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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이 풀어내는 한민족의 기원] 고대유적 가득한 해안가엔 亞 기마민족의 성채가...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9.10.22 17:29:10◇그리스의 지정학=유럽대륙 남부 발칸반도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요충지로 그리스 등 11개 나라가 있다. 이곳은 동서 로마가 분리될 당시 경계에 있어 반도 서부는 서로마제국의 가톨릭, 동부는 비잔틴제국의 정교 영향권에 있었다. 이후 오스만제국 시대에는 이슬람교가 들어오면서 종교와 민족이 뒤섞이게 되고 지금까지도 국가·민족 간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발칸반도와 한반도는 비슷한 역사적 배경이 있다. 아시아 -
[김석동이 풀어내는 한민족의 기원] 헝가리 목동들 승마 곡예서 무용총 수렵도를 보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9.09.17 17:29:49◇중부유럽 중심국가 헝가리=헝가리는 유럽국가이지만 인종·언어·문화 등에서 여타 유럽국가들과는 달라 관심을 끄는 나라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부유럽에 위치한 이 나라에서 ‘훈’ ‘몽골제국’ ‘오스만제국’ 등 아시아 기마군단이 오랜 기간 활약했기 때문이다. 필자는 유라시아 대초원 탐방의 일환으로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와 대초원 지역 등을 둘러볼 기회를 가졌다.헝가리 면적은 우리나라보다 약간 작은 -
[김석동이 풀어내는 한민족의 기원]빙하 녹으며 열린 북극항로엔 韓서 만든 선박들이 오가고...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9.08.20 17:40:58북극은 1,480만㎢의 육지와 1,300만㎢의 바다로 이뤄진 곳으로 러시아·노르웨이·알래스카·캐나다·그린란드 북쪽이 포함되는 지역이다. 이 북극이 급속히 따뜻해지고 있다. 최근 수십년간 이 지역 기온은 전 세계 다른 지역보다 두 배 빠르게 상승해 동토층이 줄어들고 빙하는 녹아내리며 해빙은 사라지고 있다. 지난 50여년간 눈으로 덮인 지역도 5분의1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북극해로 진입하는 상선들이 늘어나며 거대한 -
[김석동이 풀어내는 한민족의 기원] 정차역마다 독립운동 발자취..기적소리에 서린 항일·애환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9.07.09 17:38:4510여년 전 항공편으로 러시아의 ‘이르쿠츠크’로 가서 바이칼호수를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여행자들의 로망인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이르쿠츠크로 가서 바이칼호수와 올혼섬을 찾기로 했다. 이 열차는 ‘모스크바’까지 9,288㎞를 달리는데 이르쿠츠크까지는 33개 역 4,107㎞를 72시간에 걸쳐 간다. 고조선 이래 오랫동안 한민족의 삶의 터전이었던 만주 지역의 외곽을 연접해 달리는 구간이어서 더욱 -
세계문화유산 낳은 동서양 교차로...곳곳에 亞 기마유목민 숨결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9.06.11 17:59:43◇코카서스는 어떤 곳인가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는 코카서스 지역은 선사시대부터 인류 이동의 중요한 경로였고 역사 시대에는 동서양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해온 실크로드의 거점지역이다. 또 스키타이·흉노·돌궐·몽골 등 아시아 기마유목민이 대제국을 건설하며 맹활약해온 역사적인 땅으로 한민족 고대사와도 연결돼 있다. 코카서스산맥 북쪽 지역은 러시아 영역으로 체첸 등 7개 공화국과 2개 지방, 1개 주가 있고 남쪽 -
지중해 보며 늠름하게 선 요새엔 고주몽 후예의 흔적이...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9.05.14 17:26:30◇이집트·이스라엘·요르단 역사=중동의 이집트·이스라엘·요르단은 고대 문화와 역사의 현장이자 신·구약성경의 주무대였다. 기원전 8,000년께부터 나일강유역에서 고대문명이 탄생했고 이집트 문명은 기원전 3,200년부터 기원전 332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정복할 때까지 지속됐다. 기원전 305년부터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이어졌고 클레오파트라 사후 로마제국의 속국이 됐다가 641년 이슬람에 정복된다.이스라엘과 요르 -
[김석동이 풀어내는 한민족의 기원]서유기 무대 火焰山에서...한반도인의 숨결을 느끼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9.04.09 17:20:30실크로드의 오아시스 ‘둔황’ 혜초 ‘왕오천축국전’ 발견된 세계자연문화유산 모가오굴 492개 석굴에 조각·벽화 풍부고대 유적 보고 ‘투루판’ 석굴사원 베제클리크 천불동 한반도인 추정 벽화 남아있어 서역과 교류 보여주는 증거로 중국의 산시성 성도 시안(西安)에서 신장웨이우얼자치구의 주도인 우루무치에 이르는 장장 3,000㎞의 오아시스 실크로드. 황량한 벌판과 사막 가운데 있는 오아시스 지역을 연결하면서 교역이 -
[김석동이 풀어내는 한민족의 기원]항일운동·강제이주...恨서린 땅엔 기념비만 덩그러니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9.03.12 17:34:05연해주는 지금은 러시아 땅이지만 고대·중세·근세에 걸쳐 한민족 역사와 끊을 수 없는 연결고리를 가진 땅이다. 러시아는 8개 연방지구로 나뉘는데 이 중 동부지역에 러시아의 36.4%를 차지하는 ‘극동지구’가 있고 그 동남쪽 끝에 있는 주가 ‘연해주’ 다. 16만4,700㎢의 면적(우리나라 약 1.6배)에 약 200만명이 살고 있다. 연해주는 북방 기마민족이 세운 금(金)·원(元)·청(淸)이 차례로 지배했으나 러시아가 17세기에 태 -
[김석동이 풀어내는 한민족의 기원]벽화에 그려진 고구려인...실크로드 곳곳 민족의 숨결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9.02.12 17:13:42중앙아시아는 오래전부터 기마유목민이 활동해온 중심 무대다. 기원전 3세기께 몽골 고원을 평정한 흉노제국은 중앙아시아 일대를 정복하고 실크로드를 장악해 대제국을 건설했다. 그 이후 기마유목민족인 유연·돌궐·위구르·셀주크제국·몽골제국·차가타이한국·티무르제국이 차례로 패권을 차지했다.현재의 중앙아시아 지역은 460만㎢(우리나라 46배)에 달하는데 17세기 이후 청나라·영국·러시아 등이 각축하다가 지난 1880 -
[김석동이 풀어내는 한민족의 기원] 칭기즈칸 탄생지서 '대몽골제국 서막'을 떠올리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9.01.08 17:25:17필자는 기마군단 역사의 근원지인 몽골고원을 계절별로 여러 차례 방문한 바 있다. 올 1월에도 계획이 잡혀 있다. 한국인과 외모가 비슷한 사람들, 곳곳에서 보이는 흡사한 풍습, 한국인들을 가깝게 생각하는 정서, 남겨진 유물과 유적에서 나타나는 우리와의 연관성…. 그뿐이랴. 손님을 접대하는 따뜻한 마음, 밤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별 무리,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대초원 등 몽골고원은 우리를 언제라도 실망시키지 않을 여 -
[김석동이 풀어내는 '한민족의 기원'] 고구려 함성·안중근의 총성…민족의 기상 살아 숨쉬는 듯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12.18 17:36:17편집자주 30여년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안정에 헌신했던 정통 경제 관료,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고속성장과 민주화의 대한민국의 기적을 일궈낸 뿌리를 찾아 만주와 유라시아 대륙 등 한민족의 DNA가 배어 있는 현장을 누볐습니다. 그가 현지에서 건져 올린 한민족의 기원·역사·DNA를 담은 탐방기를 앞으로 4주마다 한 번씩 독자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그는 우리 기적의 원동력이 고대 유라시아 대초원을 무대로 맹활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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