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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마스크’ 기대에…미용 의료기기株 ‘화색’
증권 국내증시 2022.03.16 18:00:07코로나19 변이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미용 의료 기기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점차 방역 문턱이 낮아지는 가운데 마스크 벗을 날을 대비해 ‘얼굴 꾸미기’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특히 해외 수출이 크게 늘며 모멘텀을 더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의료 기기주가 올해 리오프닝(경기 재개) 날개를 달고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피부 미용 기기 ‘슈링크’의 제조 업체로 잘 알려진 클래시스(214150)는 전일보다 2.61% 오른 2만 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억 원, 30억 원씩을 팔아치운 가운데 기관이 50억 원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피부과용 레이저 기기 납품 업체인 제이시스메디칼(287410)도 1.70% 올랐다. 이들 업체는 올 들어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 한 달간 클래시스는 주가가 37%나 뛰었고, 제이시스메디칼(13.26%)과 루트로닉(085370)(23.64%)도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0.65% 내린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셈이다. 미용 의료 기기 관련주는 지난해 잇단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경제활동 재개가 미뤄지면서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의 복귀 전망에 최근 주가는 탄력을 받고 있다. 그동안 억눌렸던 미용 서비스에 대한 보복 소비 효과도 클 것이라는 기대다. 영국은 확진자 자가격리와 무료 검사를 없애는 등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돌입했고, 미국에서는 하와이를 제외하고는 조만간 주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모두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용 업체들의 주요 판매 거점인 선진국의 이 같은 방역 완화 움직임에 수출도 확대됐다. 올 1월 미용 의료 기기 수출은 5730만 4000달러로, 지난해 1월(4458만 5000달러)보다 28.5% 늘었다. 2월 들어 10일까지는 1845만 7000달러를 수출했다. 지난해 2월 한 달 동안 수출액은 4699만 1000달러였다. 수출 호조는 미용 기기 3사의 올해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클래시스의 올해 예상 해외 매출액은 850억 원으로 전년보다 2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시스메디칼도 일본 시장 공략에 힘입어 28%대 고성장이 예상된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용 의료 기기의 기술 발전과 함께 시술 영역이 넓어지면서 산업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며 “기존에는 미용 의료 기기를 통해 주름 개선, 리프팅, 화이트닝 등 피부 관리 시술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레이저 시술을 통한 색소 치료, 비대칭 교정 등 치료 영역으로까지 침투하면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신제품 출시가 몰려 내수 시장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클래시스는 8년만에 집속초음파(HIFU) 신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를 출시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올 상반기 말에 HIFU 신제품을 출시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인 원텍의 ‘올리지오’는 출시 2년 만에 누적 설치 600대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019년 116억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의료 기기 시장은 오는 2025년 222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의 합법화 움직임이 가속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박종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중국은 불법 미용 시장이 합법 시장보다 약 4배 정도 규모가 컸으나 규제 당국은 불법 시장에 대한 규제에 나서고 있다”면서 “합법 시술 시장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2023년까지 연평균 15.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확진자 60만명 육박에도…정부, '1급 감염병' 제외 검토
산업 바이오 2022.03.16 17:53:5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50만 명대에 진입한 가운데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전 세계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집계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혼선을 빚었다. 전문가들은 유행의 정점을 알 수 없다며 의료 체계 과부하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다는 점을 감안해 코로나19를 최고 등급인 ‘1급 감염병’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4만 9854명으로 처음으로 50만 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도 1244명으로 최다치를 경신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 1000명대로 올라선 후 9일 연속 네 자릿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 세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는 전 세계 신규 확진자 172만 명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세계 2위 독일은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 내외를 나타내고 있다. 문제는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방역 당국은 유행 정점 시점을 16~22일로 전망하면서 하루 확진자가 31만 6000~37만 2000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추정했지만 유행 규모는 이미 예측 범위를 뛰어넘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추가적인 방역 조치 완화, 오미크론보다 30% 감염력이 높은 스텔스 오미크론의 출현 등이 유행 상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는 막연하게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정점이라고 하고 있는데 정점을 알 수 없다. 정점이 지연될 수도, 유행이 더 오래갈 수도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아직 누적 확진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적어서 확산할 여지가 남아 있고, 다른 나라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화되며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방역 완화 및 거리 두기 해제에 대한 의견도 엇갈린다. 이날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는 현행 거리 두기 제한을 ‘8명·12시’로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와 확진자가 최대 규모로 증가하는 상황인 만큼 현행 방침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마상혁 경상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은 “지금은 확진자 수 집계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적극적인 대면 진료와 야간 진료를 통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치료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선제적 완화는 상황의 불확실성을 키우기 때문에 선택해서는 안 된다”면서 “유행의 규모를 줄이지 않고는 고위험군의 감염을 막을 수 없고 의료 체계를 넘어서는 환자가 발생하면 사망자는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는 1급 감염병 등급 조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하향 조정되면 확진자 격리 지침과 치료비 지원 수준 등이 바뀌게 된다.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 감염병’으로 재분류된다면 지금처럼 모든 확진자를 방역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표본조사만 하게 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의 위험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데 따라 중장기적 측면에서 사전적으로 검토에 착수한다”면서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 1급 감염병에서 해제하는 문제를 더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유행 규모가 ‘예상 범위 안에 있다’고 하지만 확진자 집계에서부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이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집계한 잠정 수치보다 4만 명 이상 줄면서 혼란이 발생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 시행으로 의료기관에서의 신고가 많아졌고 확진자 명단 검증 작업 이후 시스템에서 확진자 정보를 이관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며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
정신질환 의료대응에도 '코로나 공백'…응급입원 신청 반려 3년 새 2.5배 ↑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17:42:26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0만 명 이상 쏟아지면서 병상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신질환 환자들에 대한 의료 대응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정신질환 환자들의 응급 입원 신청이 반려된 경우는 최근 3년 동안 2.5배 급증했다. 정신질환 환자들이 병원 문턱도 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서울경제가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신질환 응급 입원 신청이 반려된 경우는 2019년 214건에서 지난해 530건으로 2.5배가량 급증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 2020년에는 5431건에서 382건이 반려됐다. 반려 비율은 2019년 2.81%에서 1년 동안 7.03%로 급증했다. 지난해 반려 비율 역시 6.89%로 평년을 크게 웃돌았다. 응급 입원 제도는 정신질환 환자가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험을 가할 우려가 보일 경우 정신의료기관에 72시간 동안 긴급 입원시키는 제도다. 입원 신청은 환자와 주변 사람들을 함께 보호하기 위해 경찰과 의사 동의 아래 이뤄진다. 문제는 정신질환 환자 입원은 주로 상황이 급박한 경우가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근처에 입원 가능한 병원이 없으면 다른 지역 여러 병원에 입원 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정신질환 환자들은 병원 문턱도 넘지 못하고 가족들에게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 정신질환 환자의 응급 입원 신청 반려가 증가하면서 일선 경찰의 고충도 커지고 있다. 서울 도봉구의 한 경찰관은 “지난해 한 정신질환자가 타인에게 칼을 휘둘러 응급 입원을 시키려고 했지만 입원이 가능한 병원이 없어 김포까지 갔다”면서 “왕복 2~3시간에 더해 행정 절차에도 시간이 걸려 다른 신고 대응에 어려움이 컸다”고 밝혔다. 서울 중랑구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코로나19 여파로 공공의료기관에서 정신질환자를 받지 못해 경찰에서 오랫동안 데리고 있어야 하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다”고 밝혔다. 응급 입원 반려가 급증한 주요 원인으로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한 병상 부족이 꼽힌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서울의료원·보훈병원·산재병원 등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공공의료원이 크게 늘었다. 서울 중랑구의 한 공공병원 관계자는 “코로나 환자 1명을 돌보는 데 많은 인력이 필요해 정신과 병동 인력도 모두 코로나 의료진으로 투입됐다”고 밝혔다. 실제 해당 병원의 병상은 코로나19 이전 623개에서 현재 325개로 줄었다. 대형 병원도 병상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서울의 한 대형 병원 관계자는 “병상이 부족해지면서 대부분의 병원들이 응급 환자보다는 외래 환자 위주로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정신질환자 응급 입원 반려가 증가해 방치되는 환자가 늘수록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커질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방치된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자칫 사고를 일으킬 경우 이들에 대한 편견이 더 커진다는 것이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빠른 입원이나 개입이 필요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사고가 날 경우 정신질환 환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면서 “편견이 늘수록 환자들이 치료를 거부하게 돼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개소…다학제진료 구축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17:36:22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 회복 후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위한 다학제 클리닉이 문을 열었다. 명지병원은 16일 오후 국내 종합병원 중 최초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회복 이후 흔히 호소하는 후유증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과 폐렴 후유증 △두통, 어지럼증, 수면장애 등 신경학적 후유증 △만성피로와 무력감 등의 전신증상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우울감 등의 정신?심리 증상 등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그 밖에도 후각 및 미각 이상, 각결막염, 탈모, 생리불순, 성기능 저하 등 코로나19를 앓고 난 이후에 발생하는 다양한 후유증을 진료할 예정이다. 호흡기내과와 신경과, 가정의학과를 주축으로 심장내과와 신장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감염내과 등이 참여해 다학제 진료를 펼치게 된다. 명지병원 MJ버추얼케어센터의 전용 시스템 등을 활용해 해당 의료진과 실시간 협진 형태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코로나 완치 후 1년 뒤까지 한번이라도 후유증을 경험한 사람이 87%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보더라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될 ‘코로나 후유증’ 해결을 위한 치료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한 가지로 특정할 수 없는 원인을 밝히고, 이에 근거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15개 진료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클리닉 참여 진료과는 기존 후유증 관련 내원 환자의 자료와 국내외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한 통합 프로토콜과 검사체계를 마련했다. 협진과 추가 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 후유증에 대해 포괄적으로 다루고 추적 관찰함으로써 적절한 치료방법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예술치유 등을 통한 심리적 회복 프로그램까지 진행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코로나바이러스와 후유증의 명확한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임상 연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하은혜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센터장은 “코로나 치료 후 특정 증상이 1개월 간 지속된다면 코로나 후유증으로 봐야한다”며 “증상에 따라 혈액검사는 물론 폐기능검사와 X-ray, CT 등 필요한 검사와 관찰이 요구되고, 다른 다양한 후유증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검사와 진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주2회 '신속항원검사' 권고하지만 …학생·학부모 '숨은 확진자 등교' 불안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17:35:49“개인의 양심에 맡기는 거죠. 거짓말을 해도 선생님이 알 수가 없어요.” 교육부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주 2회 신속항원검사를 권고했지만 학교 내 감염이 폭증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권고 사항이라 검사 실시 여부나 결과를 확인할 의무가 없는 만큼 감염 여부를 숨기고 등교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16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가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권고한 주 2회 신속항원검사를 확인하는 절차는 학교마다 제각각이다. 음성이 나온 키트를 사진으로 찍어 인증하거나 키트 자체를 제출하도록 하는 학교가 있지만 아예 확인하지 않는 학교도 있다. 같은 학교 내에서도 학급마다 천차만별이다. 초등학교 교사인 박 모(26) 씨는 “우리 반은 음성 여부를 따로 확인하지는 않는다”면서 “자가진단키트 검사가 의무가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는 자녀가 학교에서 ‘숨은 감염자’들과 함께 어울렸다가 확진되진 않을까 걱정이 크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김 모(48) 씨는 “옆 반은 음성 나온 키트를 가져오면 확인한다던데 우리 반은 아무도 확인하지 않는다”면서 “다른 아이들이 다 검사를 제대로 했는지, 음성인지 학부모들은 알 수 없어서 답답하다”고 말했다. 불안하긴 학생도 마찬가지다. 고등학생 박 모(17) 군은 “우리 학교는 확진자도 많이 나와서 매일 검사하도록 하는데도 선생님이 따로 확인하지 않는다. 음성이라 하면 음성인 거고, 양성이라 하면 양성인 셈”이라면서 “거짓말로 검사를 했다고 말해도 선생님이 발견할 수 없다”고 전했다. 중학생 박 모(15) 군은 “한 번은 까먹고 검사를 하지 않아서 그냥 자가진단 앱에 ‘음성’이라고 입력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서 “검사를 하나 마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교육부 관계자는 “선제 검사는 학생 확진자를 잡아내기 위한 목적보다는 예방 목적이 크다”며 “검사를 강제하거나 학교 앞에서 매번 전원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입장시킬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자가진단 앱 참여율도 약 90%로 높은 상황”이라며 “일부 우려는 있으나 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구 제2의료원 부지 어디에…연말쯤 윤곽
사회 전국 2022.03.16 16:58:22대구시가 제2의료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2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주년 담화에서 제2의료원 건립 의사를 밝힌 이후 그 동안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다”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설립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용역 결과 대구는 높은 취약인구 비율 및 경북지역 환자 유입으로 인해 의료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특?광역시 최저 수준의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병상 수 등 부족한 의료 공급으로 시민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구는 특·광역시 기준 기초생활 수급자 3위, 장애인 비율 1위, 고령화 2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인구 10만 명당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병상 수는 68로 부산(223), 대전(220)에 비해 턱없이 낮다. 대구시민의 인식조사 결과에서도 제2의료원 건립에 대해 응답자 1000명 가운데 66.7%가 ‘설립 찬성’, 87.6%가 ‘향후 이용 의향’으로 답했다. 용역에서는 최종적으로 400~500병상 규모의 의료원을 대구 동북권에 설립할 필요가 있고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건축·장비비 등에 소요되는 예산은 2200억 원~3200억 원으로 제시됐다. 용역에는 용역 수행기관과 함께 지역 의료계, 공공의료 전문가, 시민단체, 시의회 등 19명의 자문단이 함께 참여했다. 시는 이에 따라 앞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년 기본계획 수립과 중앙부처 협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추진하고, 2024년 설계, 2025년 착공 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의료원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권 시장은 “연말까지 의료원 부지 선정·운영과 관련해 전문가 의견수렴과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며 “제2의료원 건립을 통해 대구의 공공의료 수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中, "상하이행 비행기 모두 우회하라"…오미크론 차단 초강수
국제 경제·마켓 2022.03.16 16:34:05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가 해외로부터의 코로나19 확진자 유입을 막기 위해 직항 입국 노선을 모두 다른 도시로 우회하도록 변경했다. 상하이 외에도 최근 중국 전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예고 없이 항공편이 취소되는 경우가 잦아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우리 국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상하이시 등에 따르면 전염병 예방과 통제 등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5월1일까지 상하이에 도착할 예정인 22개 항공 노선 106편의 국제선 항공편이 인근 도시로 우회한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출발해 상하이로 도착하는 춘추항공 9C8570편은 저장성 닝보, 중국동방항공 MU5042편은 산둥성 지난에 착륙하게 된다. 이 항공편 외에도 해외에서 푸동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상하이행 항공편은 청두, 충칭, 쿤밍, 샤먼, 푸저우, 다롄 등 중국 12개 도시로 우회하도록 했다. 상하이에 들어오려면 해당 도시에 도착해 도시별 격리 지침을 모두 따른 뒤에야 상하이로 이동이 가능한 것이다. 상하이는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에도 이른바 ‘상하이식 모델’로 불리는 완화된 코로나 방역 조치를 시행해 왔다. 해외 기업이 많이 포진해 외국인의 왕래가 많고 중국 경제 활동의 중심인 만큼 다른 도시에 비해 강력한 봉쇄 정책을 사용하지 않았다. 확진자가 발생해도 밀접 접촉자를 빠르게 분류해 그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핵산증폭(PCR) 검사를 실시했다. 당초 이 같은 모범 사례가 중국의 ‘위드 코로나’ 도입에 앞서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며 상황은 달라졌다. 상하이는 도시 봉쇄가 아닌 항공편 우회를 통해 해외 입국자로 인한 오미크론을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상하이시 당국은 14일부터 모든 버스 터미널 운영도 잠정 중단하며 외부인의 상하이 방문을 사실상 막고 있다. 우회에 앞서 이미 상당수 노선은 확진자 발생을 이유로 항공 노선이 잠정 중단되고 있는 상황이다. 춘추항공 9C8570편은 이달 21일과 28일, 4월 4일과 11일까지 4주간 결항이 확정됐다. 상하이 외에도 중국 전역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퍼지면서 우리나라에서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취소되고 있다. 양국 수도를 오가는 인천발 베이징행 중국국제항공 CA124편도 이달 18일과 25일 운항이 취소된 상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은 4월에도 이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 채 월 1회 편성 가능한 특별기만을 운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도 베이징의 방역을 강화하는 대신 이 노선의 인센티브 항공편인 인천~항저우 노선을 계속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인천~광저우 △인천~선양 △인천~우한 △인천~선전 △인천~청두 △인천~옌타이 △인천~창춘 △제주~시안 등의 노선이 임시 중단 조치를 받았고 일부 인센티브 노선은 운항 자체가 취소됐다. -
"누울 자리만 휴지로 닦아"…산불현장 투입된 확진 장병 폭로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16:31:13강원도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강원도 동부전선 8군단 소속 장병이 격리 시설의 열악함을 폭로했다. 해당 제보는 15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알려졌다. 제보자는 자신을 강원도 동부전선 8군단 소속 모 여단에서 복무 중인 장병이라고 소개하면서 “병사들이 열악한 격리시설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에 제보한다”고 적었다. 제보자는 “지난 6일 울진, 삼척 부근 대형 산불 현장에 투입됐고 몇 사람이 코로나19에 확진됐는데 격리소 상태가 열악하다”며 자신이 생활했던 격리시설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흙이 묻은 신발 자국과 먼지, 쓰레기가 그대로 방치된 침상과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임시 격리소의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는 “방치된 지 꽤 오래된 상태였다”며 “우리가 청소하려고 했지만 청소 도구가 없어 가지고 온 휴지로 누울 자리만 임시로 닦고 그 위에 모포를 깔아 누운 상태”라고 폭로했다. 그는 “화장실이나 세탁기도 사용할 수 없고 도시락도 식은 상태로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이곳에 18일까지 있어야 한다고 통보 받았다"며 격리 시설의 열악한 상태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당초 며칠만 머무르면 민간 격리시설(콘도)로 이동할 것이라는 설명과 달리 더 오랜 기간 임시 시설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들었다”며 “진단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는데 시설에 격리된 장병도 있다”고도 말했다. 이에 8군단 측은 “이번 일을 겪은 장병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 11일 해당 부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장병들을 긴급하게 임시격리시설로 이동시켰고, 역학조사 후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를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밀접접촉자는 콘도로 이동시켜 관리하고 있으나, 당시 일시적인 수용인원 초과로 일부 인원들을 임시 격리시설에서 이틀간 대기 후 지난 15일 콘도로 이동시켰다. 이 과정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는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부대는 임시격리시설에 입소한 장병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 40만명대…불안한 일상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15:51:32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0만명대를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도 최대 수치를 기록한 16일 서울역 지하철 역사 내 디지털종합안내판에 신규 확진자 수가 나오고 있다. 이날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741명, 위중증 환자는 1,244명을 기록했다./오승현 기자 2022.03.16 -
코로나19 신규 확진 40만741명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15:49:4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0만명대를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도 최대 수치를 기록한 16일 서울역 지하철 역사 내 디지털종합안내판에 신규 확진자 수가 나오고 있다. 이날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741명, 위중증 환자는 1,244명을 기록했다./오승현 기자 2022.03.16 -
소아·청소년 확산세에…구로·성북 우리아이들병원도 소아 거점전담병원 참여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15:00:17국내 유일의 소아 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은 구로와 성북 2곳 모두 서울시로부터 소아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거점전담병원은 코로나 19 확진 환자 중 입원이 필요한 환자들을 담당한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16일부터,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치료를 시작했고, 우리아이들병원은 17일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써왔다. 우리아이들병원의 코로나19 재택치료와 비대면 진료를 거쳐간 환자들은 2만 명이 넘는다. 이번 지정으로 소아 청소년 및 영유아기 코로나19 환자의 재택치료와 외래 진료, 입원치료를 전방위적으로 수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별개로 확진자들의 궁금증과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코로나19 재택치료 홈케어 애플리케이션 ‘우아닥터’를 개발해 24시간 사용자들의 질문 등에 답변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일반 진료는 코로나19 환자와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차질 없이 진행한다.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은 “그간 쌓아온 진료 노하우를 기반으로 코로나 19 환자들의 안전한 입원 치료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외래진료센터 및 거점 전담병원 지정을 통해 의료기관에 주어진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규 확진자 44만 명→40만 명 줄어…“집계 과정상의 오류”
산업 바이오 2022.03.16 14:04:57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전날 밤 각 시도에서 집계한 잠정 수치와 큰 차이가 나면서 혼선을 주고 있다. 정부는 많은 신고가 집계되면서 중복·오류가 일어난 것으로 시스템 안정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질병관리청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국내 40만 624명, 해외 117명을 더한 40만 74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후 9시까지 각 지방자치단체가 집계한 잠정 확진자 수 44만 1423명보다 4만 799명 적다. 각 지역별로 보면 방대본은 이날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를 8만1395명으로 발표했는데, 서울시는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9만5234명이 감염돼 오히려 1만 4000여명이 더 줄었다. 대구도 방대본은 1만 6756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지자체에서는 2만 1572명으로 파악해 5000여명의 차이를 보였다. 방역당국은 이에 대해 최근 확진자 인정 방식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집계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참고자료를 내고 “전날 저녁에 보도된 확진자 집계치는 지자체 재난문자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집계된 수치”라며 “존 확진자나 타 시도 중복 사례, 오류가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심야에 정보 확인을 거치는 과정에서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을 확진으로 인정함에 따라 사용자인 의료기관과 확진자가 늘어났고, 확진자 집계 방식도 복잡해져 집계 소요 시간도 크게 늘었다”며 “확진자 집계에 차질이 없도록 긴급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일 30만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지난 14일부터 일반 병·의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사례까지 폭넓게 확진으로 인정하면서 집계 시스템에 과부하가 발생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신속항원검사 양성까지 확진으로 인정하면서 상당히 많은 신고가 접수됐다”며 “이러한 사례가 시스템에 집계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일정 시점 이후로 미처 통계에 잡히지 못한 부분이 있어 이를 오늘(내일 발표) 중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4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부가 추정한 유행 정점 시 확진자 규모 31만 6000~37만 2000명을 훌쩍 넘겼다. 손 반장은 “일부 언론에서는 정점 규모(최대 37만2000명)를 절대적인 상한 규모로 보도하고 있으나, 주 평균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며 “일자별 확진자는 휴일 검사량 감소의 영향으로 요일별로 약 30% 정도 편차가 나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할 때 실제적인 하루 확진자 규모는 30명대 초반에서 최대 40만 명대 중반까지 발생하게 되는 수치”라고 해명했다. -
신속항원검사 양성도 확진 판정 이후 검사자 수 급감한 선별검사소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13:46:00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0만명대를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도 최대 수치를 기록한 16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검사소 관계자는 "동네병원(감염병 대응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양성이 나오면 확진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감염확인절차가 시행된 지난 14일 이후 검사자 수가 급감했다"고 밝혔다./오승현 기자 2022.03.16 -
신속항원검사 양성도 확진 판정 이후 부쩍 한산해진 선별검사소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13:45:2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0만명대를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도 최대 수치를 기록한 16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검사소 관계자는 "동네병원(감염병 대응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양성이 나오면 확진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감염확인절차가 시행된 지난 14일 이후 검사자 수가 급감했다"고 밝혔다./오승현 기자 2022.03.16 -
中, "중증환자만 병원 격리한다"…확진자 폭증 대비 병상 확보 차원
국제 정치·사회 2022.03.16 12:22:00중국이 폭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응하려 중증환자만 병원에 격리하기로 했다. 경증환자는 병원 대신 시설에 격리하며 병상 부족에 대비하기로 했다. 16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날 코로나19 진료 방안을 수정했다. 위건위는 코로나19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핵산증폭(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중증이 아닌 무증상 감염자와 경증환자 등 치료가 필요 없는 대상은 병원 대신 시설에 격리하기로 했다. 일반 환자나 중증 환자는 기존 대로 병원에서 치료하고 격리 중 환자의 상태가 악화하면 병원으로 이송 한다.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등을 진료에 사용하고, 침술 등 비약물요법도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위건위는 "새로운 진료방안은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한 토대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코로나19를 더 잘 치료하고 진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됨에 따라 전체 감염자의 상당수가 중증 환자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전체 확진자가 몰려있는 지린성의 경우 감염자의 95%가 무증상이거나 경증 환자로 알려지고 있다. 백신 접종도 강화한다. 중증 환자로 확산될 수 있는 노인들에 대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위건위에 따르면 위중증 환자 3명 중 2명은 60세 이상이고, 이들의 65%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위건위 관계자는 "80세 이상 노인에 대한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14일까지 60세 이상 노인 2억명에 대해 접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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