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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군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군 격리 인원 1만명 넘어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8:01:07충북 청주의 공군 기지에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육군 15명, 해군 2명(해병 1명 포함), 공군 10명이다. 전날 군내 확진자는 25명이었지만, 이날 청주의 공군 간부와 병사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2명 모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장병과 부대 내에서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 기준에 따라 1만400여명을 격리 중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격리 인원은 9,990여명이었다. 확진자 접촉·증상 등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군내 격리 인원은 920여명이다.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 인원은 9천480여명이다. 군은 이달 10일 이후 본인이나 동거 가족이 대구와 경북 영천시·청도군을 방문한 장병·군무원 등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예방적 격리를 하고 있다. 국방부는 전날 대구지역 부대 근무자 중 부대 핵심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군인과 군무원의 자택 등 지정된 장소에서의 한시적 근무를 허용했다.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지휘관 등 필수 인력은 영내 대기 근무하고, 기타 인원은 일체 외부활동 없이 자택 등 지정된 장소에서 예방적 격리상태로 기본업무를 수행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간부와 병사들의 접촉에 의한 감염이 우려됐기 때문에 선제적 차단 조치를 한 것”이라며 “일주일이라는 기간을 더 연장할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
청주 공군 간부 코로나19 확진…군내 확진자 26명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1:48:20충북 청주의 공군 간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28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확진자는 총 26명”이라며 “육군 15명, 해군 2명(해병 1명 포함), 공군 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일(오후 5시 기준)의 25명보다 1명 늘어난 것이다. 국방부는 전날 대구지역 부대 근무자 중 부대 핵심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군인과 군무원의 자택 등 지정된 장소에서의 한시적 근무를 허용했다.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지휘관 등 필수 인력은 영내 대기 근무하고, 기타 인원은 일체 외부활동 없이 자택 등 지정된 장소에서 예방적 격리상태로 기본업무를 수행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간부와 병사들의 접촉에 의한 감염이 우려됐기 때문에 선제적 차단 조치를 한 것”이라며 “일주일이라는 기간을 더 연장할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정부 대응을 위해 군의관 등 군 의료인력 32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며 “군 의료인력의 20% 수준이 대민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
군, 코로나19 확진자 4명 늘어난 25명…격리 9,990여명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7:20:35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군내 확진자가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격리 인원은 9,900여명으로 곧 만명 선을 넘을 전망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15명, 해군 2명(해병 1명 포함), 공군 8명이다. 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군내 확진자는 21명보다 4명 늘어난 것이다. 추가 확진자 4명은 대구 육군 군무원 1명, 대구 공군 간부 1명, 충북 청주 공군 간부 1명, 대구 공군 군무원 1명이다. 이날 오전에는 경남 창원 육군 군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병·군무원 총 9천990여명을 격리하고 있다. 확진자 접촉·증상 등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격리 인원은 820여명이다.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 인원은 9천170여명이다. 군은 이달 10일 이후 본인이나 동거 가족이 대구와 경북 영천시·청도군을 방문한 장병·군무원 등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예방적 격리를 하고 있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군내 확산을 막고자 전국의 야외훈련을 모두 중지하고, 장병 휴가와 외출·외박·면회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코로나19 국내 확산 영향으로 3월 초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
안보 구멍 뚫리나...軍 내 코로나19 확진자 25명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7:02:26군내 코로나19 확진자 25명…격리 9,990여명 육군 군무원 1명· 공군 간부 등 3명 추가 확진 판정 -
한미, 코로나19 확산에 연합훈련 연기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2.27 15:17:58한미 양국이 오는 3월 초로 예정된 연합훈련을 연기한다고 27일 확정 발표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것이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과 리 피터스 한미연합사 미국 측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에서 공동발표를 통해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기존에 계획했던 한미연합사령부의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참과 연합사는 “한미동맹에 대한 의지는 여전히 철통같이 공고하며 연합훈련을 연기하는 결정을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연기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서로간의 입장차를 조금씩 드러냈다. 김 실장과 피터스 실장에 따르면 연합훈련 연기를 먼저 제안한 측은 한국. 박한기 합참의장이 코로나19 확산 차단 노력과 한미 장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주한미군 측은 이에 대해 당초 ‘이미 훈련을 위해 한국에 들여온 장비도 있다’며 축소된 형식으로 훈련을 강행하자는 입장을 보였으나 지난 26일 경북 칠곡에서 주한미군 병사(23세) 한 명이 확진 판결을 받은 뒤 합참의 견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한미군 일각에서도 훈련 자체를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은 흘러나왔었다. 주한미군 측은 다수의 한국군 장병과 밀폐된 벙커에서 낮과 밤을 함께 근무해야 하는 지휘소 훈련이 감염경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군의 경우 군 자체의 기준에 따라 격리 중인 병력이 1만여명을 넘어섰다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절대 인원이 격리돼 평시 경계 근무도 지장받는 가운데 연합훈련 실시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합참과 주한미군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훈련을 연기한다고 공동 발표했으나 사실상 전반기 훈련을 취소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장담할 수 없고 하반기 훈련일정을 감안하면 전반기에 연기된 지휘소 훈련 시기를 잡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연합훈련 연기가 전술기량 연마와 선진기법 경험 등의 기회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나 미국을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미 국방대학원 연설을 통해 “연합방위태세가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어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훈련 성과를 달성할 수 있어 대비태세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의 재개를 위해 한미 양국이 코로나19를 명분 삼아 연기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순수하게 감염 확산 방지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미 양국이 연합훈련을 연기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 한미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해 그해 4월에 실시했었다. 2017년 3월 초에 시행된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이 2018년에는 4월로 미뤄진 것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림픽 기간에는 한미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한미연합훈련이 비정치적·비군사적 요인에 따라 연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홍우선임기자 hongw@@sedaily.com -
확진 간호사 근무 헌혈차 다녀간 고양경찰서 '발칵'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4:41:14경기 고양경찰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했던 헌혈차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경찰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거주하는 26세 여성 확진자 A씨(대한적십자사 간호사)가 근무하는 헌혈버스가 지난 25일 고양경찰서를 방문했다. 고양경찰서에서 헌혈에 참가한 직원은 12명, 확진자와 업무상 접촉한 기타 직원은 9명으로 각각 파악됐다. 보건당국이 파악한 헌혈 참가 직원은 경무과, 여성청소년수사과, 형사과, 수사과, 타격대 등 전 부서에 걸쳐 포함됐다. 현재 이 직원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가 실시됐으며, 이들 중에서 타격대원 4명은 효자치안센터에 임시 격리될 예정이다. A씨는 고양경찰서뿐만 아니라, 서울 강서경찰서와 군부대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간호사의 이동경로를 추가 파악하고 경찰서 건물 전체를 소독할 예정”이라며 “112타격대원 결원은 직원 임시타격대를 편성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청주 공군부대 군인 1명 코로나19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4:04:26충북도는 청주의 한 공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군인(23)은 지난 14∼16일 대구의 집을 방문했고 18일부터 기침 증세를 보였다. 24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심해지자 검체 채취가 이뤄졌고 국군대전병원이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충북도는 부대와 협조해 이 군인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한미연합훈련, 코로나19로 연기…감염병 이유로는 첫 사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2.27 10:02:25한미연합훈련, 코로나19로 연기…감염병 이유로는 첫 사례 -
경남 창원 육군 군무원 1명 코로나19 확진…군내 총 21명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2.27 09:58:09경남 창원지역의 육군 군무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군내 확진자가 총 21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군별 확진자는 육군 14명, 해군 2명(해병 1명 포함), 공군 5명 등이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군내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야외훈련을 모두 중지하고, 장병 휴가와 외출·외박·면회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
[속보] 코로나19 경북 확진자 25명 추가…총 283명
사회 사회일반 2020.02.26 08:21:51[속보] 코로나19 경북 확진자 25명 추가…총 283명 -
한미, 3월 연합훈련 축소 여부 논의...이번 주내 결정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2.25 16:10:03한미 양국이 오는 3월 초로 예정된 연합훈련을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회담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연합훈련 취소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박한기 (한국) 합참의장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우려로 인해 연합지휘소 훈련을 축소하는 것을 살펴보고 있다”고 대답했다. 에스퍼 장관이 ‘연기’나 ‘취소’가 아닌 ‘축소’라고 말한 것은 미국의 의중이 담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 장관은 이에 대해 “연합연습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조정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미연합방위 태세가 공고히 유지되게 하고 한미동맹이 유지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장관의 발언에 따르면 축소가 유력해 보인다. 박 합참의장과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코로나19가 대구 지역에 확산하고 한국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부터 연합훈련 시행방식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첫주에 위기관리 연습이, 둘째 주부터 본연습이 각각 계획돼 있어 이르면 이번주 중에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군 관계자들은 훈련 취소나 연기보다는 축소된 형태로 이번 연합훈련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합훈련을 위해 미군 장비들이 이미 들어와 있다”면서 “훈련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축소된다면 2주간 일정을 1주일로 단축하거나 시뮬레이션만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와 관련해 연합훈련 연기를 제안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25일 반박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입장문에서 “주한미군이 연합훈련 연기를 제안했다는 언론 보도는 부정확하다”며 “연합훈련에 대한 모든 결정은 한미동맹의 결정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일방적인 결정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전군의 야외훈련을 전면 중지했다. 주한미군도 대구에 있는 미군기지로의 출장·방문 등의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 미군기지는 사실상 ‘준폐쇄’ 상태나 마찬가지다. 25일 오후 5시 기준 군 확진자는 18명으로 전일보다 늘어난 데 따라 국방부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국방부 차관보급 고위공무원 한 사람도 확진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권홍우선임기자 hongw@@sedaily.com -
한미, 코로나19 확산으로 연합군사훈련 축소 검토
국제 정치·사회 2020.02.25 08:57:41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미연합 군사훈련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24일(현지시간)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연합훈련 취소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박한기 (한국) 합참의장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우려로 인해 연합지휘소 훈련을 축소하는 것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는 3월 9일부터 ‘연합지휘소훈련’을 예정하고 있다. 정 장관은 이에 “연합연습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조정된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한미연합방위 태세가 공고히 유지되게 하고 한미동맹이 유지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그러면서 외교적으로 진행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문제점이 없도록 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대답했다. 정 장관은 이어 “제가 미국에 와 있어서 직접 관여하지 않고 있지만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박 합참의장이 이 부분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면서 향후 연습진행과 관련해 어떻게 할지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만에 하나 훈련 상황에 변화요소가 있다고 하더라고 연합방위 태세에 문제가 없도록,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한 평가일정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심사숙고하면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속보] 에스퍼 美국방 “코로나19 우려로 한미연합훈련 축소 검토”<로이터>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2.25 08:13:50[속보] 에스퍼 美국방 “코로나19 우려로 한미연합훈련 축소 검토”<로이터> -
[속보] 軍 코로나19 확진자 13명…정경두 “부대활동 과감히 조정해야”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2.24 17:16:29軍 코로나19 확진자 13명…정경두 “부대활동 과감히 조정해야” -
전군 야외훈련 전면 통제...훈련 중 부대는 최단시간내 복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2.24 11:38:56전군의 야외훈련이 전면 통제된다. 군은 훈련 중인 부대는 최단 시간 내 주둔지 부대로 복귀하도록 지침을 24일 내렸다. 이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또 각 군의 핵심전력 상시 운용태세 확립과 최전방 소초 등에 대한 경계력 발휘 보장 대책 강구 지침도 하달했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야외 훈련을 전면 통제하되 주둔지 내 훈련으로 조정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다만 특별한 경우 각 군은 참모차장 해병대는 참모장의 승인 하에 판단해서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야외훈련 중인 부대는 최단 시간 내 주둔지 부대로 복귀토록 했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상황에서도) 굳건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제대별 지휘소의 상시 기능 발휘와 감시대응 전력과 비상대기 전력 등 핵심 전력의 상시 운용태세를 확립하고, GOP(일반전초)와 GP(소초), 해·강안 초소 등의 경계력 발휘 보장 대책을 강구하도록 관련 지침을 전군에 하달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GP와 GOP, 지휘통제실 근무자, 전투기·정찰기·해상초계기 등 핵심전력 조종 및 정비사 등의 요원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 한 부대에서 1명 감염으로 모든 핵심 요원이 동시에 임무 수행을 중지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체계를 분할 편성하는 등의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 부대변인은 “우리 군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흔들림 없는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각 군의 신병 교육도 먼저 2주간 실내교육을 하고, 나머지 기간은 부대 내에서 군사훈련을 하도록 했다. 2주간 실내 교육 때 환자가 발생하면 환자와 밀접 접촉자는 즉각 격리해야 한다. 박 차관은 ‘한미훈련의 조정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아직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이런 코로나19 상황과 연계해 더욱 신중한 검토와 판단을 하면서 한미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현재 육군 수도병원 8개를 비롯해 군내에서 가진 음압병상은 33개”라며 “다음 달 3일까지 대전 병원에 약 30여개 읍압병상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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