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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열풍에 외국인 결제 69% 증가…"원화코인 잠재수요 입증"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5.11.11 17:25:45‘케이팝데몬헌터스’ 열풍에 외국인들의 국내 온라인 결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K팝과 K컬처 등에 대한 외국인들의 상품·결제 수요가 뚜렷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올 1~3분이 온라인 인바운드 해외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7.5% 급증했다. ‘케데헌’이 공개된 3분기만 놓고 보면 증가율이 69.9%에 달한다. 온라인 인바운드 해외결제란 외국인이 자국의 결제수단으로 국내 온라인 상점에서 돈을 지불한 것을 뜻한다. 인바운드 해외결제가 증가했다는 것은 국내 상품·서비스를 구매하려는 외국인이 늘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성장은 K팝과 K컬처에 대한 외국인들의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1~2분기에는 지드래곤과 제이홉·블랙핑크·에스파 등 주요 K팝 가수들의 활동 재개가 결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3분기에는 K팝과 함께 케데헌의 파급력이 컸다. 실제로 올 1~3분기 케이팝 관련 결제 건수는 전년 대비 61% 증가하며 전체 가맹점 증가율을 웃돌았다. 분기별로는 2분기 37%, 3분기 54.6%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는 온라인 면세점과 함께 ‘케이타운포유(Ktown4u)’와 ‘위버스(Weverse)’ 등 K팝 관련 주요 결제처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K컬처의 인기와 케데헌의 세계적 열풍이 케이팝 가맹점과 전반적인 온라인 인바운드 결제 실적을 크게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국내 교통·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늘어나는 것도 온라인 인바운드 해외결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21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기준 265만 명에 이른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 가능성을 온라인 인바운드 해외결제에서 찾을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그동안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두고 사용처나 국제적 수요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왔는데 외국인의 결제 증가율을 통해 수요가 충분하다는 점이 입증됐다는 것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데이터로 살펴본 K팝 해외 매출액 동향’에 따르면 2023년 K팝 산업의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핀테크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 세계 수억 명의 K팝 팬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손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고 기업은 관련 비용을 줄여 소비자 혜택으로 돌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그룹이 준비 중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도 이 같은 전략이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카카오뱅크 등과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
롯데손보 신종자본증권 투자자 이자 못받는다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07 07:08:5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금융 리스크: 롯데손해보험이 적기시정조치를 받으면서 신종자본증권 460억 원 투자자들의 이자 지급이 중단됐다. 보험사가 적기시정조치를 받으면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이자 지급이 제한되며, 투자자들은 최소 내년 말까지 연 6.8% 이자 수입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 디지털 전환: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금융사 중 처음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공식화하며 디지털자산과 AI를 양대 축으로 대전환에 나섰다. 예수금 점유율 4위인 하나금융이 2030년까지 AI 중심 첨단산업에 64조 원을 투입해 디지털 금융 주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 신흥시장 공략: HD현대인프라코어가 에티오피아에서 올해 13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470%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 및 선진 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신흥 시장으로 외연을 넓히는 전략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며 글로벌 시장 다변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롯데손해보험이 적기시정조치의 1단계인 경영개선권고를 받으면서 다음 달부터 신종자본증권 투자자들이 이자를 받지 못하게 됐다. 롯데손보는 2021년 공모 신종자본증권 400억 원과 사모 신종자본증권 60억 원을 각각 연 6.8%의 금리로 발행했으며 매 분기 말 이자를 지급해왔다.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에 따르면 적기시정조치를 받는 경우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이자 지급이 제한되며, 이자는 지급 유예 기간 동안 누적됐다가 조치가 해제되는 시점에 일괄 지급된다. 금융 당국은 투자설명서에 해당 내용이 고지돼 있어 별도 구제책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 핵심 요약: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이 올해 에티오피아 시장에서 약 130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70%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력 모델인 36톤급 굴착기 DX360이 전체 판매의 90%를 차지하며 1100대 이상 판매됐으며, 현지 금광 개발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가 배경이 됐다. 에티오피아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광업 부문이 전년 대비 162% 성장했고 금 수출이 34억 달러(약 4조 9000억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핵심 요약: 하나금융그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AI를 양대 축으로 디지털 금융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하나금융은 은행·카드사·증권사를 포함해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디지털자산 전담 TF를 지주사에 신설하고, 국내 금융사 가운데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준비를 공식화한 첫 사례가 됐다. 현재 파트너사들과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 등에 대한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며,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보안 체계와 인프라 구축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생산적·포용 금융에 100조 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 중 64조 원을 AI 중심 첨단산업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MSCI가 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HD현대마린솔루션과 에이피알을 신규 편입하고 오리온을 제외시켰다. 이번 조정으로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은 81개에서 82개로 1개 늘었으며, 지수 리밸런싱은 11월 24일 장 마감 후 이뤄진다. 증권가는 지수 편입을 통한 수급 유입 규모를 에이피알 2200억~3000억 원, HD현대마린솔루션 1300억~1500억 원으로 전망했다. - 핵심 요약: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가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액 281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ACE ETF 신규 상장일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장 이후 7거래일 동안 누적 개인 순매수액은 844억 원을 돌파했으며, 이 ETF는 컴퓨팅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AI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4대 핵심 산업에 탄력적으로 비중을 조정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브랜드 리브랜딩 이후 미국 기술주·성장주 중심 ETF 라인업을 강화해왔으며, 대표 상품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는 올 들어 개인 순매수액 1199억 원을 기록했다. - 핵심 요약: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실업률이 2% 중후반으로 낮아진 것은 고용 여건 개선이 아니라 청년층의 구직 포기 증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20대 ‘쉬었음’ 인구가 2005년 25만 명에서 올해 41만 명으로 64%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20대 생산가능인구가 17% 줄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경제활동 비율이 3.6%에서 7.2%로 두 배 증가한 셈이다. KDI는 2015~2025년 실업률 하락폭의 최대 71%는 청년층의 취업 포기로 설명되며, 낮은 실업률이 반드시 고용 여건 개선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
소방당국 "울산화력 붕괴 사고 매몰자 1명 사망"
사회 사회일반 2025.11.07 06:09:15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인한 매몰자들 가운데 1명이 숨졌다. 울산소방본부는 7일 "구조 대상자 구조 중 심정지로 의사의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 붕괴 사고 발생 1시간여만에 구조물과 땅 사이 틈에 끼인 채 발견돼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던 매몰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2분께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9명이 매몰됐다. 이 중 2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를 제외하면 현재 6명이 매몰된 상태다. 소방 당국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하나금융 ‘원화코인·AI’로 대전환…디지털금융 1등 노린다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11.06 17:58:57하나금융그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AI)을 양대 축으로 디지털 금융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4대 금융그룹 중에서는 후발 주자이지만 디지털 금융 전환에서 앞설 경우 기존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하나금융은 6일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자산과 AI를 디지털 금융의 양대 축으로 대전환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은행과 카드사·증권사를 포함해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디지털자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지주사에 신설하기로 했다. TF는 스테이블코인과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토큰증권공개(STO) 등 디지털자산과 연계된 사업 전반을 다룬다. 국내 금융사 가운데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준비를 공식화한 곳은 하나금융이 처음이다. 세부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준비금 관리 △실생활 연계를 위한 유통망 확보 △안전한 보안 체계 확립 △AI 기술 연계 △통화·외환 관련 정부 정책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 현재 하나금융은 파트너사들과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 등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해오고 있다.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보안 체계와 인프라 구축 연구도 병행 중이다. 하나금융은 또 그룹 내 AI 역량을 끌어올려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I 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는 동시에 투자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실제로 하나금융은 2030년까지 생산적·포용 금융에 100조 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시행 중인데 이 중 64조 원을 AI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HAI 상담지원봇 △악성 앱 탐지 AI 모형 △AI 수출입 심사 업무 자동화 △AI 연금프로 등 영업 현장에서 AI 활용을 늘려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의 관계자는 “국내외 AI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금융 AI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하나금융뿐만 아니라 국내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이 발 빠르게 스테이블코인 같은 가상화폐와 AI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은 지금이 명실상부한 리딩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의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640만 명가량으로 KB국민은행의 절반 수준이다. 전체적인 거래 고객에서도 차이가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에서 하나은행의 예수금 점유율은 3월 말 현재 17.5%로 네 번째다. KB국민(21.1%)과 신한(18.5%), NH농협(18.1%) 등이 하나를 앞선다. 하나의 원화 대출금 점유율은 15.7%로 5위다. 하지만 디지털 금융은 이 같은 판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기회라는 게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판단이다. 하나금융이 일찍부터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과 AI에 관심을 기울여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나금융은 5월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코인(USDC) 발행사인 서클과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세계 1위 발행사 테더와도 협업 방안을 논의하며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함 회장은 “디지털자산은 향후 금융시장에서 자본시장과 결제 인프라의 혁신을 이끌 핵심 영역으로 그룹 차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AI를 기반으로 한 금융 인프라 혁신을 통해 손님 맞춤형 서비스와 리스크 관리, 내부 운영 전반의 효율을 높여 디지털자산과 AI의 두 축을 기반으로 디지털 주도의 금융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원화코인, 완전 담보·상환권 보장…거래소 유통 역할도 주목”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5.10.31 09:30:55당정이 법제화를 추진 중인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담보가 발행액보다 많아야 하며 이용자의 상환권을 명시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금융 당국 관계자의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초기부터 가상화폐거래소에서 쓸 수 있어야 하며 K팝 관련 상품과 어우러질 경우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서울경제신문과 가상화폐 리서치 업체 포필러스가 30일 서울 강남 해시드 라운지에서 개최한 ‘제1회 스테이블코인 포럼’에 참석한 심원태 금융위원회 사무관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발행금액 100% 이상의 준비자산을 보유하도록 하고 액면 금액에 대한 이용자의 상환권을 명시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 공시 및 주요 사항에 대한 정기 공시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코인런(대규모 환매)’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다. 주요국들은 상환권을 이용자 보호의 핵심 고리로 보고 있다. 미국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은 발행사가 파산하더라도 상환청구권에 따라 이용자는 담보자산에 대해 최우선의 청구 권리를 보장받는다. 심 사무관은 발표자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발행인에 대한 명확한 지배구조와 충분한 리스크 관리 능력 등이 요구될 것”이라며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의 사례를 참고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발행자 요건을 규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금융기관의 발행 허용 여부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그는 “미국 지니어스법에서도 예금보험공사에 가입된 은행은 100% 자회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도록 하며 예보 기금 리스크 전이를 차단한 반면 예보 비가입 신탁은행 등은 통화감독청(OCC)을 통한 직접 발행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유럽의 경우 전자화폐업자도 발행할 수 있다. 이런 사례들을 참고하되 한국의 현실에 맞는 납득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유통에서 거래소의 역할에 대해서는 동의하면서도 이해상충 가능성을 함께 지적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대부분이 거래소 거래에 사용되고 있는 만큼 거래소가 당연히 혁신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발행에 관여한 거래소가 이를 거래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상충 우려는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사무관은 “글로벌 정합성 제고와 발행자의 신뢰성 확보, 이용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발행자와 준비금 관리, 감독 등 규율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블록체인기본법을 만들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어떤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해야 할지 등 기술적 미래에 대한 검토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금융위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포함한 가상화폐 2단계 입법을 준비 중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의를 통해 이르면 11월, 늦어도 연내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이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제언도 나왔다. 포필러스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초기 성장을 위해서는 가상화폐거래소를 통한 마중물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진솔 포필러스 리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조건’이라는 이름의 주제 발표에서 “원화 코인 활용을 지금 결제 수단 위주로 집중할 경우 빠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테더(USDT)의 전략처럼 원화 코인도 업비트와 빗썸 등 거래소의 거래 통화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비트의 원화 예치금은 10조 원 수준”이라며 “이 중 5%만 원화 코인으로 바꿔도 달러 다음으로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일반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사가 국채 이자 등 담보자산 수익을 독점하는 구조다. 실제 USDC 발행사 서클의 경우 매출의 95%가 여기서 나온다. 반면 팍소스가 발행한 USDG는 수탁과 유통 등을 수행한 파트너에게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분배한다. 그 결과 파트너사만 19곳에 달한다. 복 리드는 “발행사가 수익을 독점하지 않고 파트너와 공유하는 구조”라며 “원화 코인도 이를 도입하면 활용처를 확보하기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융위가 스테이블코인의 이자 지급을 금지한다는 원칙을 이미 공개한 만큼 이 같은 방안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이자 지급은 원칙적으로 불허하겠다”고 못을 박았다. 이날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방안과 실사용 인프라’를 주제로 발표한 류홍열 비댁스 대표이사는 원화 코인이 해외 송금은 물론 K팝 커뮤니티와 신종 상품 투자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낮은 수수료가 경쟁력이라고 봤다. 류 대표는 “버블이나 위버스 등 유료 팬덤 플랫폼은 최대 30%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가 이슈”라며 “원화 코인을 결제에 적용하면 K팬덤은 수수료-환전-정산 지연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고 크리에이터는 투명한 정산과 빠른 수익 회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향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복 리드는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작업뿐 아니라 거래·결제와 같은 경제활동까지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결제를 원화 코인으로 처리하게 하면 한국 제품 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결제 수요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2030년 에이전틱 커머스 시장을 30조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복 리드는 “지금과는 아예 다른 새로운 구독 경제의 지평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원화코인, 발행액보다 담보 많아야…상환권 보장도”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5.10.30 18:07:04당정이 법제화를 추진 중인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담보가 발행액보다 많아야 하며 이용자의 상환권을 명시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금융 당국 관계자의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초기부터 가상화폐거래소에서 쓸 수 있어야 하며 K팝 관련 상품과 어우러질 경우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서울경제신문과 가상화폐 리서치 업체 포필러스가 30일 서울 강남 해시드 라운지에서 개최한 ‘제1회 스테이블코인 포럼’에 참석한 심원태 금융위원회 사무관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발행금액 100% 이상의 준비자산을 보유하도록 하고 액면 금액에 대한 이용자의 상환권을 명시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 공시 및 주요 사항에 대한 정기 공시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코인런(대규모 환매)’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다. 주요국들은 상환권을 이용자 보호의 핵심 고리로 보고 있다. 미국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은 발행사가 파산하더라도 상환청구권에 따라 이용자는 담보자산에 대해 최우선의 청구 권리를 보장받는다. 심 사무관은 발표자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발행인에 대한 명확한 지배구조와 충분한 리스크 관리 능력 등이 요구될 것”이라며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의 사례를 참고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발행자 요건을 규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정합성 제고와 발행자의 신뢰성 확보, 이용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발행자와 준비금 관리, 감독 등 규율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블록체인 생태계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블록체인기본법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금융위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포함한 가상화폐 2단계 입법을 준비 중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의를 통해 이르면 11월, 늦어도 연내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이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제언도 나왔다. 포필러스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초기 성장을 위해서는 가상화폐거래소를 통한 마중물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진솔 포필러스 리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조건’이라는 이름의 주제 발표에서 “원화 코인 활용을 지금 결제 수단 위주로 집중할 경우 빠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테더(USDT)의 전략처럼 원화 코인도 업비트와 빗썸 등 거래소의 거래 통화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비트의 원화 예치금은 10조 원 수준”이라며 “이 중 5%만 원화 코인으로 바꿔도 달러 다음으로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일반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사가 국채 이자 등 담보자산 수익을 독점하는 구조다. 실제 USDC 발행사 서클의 경우 매출의 95%가 여기서 나온다. 반면 팍소스가 발행한 USDG는 수탁과 유통 등을 수행한 파트너에게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분배한다. 그 결과 파트너사만 19곳에 달한다. 복 리드는 “발행사가 수익을 독점하지 않고 파트너와 공유하는 구조”라며 “원화 코인도 이를 도입하면 활용처를 확보하기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융위가 스테이블코인의 이자 지급을 금지한다는 원칙을 이미 공개한 만큼 이 같은 방안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이자 지급은 원칙적으로 불허하겠다”고 못을 박았다. 이날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방안과 실사용 인프라’를 주제로 발표한 류홍열 비댁스 대표이사는 원화 코인이 해외 송금은 물론 K팝 커뮤니티와 신종 상품 투자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낮은 수수료가 경쟁력이라고 봤다. 류 대표는 “버블이나 위버스 등 유료 팬덤 플랫폼은 최대 30%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가 이슈”라며 “원화 코인을 결제에 적용하면 K팬덤은 수수료-환전-정산 지연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고 크리에이터는 투명한 정산과 빠른 수익 회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향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복 리드는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작업뿐 아니라 거래·결제와 같은 경제활동까지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결제를 원화 코인으로 처리하게 하면 한국 제품 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결제 수요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2030년 에이전틱 커머스 시장을 30조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복 리드는 “지금과는 아예 다른 새로운 구독 경제의 지평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알립니다] “원화코인 성공 방정식 찾습니다”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5.10.28 15:24:28서울경제신문과 블록체인 전문 매체 디센터가 30일 ‘제1회 스테이블코인 포럼’을 개최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변동성이 심한 비트코인(BTC), 알트코인과 달리 법정화폐에 1대1로 연동돼 가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입니다. 코인 시장에서 사실상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면서 지난해 송금 규모만 27조 6000억 달러(약 3경 7654조 원)에 달합니다. 이미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연간 결제액을 웃돕니다. 글로벌 금융사와 가상화폐 기업들은 스테이블코인을 차세대 지급결제 수단으로 주목하고 관련 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발맞춰 첫 행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 조건’을 주제로 진행합니다. 금융 당국과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논의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주제 :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 조건 ◇일시 : 2025년 10월 30일(목) 오후 7시~8시 30분 ◇장소 : 서울 강남구 해시드 라운지(서울 강남구 347, 20층) ◇문의 : 서울경제신문 편집국 금융부 (02)724-8645 ◇주최 : 서울경제신문 디센터·포필러스 ◇후원 : KB금융그룹 -
원화코인 발도 못 뗐는데…JP모건 코인침투에 은행 비상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5.10.23 17:56:48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결제 시스템 도입에 나서면서 국내 금융사들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구상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이 규제 미비로 시간만 보내는 사이 글로벌 은행들이 예금 토큰이나 스테이블코인을 앞세워 국내 기업의 수요를 빨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JP모건의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키넥시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선 해외 법인 간 송금에 키넥시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다른 해외 기업으로의 송금에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51개국 128개 해외 거점을 운영하고 있어 해외 법인에만 사용하더라도 상당한 규모의 거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넥시스는 JP모건 산하 블록체인 사업부로 같은 이름의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JP모건은 키넥시스를 통해 하루 20억 달러 이상의 결제를 처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예금 토큰 JPMD를 출시하기도 했다. 예금 토큰은 시중은행이 예금을 담보로 발행하는 일종의 디지털 화폐로 허가된 기관 간 거래에서 주로 쓰인다. 발행 주체가 다양하고 누구나 접근 가능한 퍼블릭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과는 차이가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MOU를 두고 글로벌 금융사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국내 시장에 진입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JPMD가 예금 토큰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예금 토큰과는 달리 퍼블릭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데다 국내 금융사들이 구상하고 있는 기업간거래(B2B)용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사업 모델이 사실상 같기 때문이다. 수수료 절감과 빠른 송금, 환리스크 방어 등 강점도 비슷하다. 업계는 글로벌 금융사의 침투가 더 활발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키넥시스와의 MOU 외에도 일본계 글로벌 은행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3대 메가뱅크 미즈호·미쓰이스미토모(SMBC)·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중 한 곳으로 추정된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한국은 규제조차 정립되지 못한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사들이 시장을 선점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사가 미리 기반을 닦아놓으면 향후 국내 금융사들이 원화 코인을 발행해도 설 자리를 찾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실제 국내 기업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물밑 작업에 나선 상황이지만 아직 가이드라인조차 나오지 않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수개월 전부터 롯데멤버스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결제 서비스 사업을 논의해왔지만 법제화가 늦어지면서 기술검증(PoC)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소매용 스테이블코인에 관심이 많은 핀테크 업체들 역시 다양한 사업 파트너와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정작 발은 떼지 못하고 있다. 가상화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개월째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스테이블코인 법제화를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의 싱크탱크해시드오픈리서치(HOR)는 이날 발간한 ‘디지털 G2를 향한 결단과 실행전략’ 보고서를 통해 현재 한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로 ‘디지털 엑소더스’를 지목했다. HOR은 “불확실한 규제 환경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싱가포르·홍콩·두바이 등 해외로 떠나면서 한국의 디지털 주권이 약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
유동성 부족에 가격 안정성 깨져…“원화코인 발행 전 LP 도입해야”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5.10.13 18:04:3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에 맞서 대중국 100% 추가 관세를 예고하자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이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짧은 시간 동안 4000억 달러(약 571조 원)나 증발했다. 전 세계 가상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하루 만에 190억 달러가 청산됐다. 중요한 것은 가상화폐 폭락이 스테이블코인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코인 투자자들의 경우 가상화폐를 처분하면서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꿔 보관하려는 성향이 있다. 이 과정에서 국내 2위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에서는 대출 자동 청산에 따른 유동성 문제가 겹치면서 순식간에 테더(USDT) 가격이 달러당 5700원까지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특히 국내 다른 거래소와 달리 빗썸에서만 USDT의 이상 급등으로 청산이 진행되자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졌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실제 청산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빗썸의 코인 대여 서비스는 지난 3개월(6~8월)간 1000억 원이 넘는 강제 청산이 발생하면서 투자자 보호에 경고등이 켜진 바 있다. 실제로 최근 가격 급변동 과정에서 해외에서도 1달러에 고정된 코인의 가치가 깨지는 디페깅 현상이 나타났다. 세계 3위 규모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이(USDe) 역시 11일 가상화폐 폭락장에서 1달러에 고정된 가치가 깨지는 디페깅 현상을 겪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에서 1달러 안팎을 유지하던 USDe는 이날 오전 6시 돌연 0.65달러까지 급락했다. 발행사 에테나랩스는 USDe는 초과 담보 상태로 정상 작동했으며 바이낸스 내부 오류로 인한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고 해명했지만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할 스테이블코인이 단기간 큰 폭의 가격 변동성을 보이면서 시장에는 불안감이 확산됐다. 레이철 루커스 BTC 마켓 애널리스트는 “스테이블코인의 디페깅은 잠깐이라도 일어날 경우 시장을 뒤흔들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국내외에서 스테이블코인 가격이 급격하게 변하는 사건은 투자자와 고객들의 신뢰를 깨뜨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달러에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지만 순간적인 수급 불균형과 거래소 환경에 따라 안정성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앞둔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가격 왜곡 현상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김병준 디스프레드 연구원은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고 대여 서비스가 지원되면 이번 빗썸과 동일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단기간에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지 않도록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접근성을 완화하고 유동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유동성 확대를 위해 시장조성자(LP) 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시장조성자는 특정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적절한 매매 호가를 제시해 시장 유동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윈터뮤트 같은 시장조성자 업체들이 유동성 공급과 가격 안정화를 지원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와 같은 거래소들도 유동성이 낮은 거래쌍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체계적인 유동성 관리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순간적인 수급 불균형에 따라 USDT 가격이 올라갔듯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충분히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려면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시장조성자가 제도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빗썸은 가격 급등 사태에 대해 “매수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해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며 “일부 대여 서비스 청산도 있었지만 주요 원인은 유동성”이라고 해명했다. -
원화코인 도입땐 요구불예금 최대 245조이탈
경제·금융 은행 2025.10.01 18:14:23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확산되면 은행권에서 최대 245조 원의 요구불예금이 이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요구불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은행의 대표적인 저원가성 자금이다. 이 경우 은행의 평균 총자산순이익률(ROA)이 0.12%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금융시장 및 기관에 가져올 변화’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이같이 분석했다. 한신평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제도화된 10년 이후 최대 244조 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하면 발행 규모만큼 은행의 요구불예금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재우 한신평 수석 애널리스트는 “요구불예금은 결제를 위해 이자 등을 포기하는 대신 지급결제의 편의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자금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및 확산은 금융기관의 구조적 변화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저원가성 예금이 급감하게 되면 은행권의 수익성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한 요구불예금을 전액 은행채로 조달한다고 가정한 결과 예상되는 ROA 감소 폭은 은행이 평균 0.12%포인트, 카카오뱅크 같은 인터넷은행은 0.73%포인트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자금 이탈에 따른 충격이 상대적으로 큰데 총조달(124조 원)의 약 27%가 빠져나갈 것으로 추정됐다. 은행은 이 비중이 11%다. 이 수석은 “요구불예금 비중이 클수록 대체 조달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서는 예금 기반 이탈로 인한 조달 구조 변화가 은행의 근본적인 사업 안정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수석은 “스테이블코인이 은행의 핵심 기능인 금융 중개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단독]두나무 블록체인서 원화코인 실험…국내 1호 노린다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5.09.30 17:40:53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고 금융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는 두나무의 블록체인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실험된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프랙스 파이낸스와 아이큐는 서클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코인(USDC)을 담보로 하는 ‘KRWT’를 두나무의 기와체인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운영 방식은 1USDC를 넣으면 원·달러 환율(1404원)을 적용한 금액의 KRWT가 발행된다. 반대로 KRWT를 넣으면 같은 방식으로 전환된다. 현재는 고객신원확인(KYC)을 거친 일부 사용자만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간접적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유통하는 실험을 해보고 있는 것이다. 세사르 로드리게스 아이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두나무와 기와체인 활용을 논의했다"며 "KRWT는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 한국 원화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아이큐와 기와 체인 관련 실무 미팅을 진행했다"면서 "다만 파트너십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합병 구도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두나무는 업비트와 기와체인을 통해 거래·발행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네이버파이낸셜은 결제망과 플랫폼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양 사가 손잡으면 발행된 원화 코인이 거래소와 지갑, 온라인 결제까지 연결돼 활용처가 확대된다. 현재 국회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과 자격 등을 담은 관련 법안 6건이 계류 중이다. 정부안은 10 나올 예정이지만 실제 법안 통과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두나무는 해외 프로젝트를 활용해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경험을 쌓으며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KRWT는 글로벌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생태계와의 연계도 추진하고 있다. KRWT는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L2) 네트워크인 베이스에서도 발행됐다. 베이스 대표 탈중앙화거래소(DEX)인 에어로드롬 상장도 논의되고 있다. 원화 기반 자산이 국제 유동성과 결합해 실제 디파이 거래에 활용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
네이버 움직이자 은행권 깜짝…"원화코인 JV 속도"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5.09.30 06:40:00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합병이 전격 추진되면서 은행권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을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을 중심으로 보험사와 비은행권 정보기술(IT) 및 핀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JV 설립이 논의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말 참여 업체 모집을 완료하고 연내 설립 작업에 착수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 업계도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2차 태스크포스(TF) 가동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스템과 기술 작동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을 검토하던 은행과 카드사들이 조인트벤처(JV) 설립과 기술검증(PoC)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것은 각각 업계 1위에 올라 있는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으로 향후 시장 선점 기회를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그동안은 각 기업들이 연구와 동향 파악 등 탐색전을 펼치는 단계였다면 네이버·두나무 연합의 등장으로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가속화하면서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금융계와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추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동안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준비하던 기업들은 JV, 컨소시엄 설립 등을 위한 사업 협력 파트너 찾기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권 공동 발행을 논의 중이던 은행들은 비은행 금융사와 정보기술(IT), 핀테크 업계에도 문호를 열고 JV 설립을 논의 중이다. 플랫폼·수탁·결제 등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위한 필수 요소를 갖추기 위해서는 비은행권의 참여가 불가피한 데다 시장 영향력 강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업계와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국내 2위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 역시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위 거래소인 업비트가 네이버를 등에 업고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빗썸은 핀테크 기업, 금융사들과 컨소시엄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방안을 물밑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빗썸은 지난달 핀테크 업체인 토스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선 바 있다.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3개 계열사로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꾸린 카카오 그룹 역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TF는 최근 공식 명칭을 ‘스테이블(stable)’에서 ‘S’를 뺀 ‘테이블 TF’로 정하고 카카오 그룹 외 다른 금융사와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특히 카카오 입장에서는 네이버페이를 기반으로 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간편결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기감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드 업계도 공동 대응 속도를 높인다. 여신금융협회는 9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하나·우리·BC·NH농협)가 참여해 이달 10일까지 6주간 운영한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의 2차 가동을 검토하고 있다. 1차 TF가 제도 도입에 대비해 업계 공통 의견을 정리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면 2차 TF는 소비자·가맹점 대상 구체적인 서비스 개발 등 한층 실무적인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빅테크의 독주를 견제하면서도 제도 시행 이후 즉각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카드 업계의 관계자는 “경쟁 빅테크사들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지급결제 시장의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PoC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두나무·네이버파이낸셜 합병에…은행도 원화코인 JV 추진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5.09.29 17:46:42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합병이 전격 추진되면서 은행권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을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을 중심으로 보험사와 비은행권 정보기술(IT) 및 핀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JV 설립이 논의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말 참여 업체 모집을 완료하고 연내 설립 작업에 착수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 업계도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2차 태스크포스(TF) 가동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스템과 기술 작동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주식 교환 비율이 1대3 안팎이 되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나온다.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가치가 4조~5조 원, 두나무가 14조~15조 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뜻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와 관련해 네이버파이낸셜의 가치를 4조 원, 두나무를 16조 원가량으로 추정했다. 이 경우 교환 비율은 1대4가 된다. 일각에서는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합병 이후 네이버와의 재합병이 아닌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네이버 간 주식 스와프 시나리오가 부상하고 있다. -
“연내 원화코인 법제화”…與, 디지털자산TF 출범
정치 정치일반 2025.09.24 15:38:24더불어민주당이 24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등 가상자산 관련 입법을 추진할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민주당은 정부·업계 등과 협의를 통해 올해 안에 단일한 법안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TF 위원장인 이정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전 세계가 블록체인·스테이블코인 열풍에 휩싸였다. 우리나라의 금융시장도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빠른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TF는 2025년 정기국회와 연말 국회를 통해 디지털자산 관련 법률 제정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현행 제도는 가상자산 사업자 규제와 소비자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게 사실”이라며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발행과 유통, 스테이블코인을 포괄하는 법안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합리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는 여야 의원이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5건이 계류 중이다. 비은행권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한 것은 모두 동일하지만 발행 주체의 자본금 요건과 규제 방식, 이자 지급 허용 여부 등 세부 내용에는 차이가 있다. TF는 당내 논의와 당정 협의를 거쳐 단일한 법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에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만나 입법 현안과 쟁점을 보고받고 다음 달 1일에는 디지털자산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연다. 이 의원은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금융권과 디지털자산 거래소 관계자, 핀테크 사업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 처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TF 간사인 안도걸 의원은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은 이미 시장에서 진행된 논의를 반영하고 있어 내용이 유사하다”며 “국민의힘도 크게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현대캐피탈 코인 쓰면 현대차 할인…원화코인 잠재력 커”
경제·금융 카드 2025.09.23 06:00:00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지만 주력 산업과 연계하면 글로벌 10위권의 발행사가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 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는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에서 “디지털 금융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현재가 스테이블코인 산업에 뛰어들기 위한 적기”라며 “대출이나 할부, 리워드, 즉시 정산 시스템 등을 구축해 미래 전략을 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의 협력 가능성을 거론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의 국내 판매량은 70만 대”라며 “현대캐피탈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통해 차를 사는 고객에게 할인을 해준다면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10위 안에 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 구매자가 평균 차값의 1만 달러(약 1390만 원)만 현대캐피탈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 시 캐피털 측이 70억 달러어치를 찍을 수 있다고 봤다. 단순 계산이지만 차량 구매자 입장에서는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현대캐피탈 코인을 쓸 유인이 있다. 현대캐피탈 입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쓰면 카드 가맹점 수수료 같은 비용을 아낄 수 있어 할인을 제공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하면 현대차가 협력사 대금 결제에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수수료가 거의 없어 결제에 유리하다는 게 강점이다. 현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최대 발행자는 테더로, 이날 기준 발행 규모가 1735억 달러(약 241조 6200억 원)다. USDC(739억 달러)와 USDe(141억 달러), USD1(27억 달러)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도 산업 간 연계를 통해 글로벌 10위권 안에 드는 발행사가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김 회장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목표로 하는 경우 최소 글로벌 상위 10위 안에 들어야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며 “국내 외국인 노동자는 송금 문제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선호가 높아 (이 과정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확장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캐피털사에 적용되고 있는 영업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특히 자동차 보험대리업을 허용해 소비자 선택권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카드사와 저축은행·은행 등 타 금융업권에는 보험대리업 업무가 폭넓게 허용된 반면 캐피털사는 자동차 금융의 핵심 유통자임에도 진입이 원천적으로 제한돼 있다”며 “이에 사업 구조가 일부 대형 정보기술(IT)사에 제한되고 소비자의 보험 선택 폭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 교수가 진행한 실증 분석 결과 자동차보험과 통신판매 규제를 완화할 경우 △보험료 인하 효과 △시장 집중도 완화 △소비자 만족도 향상 등의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캐피털사에 대한 자동차보험·통신판매 부수 업무 허용은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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