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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리랑카 폭력행위 규탄...깊은 애도와 위로"
국제 정치·사회 2019.04.22 09:12:23정부가 22일 “스리랑카 각지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폭발물 공격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번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유가족, 그리고 스리랑카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어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륜적 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스리랑카에서는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테러로 인한 연쇄 폭발로 228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 인턴기자 hbshin1207@@sedaily.com -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사망자 228명으로 늘어
국제 정치·사회 2019.04.22 08:34:39스리랑카 연쇄 폭발에 따른 사망자 수가 228명으로 늘었다고 신화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이날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폭발로 228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한 용의자 1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스리랑카인이라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 10명을 범죄수사부에 넘겼다고 전했다. 루완 위제와르데나 국방장관은 이번 연쇄 폭발을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콜롬보에 있는 성 안토니오 성당을 시작으로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 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서도 폭발이 발생하는 등 모두 8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AFP통신은 이 가운데 2곳은 자살폭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부활절의 참극' 스리랑카 테러용의자 13명 체포
국제 정치·사회 2019.04.22 07:40:06‘부활절의 참극’ 이라 불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로 사망자 수가 228명으로 늘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이날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폭발로 228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한 “용의자 1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스리랑카인”이라고 전했다. 체포된 용의자 중 10명은 범죄수사부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루완 구나세카라 스리랑카 경찰청 대변인을 인용해 “현지 경찰은 용의자들이 콜롬보로 이동하는 데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아울러 가해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은신처를 찾았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공격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루완 위제와르데나 국방장관은 이번 연쇄 폭발을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아울러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임명했다. 또 dpa통신은 급조한 폭발장치가 콜롬보에서 30km 떨어진 공항 근처에서 발견돼 뇌관을 제거했다고 보도했다. 공군 대변인은 해당 장치가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에서 2km 떨어진 도로에서 발견됐으며 당시 플라스틱 파이프 안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격으로 현재까지 스리랑카 국민들은 물론 최소 8개국 출신 외국인들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라별로 영국인 5명(미국-영국 이중국적자 2명 포함), 인도인 3명, 덴마크인 3명, 중국인 2명, 터키인 2명, 네덜란드인 1명, 포르투갈인 1명이 희생된 것으로 CNN은 집계했다./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
성당·호텔 7곳 '쾅'…부활절 겨냥 폭탄테러?
국제 정치·사회 2019.04.21 17:56:17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의 성당과 호텔 등 8곳에서 잇따라 폭발이 발생하자 지난 2009년 내전을 끝낸 후 한동안 폭력사태가 뜸했던 스리랑카에서 10년 만에 다시 테러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이날 발생한 일부 사고가 자살폭탄 공격으로 알려지면서 소수파인 기독교도나 외국인 관광객을 노린 테러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스리랑카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연쇄 폭발 사건의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있는 성안토니 성당과 5성급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폭발이 일어났다. 이어 비슷한 시각에 인근 네곰보와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에 있는 가톨릭 성당 2곳에서도 각각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은 오후에도 계속됐다. 콜롬보 인근 데히왈라의 한 호텔에서 7번째 폭발사고가 일어났으며 이어 콜롬보 북부 데마타고다에서 8번째 폭발이 발생했다. 이날 연쇄폭발로 최소 207명이 숨지고 450여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은 폭발이 일어난 성당에서 부활절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샹그릴라호텔 등 폭발이 일어난 호텔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확인되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외국인 사망자가 30여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 교민의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폭발이 발생한 성당 중 2곳의 경우 자살폭탄 테러가 의심된다고 익명의 당국자가 통신에 밝혀 스리랑카 사회가 동요하고 있다. 실제 이날 8번째 발생한 폭발은 자살 테러로 밝혀졌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아울러 스리랑카 경찰청장이 열흘 전 자살폭탄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져 테러 가능성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경보문은 “NTJ(내셔널 타우힛 자맛)가 콜롬보의 인도 고등판무관 사무실과 함께 주요 교회를 겨냥한 자살 공격을 계획 중이라고 외국 정보기관이 알려왔다”는 내용이 담겼다. NTJ는 불상 등을 훼손하는 사건으로 지난해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스리랑카의 무슬림 과격 단체다. 스리랑카는 국민의 70% 정도가 불교를 믿지만 콜롬보에는 불교뿐 아니라 성당과 이슬람사원 등 다양한 종교시설이 있다. 특히 스리랑카는 식민지 시절 가톨릭과 기독교가 불교와 힌두교 등 기존 종교에 대해 벌인 폭력과 탄압의 역사 때문에 독립 이후 가톨릭·기독교에 대한 박해와 탄압이 심각한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내 200개의 성당과 교회를 대표하는 스리랑카 기독교연맹은 지난해 기독교인에 대한 위협과 폭력사건 등이 86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26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부활절에 발생한 이날 폭발 사고가 종교적 테러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스리랑카에서 일어난 테러를 ‘잔인한 폭력’이라고 규정하고 스리랑카의 기독교 공동체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경찰은 아직 테러의 배후를 주장하는 세력이 등장하지 않았고 폭발 원인과 사용된 물질 등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긴급안보회의를 소집해 상황 파악에 나섰으며 부정확한 정보와 유언비어의 유통을 막는다며 모든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메신저 접속을 금지했다. 또 이날 오후6시부터 다음날 오전6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렸고 학교도 24일까지 휴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스리랑카 '부활절 비극'…200여명 사망
국제 정치·사회 2019.04.21 17:53:46부활절인 21일 발생한 폭발사고로 아수라장이 된 스리랑카 콜롬보 인근의 성안토니성당에 천으로 덮은 시신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가운데 보안요원들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날 스리랑카 일대 성당과 호텔 등 8곳에서 일어난 연쇄 폭발로 최소 207명이 숨지고 450명이 부상당했다. /콜롬보=AFP연합뉴스 -
부활절 스리랑카 교회서 잇따른 폭발로 최소 42명 사망
국제 정치·사회 2019.04.21 14:36:33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에서 잇따른 폭발이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났다. 주요 외신들은 스리랑카에 있는 교회와 호텔에서 잇따른 폭발이 발생해 최소 42명이 사망하고 160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수도 콜롬보와 인근 지역에 있는 교회 3곳과 호텔 3곳 등 총 6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한 바 있다.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부활절’ 스리랑카 교회 덮친 연쇄 폭발…42명 사망·280여명 부상
국제 정치·사회 2019.04.21 14:21:18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오전 스리랑카에 있는 교회와 호텔에서 잇따라 폭발이 발생해 최소 42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다. AP·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이날 수도 콜롬보와 인근 지역의 가톨릭 성당 등 교회 3곳과 주요 호텔 3곳 등 총 6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최소 42명이 숨지고 28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는 아수라장이 된 교회 내부 사진을 전하며 폭발이 부활절을 맞아 신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 도중에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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