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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글로벌 '빅샷’의 경고…"기술주 조정, 거품 붕괴 전조"
증권 증권일반 2022.08.14 13:04:54“비상장 기술주들의 가격 조정이 부동산 등 글로벌 자산 전반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오하드 토포 TCK인베스트먼트 회장은 최근 서울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현재 비상장 기술주 가치가 하락하는 국면에 들어서 있다” 면서 ”일부 부실 기술주의 가치 조정이 부동산 등 다른 자산까지 확산되는 ‘도미노 효과’ 초입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TCK인베스트먼트는 이스라엘 출신인 토포 회장이 2012년 설립한 패밀리 오피스다. 현재 서울과 런던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TCK인베는 최소 투자 금액을 2000만 달러(약 260억 원) 수준으로 하는 2~3곳의 신규 고객만 매년 새로 받으면서 철저히 초고액 자산가와 일부 기업의 자산관리에 초점을 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포 회장이 언급한 ‘도미노 효과’는 ‘저품질(Low-Quality) 기술주 하락→시장 멀티플 조정→우량 성장주 주가 내림세→실적 전망 조정→부동산 등 여타 투자자산의 가치 하락’의 순서로 자본시장 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는 이 같은 도미노 효과의 근거로 비상장 기술주의 가치 조정이 세계적으로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스타트업의 천국인 실리콘밸리에서도 (비상장 기술주 관련) 사모펀드(PEF)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기존보다 크게 떨어지고 있다” 며 “만약 20개의 비상장 기술주에 투자했다면, 이 중 어느 회사가 승자가 될지 빨리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실제 국내에서도 비상장 스타트업을 둘러싼 기업 가치 조정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 코스피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는 국내 카셰어링 1위 업체 쏘카는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면서 약 9600억 원의 몸값을 겨우 인정 받았다. 지난 3월 롯데렌탈이 쏘카에 투자하며 기업 가치를 약 1조 3000억 원으로 매겼던 것보다 25% 이상 기업가치가 낮아진 것이다. 마찬가지로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신선식품 배송 업체인 컬리 역시 IPO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투자 당시 책정된 기업 가치(약 4조 원)보다 1조원 이상 몸값이 낮게 거론되고 있다. 토포 회장은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도 금리 상승과 함께 약세장의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서울과 함께 사무소를 운영 중인 런던에서 "많은 상업용 부동산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 몇 개월 사이에 투자자들이 우리에게 ‘셀다운(재매각)하려던 자산을 (다른 곳에) 다 팔려고 시도 중’이라고 말해오기도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상업용 부동산을 통째로 인수한 후 여러 기관이나 개인투자가에게 시간을 두고 되팔아 차익이나 수수료를 기대하던 것에서 벗어나 싼값이라도 한꺼번에 사겠다는 곳이 있으면 곧장 넘기겠다는 얘기다.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고 투자 심리가 약화해 기대만큼 셀다운이 되지 않으면 위험 자산을 고스란히 원매가가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토포 회장은 “부동산 버블은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다. 그는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서도 다른 투자자보다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 토포 회장은 “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이 다음 분기에 고점을 찍을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개인적으론 고물가 기조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안도랠리 국면 진입…자동차·2차전지 모멘텀 이어진다
증권 국내증시 2022.08.14 10:01:34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쳤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안도 랠리'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최근 반등을 주도한 자동차, 2차전지, 기타 성장주(소프트웨어, 게임)들이 계속해서 지수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9.5배, 0.9배로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이 적정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공급자물가지수(PPI)가 둔화세를 보임에 따라 지수가 상승한 영향이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분간 이런 주식시장 반등이 이어지면서 기존 주도주가 계속해서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달에는 자동차, 2차전지가 좋았고 이번달에는 네이버, 카카오, 게임주가 주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달말과 다음달까지 큰 변수가 없다면 실적주와 성장주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의 수급이 몰리는 섹터와 업종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조선, 자동차, 방산, 2차전지, 헬스케어 등은 실적과 금리 효과로 시장을 상회하는 초과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종목별로는 어닝 서프라이즈 지속성이 있는 기업을 찾아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2분기,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확률이 높은 종목을 선별하면 된다”며 “종근당(18575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세계(004170), 에코프로비엠(247540), 현대차(005380) 등이 해당 기준 요건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 상장사들의 이익이 감소 추세에 있다는 점은 우려로 남는다. 코스피 12개월 순이익은 183조원으로 지난 6월(193조원)보다 10조원가량 줄었다. 매출액 증가 속도가 둔해지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커진 탓이다. 코스피 최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도 1개월과 3개월 기준 마이너스다. -
삼전·SK하닉 실적 전망치 '뚝'…지금이라도 손절할까요 [선데이 머니카페]
증권 국내증시 2022.08.14 07:30:00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연이어 매출 가이던스를 낮추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실적에도 먹구름이 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두 기업의 예상 실적을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죠. 주가도 파랗게 질렸습니다. 8월 들어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하는 등 반등장이 이어졌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투자가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올 하반기 반도체 혹한기가 온다던데, 지금이라도 ‘손절’하는게 좋을까요? 이번 주 선데이 머니카페에서는 개미들의 아픈 손가락이 되어버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춥다 추워…'반도체 겨울'에 실적 전망도 뚝 “생각보다 시장이 더 나쁘다. 내년 1분기까지 힘든 시장 환경이 예상된다" 최근 마크 머피 마이크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기침체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며 매출이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앞서 마이크론은 2분기 매출이 68억 달러(약 8조 9000억 원)에서 76억 달러(약 9조 9000억 원)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더 낮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분기에는 비트 단위 출하량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잉여현금흐름까지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엔비디아 역시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엔비디아는 예비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게임 부문 매출이 크게 줄어 전체 매출이 67억 달러(약 8조 7400억 원)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망치인 81억 달러(약 10조 5700억 원)를 크게 밑도는 수치였죠. 로젠블랫증권의 한스 모제스만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실적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면서도 “그 폭은 예상하지 못한 수준”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반도체 업황 둔화라는 악재를 피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죠. 최근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8조 4860억 원에서 54조 311억 원으로 7.6% 낮췄고, 메모리 사업 비중이 더 큰 SK하이닉스의 전망치는 기존 15조 5182억원에서 13조 2060억 원으로 14.9% 내려 잡았습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업체들이 가이던스 하향을 연달아 제시하고 있다”며 “반도체 수요 둔화가 기존 시장 예상보다 심화되고 있어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망 악화가 이어지자 시장도 즉각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지난 10일 삼성전자는 한 달 만에 ‘5만전자’로 떨어졌고 SK하이닉스 역시 3%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등이 이어졌던 8월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1.95%, -4.70% 떨어지며 마이너스를 기록했죠. 다만 ‘손절’은 비추천…"내년 1분기 수요 회복 전망" 몇 달째 시원한 반등세가 나오지 않자 ‘지금이라도 손절할까’ 고민하는 개미들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산 돈으로 다른 종목을 샀더라면…'하는 후회도 들죠. 다만 증권가에서는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입장입니다. 지난 2019년 반도체 불황기를 돌아봤을 때 재고가 모두 소진되기 까지는 6~9개월 정도가 필요한데, 내년 1분기가 되면 (재고 소진으로) 전방 수요처들의 주문이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이사는 “반도체 대형주의 추세적인 랠리는 빠르면 내년 1분기로 예상된다”며 “내년 2분기에는 실적 반등도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아직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떨어질 만큼 떨어져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인 편입니다. 최 이사는 “두 기업의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저점에 위치한다”며 “하방 경직성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재고 조정과 실적 감소 등의 우려를 선반영해 최근 주가는 밸류에이션 바닥 부근까지 떨어졌다"며 "내년 메모리 시황이 개선될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외에 삼성전자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의 특별사면 호재도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주요 경제인과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노사관계자 등 169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실시한다”며 이 부회장을 복권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 부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와 경영구조 변화 과정에서 주주 중심의 신규 경영계획이 도출되리라 예상한다”며 “올 상반기 지속적인 주가 부진이 발생한 만큼, 하반기 일부 모멘텀의 발생만으로도 주가의 탄력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의 사면 소식이 들린 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50% 오른 6만 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6만전자’를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조금이나마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7만 30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기존 7만 9000원에서 8만 3000원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등 우려가 남은 상황에서 목표가 상향 조정은 부담스럽다”면서도 “어려운 환경이 이어질수록 삼성전자의 잠재력이 부각되며 시장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설득력을 얻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 역시 SK하이닉스에 대해 “장기투자 관점에서 현 주가는 분할 매수가 가능한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13만 원을 신규 제시했습니다. 아직 부담 요인들이 남은 것은 사실이지만,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듯 올 하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어려운 시장 상황을 잘 견디고 반등하기를 기대해봅니다. -
[다음주 증시 전망] 큰 고비 넘은 증시…안도 랠리 종착지는 어딜까
증권 국내증시 2022.08.13 06:00:00이번 주 국내 증시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커지자 코스피가 2500선에 안착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500선 회복에 힘입어 2600선 탈환까지 노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만 최근 낮아지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와는 반대로 주가가 반등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아져 추가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특히 최근 코스피의 발목을 잡던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심화될 경우 하방 압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2일 2527.9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5일 종가(2490.80) 대비 37.14포인트(1.49%) 상승했다. 이번 주 역시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투자가는 5거래일 동안 227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657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닥은 지난주 종가(831.64)보다 0.01포인트 내린 831.63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나타냈다. 기관투자가는 1820억 원, 외국인은 740억 원을 팔아치웠다. 다만 개인투자자가 코스피와는 반대로 3201억 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미국 7월 CPI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시장에 안도감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소폭의 등락을 반복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엔비디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 경고로 커지면서 지수의 변동성이 더욱 커졌다. 하지만 미국 CPI가 발표된 바로 다음 거래일 코스피는 1.73% 상승하면서 곧장 반응했다. 시장이 미국 7월 CPI에 주목한 이유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정점 신호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경기 둔화 우려가 누그러지는 선순환이 형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10일 (현지시간) 발표된 수치에서는 이러한 기대감이 실망으로 변하지 않았다. 7월 미국 CPI는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8.5%에 그쳤다. 6월 CPI 9.1%보다 물가 상승률이 크게 둔화한 것이다. 40여 년 만에 인플레이션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지만,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증권가는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물가 피크아웃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와중에 월마트·타켓 등 주요 유통주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는데, 소비재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CPI가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했지만 음식료 등 필수소비재의 가격 상승은 여전하다는 점에서 1분기와 유사하게 오프라인 유통업계와 관련된 기업의 실적이 재차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확대될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밴드를 2450~2580포인트로 제시했다. 미국의 견조한 고용 상황과 인플레이션 피크 아웃 확인 등이 상승 요인이지만, 기업들의 이익이 하향조정되고 있으며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하방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최근 지수가 기술적인 반등을 이어오면서 밸류에이션 압력이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 모멘텀이 상승하는 시기와 달리 경기 선행지수와 기업이익 추정치가 하락하는 국면에서 지수가 반등하자 밸류에이션 압박이 빠르게 나타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며 “통상 기술적인 반등의 평균 되돌림은 낙폭의 절반 수준”이라며 “과거 평균에 대입한 기술적 반등 목표치는 2600포인트”라고 말했다.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숏 포지션을 청산하는 과정이라 이후 반등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에도 힘이 실린다. 최근 금융당국은 위법 공매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시장에 공매도를 규제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이에 외국인은 숏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주식을 매입 중인데, 최근 증시 반등과 외국인 유입이 이런 성향에서 비롯됐다는 추측이다. 김 연구원은 “실제 외국인의 대차거래 잔고 감소, 7월부터 급감한 공매도, 외국인 선물 순매도 포지션 지속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최근 지수 상승을 주도 중인 종목이 추가 반등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자동차, 2차전지, 방산, 헬스케어, 성장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계속해서 어닝 서프라이즈 지속성이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며 “8월 말과 9월까지 큰 변수가 없다면 실적주와 성장주의 양호한 주가 흐름은 유지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8월 12일-최종치)
증권 국내증시 2022.08.12 18:10:12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 8월 12일-최종치)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08.12 18:09:09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200지수·국채·달러 선물 시세( 8월 12일)
증권 국내증시 2022.08.12 17:17:44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200지수 옵션 시세( 8월 12일)
증권 국내증시 2022.08.12 17:15:35 -
[마감시황] 숨고르기 속 2520선 안착한 코스피…2600선 회복 전망도
증권 국내증시 2022.08.12 16:13:47코스피가 숨고르기 장세 속에 2520선 안착에 성공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에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지만, 전날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의 하방 압력이 높아졌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16%) 오른 2527.94에 장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12포인트(0.16%) 내린 2519.66에 출발한 뒤 혼조세를 나타내다가 소폭 상승에 성공했다.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컸다. 기관은 총 203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245억 원을 팔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투자가 역시 139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6만전자 탈환에 성공한 삼성전자(0.50%)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0.66%), LG화학(1.06%), 현대차(1.55%), 기아(1.98%) 등이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2.44%), 카카오(-1.43%), 네이버(-0.75%) 등 최근 반등 추세를 이어온 종목들은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는 최근 여러 지표로 확인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코스피의 2500선 지지력을 형성해줬으며 2600선까지 회복이 가능하다고 내다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장 중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최근 증시 반등 지속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졌다”며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점으로 증시 기술적 반등 국면 연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는데, 2600선 회복까지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52포인트(0.06%) 내린 831.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0.97포인트(0.12%) 내린 831.18에 출발한 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 중 내내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의 매수세가 상대적 우위였다. 개인은 896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역시 6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779억 원을 팔면서 지수 하방 압력을 높였다. 다만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 10종목은 천보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7%), 에코프로비엠(-2.39%), 펄어비스(-4.86%) 등이 하락세였다. -
[코스피(마감)] 4.16포인트(0.16%) 오른 2527.94 마감
증권 국내증시 2022.08.12 16:05:18[코스피(마감)] 4.16포인트(0.16%) 오른 2527.94 마감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8월 12일)
증권 국내증시 2022.08.12 15:43:20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 8월 12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08.12 15:40:17기관·외국인 순매수 주요 종목=S-Oil·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LG전자· SK이노베이션· 현대건설· LG이노텍· 기아·현대모비스·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SDI·SKC·LG에너지솔루션·휠라홀딩스·대한항공·삼성전자우·삼성물산·SK하이닉스·두산퓨얼셀·현대해상·현대글로비스·하이브·삼성전기 -
[마감 시황] 기관 매수 우위.. 코스피 2527.94(▲4.16, +0.16%) 상승 마감
증권 News봇 2022.08.12 15:34:03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 기조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2523.78)보다 4.16p(+0.16%) 오른 2527.94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2,034억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2,244억, 외국인은 136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건설업(+2.68%), 전기가스업(+2.01%), 기계업(+1.07%)이 강세를 보였으며, 통신업(-0.94%), 섬유의복업(-0.59%), 서비스업(-0.57%)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휴스틸(005010)이 29.92% 오른 5,84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세아특수강(019440)(+12.32%), 휠라홀딩스(081660)(+9.90%)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두산퓨얼셀1우(33626K)(-10.99%), 유니온머티리얼(047400)(-5.59%), 두산퓨얼셀2우B(33626L)(-5.54%)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65개, 하락종목은 275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48:5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2.01%↑)
증권 News봇 2022.08.12 15:20:3912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8p(+0.16%) 상승한 2527.86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건설업(+2.64%), 전기가스업(+2.01%), 기계업(+1.12%)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0.70%), 서비스업(-0.53%), 음식료품업(-0.4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60:4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35:65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2,14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995억, 외국인은 45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세아특수강(019440)이 13.73% 오른 16,150원을 기록 중이고, 휴스틸(005010)(+9.9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9.5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두산퓨얼셀1우(33626K)(-10.64%), 유니온머티리얼(047400)(-5.73%), TCC스틸(002710)(-5.6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69개, 하락종목은 27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48:5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1.80%↑)
증권 News봇 2022.08.12 15:00:0812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9p(+0.06%) 상승한 2525.27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건설업(+2.82%), 전기가스업(+1.80%), 기계업(+1.07%)이며, 약세업종은 섬유의복업(-1.00%), 통신업(-0.89%), 음식료품업(-0.7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61:39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36:64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885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833억, 외국인은 32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세아특수강(019440)이 22.89% 오른 17,450원을 기록 중이고, 와이투솔루션(011690)(+9.85%),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9.3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두산퓨얼셀1우(33626K)(-9.22%), 넷마블(251270)(-5.93%), 유니온머티리얼(047400)(-5.8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32개, 하락종목은 31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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