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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세 할머니도 코로나 이겨냈다…'최고령 완치' 퇴원
사회 사회일반 2022.03.08 10:59:37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108세 여성 A씨가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병원 측은 A씨가 국내 코로나19 완치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씨는 요양원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 서구에 있는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병원의 음압격리병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은 A씨는 건강을 회복해 7일 퇴원했다. A씨는 코로나19 감염으로 발열, 가래, 기침, 인후통 등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A씨는) 연세가 많고 본인의 이름을 부르면 고갯짓으로만 표현할 수 있는 상태라 입원 초기 치료가 어려운 환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측은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행히 잘 회복하고 산소 투여 없이도 건강히 퇴원하셨다”며 “의료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
학교 확진자 폭증에…서울 3곳 중 1곳은 등교 중지
사회 사회일반 2022.03.08 09:43:01지난 주 서울 유·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 수가 2만7000명을 넘어서면서 정상 등교가 이뤄지는 학교 비율이 66%에 그쳤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주(2월 28일~3월 6일) 서울 학생·교직원 코로나 확진자 수는 2만7491명(학생 2만5122명, 교직원 2369명)으로 2주 전 5646명 대비 5배 가까이 폭증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의 확진자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1주간 1만 명 당 확진자 발생률은 초등학생이 319.0명이었다. 이어 고등학교 1·2학년(264.2명), 중학생(259.2명), 고등학교 3학년(252.5명), 유치원(132.2명)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2369명으로 2주 전(817명)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정상 등교 비율도 새 학기 개학 첫날보다 감소했다. 신학기 개학일인 지난 2일 서울 전체 학교의 84.2% (유치원 97.6%, 초등학교 69.4%, 중학교 88.2%, 고등학교 91.6%, 특수학교 96.9%)가 정상 등교를 시행했지만 7일에는 약 66.2%의 학교(유치원 94.5%, 초등학교 53.6%, 중학교 39.1%, 고등학교 59.2%, 특수학교 81.2%)만 정상 등교를 했다. 특히 중·고등학생의 확진자 발생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중·고등학교에서 등교유형을 많이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원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각 학교가 대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서울시교육청은 한시적으로 외부 인력이나 휴직·파견 교사도 본인이 희망하면 대체 교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1개 교육지원청별로 보결 담당 시간강사 인력풀을 모집하고 수도권 교대·사대와의 연계를 추진한다. 보건교사가 확진됐을 때를 대비해 퇴직 보건교사와 간호사 등의 전문인력을 직접 채용하고 이들로 구성된 보건교사도움단을 운영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매주 학생들에게 2개씩, 교원들에게 1개씩 배부되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소분하기 위한 지원 인력도 전체 학교에 1명씩 지원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확진 교원의 복무는 병가 처리가 원칙이라고 밝혔다. 다만 확진자 본인 동의가 있을 때, 확진자의 증세가 경미할 때, 교육과정 운영상 불가피할 경우에 확진 교원의 재택 근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
위중증 1000명 넘어…신규 확진은 20만 2721명
사회 사회일반 2022.03.08 09:31:19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위중증 환자 수는 64일만에 다시 1000명을 넘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0만 2721명이다. 일주일 전인 1일(13만 8990명)의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2일(9만9568명)과 비교하면 배 수준이다. 지난 2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1만 9227명(당초 21만 9228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19만 8800명→26만 6847명(당초 26만 6849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25만 4327명→24만 3623명(당초 24만 3626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21만 716명→20만 2721명으로 하루 평균 22만 8037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만 2647명, 해외유입이 7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만 2729명, 서울 3만 7483명, 인천 1만 260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0만 2815명(50.7%)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 9361명, 경남 1만4028명, 대구 7586명, 경북 7368명, 충남 6997명, 광주 6461명, 전북 6260명, 전남 6008명, 충북 5733명, 대전 5609명, 강원 5458명, 울산 4560명, 제주 3054명, 세종 1349명 등 9만 9832명(49.3%)이다. 신규 확진자 수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폭증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007명으로 전날(955명)보다 52명 늘었다. 델타 변이 유행 시기인 지난 1월 3일(1015명) 이후 64일만에 1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3일 500명대로 올라섰고 열흘 만인 이달 5일 800명대가 된 뒤 전날 900명대 중반, 이날은 10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앞서 대통령선거일인 오는 9일 중환자 수가 1200명을 넘고, 이달 16∼31일 1700명∼275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런 예측치에 근접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1007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360명, 70대 279명, 60대가 211명, 50대 79명, 40대 30명, 30대 26명, 20대 14명이다. 이 밖에 10세 미만이 5명, 10대가 3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59.6%(2751개 중 1640개 사용)로 전날(59.8%)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 가동률은 55.7%지만 비수도권은 68.8%이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3.1%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86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45명, 60대 22명, 50대 6명, 40대 2명, 30대 1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9282명, 누적 치명률은 0.19%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16만 3702명으로 전날(115만 6185명)보다 7517명 늘었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19만 4598명이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7만 9187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40만 1916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55.9%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5%(누적 4440만 545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2.1%(누적 3186만 8296명)가 마쳤다. -
'일주일째 1만명대' 광주 6473명·전남 6014명 추가 확진
사회 전국 2022.03.08 09:18:00광주와 전남에서 일주일째 1만 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광주에서 6473명, 전남에서 601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광주와 전남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일부터 7일째 1만명대를 넘어섰다. 광주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12명, 광산구와 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65명을 제외하고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감염경로를 모르는 사례로 분류됐다. 전남에서는 순천 1055명, 목포 952명, 여수 872명 등 22개 시·군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초·중·고교 개학과 대학 개강 이후 도내 각급 학교와 기숙사 등에서 학생 집단발생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
러시아산 대게 가격 2달새 63% 상승…"대개·코다리 자영업자 비상"
산업 기업 2022.03.08 08:00:00명태, 연어, 대개 등 러시아산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입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오지 못하면서 식당과 주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2년여간 영업 시간 규제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매출 감소, 식자재 가격 급등뿐 아니라 이제 아예 재료 자체를 구할 수 없어 업종을 바꿔야 할 처지다. 8일 수산업계에 따르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연어 kg당 가격은 최근 2만원을 넘어섰다. 연어 전문점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지난해 초만해도 kg당 연어 시세는 1만5000원 안팎이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며칠 사이 가격이 껑충 뛰었는데 그렇다고 당장 식당 내 판매 가격을 올릴 수 없어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산 대게도 7일 기준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에서 kg당 평균 4만5000원에 낙찰됐는데 이는 1월4일 거래가격인 2만7600원 63% 가량 오른 수치다. 냉동 대구는 지난달만 해도 진행되던 경매가 최근에는 물량이 없어 아예 거래가 사라졌을 정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기준 냉동 명태의 도매 가격(20kg)은 44만240원으로 평년(지난 5년 평균) 대비 7% 가량 올랐다. 지난해 수입된 명태, 대게, 대구의 90% 가량 러시아산으로 주요 수산물의 러시아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또 유럽에서 오는 해산물도 러시아 경유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오는데 이 수송편이 폐쇄되면서 항공 운임이 올라 유럽산 해산물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서울에서 해물찜 가게를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생물 미더덕 대체품인 냉동 오만둥이가 미더덕 가격을 넘어서는 등 웃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해물을 취급하는 가게들은 손님도, 물건도 없어 장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중증·사망 줄었다" 엔데믹 베트남…확진자수 발표도 중단검토
국제 국제일반 2022.03.08 07:53:4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 엔데믹(토착병) 전환을 추진하는 베트남 정부가 일일 확진자 집계 발표 중단도 검토하고 있다. 확진자 집계 발표가 시민들 사이에서 불필요한 불안감을 조성한다는 이유에서다. 현지 언론은 7일 베트남 보건부가 이틀 전 총리실에 “일일 확진자 집계 발표가 시민들 사이에서 불필요한 불안감을 조성한다”고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또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긴 하지만 백신 접종 덕분에 사망률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팬데믹(감염병의 대유행) 상황의 실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코로나19를 팬데믹에서 엔데믹(토착병)으로 전환해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팜 민 찐 총리는 지난 3일 열린 각료 회의에서 "베트남은 코로나19가 일반화되는 경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이제는 엔데믹으로 여겨야할 때가 됐다"고 전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달에 확인된 지역 감염 사례는 전달에 비해 198% 늘었다. 반면 사망 및 입원 사례는 각각 47%, 24% 줄었고 중증 환자 수도 43% 감소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재작년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이래로 2년 간 매일 오후 6시를 기해 일일 확진자 통계를 발표해왔다. 이와 함께 보건부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밀접 접촉자의 경우 자가 격리 대신 10일간 발열 등 건강 상태를 스스로 체크하도록 하는 내용의 완화된 방역 체계도 보고했다.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 5일간 격리를 하면서 검사를 받도록 제안했다.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14만 2128명이 나왔다. 수도 하노이는 2만 9578명에 최대도시 호찌민은 2879명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 9천600만 명 중 성인은 98%, 청소년(12∼17세)은 94%가 두 차례 백신 접종을 마쳤다. -
“코로나 종식은 시기상조…봄 오면 다시 극성부릴 것”
국제 국제일반 2022.03.08 07:12:59중국 질병관리 당국이 이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마지막 겨울이 될 것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놨다. 가오푸(高福)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은 7일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코로나19가) 독감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보기 어렵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에 적응하며 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흡기 전문가인 왕광파(王廣發) 베이징대 제1병원 주임은 "현재 국내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했을 때 아직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며 "봄이 다가오면서 호흡기를 통한 감염이 다시 활성화하고 있다"고 보았다. 왕 주임은 "해외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고, 중국 내 백신 접종률이 매우 높은 수준에 이를 때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도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 업무보고에서 "방역의 일상화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혀 칭링(淸零)으로 불리는 초강경 '제로 코로나' 정책 기조 유지를 시사했다. 실제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안정세를 유지하다가 지난 4일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명을 넘어서며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광둥성과 산둥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각각 173명(확진 69명, 무증상 104명), 163명(확진 46명, 무증상 11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6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214명을 기록해 지난 1월 11일(214명) 이후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다.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와 구분해 별도로 통계를 내고 있지만 국제 기준으로는 모두 확진자로 분류된다. 중국이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는 데도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현재 감염자가 가장 많이 나온 산둥성과 광둥성의 감염자 대부분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반면 중국의 저명한 보건 전문가인 장원훙(張文宏) 푸단대 부속 화산병원 감염내과 주임은 최근 자신의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 계정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의 조기 종식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향후 1년이 지나면 대중의 면역 수준이 제고되고 코로나19 치료제가 시장에 나오게 될 것"이라며 "이는 추운 겨울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기대했다. -
'스텔스 오미크론' 한달새 10배 폭증…"이달말 우세종 된다"
사회 사회일반 2022.03.08 05:00:28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염성이 높다고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BA.2) 검출률이 한달 새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국내에서 스텔스 오미크론 확진 사례는 1월 31일 처음 발견됐으며 지난달 첫째 주 1%를 기록하던 국내 검출률은 둘째 주 3.8%, 셋째 주 4.9%로 증가하더니 마지막 주에는 10.3%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타인을 감염시킬 때까지 걸리는 기간이 오미크론보다 약 15%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존 오미크론의 세부계통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은 변이 종류가 잘 구별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윤 서울대의대 교수는 “지금 추세대로라면 3월 말쯤 전체 감염자의 70~80%가 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는 물론 해외 전문가들 역시 스텔스 오미크론의 전파력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영국과 덴마크의 초기 연구에서 스텔스 오미크론은 전염성이 오미크론보다 3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15일 발표된 도쿄대 연구팀의 동물 실험 결과에 따르면 스텔스 오미크론은 앞선 오미크론보다 폐 세포에 더 쉽게 침범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월 덴마크에서는 이미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올라섰으며 지난달 필리핀, 네팔, 카타르, 인도 등에서도 이전 오미크론의 점유율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
오후 9시까지 19만 4717명 확진…20만 육박
사회 사회일반 2022.03.07 22:07:33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0만 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9만 6880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후 9시까지 집계된 20만405명보다 3525명이 적다. 1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 집계치(13만3917명)와 비교하면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1일 집계치(9만7935명)의 2.0배 규모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0만1383명(51.5%), 비수도권에서 9만5497명(48.5%)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5만2048명, 서울 3만7493명, 부산 1만7050명, 경남 1만2549명, 인천 1만1842명, 경북 7370명, 대구 7300명, 충남 6995명, 광주 6405명, 전북 6267명, 전남 6015명, 충북 5741명, 대전 5608명, 강원 5415명, 울산 4560명, 제주 2873명, 세종 1349명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지배종으로 자리 잡은 이후 신규 확진자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국내 감염 사례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의 검출률은 거의 100%(99.96%)에 달했다. 지난 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 8990명→21만 9228명→19만 8800명→26만 6849명→25만 4327명→24만 3626명→21만 716명으로 하루 평균 21만 8934명이다. -
울산, 7일 하루 4560명 확진…사망 5명 추가
사회 전국 2022.03.07 18:10:18울산시는 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456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구·군별로 보면 중구 930명, 남구 1259명, 동구 654명, 북구 974명, 울주군 743명이다. 이로써 지역 누계는 8만 5954명이 됐다. 울산은 지난 3일 5813명으로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사흘 연속 5000명대를 기록하다 6일 3913명으로 소폭 하락했다. 월별로는 1월 2368명에서 2월 4만3271명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3월은 7일 오전 기준 2만 9592명이 확진됐다. 이날 사망자는 5명 추가돼 누적 115명이 됐다. 사망자 5명 모두 80~90대 고령자다. -
美 금리 올리기도 전인데…"이대로면 환율 1300원대도 위협"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03.07 17:59:47한국은행은 요즘 연일 비상이다. 지난달 2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휴일이 사라졌다. 본부는 물론 해외 사무소 직원들은 24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소식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기는커녕 오히려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피로감도 쌓이고 있다. 당장 1년 9개월 만에 원·달러 환율이 1220원을 돌파한 7일에는 1300원도 위태롭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를 뛰어넘는 경제·금융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데 묘수가 없다는 게 더 답답하다. 코로나19 당시에는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로 급한 불을 껐지만 이번에는 미국이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어 금융 불안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90전 오른 1227원 10전으로 마감했다. 지난 2020년 5월 29일(1238원 50전)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집중되자 달러 인덱스가 99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원화는 지난달 21일(1192원 10전) 이후 불과 10거래일 만에 35원 가까이 오르는 등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원화가 유독 약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무역수지 악화로 수급 측면에서 달러 공급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연속 적자를 낸 뒤 2월 흑자 전환했으나 8억 4000만 달러로 예년(33억 달러) 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 최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넘는 등 경기 둔화 우려에 대선 국면에서 재정 확대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원유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의 특성상 국제 유가 상승 영향도 큰 리스크 요인이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달러 강세에 두 달 연속 무역적자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 수급 측면의 원화 약세 요인이 겹쳤다”고 설명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온다. 종가 기준으로 환율이 1300원을 넘은 것은 2009년 7월 13일(1315원) 이후 12년 8개월 동안 한 차례도 없었다.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컸던 2020년 3월 19일에도 장중 1296원까지 올랐으나 끝내 1300원을 넘지 못했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동시에 영향을 줬지만 이번 사태는 글로벌 교역량이 많고 원유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취약한 부분을 건드려 상황이 더 안 좋다”며 “불확실성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환율이 130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환율과 유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잇따른다. 통상 환율이 오르면 국내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국 경제의 둔화로 수출 기대감이 낮아진 데다 글로벌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되레 커진다. 또 원자재 수입 비중이 큰 기업은 환율 상승의 직격탄을 맞게 된다. 이미 이달 무역수지가 다시 적자를 낼 가능성이 나오는 실정이다. 환율 상승이 물가를 자극하는 만큼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환율 상승은 수입 물가를 통해 생산자 물가를 거쳐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파급된다. 과거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분석에 따르면 환율은 국제 유가보다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환율 상승이 국제 유가 상승과 맞물리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10년 만에 4%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문제는 환율 급등 현상에도 이렇다 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날 오전 외환 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지만 상승 폭이 일시 축소됐을 뿐 흐름 자체가 바뀌지는 않았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어 달러화 선호 추세를 되돌리기 어렵다. 최근 석 달 연속 감소한 외환 보유액은 지난달 말 4617억 7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억 4000만 달러 늘었지만 최근 강달러로 다시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물가는 오르고 달러 강세에 경기는 위축돼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볼 수 있다”며 “통화 스와프 체결 가능성은 이번 사태로 달러 유동성 공급이 얼어붙는지 봐야 알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영향이 나타났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환율이 너무 가파르게 오르면서 기업에 점차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윤석열, 탈원전 폐기·종부세·재건축 완화…文정책 지웠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07 17:53:59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약은 ‘반(反)문재인’의 깃발을 들고 정치를 선언한 그의 정체성을 그대로 담았다. 윤 후보의 공약은 문재인 정부가 정책적으로 큰 성과를 얻지 못했거나 실패했다는 평가가 우세한 정책을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윤 후보는 총 266조 원이 드는 공약을 내세웠다. 가장 강조하는 공약은 문재인 정부의 방역 조치로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실질적 보상이다. 구체적으로 ‘50조 원’을 내세웠다. 지난 2020년 8월 시작된 정부의 인원·영업시간 규제를 소상공인들은 그동안 묵묵히 따랐다. 하지만 이달 7일 기준 전 국민의 86.5%가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는데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일일 20만 명을 넘을 정도로 폭증했다. 윤 후보는 이를 방역 실패로 규정했다. 그는 집권 즉시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본부’를 설치해 소상공인에게 50조 원의 현금·금융 지원에 나선다. 또 민관 합동으로 5조 원의 특별 기금을 조성해 자영업 재건을 돕기로 했다. 새 행정부의 운전대를 잡는 대로 망가진 민생부터 복구하겠다는 게 윤 후보가 가장 강조하는 공약이다. 윤 후보는 동시에 문재인 정부 들어 비대해진 정부, 공공 부문 주도의 경제를 시장 중심 체제로 유턴할 방침이다. 특히 부동산 정책은 ‘수요와 공급’, 즉 시장의 원리에 맞춰 대전환한다. 우선 임기 5년간 전국에 민간을 중심으로 250만 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 문재인 정부는 소위 ‘세금 폭탄’과 대출 규제로 수도권 집 가격을 눌렀지만 시장의 역풍을 맞아 ‘미친 집값’을 불렀다. 윤 후보는 수도권에만 130만 가구의 공급 물량을 퍼붓고 재건축·재개발을 완화하는 등 공급으로 수요를 압도해 집값을 잡는 구상을 공약에 담았다. 또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를 완화하고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를 대폭 하향해 실거주자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청년들이 분양가의 20%만 내고 80%를 장기 상환하는 청년원가주택도 30만 가구를 공급한다. 꽉 묶인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80%로 완화해 실수요자들의 숨통을 틔울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의 상징과도 같던 ‘탈원전’ 정책은 폐기한다. 당장 멈춰 있는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을 재개한다. 동시에 현 정부 들어 보조금 횡령 등 문제가 끊이지 않았던 태양광 비리도 파헤칠 것이라고 공언했다. 외교 안보는 강력한 한미 동맹을 앞세웠다. 이 역시 미중 간의 중재자를 자처한 문재인 정부와는 반대다. 미국과의 강한 공조와 군사적 협력을 통해 북핵을 폐기하겠다는 구상이다. 북핵 위협이 확산되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추가 배치는 물론 미국의 전략핵무기까지 활용하는 계획도 밝혔다. 다만 재정 부담을 늘리는 정책은 집권 후에도 윤 후보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후보는 당장 청년층을 겨냥해 병사 월급 200만 원을 공약했다. 약 5조 원의 재정이 더 든다. 기초연금 10만 원 인상 공약은 5년간 35조 원 이상이 소요된다. 수도권 표심을 겨냥해 내놓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과 3개 노선 신설 역시 역대 정권들처럼 예산 타당성 조사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하다. 무엇보다 윤 후보가 내놓은 정부 부처 개편안은 임기 시작부터 좌초될 우려도 나온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은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하지만 이는 180석의 거대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명확히 반대하는 공약이다. 윤 후보는 자신에게 칼을 직접 겨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개혁한다. 나아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정면충돌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검찰이 법무부를 통하지 않고 기획재정부에 독자 예산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공약도 내놓았다. 검찰권을 강화하는 윤 후보의 이 같은 권력기관 개편 구상도 정치 보복을 경계하는 거대 여당의 거센 반발을 부를 수 있다. 청와대 축소와 광화문 대통령 집무실 구상 역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문재인 정부도 같은 공약을 내걸었지만 정부서울청사의 협소한 공간과 대체 부지 확보, 경호 문제 등이 겹치며 결국 무산됐다. -
3차접종 고령층 치명률 0.52%…미접종자 10분의 1
산업 바이오 2022.03.07 17:47:423차 접종까지 완료한 60세 이상 고령층은 미접종자 고령층에 비해 오미크론 치명률이 10분의 1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미만 환자 중 사망자는 0명에 가까웠다. 7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차 접종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이 0.07%로 계절독감(0.05~0.1%)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60세 이상은 3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 치명률이 0.52%로 60세 이상 미접종자 치명률인 5.53%의 10분의 1 수준이었다. 3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미만의 치명률은 0.0%였다. 다만 60세 미만의 경우 미접종자도 치명률은 0.01% 수준으로 낮았다. 반면 전체 미접종자 치명률은 0.6%로 계절독감보다는 약 6배 높았다. 손영래 중수본 반장은 “3차 접종 완료자의 경우에는 오미크론 치명률이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미접종자는 아무리 오미크론이라고 하더라도 계절독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치명률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오는 14일께 세부 접종 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확진자 중 영유아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백신 접종을 서두르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까지 확진된 산모를 위한 병상을 250개로, 투석 병상을 600개로 늘리고 다니던 병원에서 분만·투석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원래 다니던 일반병원에서도 안전하게 분만·투석하도록 합당한 보상과 건강보험 수가를 개선하고 정비하겠다”며 “분만이 가능한 병원의 명단이 공개될 수 있도록 분만병원협회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선거일에 경찰병력 7만명 투입… 확진자는 17시 30분 외출 허용
정치 정치일반 2022.03.07 16:01:03정부가 제20대 대통령선거일에 경찰 병력 7만여 명을 투입해 투표함 운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대비해 투표소로 향하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 대한 외출 허용 시간을 17시 30분으로 결정했다. 국무조정실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선거지원 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9일 예정된 대선 본투표를 앞두고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주 코로나19에 확진돼 자가격리 중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 앞서 “사전 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행정부에서 적극 협조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갑호 비상령을 발령하고 7만여 명의 인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찰 인력은 선거 경비는 물론 투표함의 안전한 운송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 대한 외출허용시간은 17시 30분으로 정했다. 일반인의 투표가 종료된 이후 투표에 참여하도록 해 동선이 겹치는 상황을 최대한 막기로 했다. 또 투표소 내 질서유지를 위한 안내인력을 늘리고, 일반인 투표가 끝나기 전까지 확진자가 별도 대기할 공간도 확보하기로 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사전투표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발생한 것은 유감”이라며 “정부는 대선 본투표가 차질 없이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반인들은 투표소에 17시 30분 이전까지 도착해 18시까지 투표를 마쳐달라”며 “확진자는 일반인과 마주치지 않도록 18시 이후 투표소에 도착하는 것이 혼선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 -
충남도, 10개 시·군에 23개사 4849억원 투자유치 결실
사회 전국 2022.03.07 15:51:35충남도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우량 중소기업 23개사로부터 5000억원에 가까운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10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23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23개 기업은 10개 시·군 산업단지 등 40만4336㎡의 부지에 총 4849억원을 투자한다. 이들 기업 중 16개사는 공장을 신·증설하고 7개사는 이전한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총 1270명이다. OLED 소재 업체인 덕산네오룩스는 610억원을 투자해 천안 테크노파크산단 4만3547㎡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전기차 배터리 검사진단 시스템 업체인 민테크는 200억원을 들여 천안 테크노파크산단 1만5397㎡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자동차 부품 업체인 천일정공은 153억 원을 투자해 천안5산단 확장 부지 1만713㎡에 공장을 이전한다. 밀키트·중식소스 업체인 삼천리이엔지는 180억원을 투자해 성거일반산단 9917㎡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코로나 진단키트 업체인 젠바디는 160억원을 투자해 서북구 신당동 개별입지에 공장을 마련한다. 비앤씨화장품은 63억원을 투자해 풍세2일반산단에 공장을 새롭게 짓는다. 이차전지 전해액 업체인 덕산일렉트라는 400억원을 투자해 남공주일반산단 1만8716㎡의 부지에 세종 공장을 이전한다. 차량 동력전달장치 업체인 디오토모티브는 290억원을 투자해 아산 둔포 개별입지 공장을 증설하고 물류 전문 업체인 에스에이엠은 100억원을 투자해 아산 염치일반산단 1만895㎡의 부지에 물류센터를 신설한다. 아산 인주일반산단 3공구에는 OLED 재료 업체인 엘티소재가 238억원을 투자해 2만1978㎡의 부지에 경기 평택 공장을 이전하고 산업용 보호테이프 업체인 한맥하이텍은 6600㎡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수성잉크·페인트 전문 업체인 선라이즈케미칼은 40억원을 투자해 3130㎡의 부지에 새롭게 터를 잡는다. 서산에는 소화용 기계·기구 업체인 파라텍이 106억원을 투자해 수석농공단지 7181㎡의 부지에 경기도 평택 공장을 옮긴다. 계룡 제2산단에는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 업체인 에이치투가 60억원을 투자해 5173㎡의 부지에 대전 공장을 이전하고 자동차 램프용 결로제어장치 업체인 티케이이엔에스는 70억원을 투자해 8498㎡의 부지에 대전 공장을 이전한다. 당진 합덕인더스파크일반산단에는 박카스병류 업체인 수석이 800억원을 투자해 6만1150㎡의 부지에 경기 안양 공장을 옮기기로 했다. 석문국가산단에는 자동차 범퍼 업체인 프라코가 652억원을 투자해 5만2717㎡의 부지에 공장을 새롭게 짓고 반도체 패키징용액 업체인 엠티아이는 204억원을 투자해 2만3140㎡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에는 식료품 업체인 해성이 105억원을 투자해 2만88㎡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화장품 업체인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는 61억원을 투자해 6095㎡ 부지에 새 공장을 건설한다. 청양에는 농산물 가공 업체인 솜밸리가 100억원을 투자해 목면 개별입지 1만6979㎡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홍성에는 돈육·부분육 가공 업체인 내포가 70억원을 투자해 구항면 개별입지 7441㎡에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예산에는 플라스틱 필름 업체인 필라컴이 67억원을 투자해 삽교전문농공단지 7344㎡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도내에는 8297억원의 생산 효과와 2507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당 기업들의 부지 조성과 장비 구입 등 건설로 인한 도내의 효과는 생산유발 6504억원, 부가가치 유발 2411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이번 투자유치는 도민에게 큰 위로를 주는 소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유수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을 유치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투자와 성장, 회수와 재투자가 선순환하는 지역경제를 육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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