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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환자 1,244명 '최대치'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12:19:37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0만명대를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도 최대 수치를 기록한 16일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위중증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이날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741명, 위중증 환자는 1,244명을 기록했다./오승현 기자 2022.03.16 -
코로나19 신규 확진 처음으로 40만명대…위중증 환자도 최대 수치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12:17:55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0만명대를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도 최대 수치를 기록한 16일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위중증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이날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741명, 위중증 환자는 1,244명을 기록했다./오승현 기자 2022.03.16 -
오세훈 시장 코로나 재택치료 후18일 업무 복귀…서울패션위크 참석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11:24:02코로나19에 확진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17일까지 자택에 머물며 재택 치료를 한 뒤 18일 오전 정상 출근해 업무를 볼 예정이다. 오 시장은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 시장은 이어 이날 오후 1시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리는 '2022 춘계(F/W) 서울패션위크'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재택치료 중인 오 시장은 간부들과 영상 회의를 하며 업무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국·실장급 이상 주요 관리자 중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외에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특징주] '코로나19 40만명·자사주 취득'…휴마시스 장초반부터 강세
증권 국내증시 2022.03.16 11:13:19휴마시스(205470)가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강세다. 16이 오전 11시 12분 기준 휴마시스는 전일대비 12.64% 오른 2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세의 배경은 휴마시스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체결 소식 때문으로 추정된다. 휴마시스는 이날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휴마시스, 씨젠(096530) 등 진단키트 종목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며 장 초반부터 강세였다. 15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초로 40만 명을 돌파했다. 씨젠은 4.43% 오른 5만 1900원에 거래 중이다. -
어젯밤 44만명인데 최종집계는 40만…확진자 왜 줄었나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10:43:24정부가 16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중간집계치보다 4만명 이상 줄어들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 인정 방식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집계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0만741명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762만9275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발표한 서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합산치는 44만1423명으로 이미 44만명을 넘었다. 중간집계대로라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집계 오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오락가락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에 의문을 표했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 등에는 “이제 못 믿겠다”, “숫자놀이 지겨웠는데 이제 그만하자”, “신규 확진자 수가 오히려 줄어든 게 말이 되는 건가” “신규 확진자 집계도 못 믿겠다” “확진자가 너무 늘어서 방역 체계가 마비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질병관리청은 발표한 확진자 수가 중간집계치보다 줄어든 데 대해 “전날 저녁에 보도된 확진자 집계치는 지자체 재난문자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집계된 수치”라며 “이는 기존 확진자나 타 시도 중복 사례, 오류가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심야에 정보 확인을 거치는 과정에서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욱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을 확진으로 인정함에 따라 사용자인 의료기관과 확진자가 늘어났고, 확진자 집계 방식도 복잡해져 집계 소요 시간도 크게 늘었다"며 "확진자 집계에 차질이 없도록 긴급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
4월에도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내달 18일부터 주1회만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10:00:00교육부는 안정적 등교수업과 학생 안전을 위해 현재 실시 중인 신속항원검사도구(자가진단키트) 선제 검사를 내달에도 지속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개학 이후 이뤄진 선제 검사로 교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효과가 거뒀다고 판단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개학 이후 1주간(3월 2~7일) 선제검사 결과와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연계·분석한 결과 양성예측도는 약 89%로 나타났으며 약 16만 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 교육부는 4월 선제검사 시행과 관련해 시도교육청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했다. 지난 15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과 간담회를 갖고 4월 지속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필요 물량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협조를 요청했다. 선제 검사는 4월 2주인 내달 16일까지는 학생 주 2회, 교직원 주1회 검사를 유지한다. 4월 3주인 18일부터는 학생·교직원 모두 주 1회 검사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별 감염병 상황에 따라 시도교육감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정점이 향후 1~2주간 지속되다가 완만하게 감소할 것이라는 방역 당국의 예측과 검사 도구 소분 등에 대한 교육청·학교의 업무 가중을 고려했다. 진단키트 예상 물량은 4290만개로 예산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208억원(20%)과 시도교육청 832억원(80%) 등 총 1040억원이다. 또한 교육부는 5~11세 소아 기초 접종과 12~17세 청소년 3차 접종이 이달 중 실시됨에 따라 학생 백신접종 이상반응 건강회복 지원 대상에 5~11세 소아를 포함해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학생 백신접종 이상반응 건강회복 지원사업은 백신 접종 이후 중증 이상 반응으로 인해 국가 보상을 신청했으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워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학생에게 교육부가 정한 소정의 심의 절차를 거쳐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인 또는 보호자가 한국교육환경보호원에 의료비 지원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개인별 총액 5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 등을 받을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효과성이 입증된 선제검사는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시도교육청과 학교, 학부모께서도 적극 협조 해주시기 바란다”며 “백신 접종 이상 반응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은 “시도교육청도 교육부와 협력해 검사도구 구입을 위한 소요 예산을 확보해 학교의 안정적 등교수업과 학생 건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신규확진 40만 741명…위중증 1244명 또 최다
산업 바이오 2022.03.16 09:34:26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향하면서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만 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도 1200명대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0만 741명 늘어 누적 762만 92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6만 2329명보다 3만 8412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9일(34만 2433명)의 1.2배, 2주 전인 2일(21만 9224명)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244명으로 전날(1196명)보다 48명 늘어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9일 연속 네 자릿수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4.2%(2797개 중 1795개 사용)로 전날(65.1%)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71.2%다. 재택치료자 수는 177만 6141명으로 전날(161만 3186명)보다 16만 2955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6만 8223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64명으로, 하루 사망자가 300명에 육박했던 전날(293명)보다는 크게 줄면서 200명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시차를 두고 증가하는 경향으로 볼 때 사망자도 당분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코로나 완치자 급하게 구합니다"…구인광고 정체보니
사회 사회일반 2022.03.16 09:06:58최근 중증 환자 보호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간병인을 찾아 나서고 있다.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한 사람은 더 강한 면역력이 생겨 환자의 감염 위험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15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치료를 마친 사람을 보내달라’는 보호자들의 요청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 간병인 소개소는 밝혔다. 거동이 힘들어 간병인이 필요한 중증 환자들 대부분이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이다. 이 때문에 보호자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됐던 간병인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 간병인 소개소의 설명이다. 실제로 경기도의 한 요양병원은 코로나 병동의 간병인을 구인하는 과정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 뒤 해제된 건강한 분’이라는 조건을 내걸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람들은 일당도 일반 간병 일자리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진 경험이 곧 면역력을 얻었다는 뜻은 아니라며 우려를 표했다. 완치 이후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경우 증세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예방하는 등 부분적인 효과가 있을 수는 있지만, 코로나19를 완벽하게 예방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가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루 30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만명대를 기록했고 누적 확진자는 700만명을 넘었다. 방역당국은 유행의 정점시기를 이달 16~22일로 전망하고 있다. -
김총리 "거리두기 조정, 방역·민생의 균형 찾아 금요일 결정"
정치 총리실 2022.03.16 08:49:09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관련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아 금요일 중대본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와 관련 “현재 1급으로 지정된 감염병 등급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오미크론 확산세가 절정에 이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오미크론의 실체는 더 명확해지고 있다”며 “막연한 두려움도 지나친 방심도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선 변화된 상황에 맞게 감염병 등급 조정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방역당국에서는 일상적 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재 1급으로 지정된 감염병 등급을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언급했다.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백신접종은 오미크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유행의 정점이 지난다 해도 코로나가 곧바로 소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2월 말부터 요양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4차 접종을 시행 중이지만, 아직 접종률이 10%도 되지 않는다”며 “접종 대상자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말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 여부는 18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의 일관된 거리두기 조정원칙은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라며 “현재의 방역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각계의 의견을 들어 금요일 중대본에서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
“독감이 하루 40만명 발생…정부 말장난 그만해라" 이재갑 일침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03.16 05:17:33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의료체계 여력에 한계가 왔음을 인정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감염병 전문가인 이 교수는 앞서 정부의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자문위원직을 사퇴했다. 이 교수는 15일 페이스북에서 “고위험군이 감염되면 우선 치료할 수는 있지만 고위험군의 감염을 집중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역정책은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행규모를 줄이지 않고는 고위험군의 감염을 막을 수 없고, 늘어나는 고위험군의 감염을 치료하고 싶더라도 의료체계를 넘어서는 환자가 발생하면 사망자는 급증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쓸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을 다 해체해 놓은 마당”이라며 “(정부가) 지금의 의료체계 붕괴 직전의 상황을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고백하고, 국민들이 개인적인 감염 예방 노력에 동참해 주시기를 호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교수는 “독감의 치명률과 비교하는 말도 안되는 말장난은 이제 그만두라”며 “언제 독감이 확진자 기준으로 하루 40만명씩 발생한적이 있느냐. 독감도 하루에 40만명씩 발생하면 의료체계가 붕괴된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쓴 글에서도 “바이러스와 방역정책에는 획기적이거나 기발하거나 요행이란 없다”며 “마스크 쓰고, 손 자주 씻고, 안 만나려 노력하고, 덜 움직이고, 백신 잘 맞고, 아플땐 그냥 쉬고, 참고 참고 더 참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영상] "좀비 영화?"…의심환자 1명 때문에 5만명 가둔 중국
국제 국제일반 2022.03.16 00:09:2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1명 나왔다는 이유로 관람객 수만명이 건물에 갇혀 검사를 받는 일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 등 SNS에는 ‘국제뷰티박람회’를 보기 위해 광저우시의 파저우 컨벤션센터에 방문한 관람객과 직원 등 약 5만 명이 건물 안에 갇혔다는 제보가 잇따라 올라왔다. 제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광저우시의 파저우 컨벤션센터에 밀접 접촉자 1명이 방문해 건물이 돌연 폐쇄됐다. 이 과정에서 700여명의 의료진을 제외한 일반 관람객들의 입장이 제한됐다. 건물에 갇힌 약 5만 명의 사람들은 수 시간에 걸쳐 모든 사람이 PCR 검사를 받은 뒤에야 귀가할 수 있었다. 또 검사 결과는 전원 음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만명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PCR 검사를 기다리는 영상과 사진들은 현지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과 함께 “사람들이 항의하고 있다”, “실신한 사람도 있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당시 컨벤션센터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누리꾼도 내부 상황을 SNS로 전했다. 그는 “(핵산 검사를 위한) 줄 서기 경쟁, 전쟁이 따로없다”며 “3시간 30분만에 (검사를 마치고) 자유를 느끼게 됐다. 꿈을 꾼 건지, 좀비 영화를 본 건지”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확진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면 주거 지역이나 건물을 폐쇄하는 ‘제로코로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휘청거리는 K-방역…"하루 확진 50만명 육박했다"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03.15 22:43:52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15일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에서 벌써 전국에서 44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런 추세라면 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44만14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발표된 역대 최다 기록 38만 3659명보다 5만 7764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발표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50만명에 육박하는 셈이다.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은 주말 줄었던 검사 인원이 다시 늘어난데다 확진자 인정 기준이 달라진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은 추가로 PCR(유전자증폭)검사를 하지 않아도 확진 판정을 받는다. 이날 확진자 급증세와 관련해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한 달동안 있던 정책이 확진자 규모를 늘리는 방향의 정책이었는데 그게 다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당국이 제시한 정점 규모는 주간 일평균 수치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7만명일 경우 일일 확진자가 이날처럼 40만명 이상이 되는 날이 계속 나올 수 있다. 정 교수는 "3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상당히 오랫동안 유지되는 현상은 있을 수 있지만,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40∼50만 수준으로 급격히 올라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게 되면서 정부는 18일 발표 예정이었던 새로운 거리 두기 대책을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정부는 “치명률은 계절 독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현행 ‘6인·11시’ 방역 지침 완화를 시사해왔다. 16일에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방역·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뿐 아니라 사망자·위중증 환자도 연일 급증하며 거리 두기를 완화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
신규 확진자 44만명…‘6인·11시’ 완화 딜레마
산업 바이오 2022.03.15 21:54:4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정부에서 정점 수치로 예상한 37만 명을 훌쩍 넘어 44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오는 20일까지 시행되는 ‘6인·11시’ 방역 지침을 완화한 대책을 18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대책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시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만 1423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초로 40만 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폭증은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추가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바로 확진으로 판단하는 시스템이 적용된 결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이날로 주말 검사 수 감소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지 않는 ‘주말 효과’가 끝나는 만큼 확진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게 되면서 정부는 18일 발표 예정이었던 새로운 거리 두기 대책을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정부는 “치명률은 계절 독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현행 ‘6인·11시’ 방역 지침 완화를 시사해왔다. 16일에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방역·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뿐 아니라 사망자·위중증 환자도 연일 급증하며 거리 두기를 완화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최근 학교 감염이 급증하는 것도 변수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전국 유초중고 학생 33만 497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직전 주 대비 6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서울에서는 7∼13일 유초중고 학생 5만 2684명이 확진돼 직전 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이 나타났다. -
서울 신규확진 10만명 넘나…오후 9시까지 9만 5234명
산업 바이오 2022.03.15 21:39:3515일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에 육박했다.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만 523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뒤 17일에는 2만명대, 22일 4만명대, 이달 3일 5만명대를 돌파했다. 이후 8일 7만명대 12일 8만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3일 만에 10만명에 육박했다. 이날 최종 전체 확진자 수는 16일 0시 기준으로 집계돼 오전 중 발표된다. -
[속보] 오후 6시까지 37만5198명 확진…다시 동시간대 역대최다
사회 사회일반 2022.03.15 18:59:29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정점을 앞두고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37만519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후 6시 집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로, 종전 동시간대 최다 기록(3월 11일·29만8666명)보다 7만6532명 많다. 이 시간대 중간 집계에서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은 주말 줄었던 검사 인원이 다시 늘어난데다 확진자 인정 기준이 달라진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은 추가로 PCR(유전자증폭)검사를 하지 않아도 확진 판정을 받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나 역대 최다인 지난 12일의 38만3659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당국은 여러 연구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해 오미크론 유행이 일평균 확진자 31만∼37만명 수준에서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오는 23일을 전후로 감소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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