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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中 덮친 오미크론…아모레퍼시픽 등 대중소비株 급락
증권 국내증시 2022.03.14 13:29:06중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폭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중국 수출 소비재주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 20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7.76% 내린 15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 역시 전일 대비 7.24% 빠진 84만 5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코스맥스(192820)(-8.77%), F&F(-9.26%), 휠라홀딩스(081660)(-4.44%) 등 역시 일제히 하락세다. 중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중국향 수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 의류 등 소비재주들의 주가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393명로, 지난 2020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소비 둔화 우려 역시 지속적으로 이들 업체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중국 매출 기여도가 높은 화장품 및 의류 종목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시, 소아 확진자 거점전담병원 추가…대면 진료 강화
사회 사회일반 2022.03.14 11:40:45서울시는 소아 확진자를 위한 거점전담병원 1곳을 추가하는 등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의 대면 진료 체계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14일 "이달 11일 서울 지역에 소아 특화 거점전담병원 1곳이 지정된 데 이어 오늘 1곳이 추가 지정됐다"면서 "2곳에서 소아 확진자가 외래진료와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아 확진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도 8곳에서 9곳으로 늘려 운영한다. 새로 추가된 고려대 안암병원에서는 평일 오후에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소아 전용 외래진료센터는 현재 3곳으로 서초구에 있는 소아과 의원 1곳, 구로구와 성북구 소재 어린이병원 2곳이다. 24시간 소아 전용 외래진료센터는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서 이달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또 이날 은평구와 마포구 소재 의원 2곳을 시작으로 의원급 외래진료센터를 확대해 재택치료 환자가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현재 재택치료 환자를 위한 외래진료센터 31곳을 운영 중이다. 또 이날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확인되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추가로 받지 않아도 바로 진료와 상담,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60대 이상 확진자는 바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서울 지역 1637개 동네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
부산 2만7758명 확진…31명 숨져
사회 전국 2022.03.14 11:34:36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만 명 안팎으로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늘어나는 동시에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80%에 육박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2만775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계 확진자는 52만9983명으로 늘었다. 부산지역 하루 확진자는 지난 8일 3만1153명, 9일 3만1577명, 10일 2만2920명, 11일 3만1966명을 기록했고 12일에는 역대 최다인 3만3443명이 확진됐다. 기저질환이 있는 확진자 31명은 숨졌다. 90대이상 5명, 80대 12명, 70대 12명, 60대 1명, 40대 이하 1명이다. 예방접종력은 미접종 14명, 미완료 5명, 접종완료 12명으로 파악됐다. 누계 사망자는 78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위중증 환자 100명이다. 위중증 환자 연령대는 80대 이상 23명, 70대 44명, 60대 18명, 50대 4명, 40대 이하 11명이다. 14일 0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8%로 올랐고 일반병상 가동률은 70.6%를 나타냈다. -
충남, 소상공인 등 16만7000명에 657억원 긴급 지원
사회 전국 2022.03.14 11:05:47충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 등 16만7000여명에 대해 전액 도비를 재원으로 하는 재난지원금을 긴급 지원한다. 양승조 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피해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국가 지원과는 별도로 ‘충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충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회복과 자생력 강화, 지역경제 활력 등을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12만9000여명 △운수업 종사자?문화예술인?노점상?대리운전기사등?종교시설 3만 8000여명 등 총 16만7000여명이다. 지원액은 모두 657억6500만원이며 도의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한다. 대상별 지원금을 보면 소상공인 중 유흥시설과 콜라텍 등 집합금지 7종에 대해서는 100만원 씩 지원한다. 식당과 카페, 제과점, 숙박시설, 이?미용업, 학원교습소 등 영업제한 28종에 대해서는 50만원 씩,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경영위기 273종에는 각각 3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또 개인택시, 법인택시, 전세버스, 특수여객 등 운수업 종사자들에게는 3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인과 노점상에 대해서는 각각 3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방문강사, 대리기사, 방문판매원, 방문점검원, 소프트웨어 기술자 등에게는 3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5000여개 종교시설에는 50만원씩 지급한다. 다만 행정명령 위반 사업자, 사행성 업종, 공공장소에서 불법으로 영업하는 노점상, 허위?부정 신청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도는 이번 긴급 지원에서 그동안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제출서류 등 증빙자료도 간소화 해 폭넓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주시, 논산시,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등 7개 시·군에서는 도비와 5대 5 매칭해서 추가 지원할 계획이며 그밖의 시·군에서도 자체실정에 맞는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있어 실제 지원액은 이번 도에서 지원하는 657억원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오는 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시·군청 또는 읍·면·동 사무소 등 시·군에서 마련한 접수창구를 방문하거나 코로나19확진자 등 방문접수가 어려운 경우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지급은 신속 확인 절차를 거쳐 이달 21일부터 순차적으로 계좌입금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2년 넘게 희생과 헌신으로 버텨온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체력도 이제 오미크론을 만나 바닥이 나고 있고 방역의 무게를 힘겹게 지탱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지친 어깨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며 “충남은 방역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신속하고 합당한 지원을 통해 완전한 일상 회복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신규 확진 30만 9790명…위중증 1158명으로 또 최다
산업 바이오 2022.03.14 09:31:55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가까워지면서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만 명을 넘은 가운데 역대 최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30만 9790명 늘어 누적 686만 622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5만 188명보다 4만 398명 적지만,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12일 38만 3659명부터 사흘 연속 3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7일(21만 709명)의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8일(13만 9624명)의 2.2배 늘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1158명으로 전날보다 8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 64일만에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주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66.8%(2751개 중 1839개 사용)로 전날(64.1%)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63.6%, 비수도권 가동률은 74.5%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61만 1174명으로 전날(156만 8322)보다 4만 2852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4만 5869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200명으로 전날(251명)보다 51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1만 595명, 누적 치명률은 0.15%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6%(누적 4443만 4348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2.6%(누적 3210만 2960명)가 마쳤다. -
울산소방본부, 코로나19 대응 구급기간제 근로자 채용
사회 전국 2022.03.14 09:18:12울산소방본부는 119구급대 이송체계 강화를 위한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9명으로 구급활동보조 6명, 상황관리보조 3명이다. 채용일로부터 약 6개월간 한시적으로 근무한다. 응시자격은 간호사 면허 또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 보유자로 성별이나 거주지 제한은 없다. 연령은 18세 이상 40세 이하면 응시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다. 응시원서와 이력서 등을 울산소방본부 누리집 채용공고문을 참고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로 결정되면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울산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및 소방서 119안전센터에 배치돼 코로나19 확진자 등 구급상황관리 및 이송 업무의 보조 역할을 맡는다. 정병도 본부장은 “이번 기간제 인력 채용을 통해 시민에게 보다 더 안전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5∼11세 코로나19 백신 이달 말부터 접종"
사회 사회일반 2022.03.14 08:32:31오미크론 변이가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소아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5∼11세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말부터 시행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그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5세부터 11세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전국 1200여 곳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3월 말부터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전예약은 이달 24일부터, 접종은 31일부터 시행된다. 전 2차장은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행한 해외국가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됐고 전체 확진자 중 11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15%를 넘어서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급학교 학사 일정의 정상적 진행을 위해 기초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12세에서 17세 청소년에 대한 3차 접종도 오늘부터 시행하겠다"며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전 2차장은 또 "최근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는 엠-알엔에이(mRNA) 백신 접종과 '심근염' 발생 간 인과성을 인정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정부는 인과성 인정 기준에 '심근염'을 추가하고 통계적 연관성 등에 따라 지원금이 지급되는 이상 반응의 종류를 기존 7종에서 11종으로 확대하는 등 백신접종과 관련한 의료비 지원과 피해보상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
오늘부터 동네병원 신속검사 양성도 확진…가족 확진돼도 등교
사회 사회일반 2022.03.14 07:43:5914일부터 한 달간 동네 병원, 의원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다면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된다. 병원에서 응급 입원·수술에 앞서 실시하는 응급용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양성 판정 시 추가 검사 없이 확진자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양성자는 곧바로 자가격리하고 재택치료를 받아야 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만 명 넘게 나오는 상황에서 확진자가 보다 조기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확진자의 동선을 줄여 추가 전파 가능성도 더 낮추려는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앞으로 한 달간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상 양성자도 PCR 검사 양성자와 동일하게 관리된다. 이에 따라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 총 7732곳(12일 기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되면 보건소의 격리 통지 전달 전이라도 바로 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60대 이상이라면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만으로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다만 40·50대 고위험군 및 면역저하자는 먹는치료제 처방을 위해서는 기존처럼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개인이 집이나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자가 직접 하는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는 확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또 이날부터는 같이 사는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더라도 학생과 교직원은 학교에 갈 수 있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동거인 관리기준을 변경해 확진자의 동거인에 대해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격리 의무를 해제하고 모두 수동감시 대상으로 정했으나 학교의 경우 개학 직후 방역 상황을 고려해 이날부터 바뀐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동거인 확진 시 접종 완료자의 경우 수동감시자로 등교가 가능했지만, 미접종자는 7일간 등교가 중지됐다. 수동감시는 관할 보건소가 제시한 주의사항을 자율적으로 준수하면서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애쓰는 것을 말한다. 다만 동거인 검사일 기준으로 3일 내 PCR 검사와 6∼7일 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정부는 또 오미크론 변이가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소아 확진자가 늘어나자 5∼11세 연령층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말부터 시행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그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5세부터 11세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전국 1200여 곳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3월 말부터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전예약은 이달 24일부터, 접종은 31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아 대상 접종을 위해 지난달 23일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0.1㎎/mL(5∼11세용)'의 국내 사용을 허가한 바 있다. 아울러 질병청은 이날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과 급성심근염의 인과성 평가 결과도 공개한다. 질병청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코로나19백신안전성위원회가 이달 4일 급성심근염의 경우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할 만한 통계적 근거가 확인됐다고 밝히자, 이 의견에 대해 검토를 진행해 왔다. 질병청은 앞서 인과성 인정 기준이 확대될 경우 기존 이상반응 신고 사례에 대해서도 새 기준을 소급 적용하고, 앞서 피해보상을 신청한 경우 별도 절차 없이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전날보다 줄었다지만"…코로나19 신규 확진 30만 넘어서
사회 사회일반 2022.03.13 22:00:17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이 계속되면서 1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보다 확진자가 줄었지만, 이날 자정까지 집계되는 확진자 수는 31만~3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0만 1544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3만 7452명보다는 3만 5000명 가량 줄었지만, 한주 전인 지난 6일의 20만 405명에 비해서는 50% 이상 늘었다. 지난달 27일(13만5361명)과 비교해서는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1만∼32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수도권 15만 1170명(50.1%), 비수도권 15만 374명(49.9%)다. 구체적으로 △경기 7만 7027명 △서울 5만 6825명 △부산 2만 2010명 △경남 2만 990명 △인천 1만7318명 △충남 1만 4420명 △경북 1만 2599명 △대구 1만 2257명 △전북 1만 1186명 △전남 1만 933명 △강원 9040명 △충북 8327명 △대전 8295명 △광주 8265명 △울산 5336명 △제주 4573명 △세종 2143명 등이다. 한편 지난 7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1만 709명→20만 2711명→34만 2433명→32만 7541명→28만 2978명→38만 3664명→35만 190명으로 하루 평균 약 30만 32명이다. -
"美 FDA 해외실사 재개되나" …기대감 커지는 국산 신약들
사회 사회일반 2022.03.13 17:36:52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던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글로벌 진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미국 등 해외 각국이 입국 제한 조치 완화하면서 국산 신약의 영토 확장이 다시 기지개를 켤 것이란 전망이 흘러 나온다. K바이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현장 실사 지연 등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 FDA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업무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해외 의약품 제조시설 실사 업무는 2020년 3월 정부의 해외 여행 제한 조치 이후 2년 가까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미국 회계감사원(GAO)은 올해 초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FDA의 해외실사 진행건수는 3건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6년~2019년까지 FDA가 연평균 985건의 해외실사를 진행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대비되는 수치다. 2020년 10월부터 조심스럽게 업무를 재개했지만 이듬해 4월까지 중국 실사만 18번 진행하는 데 그쳤다. FDA는 의약품 승인전 단계 실사에 대해 해외 규제기관의 실사정보를 공유하거나 의약품 샘플링, 원격회의 등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하고 있는데, 완벽한 대안이 되진 못하고 있다. 실제 GC녹십자(006280)는 지난달 28일 FDA로부터 일차성 면역결핍질환 치료제 ‘알리글로’의 허가심사 연기를 통보받았다. GC녹십자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상황으로 오창 혈액제제 생산시설에 대한 FDA 현장실사를 ‘비대면 평가’로 대체했는데, FDA는 “추가 현장실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GC녹십자는 조속하게 현장실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미약품(128940)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FDA 바이오의약품허가신청(BLA) 이후 원액 제조를 담당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현장실사를 진행하기까지 무려 1년 8개월이 걸렸다. 한미약품의 해외 파트너 스펙트럼은 보완사항을 개선하고 빠르면 상반기 중 롤론티스 BLA을 다시 할 예정이다. 업계는 최근 미국 등 해외 각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하며 일상복귀를 추진하자 FDA 현장실사가 재개될 것이란 기대를 키우고 있다. 미국은 한때 하루 80만 명을 넘겼던 확진자수가 2만~3만 명대로 떨어지자 50개주 전체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달 8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는 3년 만에 현장 개최를 앞두고 있다. 유한양행(000100)·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 국내 기업 10여 곳도 참석할 신약 연구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연내 FDA 허가를 점쳐온 국산 신약들의 행보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폐암 신약후보물질 ‘포지오티닙’은 지난달 FDA로부터 11월 24일을 심사기한으로 부여받았다. 지난해 3월 신약허가신청(NDA)을 완료한 메지온(140410)의 폰탄 치료제 ‘유데나필’도 연내 FDA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으로부터 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글로벌 판권을 도입한 얀센은 3상 임상시험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연내 NDA를 계획 중이다. -
일상회복 타진하지만…사망 1만명 넘고 '델타크론' 새 변이 위협
산업 바이오 2022.03.13 17:32:21지난 11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포한 지 2년이 됐지만 종식은 여전히 요원하다. 이제 각국은 코로나19를 풍토병(엔데믹)으로 대응하는 길목에 섰다. 우리나라도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됨에 따라 일상 회복 재진입을 타진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30만 명을 넘나들고 누적 사망자는 1만 명을 넘었다. 더욱이 곳곳에서 델타와 오미크론이 섞인 ‘델타크론’과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이 나타나며 유행 감소를 지연시키고 있다. 13일 WHO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을 팬데믹으로 선포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전 세계는 여전히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지속하고 있다. 바이러스 종식이 불가능해졌다고 판단한 각국 정부는 엔데믹 대응으로 전환할 채비에 나섰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며 국경을 열고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는 등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모양새다. 우리 정부도 지난달 팬데믹 2년 만에 코로나19를 ‘계절 독감’처럼 관리하겠다고 밝히며 일상회복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오미크론이 정점을 향해가며 하루 40만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위중증 환자·사망자도 증가 추세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74명으로 전날(1066명)보다 8명 늘면서 지난 8일부터 엿새째 네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사망자는 251명 추가됐다. 전날에는 269명 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고 누적 사망자 역시 1만 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오는 22일 전에 정점에 이르고,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9만 5000∼37만 2000명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확진자 수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더 큰 규모로 늘고 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유행의 정점은 섣불리 예상할 수 없으며 정점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변이에 의한 새 유행이 시작되면 상황이 리셋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새 변이의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7일 기준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BA.2) 검출률은 22.9%로 한 달 만에 6배 뛰었다. 전 세계 스텔스 오미크론 점유율은 60%를 넘었다. 델타와 오미크론을 합친 델타크론도 미국, 덴마크, 네덜란드 등지에서 출현했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유럽은 방역 완화와 이동량 상승, 면역효과 감소에 스텔스 오미크론 유행으로 감염자 수가 다시 상승하거나 횡보하고 있다”며 “막연히 유행 규모가 줄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환자 관리체계에는 구멍이 나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체계에 들어서면서 재택치료를 전체 환자의 90%까지 늘리고, 건강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과 집에서 스스로 치료하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관리 중이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가 156만 8322명, 집중관리군이 23만 5333명까지 늘면서 관리 역량이 한계에 다다랐다. 정부는 기존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에 지급하던 재택치료키트를 65세 이상에만 지급하기로 했다. 139만 명의 일반관리군은 종합감기약 품절사태로 약조차 구하지 못하고 있다. 관악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씨는 “전국적으로 감기약부터 시작해 소염진통제, 처방약까지 모두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성분이 비슷한 약들도 순차적으로 품절되고 있는데 소아감기약이 품절 속도가 특히 빠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병원협회는 보건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전국 병원에 “발열 및 호흡기 관련 의약품을 처방할 때 필요한 분량만큼만 처방해달라”며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해열제·진통소염제를 처방할 경우에는 가급적 시럽제 대신 알약을 처방하고, 처방된 의약품이 없을 때는 수정조제·대체조제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협조해달라”고 권고했다. -
주말에도 신규 확진 35만 190명…사망자 251명
산업 바이오 2022.03.13 09:33:54오미크론이 정점으로 향하면서 주말인 13일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5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5만 190명 늘어 누적 655만 64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였던 전날의 38만 3664명보다 3만 3474명 적다. 그러나 일주일 전인 6일(24만 3621명)과 비교하면 1.4배, 2주 전인 지난달 27일(16만 3560명)의 2.1배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는 1074명으로 전날(1066명)보다 8명 늘면서 지난 8일부터 엿새째 네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64.1%(2751개 중 1763개 사용)로 전날(61.9%)보다 2.2%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60.8%, 비수도권 가동률은 71.9%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56만 8322명으로 전날(143만 2533명)보다 13만 5789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3만 5333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251명 추가됐다. 역대 최다치였던 전날(269명)보다는 18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1만 395명, 누적 치명률은 0.16%다. -
中 '오미크론' 확산세에…신속항원검사 키트 출시 승인
국제 국제일반 2022.03.12 17:55:47중국 당국이 자가 신속항원검사 키트 출시를 승인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12일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국가의약품감독국은 이날 베이징진워푸(金沃夫)를 포함한 자국 5개 사의 신속항원검사 키트 출시를 승인했다. 이들 5개 사에 대해 전문가의 조작 하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사용하도록 하는 제한을 없앴는데, 이로써 자가 진단이 가능해졌다. 앞서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자가 신속항원검사로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코로나19 항원검사 응용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방안에 따라 중국에서는 향후 발열 등 의심 증상자, 자가 격리 및 확진자 밀접 접촉자 등은 개별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구매해 감염 여부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중국 당국이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기 시작하나 것은 최근 중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탓이다. 오미크론 변이로 중국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년 만에 1000명을 넘어섰고, 무증상 감염자도 급증하고 있다. -
[Q&A] 신속항원검사 '양성'인데…치료제 처방 가능한가요?
사회 사회일반 2022.03.12 16:43:03오는 14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추가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지 않아도 확진자로 인정된다. 확진자 인정시 보건소로부터 정식 격리 통보가 있기 전에 바로 격리에 들어가며 60대 이상 고위험군은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1일 발표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시행 방안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 언제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가 인정되나. ▲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시행한다. 한 달 내에 유행이 정점을 거쳐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확진자가 집중되는 이 기간에는 PCR 검사 역량을 감염취약시설이나 확진자의 동거가족 등 우선 검사자에 집중할 것이다. -- 보건소나 집에서 하는 자가검사키트 양성자도 확진으로 인정되나. ▲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만 인정된다. 개인용 검사는 비교적 얕은 콧속 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해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전문가용은 콧 속 깊은 곳에서 비인두도말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에 양성 판정률이 95% 이상으로 높다. 일반 병·의원에서 다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거나, 보건소 등에서 PCR 검사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야 양성으로 인정된다. -- 가족이 신속항원검사로 확진될 경우 다른 동거 가족이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원칙은 그대로 유지되나. ▲ 그렇다. 동거 가족이 PCR 검사 전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왔다고 해도 최근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음성 결과를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 의심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의료진이 재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PCR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향후 동거인에 대해 PCR 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혹은 격리 해제 전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도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 PCR 검사 대비 정확도가 떨어지진 않나. ▲ 확진자가 늘면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가 PCR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는 '양성예측도'가 94.7%까지 높아졌다. --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없나. ▲ 의사 판단에 따라 추가 PCR 검사 진행도 가능하다.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다소 모호하거나 의심증상이 코로나19 감염 증상과는 상이할 경우에는 기존처럼 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선별진료소에서 피검자가 직접 키트를 받아 시행하는 신속항원검사도 당분간 유지된다. --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나오면 바로 격리에 들어가나. ▲ 그렇다. 보건소의 격리 통지가 전달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즉시 귀가해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추후 의료기관이 보건소로 확진자 발생을 신고하면 확진자에게 격리통지서가 발송된다. 이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다른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지 말고 바로 귀가하되 약국에서 처방을 받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 60대 이상 고위험군이나 40·50대 고위험군·기저질환자는 바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나. ▲ 처방 우선순위인 60세 이상부터 조기에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먼저 허용하고 이후 상황을 보면서 40·50대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60대 이상 고위험군은 해당 검사를 진행한 병원에서 바로 처방이 가능하지만 나머지는 다시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
충북 오후 4시까지 6723명 확진…동시간대 최다 기록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03.12 16:24:4912일 오후 4시까지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72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일일 동시간대 최대 인원이다. 기존 촤다 인원은 지난 8일 6033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와 충주가 각각 2296명, 130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천 694명, 진천 565명, 음성 463명, 증평 368명, 옥천 285명, 괴산 249명, 단양 185명, 영동 176명, 보은 135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5만538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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