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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집무실 열려있다” 적극 공세에…글로벌 CEO들 “다음 30년도 협력하고 싶다"
정치 대통령실 2023.01.19 15:43:14“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 사원입니다.” 해외 순방 때마다 세일즈맨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이 문자 그대로 세일즈맨이 됐다.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투자처로서 한국의 매력을 100분 넘게 어필한 것이다. 18일(현지 시간) 윤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 글로벌 기업인 여러분들을 제가 뵙고 점심이라도 한 번 모시는 것이 대한민국 영업 사원으로서 도의”라고 운을 뗐다. 윤 대통령은 “인사드리고 제 얼굴도 알려드려야 여러분께서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실 때 제 사무실에 편하게 찾아오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고도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다른 국무위원들도 배석한 자리였지만 윤 대통령은 웃어 보이며 자신을 낮췄다. 대통령이 직접 세계경제의 큰손들에게 한국의 경쟁력과 투자 환경을 설명하겠다는 강한 의지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인텔·JP모건체이스·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 CEO 15명과 큰 테이블 하나에 모여 앉아 자유롭게 대화했다. 오후 1시 5분께 시작한 오찬은 예정 시간보다 20분 늘어나 2시 50분께 마무리됐다. 윤 대통령의 역량을 시험하려는 듯한 질의응답도 오갔다. 브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이사회 의장이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 방안을 묻자 윤 대통령은 “다자주의·자유무역 체제에 대한 확고한 신념·연대만이 공급망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며 “민관 일체로 기술 혁신을 이루겠다”고 답했다. 또 로버트 스미스 비스타에퀴티파트너스 회장이 소프트웨어 기술 수출에 대한 견해를 묻자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인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상을 제시했다. 적극적인 윤 대통령의 태도에 글로벌 CEO들은 한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사장은 “장기적 파트너로서 다음 30년도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기간에 윤 대통령과 만났던 칼둔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투자사 회장도 “약속과 신뢰”를 한국의 강점으로 꼽으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은 “대통령님은 저희 기업인만큼이나 세일즈맨십을 보유한 훌륭한 세일즈맨, 우리보다 낫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앞으로 한국 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마지막까지 한국 투자를 적극 요청했다. 같은 날 밤에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한국의 밤’ 행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세일즈맨 행보는 계속됐다. 윤 대통령은 국내 대기업 총수들뿐 아니라 세계 주요 정·재계 인사 310여 명 앞에서 “한국은 역동성과 개방성으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열린 경제 강국이자 반도체·배터리·미래차·청정에너지 등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최첨단 산업 강국”이라고 강조했다. -
자유무역 수호나선 안덕근 본부장.. 스위스에서 전방위 외교활동 전개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3.01.19 15:21:06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에서 통상연대 강화를 통한 자유무역 활성화론을 역설했다. 19일 통상업계에 따르면 안 본부장은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WEF 주최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안 본부장은 이날 개최된 다른 세션에서는 디지털 무역 확산,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확보, 각국 보호주의 조치 최소화 등 글로벌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진 폴란드 정부 초청 행사에서는 야체크 사신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 및 양국 에너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유럽 에너지 안보를 위한 원전의 역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과는 주요국 통상 장관 간 비공식 협의 등 릴레이 통상장관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안 본부장은 스위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 스위스 경제교육연구부 장관,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 호주 외교통상부 차관, 아마존 웹서비스 부사장 등을 만났다”며 “이번 다보스 포럼 및 릴레이 통상장관회의는 다자 무역체제 복원을 위해 주요국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
"나 찍는 카메라, 다 캐논이더라" 이재용 '뼈'있는 농담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3.01.19 15:08:05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한 ‘뼈’ 있는 농담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을 동행 중인 이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취재진을 향해 “아부다비에서 (취재진을) 오랜만에 봤더니 다 캐논(카메라)이더라고요”면서 “제가 물어봤어. 그랬더니 동영상이 안돼서 다 캐논만 쓴대. 내가 직업병이 있어서, 나를 사진을 다 찍는데, 카메라가 근데 다 캐논만 있어”라고 웃으며 말했다. 자사 제품에 대한 이 회장의 애정은 익히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이 회장(당시 부회장)은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업무용 휴대전화로 갤럭시 사용을 허가받기 위해 직접 영업에 나서기도 했다. 업무 기밀 유출 우려에 특별 인증된 아이폰과 블랙베리만 사용하는 골드만삭스 본사에 직접 찾아가 삼성 휴대폰에 대해서도 업무 폰 인증을 받아낸 것이다. 그는 또 같은 해 12월 이 부회장은 막내딸이 참여한 발레 공연을 보기 위해 오페라 극장을 찾았다가 LG전자 휴대전화를 쓰던 기자의 인터뷰 요청을 받고 “내가 갤럭시 쓰면 인터뷰할 텐데…”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해당 기자에게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물한 일화가 유명하다. 이후에도 이 회장은 아이폰을 사용하는 기자에게 “왜 애플 써요?”라고 묻거나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찍으려는 기자단 가운데 한 명을 향해 “이 분만 아이폰”이라며 농담을 건네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 회장이 참석한 행사는 다보스 포럼에 모인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에게 한국의 엑스포 유치 의지를 알리고 부산을 홍보하기 위해 대한상의와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 위원사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자리에는 윤 대통령과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손경식 CJ 회장, 김영훈 대성 회장 등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인과 정·재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 인사로는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비롯해 척 로빈스 CISCO 회장, 아서 G.설즈버거 뉴욕타임즈 회장, 딜런 테일러 보이저스페이스 회장, 아니쉬 샤 마힌드라 그룹 대표이사, 앤서니 탄 그랩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
다보스 간 올리버 스톤 “탄소저감 해법은 원자력…환경운동이 가로막아”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3.01.19 14:54:29할리우드 명감독 올리버 스톤(76)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원자력 발전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1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톤 감독은 이날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자신이 연출한 신작 다큐멘터리 영화 ‘지금 원자력!’(Nuclear Now!)을 상영했다. 지난해 제79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 이 영화는 원자력이 에너지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을 실질적으로 줄이게 하는 현존하는 유일한 기술이며 그동안 위험성이 지나치게 과장돼 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베네치아영화제에서는 ‘원자력’(Nuclear)이란 제목으로 소개됐으나, 이번 다보스포럼에는 ‘Now!’라는 단어를 제목해 추가해 시급성을 강조했다. 스톤 감독은 “전세계가 재생에너지에 투자해 왔는데도 탄소 배출이 개선되지 않은 것은 핵심적인 이슈인 화석 연료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기후변화는 우리가 원자력 발전을 새롭게 보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해결책(원자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환경운동이 이를 가로막았다”며 “환경운동가들은 좋은 일을 많이 했지만 이 부분(원자력)에서는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NYT는 이번 다큐멘터리 상영회에 다수의 관객이 몰려 일부 관객은 맨바닥에 앉아 관람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톤 감독은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그린 ‘플래툰’(1986년), ‘7월 4일생’(1989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을 조명한 ‘JFK’(1991년) 등 현실 참여적인 작품을 다수 제작·감독해왔다. -
재계 총수들, 다보스 포럼서 ‘한국의 밤’ 행사 참가…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 나서
산업 기업 2023.01.19 11:01:07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박람회 유치전을 벌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현지 시간) 저녁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2023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이 모인 다보스 포럼 기간에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며 한국 기업인과 글로벌 기업인들이 교류하는 자리다. 올해 코리아 나이트는 다보스 포럼에 모인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에게 한국의 엑스포 유치 의지를 알리고 부산을 홍보하기 위해 대한상의와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 위원사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손경식 CJ 회장, 김영훈 대성 회장 등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인과 정·재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 인사로는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비롯해 척 로빈스 CISCO 회장, 아서 G.설즈버거 뉴욕타임즈 회장, 딜런 테일러 보이저스페이스 회장, 아니쉬 샤 마힌드라 그룹 대표이사, 앤서니 탄 그랩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떡갈비 꼬치, 소고기 갈비찜, 닭강정, 비빔밥 등 한식 메뉴를 외국인들도 즐기기 쉽도록 핑거푸드로 마련했다. 국내에서 생산한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과 막걸리 등 만찬주도 이날 행사에서 함께 선보였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올해 코리아 나이트가 한국의 엑스포 유치 의지가 전세계로 전달되고 한국에 대한 지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다보스에 ‘제네시스 엑스’ 전시…부산 알린 현대차
산업 산업일반 2023.01.19 10:50:55현대자동차그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를 특별 전시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005380)그룹은 18일(현지 시간) 한국의 밤 행사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호텔에 부산엑스포 로고가 부착된 투명 유리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그 안에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를 전시했다. 한국의 밤은 다보스에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부산엑스포 비전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요 행사다. 해외 정상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 및 단체 대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세계적인 석학과 언론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 GV80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어 앞서 공개한 제네시스의 다섯 번째 콘셉트카로 지속 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제네시스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쿼드램프를 비롯해 차량 내·외장 곳곳에 적용된 두 줄 디자인은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현대차그룹은 다보스포럼 기간 동안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홍보 문구가 부착된 차량 58대를 운영하며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 및 현지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부산을 알리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부산엑스포 비전에 맞춰 다보스포럼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18대, GV60 8대, GV70 전동화 모델 4대, 현대차 싼타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15대 등 친환경차 45대를 투입했다. -
김건희 여사 ‘예술가 리더’들 만나 “여러분은 혁명가”
정치 대통령실 2023.01.19 09:17:18윤석열 대통령의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글로벌 예술가들을 만나 문화·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이날 다보스포럼 계기 ‘예술가 리더’ 행사에 초청된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는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의 배우자인 힐데 슈밥 여사가 김 여사를 위해 준비한 배우자 프로그램이라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간담회에는 여성의 사회 참여를 촉구하는 영상작가 이미 흄즈, 싱어송라이터 노아(아히노암 니니)와 기타리스트 길 도르, 인권문제를 다루는 사진작가 안토니우 플라톤, 난민 아동들을 위한 미술 활동을 하는 맥스 프리더, 컬럼비아대학 예술대 캐롤 베커 학장,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융합 예술가 사라 캐머런 순드가 함께했다. 김 여사는 “예술은 외롭고 힘든 일이지만 결국 여러분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그 어느 것보다 세상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여러분과 같은 예술가들은 세상을 바꾸는 혁명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예술가들은 김 여사에게 “현재 주어진 역할 때문에 어려움은 있겠지만 이렇게 예술가들을 격려하고 함께 소통하는 것 또한 또 다른 창작활동”이라면서 “예술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것도 영부인으로서 할 수 있는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예술가들은 시대에 화두를 던지는 사람들이다. 여러분들의 의미 있는 메시지가 한국인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꼭 한국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고 참석자들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한국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韓·인니 '고위급 투자 대회' 3월 서울서 첫 개최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3.01.19 09:00:00올해 3월 서울에서 제1차 한국·인도네시아 고위급 투자 대화가 개최된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회동했다. 이날 만남에서 양국 장관은 올 3월 한국에서 1차 고위급 투자 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양국 장관은 지난해 11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고위급 투자 대화 출범에 합의한 바 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압둘라 빈 투크 알마리 UAE 경제부 장관도 만났다. 양국 장관은 UAE 국부펀드 등을 통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성과 구체화를 위해 양국 간 최고위 정례 경제협력 플랫폼인 경제공동위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원전 등 기존 협력 분야는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하고 바이오·우주항공 등 첨단 신산업과 방산·문화콘텐츠 등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
尹, 다보스 ‘한국의 밤’ 행사 “부산엑스포로 국제적 책임·역할 다할 것”
정치 대통령실 2023.01.19 08:55:35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의 부산은 세계 2위의 허브 항만이 있고, 매년 아시아 최대의 국제 영화제가 개최되는 국제적인 산업·문화 융합 도시”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부산의 특성을 살려 각국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국제 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인이 소통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의 밤 행사는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자들을 상대로 한국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로, 올해는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민간 기업과 함께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한국은 2030부산엑스포를 유치해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역동성과 개방성으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열린 경제 강국이자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청정에너지 등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최첨단 산업 강국”이라며 “K-팝, 영화, 드라마, 웹툰 등으로 세계인에게 영감을 주는 창의적 문화 강국이기도 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요 외빈으로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클라우드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척 로빈스 시스코시스템즈 회장, 아서 G. 설즈버거 뉴욕타임스(NYT) 회장, 앤서니 탄 그랩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내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이 공식 행사 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만나 “여기 가만히 있어도 아는 분을 20~30명씩 만나게 된다. 정말 많이 오신 것 같다. 조금 있다가 '재팬 나이트'도 가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주변에 자신이 받은 글로벌 CEO들의 명항을 꺼내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한 행사도 함께 열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가수 나윤선과 소향의 공연과 함께 댄스 그룹 앰비규어스가 무대에 섰고, 떡갈비·구절판·갈비찜 등 한국 전통 음식이 제공됐다. -
尹, 글로벌 CEO 만나 "제가 1호 영업사원, 韓 시장 열려있다 "
정치 대통령실 2023.01.19 01:22:50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한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며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을 계기로 마련한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노동 개혁 의지를 직접 설명하며 기업들이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사슬에서 한국을 주요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글로벌 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 CEO에게 직접 한국의 경쟁력과 투자 환경을 설명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행사다. 경제 외교를 앞세운 윤 대통령이 개최한 이번 행사 규모도 역대급으로 확대됐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민간이 ‘팀 코리아’로 해외 투자와 수출에 나서야 한다는 국정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CEO들을 만나 “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며 “전 세계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고 계시는 우리 글로벌 기업인 여러분들을 제가 한 번 뵙고 점심이라도 한 번 모시는 것이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도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사전 환담에서는 윤 대통령과 글로벌 CEO들과의 투자 이슈가 거론됐다. 윤 대통령은 패트릭 갤싱어 인텔 회장에게 "반도체 전문가들이 인텔에서 일한 사람들이 많지 않나요?"라며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최태원 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의 칼둔 알 대표를 데려오면서 "여기 아는 얼굴 한 분 있습니다"라고 소개하자, 윤 대통령은 크게 웃으면서 칼둔 대표와 포옹하기도 했다. 스위스에 앞서 UAE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아부다비 현지에서 KDB산업은행과 무바달라의 '전략적 투자파트너십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윤 대통령이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에게 "IBM이 우리나라 초기 컴퓨터 산업과 디지털 산업에 많은 도움을 줬다. 한국IBM이 오래됐다"고 말하자, 크리슈나 회장은 "아마 50년대에도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IBM이 먼저 와서 자리를 잘 잡은 덕분에 휴렛팩커드(HP) 같은 기업들도 많이 들어왔죠"라고 말했다. 크리슈나 회장은 "IBM과 삼성이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동관 부회장은 "저희와 태양광 합작 사업을 하고 있다"며 빠뜨릭 뿌요네 토탈 에너지 대표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이 "프랑스에 적을 두고 있죠? 미국에서도 사업을 크게 하고 있고요"라고 인사하자 뿌요네 대표는 "감사하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한국에서 해상 풍력 개발 사업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뿌요네 대표는 "어디서 (개발사업을) 하고 있나"라는 윤 대통령의 질문에 "울산 앞바다, 동해안 쪽"이라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한국에 사업 협력을 통해 좋은 기술들을 많이 가르쳐달라"고 말하자, 김동관 부회장은 "LNG 선박도 워낙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게 하고 있어서 조선이 인수하게 되면 LNG에서 크게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이 주변 CEO들에게 "이제 앉으시죠"라고 권하자, 윤 대통령은 "벌써?"라며 "조금 더 하시죠"라며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에 칼둔 무바달라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다가와 "UAE에서 편히 계셨습니까? 좋으셨죠"라고 안부를 물었다. 윤 대통령은 "그럼요"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두바이에서는 미래 박물관도 다녀오셨죠"라는 칼둔 대표의 질문에 "미래 박물관에서 UAE가 추구하는 특유의 투명성과 보편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답했다. 미국계 사모펀드 TPG의 제임스 쿨터 공동대표는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십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ESG(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이제 시작이고 걸음마 단계다. 시장을 열고 만들어 놓을 테니까 많이 들어와 달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관련해 국가 정책으로 산업화해서 풀어가려고 한다. 규제보다는 탄소중립으로 효율적으로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이 한국에 관심 가져달라. 제도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안 맞으면 언제든 알려달라. 투자가 많이 들어오면 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갈 수 있다"고 말했다. 쿨터 공동대표가 "지금이 적기"라고 화답하자, 윤 대통령은 "시장 중심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 글로벌 CEO 여러분들 귀한 걸음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도 여러분들을 이렇게 만남으로써 큰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 이렇게 뵙게 돼서 제 개인적으로는 아주 큰 영광이고, 앞으로 한국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
尹 "韓, 최고 혁신허브 만들것"…갤싱어 등 글로벌 CEO 앞서 '투자 세일즈'
정치 대통령실 2023.01.18 23:22:11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한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며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을 계기로 마련한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노동 개혁 의지를 직접 설명하며 기업들이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사슬에서 한국을 주요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글로벌 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 CEO에게 직접 한국의 경쟁력과 투자 환경을 설명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행사다. “모든 일정의 초점을 경제에 맞추겠다”는 윤 대통령의 순방 철학에 따라 자연스럽게 글로벌 CEO와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제 외교를 앞세운 윤 대통령이 개최한 이번 행사 규모도 역대급으로 확대됐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민간이 ‘팀 코리아’로 해외 투자와 수출에 나서야 한다는 국정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도 동행했다. 간담회에는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를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퀄컴과 인텔을 이끄는 크리스티아누 아몽, 패트릭 갤싱어도 각각 참석했다. 세계 금융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이 있는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15명이 윤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했다. 2014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글로벌 CEO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투자를 요청했다. 반면 이번에는 글로벌 CEO들이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행사에 모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행사에 대해 “참석하고자 하는 기업과 또 대한민국을 소개하고자 하는 우리 측의 입장이 맞물려 자연스럽게 형성된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는 공식적인 형태의 모두발언 없이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CEO들에게 다보스포럼의 주제인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설명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와 식량위기, 인플레이션과 저성장, 고령화로 높은 부채에 시달리는 세계 각국들, 코로나19 이후 탄력이 떨어진 세계 산업 등에 대한 의견 등이 골자다. 또 복합 위기 와중에 미중의 패권 경쟁으로 자유주의와 권위주의 체제의 국가들이 분열하고 있는 엄중한 현실 역시 직시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의 복합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기업 간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은 창의와 혁신, 도전 정신에 기반해 지속적 성장을 추진하면서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 또한 민간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시장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유와 인권·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 기업들이 중국과 러시아 등 팽창하는 권위주의 국가들에 맞서 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재편되는 공급망의 핵심 국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와 기술력을 가진 한국이라고 강조하며 세일즈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민간 주도, 시장 중심 경제정책 방향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첨단산업 경쟁력,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규제 개혁을 통해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 또한 드러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글로벌 CEO들이 한국 시장의 경직된 노동 규제, 강성 노조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이 노동 개혁 같은 규제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편 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동포 간담회를 열고 “과학기술 경쟁 시대를 맞이해 스위스와 같이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 선도국들과의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투자의 창] 다포스포럼이 던진 올해 투자 키워드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3.01.18 17:43:59전 세계가 당면한 과제와 해결 방안을 집단 지성이 모여 탐색하는 장인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은 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나침판 역할을 해왔다. 지속 가능한 세상이 핵심 의제였던 2020년 포럼에서는 기후 관련 산업이 투자 키워드로 떠올랐다. 2022년 행사는 전환점에 선 역사가 어젠다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탈세계화, 이로 인한 저금리 환경, 세계화, 저물가 시대 등이 저물고 있음을 드러냈다. 2023년 다보스포럼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Cooperation in a fragmented world)’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6가지 핵심 의제를 설정했다. 이미 탈세계화 시대에 진입한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가 도전받고 있으며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는 구조적 변화임을 말해준다. 6대 의제는 구체적으로 △기후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교육 기술 △메타버스 △인력 및 고용이다. 핵심은 매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기후 환경과 탈세계화 시대에 더욱 강력하게 부각되는 AI 및 고용 문제를 해결할 한 축이 될 자동화, 로보틱스 분야다. 2022년에도 역시 기후 환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탈탄소에 관련한 다양한 정책과 친환경 기술을 도입했으나 우리 행동은 여전히 부족하고 세계는 여전히 공포스러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드러난 바 기후에 대한 정책적인 접근은 세계화로 대변되는 자유무역을 거스를 정도로 압도하는 대의가 됐다. 유가·천연가스 같은 에너지 가격이 빠졌다고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정책이 경제성을 이유로 후퇴할 수는 없다. 한편 2022년 말 인구 통계에서 우리나라 만 65세 이상 인구는 2020년 800만 명 돌파에 이어 2년 만에 900만 명을 돌파해 전체 인구의 17%를 넘어섰다. 올해는 950만 명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 오랫동안 개방된 이민 정책과 비교적 높은 출산율로 동아시아 대비 역동하는 인구 구조를 보였던 미국 또한 다르지 않다. 이민 제한과 저출산·고령화가 진행되며 60세 전후의 베이비부머 세대 인구가 2021년부터 극적으로 증가했고 팬데믹과 결합해 대은퇴를 촉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이런 현상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함께 구조적인 노동 공급 부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다보스포럼의 AI 로보틱스와 고용에 관한 의제는 이런 전 세계적 노동 공급 부족 현상과 기술 혁신, 생산성 향상과 결합된 AI 로보틱스, 자동화가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주요 축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세계 인구 고령화를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2021년부터 로봇 밀도(노동자 1만 명당 로봇 수) 932대로 세계 1위다. 탈세계화 환경에서 가속화하는 리쇼어링, 온쇼어링, 제조 인프라 투자는 노동 공급 부족 속에 대체 로봇 투자를 가속화해 협동 로봇 시장은 2020년 이후 매년 40% 넘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투자 방향의 키워드로서 단연 탈세계화, 친환경, 그리고 AI 로보틱스를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 -
삼성전자, 다보스 중심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광고 상영
산업 기업 2023.01.18 10:37:10삼성전자가 16일(현지 시간)부터 2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연차총회를 맞아 현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보스 중심가인 반호프슈트라세에서 부산엑스포 응원 메시지를 담은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다보스포럼에는 52개국 정상급 인사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600여 명 등 2700여 명의 리더들이 참석한다. 각국 정상들의 차량 행렬이 부산엑스포 광고가 진행되는 반호프슈트라세를 거쳐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개최된 프랑스 파리, 7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피지 수바 등 주요 국제 무대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알렸다. 또한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 등 주요 랜드마크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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