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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리 모두 친윤”이라는 與, 개혁 외면하고 ‘윤심’ 정쟁만 벌이나
오피니언 사설 2023.01.16 00:05:00국민의힘이 새 대표를 뽑는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개혁 과제를 외면한 채 ‘윤심(尹心) 정쟁’에만 빠졌다는 비판론이 확산되고 있다. 각 세력의 신경전이 과열되자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뛴 우리 모두가 친윤(親尹)”이라며 “앞으로 ‘친윤’ ‘반윤(反尹)’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원로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도 “장수들이 합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친윤 세력과 나경원 전 의원 측은 나 전 의원의 대표 출마 여부를 놓고 낯 뜨거운 말싸움을 벌이고 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밀고 있는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은 14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임된 나 전 의원을 겨냥해 “외로운 모습을 연출하려는 시나리오는 통속적인 정치 신파극”이라며 ‘비겁한 반윤’이라고 비난했다. 나 전 의원은 15일 “제2의 진박(진짜 친박) 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총선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고 맞받아쳤다. 장 의원은 “제2의 유승민이 되지 말라”고 반격했다. 이준석 전 대표까지 가세해 “사무총장 호소인을 심판하면 된다”며 차기 사무총장으로 거론되는 장 의원을 공격했다. 경제·안보 복합 위기 극복과 노동·연금·교육 개혁 성공에 앞장서야 할 여당의 당권 주자들이 총선 공천권과 당직 등을 노린 권력 싸움에 매몰돼 있다. 친윤 세력은 윤 대통령과 엇박자를 보인 이 전 대표와 같은 지도부가 재등장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윤심’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얘기를 흘리고 다른 주자들을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경선의 공정성을 해친다. 윤심만 바라보는 진흙탕 당권 싸움으로는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내년 총선 승리도 기대하기 어렵다. 당권 주자들은 지금부터라도 국정 과제 추진을 위한 비전과 리더십을 놓고 승부를 벌여야 한다. 그러려면 최근 “무슨 윤심이 있겠나”라고 언급한 윤 대통령이 여당 대표 경선에서 공정하고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과거 친이·친박 갈등과 ‘진박’ 논란 등으로 정권을 놓쳤던 악몽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
진도준이 탐낸 ‘분당’, 계파가 탐내는 ‘분당’[정상훈의 지방방송]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1.15 07:40:00스포츠팬들 사이에 격언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스포츠를 정치에 끌어들이지 말라. 지난 한 주 성남FC는 정치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전 구단주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하면서입니다. 성남FC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은 분당구 야탑동에 있습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도준(송중기 분)이 탐냈던 바로 그 땅입니다. 성남FC의 홈구장이 있고 진도준이 탐낸 분당은 ‘동이 분(盆)’에 ‘당나라 당(唐)’을 씁니다. 단순하게 분점리와 당우동을 합쳐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분당은 정치적으로도 요충지입니다. 보수세가 강한 곳이라서 민주당 인사에게 분당에서의 승리는 큰 의미를 지닙니다. 2011년 재보궐선거에서 손학규 당시 민주당 대표의 당선은 ‘분당대첩’으로 불렸고, 제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갑·을 지역구 석권은 정권교체의 발판이 됐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시작해 경기지사를 거쳐 대선후보로까지 성장하자 대권주자들에게도 꿈의 무대가 됐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원으로 복귀한 지역이 분당갑입니다. 하지만 오늘 다룰 분당은 이 ‘분당(盆唐)’이 아닙니다. ‘나눌 분(分)’에 ‘무리 당(黨)’을 쓰는 ‘분당(分黨)’입니다. 정당이 쪼개지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정치권에서 계파 간 갈등이 깊어지거나 권력 교체기에 고개를 드는 것이 분당론입니다. 누가 당권을 잡으면 당이 나눠진다거나, A와 B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거나 하는 얘기가 나오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지난 한 해 민주당은 분당론의 중심에 서있었습니다. 대선에서 패배한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하고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친명과 비명의 갈등이 극에 치달았기 때문입니다. 당 안팎에서 “이대로 가면 당이 깨지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왔고, 이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거론됐습니다. 이는 연말까지 이어졌습니다. 검찰이 이 대표를 겨냥한 수사 강도를 다시 높이자 분당론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른바 ‘윤핵관’을 중심으로 한 친윤과 비윤의 갈등, 이준석 대표의 징계,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과 강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까지. 국민의힘의 갈등 양상은 전당대회를 앞두면서 더욱 강해지는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정치권 인사들은 양당의 분당 가능성을 극히 낮게 보고 있습니다. 아주 가까운 시기에 분당의 실패 사례를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갈라선 국민의당은 호남 돌풍을 일으키며 38석을 얻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의 대선 실패 이후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다시 분리됐다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19대 대선 시기에 등장한 바른정당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이후 새누리당을 박차고 나왔지만 대선에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면서 바른미래당을 거쳐 다시 국민의힘으로 흡수됐습니다. 물론 성공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16대 대선 이후 민주당과 결별한 열린우리당은 17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지금의 더불어민주당까지 역사가 이어오고 있습니다. 분당이 어려운 이유는 말 그대로 힘들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을 벗어나 허허벌판에서 새로운 당을 만들어야 하는 작업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시·도당을 만드는 과정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지분 다툼 또한 신경 써야 합니다. 이럴 때 버팀목이 돼주는 게 구심점이 되는 인물, 혹은 세력입니다. 국민의당은 호남이라는 세력이 있었기에 반짝 성공이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성공도 당시 대통령이었던 노무현이라는 구심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제안한 ‘중대선거구제’가 분당론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도 말합니다. 한 선거구에서 복수의 당선자를 낼 수 있는 제도의 특성을 바탕으로 다당제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 경우 정당의 스펙트럼도 다양해져서 다양한 형태의 연합, 또는 연정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물론 아직은 분당론(論)보다는 분당설(說)이 더 적합해 보입니다. 하지만 정치는 생물인 만큼 1년 4개월 남은 총선을 앞두고 일어날 정치권의 눈치싸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장제원 "나경원, 尹 위하는 척 반윤 우두머리 되겠단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1.13 17:56:4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제출한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대통령을 위하는 척 하며 반윤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익을 위해 세일즈 외교를 나가시는 대통령의 등 뒤에다 대고 사직서를 던지는 행동이 나 전 의원이 말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를 위하는 길이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다루는 공직자가 그 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가 도를 넘었다”며 “대통령을 가장 위하는 척 하는 위선적 태도에 할말을 잃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자기 정치만 하는 사람이 자신이 가장 대통령을 위하는 것처럼 고고한 척 하는 행태는 친윤을 위장한 비겁한 반윤”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나 전 의원을 겨냥해 “당신 당신 하는데 허구한 날 윤핵관, 윤핵관 하는 유승민 이준석과 뭐가 다르냐”며 “이런 행태는 대통령을 저격하는 것 아닌가요? 우리당에 분탕질을 하는 사람은 이준석, 유승민으로 족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은 전형적인 약자 코스프레 하고 있다. 마치 박해를 받아 직에서 쫒겨 나는 것처럼 약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우리당에서 가장 혜택을 받은 사람이 도대체 누구냐. 장관급 자리를 2개나 가지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며 “두 번이나 대통령 특사를 다녀오고 대통령이 위원장으로 있고 장관들을 위원으로 두고 있는 위원회의 부위원장이 약자냐”고 반문했다. 장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문자하나 ‘툭’ 보내 자리를 집어 던지는 태도는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망각한 처사”라면서 “국무회의 의결까지 거쳐서 임명하는 엄중한 자리를 이토록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는 아닐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군더나, 불과 3개월 전에 본인이 그토록 원해서 간 자리가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 부위원장”이라며 “하물며 기후환경 대사직은 본인이 원하는 명칭으로 바꿔주면서 까지 배려한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경원이라는 바위가 윤석열 정부라는 역사의 큰 강물을 막아도 그 강물은 바다를 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나경원 결국 사직서… ①反尹낙인 ②구인난 ③지지율 ④사법리스크 남았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1.13 16:25:12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경질됐다. 대통령실의 요구에 따라 공식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외면하고 기후환경대사직에서까지 해임했다. 윤 대통령이 나 전 의원에 대한 불쾌감을 직접 드러낸 것이어서 향후 전당대회 역학 구도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윤심이 완전히 떠났다’는 해석 속에서 퇴로마저 끊긴 나 전 의원은 척박한 환경에서 캠프 구성, 노선 재구축, 대세론 굳히기 등 난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대리인을 통해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바람에 나무가 흔들려도 숲은 그 자리를 지키고 바위가 강줄기를 막아도 강물은 바다로 흘러간다”며 “원내대표직에서 쫓겨나듯 물러나야만 했을 때 당원들에게 드렸던 말씀이다. 그 뜻과 마음은 지금도 그대로”라고 밝혔다. 3·8 전당대회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셈이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부위원장직·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했다. 사의 표명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윤 대통령이 경질한 형태를 취한 것이다. 나 전 의원은 “대통령님의 뜻을 존중한다. 어느 자리에 있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과 충돌하는 모양새를 피하면서도 당 대표 출마에 대해서는 의지를 비친 것으로 읽힌다. ◇고립무원…선거 동반자 구인 난항=나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순방 기간(이달 14~21일)까지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24일 전후로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쟁 후보들은 이미 캠프를 꾸려 전국을 돌고 있는 만큼 선언 즉시 유세 현장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하지만 ‘스타 정치인’이라는 꼬리표가 무색할 만큼 상황은 곤궁하다. 단기간 내 집중적으로 당심을 파고들어야 함에도 나 전 의원은 고립무원 처지다. 원내대표 시절 동고동락했던 지도부 인사들과의 소통이 뜸하고 현재 소수의 전직 의원들과 당권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통령의 해임 결정으로 여권 내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력을 갖춘 당협위원장 포섭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한 수도권 당협위원장은 “친윤계가 벼르고 있는데 누가 나 전 의원 옆에 있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오로지 ‘독보적 인지도’라는 개인의 장기만으로 선거를 밀고 나가야 하는 형편인 셈이다. ◇'경질'에 반윤 낙인…당원 지지 이탈 가속화=‘반윤 딱지’는 양날의 검이다. 대통령실이 나 전 의원의 당권 도전을 노골적으로 견제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비윤계로부터 높은 동정 여론이 일고 있다. ‘앙숙’인 이준석계 인사들에게 응원을 받는 어색한 상황마저 연출됐다. 문제는 현재 나 전 의원의 정치적 위상이 전통 보수층의 지지가 있어 가능했다는 점이다. 지지층이 윤 대통령과 상당 부분 겹치는 셈이어서 대립 구도가 더욱 강화되면 낙선은 물론 당내 입지마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나 전 의원이 친윤계를 겨냥해 “결코 당신들이 ‘진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내놓은 점도 반윤 채도를 낮추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친윤계는 이러한 약한 고리를 놓치지 않고 ‘제2의 유승민’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몰두하고 있다. 장제원 의원은 나 전 의원을 향해 “분탕질은 이준석·유승민으로 족하다. 반윤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이냐”고 맹공을 가했다. ◇설 정국, 맹공 속 대세론 굳혀야=설 연휴를 앞둔 격동의 정국도 나 전 의원이 돌파해야 할 커다란 난관이다. 지금껏 굳건히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새해 들어 김기현 의원의 지지율이 더블링을 기록하는 등 파죽지세다. 안철수 의원과 김 의원은 서로에게 “공천 연대이자 일종의 공포 정치” “더불어민주당의 혐오 용어(토착왜구)를 쓴다” 등 날 선 발언을 쏟아내며 관심 얻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신을 향한 당내 화살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나 전 의원은 당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만일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로 따라잡힌다면 대세론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한 친윤계 의원은 “원내 의원들 대부분이 김 의원을 지지하고 있어 2021년 당 대표 선거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시간이 지나면 지지율은 바뀔 수 있다”고 견제했다. ◇패스트트랙 충돌 재판 등 약점 방어=재판 문제가 재차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나 전 의원은 원내대표로 있던 2019년 4월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막는 과정에서 발생한 물리적 충돌 사건으로 2020년 1월 불구속 기소됐다. 3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재판은 현재진행형이다. 경쟁 후보들은 이런 약점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동일 선상에 올려놓고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자녀 입시 의혹 등이 재소환되며 여론의 지형이 움직일 수도 있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지금은 부각되지 않지만 패스트트랙 사건은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
이준석, '나이 연대설' 친윤 직격 "머리에 '김장'밖에 없어"
정치 정치일반 2023.01.11 20:00:00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한 나경원 전 의원이 비윤계인 이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과 연대할 수 있다고 말한 익명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을 겨냥, “익명의 삼성가노(三姓家奴)들”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이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머리에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이니 뭐니 밖에 없는 사람들은 얼굴도 못 내놓고 익명 인터뷰나 해댄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한 친윤계 의원이 사실상 나 전 의원을 향해 “대통령에게 내부 총질하는 대표가 또 되겠다는 것이다. ‘나이(나경원-이준석) 연대’, ‘나유(나경원-유승민) 연대’의 탄생”이라고 인터뷰한 뉴스 영상 사진도 함께 올렸다. 한편 나 전 의원은 11일 오전 자신의 지역구 내 서울 동작구청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출마와 관련해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나 전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신혼부부가 자녀를 출산하면 원금과 이자를 탕감해주는 헝가리의 출산 지원정책을 언급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나 부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정부 정책 기조와 상반된다’고 일축하며 갈등을 빚는 모양새가 연출됐다. 정치권에서는 당 대표 후보로 친윤계인 김기현 의원이 출마하는 상황에서 인지도와 높은 지지율을 가진 나 전 의원의 출마가 친윤 표심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차원에서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의 견제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현재 나 전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
나경원, 결국 사의 표명…정치권 "퇴로 막혀, 남은 건 출마 뿐"
정치 대통령실 2023.01.10 17:21:29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과의 갈등으로 당권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던 나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가 유력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인으로 체급을 키울 기회를 얻은 셈이지만 동시에 ‘비윤’ 꼬리표를 달고 독자적 정치 노선을 구축해야 할 막중한 과제를 떠안은 것이어서 나 전 위원의 셈법은 복잡해지게 됐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드려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며 “아직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의 의사 표명은 ‘윤핵관’ 이철규 의원을 만난 직후 이뤄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나 전 의원의 사의와 관련해 “들은 바 없다”고 부인했다. 사의 표명으로 나 전 의원의 3·8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힘이 더욱 실리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지지층을 상대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차지했지만 대통령실이 우회적으로 제동을 걸면서 고심을 거듭해왔다. 당권 도전에 실패할 경우 리스크가 크지만 여기서 물러서면 정치적 생명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 고민의 내용이었다. 하지만 공직 족쇄를 전격 벗어던지면서 정치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토대를 얻게 됐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나 전 의원은 사실상 퇴로까지 막혔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출마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나 전 의원은 출마 여부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야 된다”며 “고민 지점은 대한민국, 국민의힘, 대통령께 어떤 결정이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라고 말했다. 이는 대통령실과 직접 충돌하는 모양새를 피하고 향후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현재 나 전 의원이 가진 무기는 사실상 지지율뿐이다. 친윤계 인사들이 “제2의 유승민·이준석”이라고 저격하며 궁지로 내몰고 있지만 나 전 의원의 지지 세력은 거의 없다. 출마와 동시에 주류 세력을 상대로 외로운 분투를 벌여야 하는 셈이다. 한 달 전부터 예정됐던 이날 제주당원 대상 특강이 제주도당의 요청으로 돌연 취소된 것은 녹록지 않은 현실의 단면을 보여준다. 지지층 확보 전략도 새로 짜야 한다. 나 전 의원은 그간 ‘보수 여전사’라는 이미지로 전통 보수층에서 높은 인기를 얻어왔다. 하지만 이번 대통령실과의 갈등을 계기로 ‘비윤 선두 주자’라는 이미지를 떠안게 됐다. 최고위원·원내대표 등 당의 요직을 두루 거쳤던 나 전 의원이 비주류 노선을 걸어야 하는 갈림길에 서게 된 것이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친윤 구도로 선거를 치를 수 없고 일종의 탄압받는 구도로 가야 한다”며 “당장은 동정 여론이 힘을 받을 수 있지만 결승점에서는 자신의 메시지와 비전만으로 엄정한 평가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권을 거머쥐더라도 용산의 지원 없이는 ‘식물 당 대표’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대통령실과 오해도 풀어야 한다. 나 전 의원은 “제 진의가 굉장히 다르게 알려졌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의 당권 도전은 선거 구도에도 큰 파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심 1위를 기록한 나 전 의원은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의 2강 구도에 균열을 낼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당내 기반이 취약한 안 의원이 김 의원을 물리치기 위해 나 전 의원과 ‘총선 필승론’을 교집합 삼아 연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다만 한 여당 관계자는 “용산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안 의원이 나 전 의원과 손을 잡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권 주자들의 셈법도 복잡하게 됐다. 김 의원은 “김기현의 라이벌은 김기현”이라면서도 “(나 전 의원이) 충분한 숙고 끝에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할 것”이라며 불출마를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안 의원은 나 전 의원의 사의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수도권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표 9000만원·최고위원 4000만원…'억' 소리나는 與 전대 후보 기탁금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1.10 15:56:24올 3월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기 위한 기탁금이 당 대표 후보는 9000만 원, 최고위원은 4000만 원으로 결정됐다. 캠프 운영비 등을 고려하면 후보별 선거비용은 억 단위를 훌쩍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달 말 선거인단을 확정한 뒤 다음 달 2일부터 후보 등록을 받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선관위 3차 회의 직후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의결 사항을 공개했다. 기탁금의 경우 기존의 당 대표 8000만 원, 최고위원 3000만 원에서 1000만 원씩 인상됐다. 청년최고위원은 기존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올렸다. 앞서 국민의힘은 2021년 전당대회가 비대면으로 치러졌던 것과 달리 오프라인 행사 진행, 결선투표제 도입, 책임당원 수 급증 등을 사유로 기탁금을 올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탁금은 전당대회 운영 비용을 충당하면서 후보의 난립을 막기 위해 후보자들이 당에 일정 금액을 기탁하는 것으로, 돌려받지 못하는 비용이다. 당 대표나 최고위원 후보에 출마하면 여기에 사무실 임차료, 공보물 및 문자 발송 비용 등 수천만 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 그나마 기탁금이 낮은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후보가 몰리는 이유다. 한 최고위원 후보는 “득표율에 따라 선거비용을 보전받는 총선보다 오히려 당내 선거가 비용 부담이 큰 편”이라며 “일부는 후원금으로 충당할 수 있지만 후보별 인지도에 따라 형편도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책임당원·일반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은 이날 기준 8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당헌 당규상 당비 납부 기간이 1년 중 3개월 이상일 경우 책임당원 자격을 받아 전당대회에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당 지도부는 최근 이준석 전 대표 시절 약 30만 명 수준이던 책임당원 숫자가 8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함인경 국민의힘 선관위원은 브리핑에서 “아직 1월 당비 납부 현황이 반영되지 않아 최종 선거인단 수는 현시점에서 예측할 수 없다”며 “선거인단 구성 의결은 선거인단 명부를 작성하는 기준일인 이달 31일에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與김정재, 나경원에 “지지율은 신기루…몸값 올라도 한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1.10 09:32:14친윤계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저울질하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지지율은 신기루 같은 것이다. 당원들이 등 돌리는 건 삽시간”이라며 불출마를 압박했다. 김 의원은 10일 라디오(YTN) 인터뷰에서 “정치가 특별한 것 같지만, 상식 수준에서 해야 한다”며 “(당대표에) 출마할 것 같으면 자리를 받지 말았어야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부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기후환경대사에 임명됐다. 나 부위원장을 박근혜 정부 당시의 유승민 전 의원에 빗대며 자기정치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유 전 의원이 ‘증세 없는 복지는 없다’면서 박근혜 정부 기조와 반대로 갔다”며 “(나 부위원장도) 굉장히 비슷한 논조로 가시는 것 같은데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값이 올라도 한계가 있다고 본다. 유승민, 이준석 이상의 몸값은 가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나 부위원장의 직책이 국가의 명운이 달린 일이라고 평가하며 출마 명분이 빈약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출산·고령화는 굉장히 중요한 인구 문제”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우리가 앞으로 나갈 수 없다. 개인적으로 저한테 물어보시면 이 일에 매진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 표심을 가를 키워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유기적 화합’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판세가 나 부위원장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는 “당원들 뿐 아니라 국민들이 싫어하는 것은 내부 갈등, 불협화음”이라며 “자기 정치에 몰두한다면, 배신의 정치로 낙인이 찍힌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의 학습효과가 있다. 심지어 ‘이준석 트라우마’가 있다”며 “적어도 이번 전당대회는 당대표가 대통령, 정부와 호흡을 맞출 수 있고 자기 정치의 늪에 빠지지 않는 사람으로 해야 된다는 것이 분명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용산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논란에는 “전혀 당무 개입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나 부위원장이 제안한 ‘출산시 대출 탕감’ 방안에 대해 “기자간담회 이후 정부에 문의가 쇄도했다.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에 완전히 반대, 역행하는 것이다”며 “당연히 대통령실은 정확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전일 나 부위원장 출마를 촉구하는 청년당원 100인 기자회견 장소 대여에 나 부위원장이 나선 사실을 거론하며 “출마를 할 것 같으면 당당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좀 불편한 모습일 수 있다. 자기 정치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나무랐다. -
羅, 자진사퇴 검토…용산 압박에도 당대표 출마 굳혔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1.09 17:04:39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9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에 대한 최종 고심에 들어갔다. 저출산 대책을 두고 갈등은 빚은 대통령실은 해촉 가능성을 언급하며 불출마 압박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나 부위원장은 부위원장직을 던지는 방안까지 고심하면서 결국 전당대회 출마로 정치적 활로를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9일 서울경제에 나 부위원장의 ‘출산 시 대출 탕감’ 방안에 대해 “회의를 한 번도 열지 않고 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처럼 거짓말을 하는 것은 고위 공직자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실이 포퓰리즘에 대해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음에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나 부위원장 해촉 카드도 검토하고 있다. 나 부위원장은 침묵에 들어갔지만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대통령실 요구에 순응한 이미지를 남기기보다 레이스를 완주하는 편이 정치적 위상 강화에 나을 뿐더러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기회를 놓치기 어렵다는 평가다. 당 대표 당선은 총선 공천권을 넘어 대권 주자로 부상할 기회로 여겨진다. 한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정치인이라면 결국 출마하게 될 것”이라며 “대통령실과의 대립각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거꾸로 보면) 드라마가 짜여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나 부위위원장은 부위원장직 사퇴를 저울질하고 있다. 저출산 해소 방법을 두고 대통령실과 큰 의견차를 확인한 만큼 더 이상 직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의 표명으로 당권 도전 걸림돌을 제거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나 부위원장은 대통령실의 ‘거짓말’ 지적에 대해 “위원회 회의에서 (저출산 대책을) 논의했다고 언급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당원들이 과거처럼 지령을 일사불란하게 따르기보다는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이라는 관측은 나 부위원장에 자신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최근 80만 명까지 늘어난) 당원들의 다양성을 고려하면 윤석열 정부의 정책 수행 못지않게 당의 확장성을 고려해 합리적 선택에 나설 당원이 더 많아졌다”며 “나 부위원장은 이를 기반으로 당선 가능성을 높게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의 세포 조직인 당협위원회의 확보도 출마를 결심하는 추동력이 될 수 있다. 장성철 공론센터소장은 “당선 여부를 떠나 당 대표 출마는 자신의 정치를 위한 당협 조직 재편에 필요한 수순”이라며 “자신의 지역구인 동작을을 중심으로 수도권 당협을 밀도 있게 조직할 경우 후일 큰 선거에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장 소장은 윤심 일변도의 전당대회 구도가 계속된다면 나 부위원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조직 구축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현 의원의 자생력은 선거 구도를 가를 최대 변수로 꼽힌다. 김 의원의 경쟁력이 설 연휴 전후로 증명되지 않을 경우 윤심이 출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김장 연대가 결선 승리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할 경우 윤심의 변화도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의원을 밀고 있는 친윤계의 십자포화는 돌파해야 할 난관이다. 김정재 의원은 방송(SBS) 인터뷰에서 나 부위원장을 겨냥해 “이런 식으로 정부와 반해서 본인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예전의 ‘유승민의 길’ 아니냐”고 저격했다. 나 부위원장은 10일 제주를 찾아 당원 대상 특강을 열 계획이었지만 당내 기류에 부담을 느끼고 제주도당에서 연기를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후보군 교통정리에 직접 나섰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당무 불개입 원칙’을 강조해왔지만 이준석 전 대표의 징계에 이어 전당대회 정국에서 대통령실의 입김이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가 만들어졌다. 여당의 한 관계자는 전당대회 경선룰 개정(당원 투표 100%)은 유승민 전 의원 견제용이라는 시각이 짙다며 “유 전 의원에 이어 나 부위원장까지 주저 앉히는 프레임은 용산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청년 당원 100명은 나 부위원장의 출마 촉구 기자회견에서 “윤심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는 ‘답정너’ 전당대회는 국민들께 큰 실망을 안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
이준석 "대통령 일방주의, 정권에 타격…박근혜도 당대표 못만들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1.03 19:47:19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당권주자들의 ‘윤심 경쟁’과 관련해 “(대통령) 일방주의가 타격을 주는 곳은 정권”이라며 “보수에서 아이돌과 같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마음대로 당대표를 못 만들었다. 전당대회는 항상 예측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3일 MBC 뉴스 신년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전당대회 행보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빗대어 비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힘이 가장 좋았던 2014년 서청원 대표를 사실상 당대표로 만들고 싶어 했다 ”며 “(경쟁자로) 김무성 대표가 있었는데, 전당대회에서 보수에서 아이돌과 같았던 박 전 대통령도 자기 마음대로 당대표를 못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총선에서 박 전 대통령의 개입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내 마음에 맞는 사람들만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개입해서 결말이 좋았나”고 반문했다. 박 전 대통령이 중도화 노선을 끝까지 견지했다면 탄핵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단하며 “대통령은 정치 전반에 책임을 느껴야 한다”며 “결국 일방주의 이런 것들이, 가장 타격을 주는 곳은 정권 스스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원조 윤핵관’ 장제원 의원의 연대가 ‘새우 두 마리일 뿐 고래가 될 순 없느냐’는 질의에는 “비만 새우가 되는 길을 걸을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대통령 의중을 받아 출마한다는 분들은 영원히 ‘반사체’라고 선언하는 것”이라며 “밝은 것도 반사할 수 있지만 어두울 때는 자기도 한없이 어두워지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계속해서 “본인들이 판사, 검사 하다가 정치에 들어오면서 본인들이 꿈꿨던 게 누군가의 반사체가 되는 것이라면 무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보수 유투버 등 강성층에 호응을 얻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내고 있단 지적에 대해선 “애초에 정견을 그렇게 형성해 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상에서 정치하는 사람이 가장 하기 쉬운 게 인기영합적 발언”이라며 “저도 그거 하려면 되게 잘할 수 있다. 그걸 안 하는 이유는 그러려고 정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당 의원을 겨냥해 “(그들에게서) 바꾸고 싶은 세상이 무엇인지 들어본 적 없다”며 “공천 정도”라고 일갈했다. 당 최고위원회 등에서의 지도부 인사의 발언과 관련해 “조선·중앙·동아일보 사설과의 단어, 용어 일치도가 99.9%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아젠다를 던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언론이 설정하는 방향, 용산이 설정하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고 말했다. -
SNL 나온 권성동 "비키니 사진 1~2초 봤는데 그때 딱 찍혀"
정치 정치일반 2023.01.02 16:05:30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해 ‘국정감사장 비키니 사진 논란’, ‘연찬회 술자리 논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에 대한 생각’ 등과 관련한 송곳 질문에 진땀을 뺐다. 권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주현영 기자와 김아영 인턴기자의 날카로운 질문에 많이 당황했다. 이에 방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내려놓았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몇몇 장면에서는 보좌진이 팔로 ‘X자’를 만들며 만류했으나, 최대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며 “해당 코너 최고 스타인 홍준표 선배만큼 재밌을 수는 없겠지만, 솔직한 제 모습이니 편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 의원이 출연한 ‘주기자가 간다’는 이날 오후 8시 공개됐다. 이 코너는 유명인을 초청해 날 것 그대로의 질문을 던져 상대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시사풍자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권 의원에게 던져진 첫 질문은 8년 전 권 의원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스마트폰으로 플레이보이 모델 티파니 토스 사진을 보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장면에 관한 것이었다. “그녀의 어떤 점이 가장 끌리셨나”라는 질문에 권 의원은 “기사 검색하다가 우연찮게 그 화면이 나왔다. 잠시 1~2초 봤는데 찍혔다. 그 여성이 어떤 여성인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눈이 커야 된다. 내가 눈이 작다”고 답했다. 지난해 8월 을지훈련 기간과 수해 피해 상황 등을 고려해 주류 반입을 금지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직후, 권 의원이 별도로 술자리를 가진 것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술자리 모습을 공개하며 “굉장히 핵인싸이신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오자, 권 의원은 “해명을 하자면 공식 연찬회가 끝난 후 뒤풀이였다”며 “연찬회는 술 반입이 금지됐지만 뒤풀이는 (그렇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권 의원은 해당 질문에 당황하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크게 웃어 보였다. ‘윤핵관’이라는 별명에 대해선 “듣기 거북하다”는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권 의원은 “윤핵관이라는 별명을 만든 분(이준석 전 대표)은 조금 비아냥거리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남들이 우릴 공격할 때 윤핵관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 자체는 듣기 거북하다”며 “왜냐하면 저는 권성동 국회의원이고 정치인 권성동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주현영이 “그렇다면 윤핵관 4인방으로는 권성동, 장제원, 이철규, 윤한홍 의원 중 누가 일짱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권 의원은 “제가 일짱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저는 4선이고 장제원 의원이 3선, 나머지 의원이 재선이다. 국회의원은 선수가 중요하니까 제가 일짱”이라고 답변했다. 주현영이 “완전 대장이시네요”라고 맞장구를 치자 권 의원은 “그 의미는 윤석열 대통령 운명을 같이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연말 선물에 국산 아닌 수입산 농산물이 포함됐다는 논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두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이른바 ‘밸런스 게임’에서 주현영이 수입 농산물과 국산 농산물 선물 중 무엇이 좋냐고 질문을 던지자 권 의원은 “당연히 우리 농산물이 좋다”고 했다. 이에 주현영은 “수입 농산물을 연말 선물로 보내신 그분(윤 대통령)께 영상 편지를 보내달라”는 주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권 의원은 별다른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장면이 전환됐다. 이날 권 의원은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권 의원은 “아직 결정은 안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했다. “사람들의 의견은 어떻냐”는 주현영의 이어진 질문엔 웃음을 터뜨리며 “출마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 어떤 분들은 출발이 너무 늦지 않았냐고 우려하는 분들도 있다. 상반된다”고 했다. 주현영이 “의원님 마음은 어떻냐”고 묻자 “98%는 출마 쪽에 기울고 있는데 2%가 채워지면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며 “(부족하게 느껴지는 2%는) 당선 가능성이 높아야 출마한다. 무모하게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하면 안 되니까 그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권 의원은 이르면 오는 6일 당대표 출마 선언이 유력한 분위기다.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8층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한 권 의원은 지난달 29일 과거 국민캠프 관계자들을 초청해 사실상 예비출정식을 가졌다. 새해 첫날엔 충북 보은군을 찾아 지역 당원들과 신년 인사를 갖고 특강을 진행했다. -
이준석 "'고대 출신’ 김경진 동대문을? 그럼 전 보스턴 출마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1.01 17:42:47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친윤계’ 인사인 김경진 전 의원이 현직 허은아 의원을 밀어내고 서울 동대문을 조직위원장으로 결정된 이유 중 하나로 ‘고려대 동문’이란 점이 꼽힌 데 대해 “그럼 저는 보스턴에 출마해야 하냐”고 비꼬았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한 라디오(MBC) 인터뷰에서 당 조직경쟁력강화특위가 비례대표 출신인 허 의원 대신 김 전 의원을 동대문을 조직위원장으로 결정하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대표 시절 허 의원을 동대문을 조직위원장으로 내정했지만 최고위원회 최종 의결을 받지 못했다. 출신 학교 지역을 이유로 조직위원장이 결정된 것을 두고 자신은 졸업한 하버드대학교와 가까운 보스턴에 출마해야 하지 않느냐며 당의 결정을 비판한 것이다. 앞서 ‘친이준석계 인사 솎아내기’란 비판에 김석기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김경진 전 의원이 더 인지도가 있었고 학교도 고려대를 나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허 의원 등은 학벌 논란을 제기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대표는 “애초에 말이 안 되는 기준”이라며 “허 의원의 학벌은 오히려 들여다보면 조롱의 대상이 될 게 전혀 아니다. (허 의원이) 검사(출신)가 아니란 것 빼고는 김경진 전 의원에 비해서 못한 게 뭐냐고 묻고 싶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2014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시 ‘비박계’(비박근혜계) 김무성 후보가 ‘상향식 공천’을 내세워 ‘친박계’(친박근혜계) 인사들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았던 서청원 후보를 꺾었다는 점을 들어 “이번 조강특위 결과 때문에 전당대회 키워드는 상향식 공천 하나로 정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과연 (전당대회 후보들 간의) TV 토론에서 그 질문을 했을 때 김기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저는 용산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상향식 (공천을) 하겠습니다’라고 할 수 있을까요? 못합니다”라고 내다봤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와 관련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전대룰 개정으로 친윤 후보의 당선이 보장되지는 않을 것이란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
우리금융그룹 인사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3.01.01 11:10:42◇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 <부장 승진>△ICT기획부 오성역 <부장대우 승진>△사업관리부 김진태 △IR부 한홍성 △브랜드전략실 박효섭 △자금세탁방지부 문성원 △비서실 조정환 △브랜드전략실 박준태 <부장 전보> △ESG경영부 한정수 △회계부 이동익 ▶우리은행 <지점장 승진> △중곡동 고경희 △천천동 이두희 △논산 안영빈 △강릉 김종석 △동해 김영하 △구포 차정광 △부암동 김범영 △진영 제미화 △LH진주혁신도시 권현민 △대구중동 노의석 △안동 성두이 △익산영등동 장영준 △전북혁신도시 박민아 △전주중앙 김유연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미래 박준환 △미래 이현용 △미래 옥창석 △미래 장민경 <금융센터 RM지점장>△본점영업부 유경운 △강서 반현애 △노원 김순경 △무역센터 이상혁 △문래동 김대성 △문정중앙 박화순 △삼성동 김영백 △상도동 송성수 △상암DMC 신명석 △서여의도 장유림 △선릉 길재훈 △신촌 김천수 △중랑교 남희원 △창동 최열광 △청량리중앙 이문재 △테헤란로 강창훈 △남동공단 이승문 △김포 이태혁 △반월공단 오승우 △부천 김영수 △신갈 최기호 △용인 이명균 △진접 유정섭 △하남 강기석 △화정역 이은석 △유성 박황종 △천안 서경희 △녹산공단 김창우 △마린시티 이훈희 △부전동 유재민 △울산중앙 신정훈 △창원공단 박정실 △명덕 최영재 △성서 김민성 △신암동 노명균 △포항POSCO 안철홍 △광주 유기수 △상무 국인식 △군산 이승화 <금융센터 PB지점장>△광희동 이연경 △마곡역 양영옥 △서울디지털 이혜연 △압구정동 박수진 △자양동 한도연 △중부 최나진 △만수동 김현주 △청라 강은주 △구리역 지은주 △병점 김민선 △성남 신윤경 △시화공단 성미경 △안양 박정선 △원주 함채연 △제주 주향선 ◇영업본부 RM지점장 △신성장기업 강귀정 △신성장기업 김용만 ◇금융센터 지점장 △동소문로 김희영 △서교중앙 고희정 △송파 황미경 △수유동 오치헌 △신정동 손주영 △여의도한화 신용균 △영등포중앙 옥진형 △잠실역 박지훈 △한화 송명윤 △CJ 노영찬 △LG트윈타워 남지훈 △공항 이택준 △인천항 김병철 △동수원 남지연 △수원 정원필 △판교테크노밸리 윤선준 △양산 정인희 ◇해외 △중국우리은행 부장대우 장광수 ◇본부부서 부장대우 △영업기획부 신동우 △기업금융솔루션부 윤성후 △연금사업부 서승희 △구조화금융부 이대성 △주택기금부 오수용 △디지털전략부 이원호 △프로세스혁신부 이요한 △중기업심사부 신형준 △글로벌IB심사부 신명철 △글로벌IB심사부 김상엽 △여신관리부 이효기 △HR전략부 강신철 △인사부 허성문 △직원만족센터 권수진 △준법감시실 김성욱 △검사실 채명희 △본부감사부 이정완 <영업그룹장 겸 금융센터장 전보>△강서 노홍길 △노원 임대호 △동대문 유영호 △둔촌역 김규백 △마곡역 김도겸 △사당역 신범수 △상도동 오용석 △상암DMC 김상도 △서교중앙 오택연 △서울디지털 전필식 △성수동 강우삼 △세종로 김용식 △송파 김광섭 △수서역 박영철 △신도림동 권현희 △신림역 이문형 △신정동 성병규 △신촌 김형욱 △아현동 조운정 △압구정동 조조연 △양재남 이상민 △자양동 박정훈 △잠실 박신용 △잠실역 이상욱 △장한평 박창욱 △종로4가 하원정 △중부 곽용섭 △청량리중앙 김광태 △한남동 윤진호 △남동공단 소환영 △구리역 이성율 △군포 신용기 △김포 윤상구 △동수원 김동성 △동탄역 나상철 △병점 이무진 △부천 황연자 △부천내동 김경헌 △분당미금역 임동미 △성남 정인재 △수원 박국재 △수지 임채영 △신갈 반석용 △안양 정평섭 △양주 김경한 △용인 이병규 △의정부 박제상 △일산 정성욱 △일산중앙 김용욱 △진접 이순우 △하남 우정식 △화정역 김대일 △엑스포 이금구 △유성 신범식 △삼성디스플레이 남지태 △천안 김택수 △홍성 전보현 △오창 전민재 △원주 김호은 △녹산공단 김태안 △마린시티 김현희 △수영역 문병국 △김해 박호영 △사천 이정석 △양산 이수근 △창원공단 민병원 △명덕 장재선 △성서 김재경 △신암동 이주선 △포항POSCO 이근섭 △광주 임동근 △군산 정진봉 △전주 김태영 <금융센터장 전보>△가락중앙 강철희 △강남대로 이현주 △구로디지털 조병조 △논현역 주효돈 △당산동 이승철 △대치역 강귀순 △동역삼동 진용두 △매경미디어 박준영 △명동 김희근 △발산역 김강민 △방배본동 김형수 △서소문 이한승 △서초역 이영민 △선릉역 전정환 △신반포 김혜숙 △신설동 백민 △양재중앙 이상호 △여의도 박광욱 △역삼역 최봉계 △역전 한백수 △영동 박태준 △을지로5가 허철 △천호동 김기환 △충정로 김성훈 △테크노마트 이정섭 △포이동 표충식 △합정동 김승춘 △송도 김보곤 △주안서 신상원 △경기광주 권동순 △대화역 임소연 △발안 조정준 △분당 유기덕 △상동역 조성욱 △안산 이맹호 △이천 임광호 △인덕원 이규영 △판교벤처밸리 최원경 △대전 김현균 △모라동 조진웅 △사상 김윤영 △창원 박동수 △경주 이헌철 △하남공단 변동혁 △목포 김성진 △여천 정임순 △한전빛가람 윤진원 △국민연금공단 최덕숙 △공덕동효성(겸 중앙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최일문 △삼성타운(겸 삼성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류운종 △신대방동농심(겸 여의도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송승현 △여의도한화(겸 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황병선 △한강로(겸 남대문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조재찬 △한화(겸 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정해원 △DL(겸 본점2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동은 △GS타워(겸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강구민 △LG트윈타워(겸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두현 △포스코타워송도(겸 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김재영 △두산타워(겸 본점2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김태중 △판교테크노밸리(겸 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준석 △LS타워(겸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전준성 <지점장 전보> △가톨릭회관 박소영 △강남역 정흥석 △강동구청 유영호 △강서구청 반현수 △개포중앙 정문호 △고척동 박태현 △관악구청 이지양 △광화문 백혁 △교대역 황경아 △구로중앙 박도영 △금천구청 황현태 △낙성대역 임학묵 △노량진 김정한 △논현중앙 기상일 △당산역 곽윤주 △대림3동 이민석 △대치동 김혜숙 △대흥역 조영삼 △도곡스위트 김정심 △도봉 김태균 △독산동 허희숙 △마들역 김은숙 △마포구청 홍선영 △면목동 이재필 △미아사거리 윤준서 △미아역 배동호 △방배역 황영석 △북가좌동 진호진 △삼성엔지니어링 김승일 △삼성중앙역 윤진영 △상계동 이선화 △상계역 송정흠 △상일동역 김희운 △서강대 김연주 △서대문구청 심종원 △선정릉역 이형구 △성북구청 이미영 △송파구청 이수미 △송파역 홍육희 △숭실대학교 김태희 △시흥동 정민우 △신당역 구현주 △신림남부 김창범 △양천구청 장충식 △여의도북 추연석 △영등포구청 위택 △올림픽 안은선 △용산구청 유희영 △우장산역 강희권 △워커힐 김대희 △원남동 정윤철 △을지로 안광열 △응암동 강규화 △잠원동 신승일 △장안북 조일형 △장위동 조승완 △전농동 김삼성 △종로구청 박종국 △종로YMCA 고명희 △종암 신민종 △중구청 정희찬 △중랑구청 윤해란 △증미역 정지혜 △창동역 김선아 △청구역 변현숙 △코엑스사거리 김영주 △풍납동 윤원희 △한경미디어 권세광 △한남빌리지 김명주 △홍익대 정승원 △TC프리미엄이촌 김점선 △TC프리미엄잠실 박정순 △가좌공단 이승조 △갈산역 차은영 △검단신도시 김은경 △계양 조경삼 △연수동 강성훈 △인천논현역 조재선 △주안공단 정윤섭 △주안 박미현 △고강동 송시영 △광교도청역 이훈 △광교신도시 문은희 △광명사거리역 김두영 △광명역 고재석 △광명 정혜순 △김포구래 장지영 △동의정부 박성훈 △동탄호수 박진한 △동평택 원종수 △매탄동 윤성훈 △민락동 최영문 △서판교 박영만 △서현동 최윤정 △선부동 유미영 △성남하이테크 이동민 △수지상현 김혜경 △시화센트럴 강순구 △시흥배곧 최홍남 △신중동역 김성곤 △안산남 최정락 △안산외국인금융센터장 장태준 △안성 이광희 △안중 성흥제 △오리역 이제영 △운정중앙 김완수 △의왕 김태우 △일산풍동 최동현 △죽전역 문성미 △죽전 김규희 △포천송우 변대성 △하남미사역 변재우 △한일타운 유철재 △호계동 최정자 △화성남양 강대웅 △화성봉담 조종현 △대덕 성문희 △대덕테크노밸리 석준경 △대덕특구 선희현 △철도타워 양희정 △공주 조선주 △대천 전영일 △서산 정회정 △세종중앙 김종섭 △아산테크노밸리 조성진 △천안청수 윤영숙 △서청주 박병철 △충북혁신도시 김동민 △속초 채수명 △기장 김용근 △대연동 박호원 △메트로시티 장보원 △반여동 김봉주 △범일동 이상희 △부산동백 이소연 △부산부평동 김남수 △부산정관 최태근 △센텀시티 박성숙 △하단동 안소현 △해운대중앙 이정훈 △해운대 임명자 △화명동 배한철 △공업탑 서흥수 △울산북 김희영 △진해 채인수 △창원토월 엄성희 △대구 박성환 △동산동 박현주 △평리동 최진용 △경산 김형숙 △포항중앙 추연일 △POSCO타운 황진우 △봉선동 정우강 △순천 장정선 △군산나운동 안미선 △정읍 하용진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전보> △본점1 김효순 △본점2 신승관 △본점2 정인호 △삼성 신창수 △삼성 이재복 △삼성 정현숙 △삼성 김익진 △트윈타워 송태범 △트윈타워 김창윤 △강남 장은희 △강남 김도훈 △중앙 박제성 △중앙 이혜정 △종로 장재호 △종로 안영대 △남대문 전범재 △여의도 김진표 △미래 곽현종 △미래 김정국 △미래 안재민 △미래 염동희 ◇금융센터 RM지점장 △불광동 명재건 △서울디지털 김범준 △서초 신규환 △한남동 전상호 △부천내동 박성진 △분당미금역 이윤창 △오산 임문규 ◇금융센터 PB지점장△둔촌역 전영미 ◇영업본부 RM지점장 △신성장기업 이호남 △신성장기업 유원식 △신성장기업 오진악 △신성장기업 오현숙 <금융센터 지점장 전보> △성수동 정세진 △DL 이재학 ◇해외 △L.A지점장 최영준 △중국우리은행 상해분행장 문일선 △중국우리은행 소주분행장 함대욱 △브라질우리은행 법인장 남중우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 부장대우 안정균 △베트남우리은행 호치민지점장 김범상 ◇본부부서장 △영업추진부 김병진 △채널전략부 이기표 △개인고객부 성병용 △뉴WON추진부 김규태 △기업금융솔루션부 김준석 △기업금융플랫폼부 윤희준 △글로벌전략부 박지청 △자산관리사업부 정운형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김미정 △연금사업부 김흥수 △인프라금융부장 김영종 △외환사업부 방윤선 △외환업무센터 이영호 △제휴상품부 이준구 △자산수탁부 이상흔 △디지털전략부(겸 고객경험디자인센터장 부장) 이종협 △혁신기술사업부 성기호 △IT지원부 조남주 △대기업심사부 손철수 △관리기업심사부 김동완 △여신관리부 전현수 △신용리스크관리부 황경원 △브랜드전략부 임기선 △소비자보호부 강주석 △HR전략부 조가창 △인재개발부 이지현 △총무부 김익중 △전략기획부 김중모 △회계부 김유재 △ESG기획부 이현주 △법무실 이상협 △본부감사부 최영도 △WON컨시어지영업부 김종우 <본부부서 부장대우 전보> △MyData사업부 주종훈 △빅데이터사업부 이상원 △IT지원부 김도근 △개인심사부 황경현 △중기업심사부 김봉열 △중기업심사부 이승민 △검사실 정상민 △본부감사부 김재준 ▶우리카드 <전보> ◇상무 △신용관리본부 상무 윤익준 ◇부서장 △차세대IT추진부 부장 김시인 △검사실 실장 이용준 <신규> ◇부서장 △채널영업부 부장 정주영 △신용정책실 부장 김성구 △ICT기획부 부장 백인철 △리스크관리부 부장 송의정 -
[인사] 신한은행
경제 · 금융 은행 2022.12.30 16:04:00◇신한은행 <본부장 신규선임> △영업그룹 본부장 권오복 △영업그룹 본부장 손홍배 △영업그룹 본부장 양우혁 △영업그룹 본부장 우준식 △영업그룹 본부장 이경선 △영업그룹 본부장 이진호 △영업그룹 본부장 황재필 △PWM영업본부장 류정희 △기관영업1본부장 유주선 △대기업 강북본부장 이종구 △대기업 FI본부장 정상진 △글로벌사업추진본부장 이해창 △자금시장본부장 박현식 △영업추진부장 (본부장 보임) 이봉재 △디지털개인고객부장 (본부장 보임) 김영민 △기관고객부장 (본부장 보임) 강대오 △여신기획부장 (본부장 보임) 김태수 △HR부장 (본부장 보임) 강영홍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법인장 (본부장급) 엄강일 △런던지점장 (본부장 보임) 우상현 <본부장 전보> △영업그룹 본부장 송인조 △WM사업본부장 문진규 △ICT기획부장 (본부장 보임) 이원종 △AI Unit장 (상무 보임) 김민수 △디지털혁신 Tribe Leader (본부장 보임) 임은택 <부서장 신규선임> △DigitalHR부장 최지웅 △데이터융합센터장 박동준 △플랫폼금융마케팅부장 김현곤 △모형공학부장 이은하 △ESG기획실 팀장(부서장대우) 박종진 △사회공헌부장 강승표 △제주 기업금융센터장겸 SRM 박용덕 △종합기획부 팀장(부서장대우) 권오균 △신한PWM도곡센터 지점장겸 PB 변승수 <부서장 전보> △옴니채널전략부장 지상호 △업무지원부장 김홍식 △퇴직연금사업부장 이홍근 △연금솔루션마케팅부장 차동윤 △외환관리센터장 윤준재 △기업Tribe Leader 류은상 △GIB·대기업사업부장 김완택 △디지털전략부장 최혁재 △Mydata Unit장 윤근혁 △SOL플랫폼부장 기우석 △Data Unit장 김강철 △BaaS사업부장 강석진 △글로벌전략부장 류제은 △IPS전략부장 정문석 △종합기획부장 유진용 △회계부장 이응채 △경영혁신실장 김배승 △자금부장 강수종 △총무부장 이동섭 △비서실장 이정빈 △준법경영부장 김지훈 △준법감시부장 전종수 △대치역지점 커뮤니티장 이승호 △군인공제회관지점장 최성곤 △서초구청지점장 김현우 △스타시티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김철수 △부천상동지점 커뮤니티장 조상현 △강북구청지점장 임채훈 △동대문지점장 지철희 △광교영업부 커뮤니티장 나일흠 △가양역지점 커뮤니티장 박종호 △성남공단 금융센터장겸 SRM 허림 △수내역지점장 권혁창 △반월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박기두 △부평 기업금융센터장겸 SRM 장규종 △마두역지점장 안수현 △김포한강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유정근 △제주지점 커뮤니티장 최용제 △오창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박상용 △서울시청 금융센터장 정문호 △명동 대기업금융센터장겸 SRM 윤명식 △여의도중앙 대기업금융센터장겸 SRM 김영신 △FI영업3부장겸 SRM 오대웅 △FI영업3부 지점장겸 SRM 윤용빈 <그룹사 이동> △신한저축은행 부사장 이준석 △신한자산신탁 전무(CRO) 최완철 △신한자산운용 부사장 하대승 -
與, 조직정비 마무리…친윤 전진 배치에 또 '내홍'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12.29 16:25:18국민의힘 친윤계와 비윤계 간 내홍이 조직위원장 인선 문제를 놓고 재점화되고 있다. 29일 임명된 42개 조직위원장에 친윤계가 전면 배치된 반면 비윤계는 소외되자 비윤계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전당대회 룰 개정 문제와 관련해 충돌했던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인사 문제를 두고 다투는 등 차기 총선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내부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보고한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심사 지역구 68개 중 42개 지역에서 신임 조직위원장을 선출했다. 조직위원장은 ‘총선 공천 1순위’로 꼽히는 당내 요직이다. 당원 명부를 갖고 지역민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 조직위원장에는 친윤계 인물들이 대거 포진했다. 가장 많은 시선이 쏠렸던 서울 동대문을 지역구에서는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공보특보단장을 지낸 김경진 전 의원이 허은아 의원을 누르고 임명됐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전주혜 의원이 윤희석 전 윤석열 대선 캠프 대변인을 꺾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부위원장을 지낸 정운천(전주을) 의원,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특별고문을 맡았던 유종필(서울 관악갑) 전 국회도서관장, 정용선(당진) 전 윤석열 캠프 공명선거추진단장 등도 발탁됐다. 국민의힘은 “총선을 앞두고 방치할 수 없다”며 조직 정비를 서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26개나 되는 지역구의 조직위원장직을 공석으로 두고 있다. 이는 현직 장관·대통령실 참모진의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일 수 있다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로 공석으로 남겨진 지역구 중 서울 마포갑의 경우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지역구 의원을 지냈던 곳이다. 비윤계는 “친윤이 아니면 당을 나가라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허 의원은 “친윤·검사 출신이면 ‘당협 쇼핑’도 할 수 있는 당의 현실이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지낸 허 의원은 6월 동대문을조직위원장으로 내정됐지만 지도부 교체로 이전 심사는 백지화됐다. 이번 선출 결과에 대한 공정성 시비도 일각에서 일고 있다. 현직 비대위원인 전 의원 및 김종혁(고양병)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이 임명된 것 등이 공정성 논란을 촉발시키고 있다. 당 안팎에서 제기된 ‘비윤계 솎아내기’ 지적에 대해 당 지도부는 과한 해석이라고 단언했다. 김석기 조강특위 위원장은 “총선 경쟁력이 첫 번째 심사 기준”이라며 “이준석계 쳐내기는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특히 동대문을 조직위원장 선출 과정에 대해 “김 전 의원은 당원 배가 계획 등을 면접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했고 인지도도 더 있었다”며 “만장일치로 (김 전 의원을 뽑기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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