% 급증한 35달러(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기 때문이다. 추이의 상장 당시 시가총액은 129억달러(약 16조원)로 상반기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78개 기업 중 여섯 번째로 높았다.지난 2011년 설립된 추이는 개와 고양이는 물론 관상어와 새와 토끼·말 등과 관련된 4 -
[펫코노미] 주인님, 요즘 보험은 치과치료·유전병도 보장된대요
경제 · 금융 보험 2019.06.28 17:49:50“펫보험에 가입할까요, 아니면 적금을 들까요?”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들의 인터넷 동호회에서 부쩍 눈에 띄는 질문이다. 댓글은 ‘차라리 적금을 들라’는 결론으로 끝을 맺기 일쑤다. 사람용 실손보험이나 암보험에 가입할 때는 상대적으로 고민이 적지만 반려동물을 위한 펫보험은 아직 망설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월 보험료가 사람용 실손보험보다 2만원가량 비싸고 펫보험 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않아 과연 요긴하게 쓸 -
우대금리 사실이'냥'…펫금융 쏠쏠하구'멍'
경제 · 금융 은행 2019.06.14 19:09:31# 직장인 김소영(가명)씨는 최근 자신의 애완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한 저축은행의 반려동물 전용 적금에 가입하려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사진으로 증명해야 해서다. 김씨는 “펫족을 겨냥한 반려동물 적금은 금리가 3%가 넘는데다 강아지와 추억도 남길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족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어느 것을 가입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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