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입국 전 외식, 쇼핑 하지마라"…주한 중국대사관의 경고
국제 정치·사회 2022.03.17 12:03:22주한 중국대사관이 중국 입국자에 대해 “출국 전 외식, 쇼핑, 여행 등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며 전 세계 확진자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나자 자국으로 유입되는 감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중국대사관은 한국의 확진자 상황을 지적하며 제3국에서 중국을 입국할 때 경유지로 한국을 선택하지 말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16일 위챗 공중계정에 “중국민항국이 다시 항공편의 운항 중단 지시를 내렸다”며 중국으로 입국하려는 승객의 철저한 자기 관리를 주문했다. 대사관측은 “대사관의 반복된 권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방역과 탑승 요구를 무시한 채 중국으로 떠나기 전 외식을 하고 쇼핑을 하거나 심지어 여행까지 한다"며 "자신이 확진된 동시에 타인에게 전염시키고 결국 항공편이 중단되는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출국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으니 외부 활동 자체를 하지 말라고 주문한 셈이다. 대사관은 개별 사례까지 제시하며 개인의 행동을 비판했다. 첫 사례는 2월25일 사전 검사를 받고 3월3일까지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했으나 3일 택시를 타고 외출을 했으며 4일 공항에서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했다고 지적했다. 두번째, 세번째 사례는 모두 2월22일 사전 검사를 받고 28일까지 개인 모니터링을 마쳤으나 쇼핑을 하거나 회식을 했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이들은 모두 사전 검사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었으나 입국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다. 중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해 엄격한 사전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당초 탑승 2일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필요했으나 지난 1월 17일부터는 검사 횟수가 추가됐다. 탑승 7일 전 PCR 검사 1회, 탑승 2일 전 PCR 검사 2회 또는 PCR 검사 1회와 혈청검사를 추가로 받도록 했다. 이달 14일 항공편부터는 24시간 이내에 신속항원검사 1회 또는 PCR 검사 1회를 선택해 받아야 한다. 이 같은 검사를 받고도 중국에 입국해서 확진되는 경우가 발생하자 중국대사관은 입국하기 전까지 ‘청정’ 상태를 유지하라며 경고 조치를 내렸다.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만큼 한국발 감염원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대사관측은 “한국의 전염병이 고조에 이르고 있다”며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입국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제3국에 있는 승객도 한국을 경유해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선택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어 “반드시 여행 전에 확실한 방역에 나서 달라”며 “특히 검사 전후에 외출, 식사, 쇼핑, 모임을 차단하고 공항과 기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말라”고 요구했다. 대사관측은 “한국의 전염병 상황과 확진자 발생 증가에 따라 중국행 항공편 탑승 전 검사 요구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대사관의 위챗 계정을 주의해서 봐 달라”고 당부했다. -
부산 4만2400여명 확진…32명 사망
사회 전국 2022.03.17 11:25:40부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만명대에 올라섰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4만243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일 기록한 3만9438명보다 3000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역대 하루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기존 확진자 중 32명은 전날 숨졌다. 90대이상 7명, 80대 15명, 70대 7명, 60대 3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누계 사망자는 908명으로 늘었다. 현재 위중증 확진자는 113명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는 80대 이상 31명, 70대 49명, 60대 20명, 50대 6명, 40대 이하 7명이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위중증 확진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8%를 기록했고 일반병상 가동률은 58.6%를 나타냈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15만2128명으로 증가했다. -
이재갑 "정부, 거리두기 포기…걸릴만큼 걸려 끝내려는 듯"
사회 사회일반 2022.03.17 10:02:41정부의 방역 완화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일상회복위원회 자문위원직을 내려놓은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또 다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책을 향해 날을 세웠다. 이 교수는 16일 전파를 탄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나와 '8인, 영업시간 밤 12시'로 방역 수준을 완화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을 두고 "정부에서 이제 거리두기를 강화하라고 하겠는가"라며 "거리두기는 이미 포기한 것로 본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의료체계가 붕괴된다고 거리두기 강화하라고 요구하면 현 정권은 끝날 거니까 안 할 것이고, 들어오는 정권은 그 욕을 먹어가면서 거리두기 강화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정부가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 이 교수는 "의료체계 붕괴돼도, 하루에 500명씩 죽어도 그냥 한 몇 주 지나면 지나갈 거니까 안 조이고 그냥 그렇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한 "거리두기를 조이자고 얘기도 하고 싶지 않다"면서 "다만 현 체제만 유지 해 주든지, 메시지라도 정확하게,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지금 위기라고 얘기를 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그런데 정부는 '지금 오미크론의 사망률, 치명률이 독감 수준 됐다', 총리까지 '1급 감염병을 적어도 2급이나 4급으로 낮출 수 있다'고 했다"면서 "정점을 찍지 않았는데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얘기들을 계속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여기에 덧붙여 이 교수는 "뭔가 정면돌파의 의지를 보이는 것 같다"면서 "그냥 충분히 걸릴 만큼 걸려서 마지막 유행을 한번 만들고 끝내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이런 방향으로 끌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교수는 "미국은 확진자가 100만까지 올라갔다가 80만 내려가니까 이제 꺾였구나, 영국도 20만 올라갔다가 1~2주 지나 꺾여서 15만, 16만 떨어지니까 이제 정점이 끝났구나라고 했다"며 "정점이 될 거니까 완화시켜도 된다고 얘기한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다"고 비판의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우리가 코로나라 중환자실을 2800개 정도 가지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900개 정도 남은 상태"라면서 "여유가 많아 보이겠지만 문제는 대학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 같은 아주 질 좋은, 언제든 치료가 가능하고 의료진이 그래도 준비된 곳은 거의 다 찼다. 40~50대가 중증에 빠져도 그런 병실, 에크모나 이런 것을 돌려버릴 데가 없어 죽을 수도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 교수는 그러면서 "그나마 국민들이 3차까지 맞아주셔서 40만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해도 의료체계가 어떻게 어떻게 버티고 있는 것"이라며 "일본처럼 한 10%, 20% 정도 맞았다면 하루에 정말 1000명씩 죽었을 수도 있었다"고도 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 62만1328명
사회 사회일반 2022.03.17 09:45:1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2만여 명 급증하며 60만 명대를 넘어선 17일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자정 기준 62만1,328명이 신규 확진됐고, 사망자는 429명 폭증했다./오승현 기자 2022.03.17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전날보다 12만여 명 급증…62만1,328명
사회 사회일반 2022.03.17 09:44:02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2만여 명 급증하며 60만 명대를 넘어선 17일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자정 기준 62만1,328명이 신규 확진됐고, 사망자는 429명 폭증했다./오승현 기자 2022.03.17 -
신규확진 60만명대로 폭증…사망자 400명 넘어서
산업 바이오 2022.03.17 09:31:25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면서 17일 신규 확진자가 60만 명대로 급증했다. 사망자 역시 429명으로 급증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만 1328명 늘어 누적 825만 5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40 만711명 보다 22만617명 폭증하면서 전날 처음 40만 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60만 명대에 진입했다. 방역당국이 지난 14일부터 병원·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도 PCR(유전자 증폭) 검사 없이 바로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 또 전날 누락된 확진 신고 건수가 이날 집계에 포함되면서 증가세가 더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10일(32만 7532명)의 1.9배, 2주 전인 3일(19만 8800명)과 비교하면 3.1배 수준이다. 사망자 수도 대폭 증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29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했다. 직전일(164명)보다는 265명 급증했다. 지난 보름간 사망자는 누적 3000명에 달한다. 이는 한해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159명으로 전날(1천244명)보다 85명 줄었다. 이는 전날 사망자가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007명) 1000명 선을 넘긴 이후 10일 연속 네 자릿수로 나오고 있다. -
"신세계 면세점 수요 회복 기대…목표가 44만원"
증권 국내증시 2022.03.17 08:18:26키움증권은 17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면세점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백화점의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10% 중반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전반적으로 명품 및 패션 중심의 매출 호조는 지속되고 있으나 면세점은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내 방역 정책이 강화되었던 영향으로 인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4분기 대비 소폭 역신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시내면세점 수요가 1분기 저점을 지나면서 회복 리듬을 탈 것으로 봤다. 그는 "지난 15일에 발표된 1~2월 누계 기준 중국 소매판매 데이터가 우려 대비 양호했고, 전일 중국 정부가 코로나 확진자 퇴원 및 격리 해제 기준 완화 등을 포함한 방역 정책 조정을 발표했다"며 "류허 중국 부총리의 발언으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 정부는 오는 21부터 백신 접종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할 예정"이라며 "2분기부터 내국인 출국 수요 회복에 따른 공항면세점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잇써보니] 코로나19 자가 진단 앱 KT '샤인'… 연구 참여해 상품권 받자
산업 IT 2022.03.17 08:00:00코로나19 정보를 알려주고 자가 진단을 도와주는 KT(030200)의 ‘샤인’ 앱을 사용해봤다. 깔끔한 UI(User Interface)를 지녀 사용법을 따로 찾지 않아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앱 사용에 포인트를 지급해 기프트카드를 주는 ‘동기부여’도 인상적이었다. 다만 낮은 접근성과, 최근 급변하는 방역정책에 발맞추지 못한 기능들이 아쉬움을 남겼다. 샤인은 KT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고려대학교 의료원 등 4개 기관이 합작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와 확산을 예측하는 프로젝트다. 샤인 앱을 통해 코로나19 데이터를 수집하고 감염병 예측 알고리즘을 만든다. 샤인 앱이 2021년 4월 처음 출시될 당시엔 연구 범위가 독감에 한정됐지만 지난 15일 코로나19까지 확대 개편했다. 회원가입과 동시에 위치 정보 수집에 동의해 달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동의를 마치면 ‘위험도’와 ‘내 주변’ 등 두 가지 카테고리로 이뤄진 ‘내 주변 코로나19 확진현황'이 표시된다. 위험도를 통해서는 지난 일주일 간 이용자 동선을 기반으로 한 감염 위험을 확인할 수 있다. 내 주변 항목에서는 현재 앱 접속 위치의 오늘·누적 확진자를 보여준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과 백신 접종 현황도 막대 그래프로 표시돼 있었다. 위험 장소 유형도 확인 가능하다. 노래방, 음식점, 목욕탕, 상점, 카페 등이 가장 위험한 장소라고 소개돼 있다. 하루간 서울시 종로구에 머물러 봤다. 오늘 확진자와 누적 확진자 수는 확인됐지만 동선 기반 위험도는 ‘낮음’으로 측정됐다. 정부의 방역 정책 변화로 확진자 동선 추적이 중단된 탓에 제대로 된 위험도 측정이 되지 않았다. 일부 진료소 운영시간이 ‘00:00’으로 표시되는 등 제대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곳도 있었다. ‘코로나19 셀프체크하기’를 해봤다. 기저질환과 현재 증상 등을 기록해 위험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셀프체크 이력은 14일 동안 저장돼 중장기적인 위험 수준을 분석해준다. 백신접종 이력과 PCR 검사결과를 등록할 수도 있다. 이렇게 입력한 데이터는 세밀한 코로나19 셀프체크 기술 및 확산예측 모델 개발 연구에 쓰인다. 또 정보를 입력할 때마다 포인트가 지급된다. 셀프체크하기는 500포인트, 백신접종 이력 등록은 2000포인트, PCR검사결과 등록은 4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식이다. 1만 포인트를 달성하면 CJ기프트카드를 우체국 등기로 받을 수 있다.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은 흥미로웠지만 아쉬움도 남았다. 우선 앱을 설치하기가 쉽지 않다. 샤인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만 설치할 수 있다. 구글과 정부 정책으로 구글플레이에서는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다. 정부 정책 변화로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동선 추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점도 활용도를 낮춘다. 앱 개발 목적이 코로나19 예방이 아닌 장기적인 감염병 연구인 만큼 지속적인 투자와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
[사설] 세계 최대 확진자·치료제 대란… K방역 제 길 가고 있나
오피니언 사설 2022.03.17 00:10:00정부가 늘 자랑해온 ‘K방역’이 무너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만 741명을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우리나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부끄럽게도 세계 1위다. 전 세계 신규 확진자 네 명 가운데 한 명가량이 한국에서 나올 정도다. 위중증 환자도 1244명으로 9일 연속 네 자릿수다. 하루 사망자는 164명, 누적으로는 1만 1052명에 이른다. 전국의 중증 병상 가동률도 64.2%로 위험수위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먼저 경험한 나라 대부분이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을 지난 뒤 방역을 풀었는데 유독 우리만 희망 섞인 전망을 앞세워 정반대 정책을 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도 하루에 40만 명씩 발생하면 의료 체계가 붕괴된다”며 “정부는 의료 체계 붕괴 직전의 상황을 국민들께 솔직하게 고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증상 발현 5일 이내에 치료제를 복용하면 입원·사망 확률을 88% 줄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정부 처방 기준인 60대 이상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도 물량 부족으로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마스크·백신 조달 대란에 이어 치료제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신규 확진자 수 집계도 신속항원 검사 양성을 확진으로 인정하는 과정에서 혼선을 일으켰다. 이런데도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사적 모임 인원 6명과 식당 영업시간 오후 11시 제한 등을 종료해 거리 두기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방역 정책이 과연 제 갈 길을 가는지에 대한 의문만 커지고 있다. 정부는 정치적 고려 없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용해 임기 말 코로나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
코로나 신규 확진자 오후 9시 기준 50만명 넘어… '또' 최다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21:53:501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만985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10만여 명 많은 수준이다. 전날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하루 만에 5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사실상 감염병 관리가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른 모양새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8천38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하루 사이 4만6990명 폭증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8일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뒤 17일 2만명대, 22일 4만명대, 이달 3일 5만명대, 8일 7만명대, 11일 8만명대, 16일 10만 명대로 치솟았다. 경기도의 경우 이날 오후 9시까지 18만1029명 발생했다. 이 역시 동시간대 최다이며 하루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 11일 10만7943명보다 7만3086명 늘어난 수준이다. 이 외에 지역별 신규 확진자로는 경남 3만4118명, 인천 3만1102명, 충남 2만1000명, 부산 2만265명, 경북 1만8411명, 대구 1만6804명, 강원 1만530명, 전북 1만5048명, 충북 1만4361명, 대전 1만3228명, 광주 1만2510명, 전남 1만2393명, 울산 1만1520명, 제주 4650명, 세종 4500명이다. -
[속보] 밤 9시까지 54만 9854명 확진…50만 넘어 역대 최다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21:49:111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만985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10만여 명 많은 수준이다. 전날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하루 만에 5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사실상 감염병 관리가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른 모양새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8천38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하루 사이 4만6990명 폭증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8일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뒤 17일 2만명대, 22일 4만명대, 이달 3일 5만명대, 8일 7만명대, 11일 8만명대, 16일 10만 명대로 치솟았다. 경기도의 경우 이날 오후 9시까지 18만1029명 발생했다. 이 역시 동시간대 최다이며 하루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 11일 10만7943명보다 7만3086명 늘어난 수준이다. -
서울 코로나 신규 확진자 10만명 넘어… 역대 최대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21:36:301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838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은 것은 역대 처음이다. 전날 8만1395명에서 하루 사이 4만6990명이나 급증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8일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뒤 17일 2만명대, 22일 4만명대, 이달 3일 5만명대, 8일 7만명대, 11일 8만명대, 16일 10만 명대로 치솟았다. 경기도 역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이날 오후 9시까지 18만1029명 발생했다. 이 역시 동시간대 최다이며 하루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 11일 10만7943명보다 7만3086명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전국 확진자 규모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확진자 수의 최종 집계치는 1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
"코로나에 폐렴까지 한때 중태"…민경욱, 방역위반 재판 연기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20:14:29민경욱(사진)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한때 중태에 빠져 자가격리 위반 사건 재판에 출석하지 못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 전 의원은 이날 인천지법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민 전 의원의 변호인은 법정에 혼자 나와 "피고인이 코로나19에 걸린 뒤 폐렴까지 와서 혼수상태였다가 엊그제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현선혜 판사는 민 전 의원의 사건 재판을 연기하면서 "(병원 기록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변호인에게 요구했다. 변호인은 재판이 연기된 후 취재진에게 "민 전 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의식을 잃었고 연락이 안 되다가 오늘 오전에서야 통화가 됐다"며 "재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 전 의원은 2020년 8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 당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를 하던 중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와 관련, 민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3월 보수주의 정치행동회의(CPAC) 참석차 미국에 갔다 귀국해서 자가격리가 끝나는 날 패스트트랙 재판을 받으려고 두 시간 먼저 집을 출발했는데 그 때 격리시간을 두 시간 어겼다고 보건소가 저를 고발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연기된 민 전 의원의 재판은 올해 5월 11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단숨에 60만명 돌파" 韓 신규 확진 압도적 전세계 1위
국제 국제일반 2022.03.16 18:38:48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적으로 재확산하는 가운데 한국에서 지난주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가 60만명대로 폭증하면서 세계 1위 기록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7∼13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40만7714명으로, 전주 대비 8% 증가했다. 1월 하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던 주간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국가별로는 한국의 신규확진자가 210만171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어 베트남(167만627명), 독일(135만362명), 네덜란드(47만5290명), 프랑스(41만9632명) 순이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3일 현재 4억5556만5230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주 신규 사망자는 4만3097명으로 전주 대비 1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9078명)에서 지난주 가장 많은 신규 사망자가 보고됐고, 러시아(4530명), 브라질(3301명), 인도네시아(1994명), 중국(195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13일 기준 603만9440명으로 보고됐다. WHO는 "여러 국가에서 검사 전략을 계속해서 변경하면서 검사와 확진 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보고서에 나온)추세를 조심스럽게 해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면서 17일 신규 확진자가 60만명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만1천328명 늘어 누적 825만5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40만711명(당초 40만741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22만617명 폭증하면서 전날 처음 40만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60만명대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도 대폭 증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29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했다. -
울산, 이틀 연속 1만명대 감염…오후 6시 기준 1만 1520명
사회 전국 2022.03.16 18:21:00울산은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을 넘겼다. 울산시는 1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152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거주지별로 보면 중구 1979명, 남구 2800명, 동구 1847명, 북구 2802명, 울주군 2092명이다. 울산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총 16만 3932명이 됐다. 사망자는 6명 추가됐다.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50대 여성 1명과 70~90대 노령자 5명이 사망했다. 지역 누적 사망자는 145명이 됐다. 울산은 이달 1일 하루 확진자가 5121명으로 5000명대를 넘어섰으며, 최근까지 5000~9000명대를 보이다 전날 1만 3921명으로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월별로는 1월 2368명에서 2월 4만 3271명으로 급증했다. 3월은 16일 오전 기준 10만 5487명이 확진됐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