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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테이션F' 홍대에 만든다
산업중기·벤처 2024.07.25 11:47:09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창업 허브’ 사업의 조성 지역으로 서울 홍대 권역을 낙점했다.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 접근성이 좋고 지하철 등 각종 교통망이 잘 발달해 있는 점과 인근에 유수 대학이 있어 인재가 몰려 있는 점을 감안했다. 중기부는 홍대를 국내외 유망 딥테크(사회에 큰 파장을 끼칠 수 있지만 아직 본격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 기업과 관련 투자 기관, 이외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모인 ‘딥테크 허브’로 만들어낼 계획이다. 부산에도 창업 허브를 한 곳 조성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형 스테이션F’ 조성지로 홍대 권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테이션F는 프랑스 파리에 조성된 세계 최대 창업 허브로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 다국적 글로벌 기업과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같은 현지 대기업, 스타트업에 자금을 대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국내외 스타트업이 한데 모여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프랑스를 찾았을 때 이곳을 방문해 “국제주의와 혁신의 상징”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중기부는 홍대 글로벌 창업 허브를 각종 딥테크 기업이 모인 ‘K-딥테크 타운(가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미래 모빌리티·로봇 등 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지만 아직 본격 상용화되지 않은 미래 기술을 개발하는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약 200곳을 한데 불러모아 서로간 협력을 유도한다. 글로벌 기술 기업, 국내 대기업, VC, AC도 입주시켜 국경을 넘은 개방형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글로벌 유수 기업과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한 공간에 모아 협업, 투자, 육성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중기부는 부산에도 글로벌 창업 허브를 한 곳 조성해 균형 발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가 선정한 사업지는 부산 북항 일대에 있는 한 대형 폐창고다. 이곳을 증축 리모델링 해 지역 전략 산업인 디지털 금융과 스마트 해양 관련 스타트업 약 200곳을 입주시키고 지역 기반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부산 창업 허브에 입주하면 서울 홍대 글로벌 창업 허브의 공간과 스타트업 육성(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두 거점 간 유기적인 협력이 일어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 홍대 글로벌 창업 허브는 올해 말 설계에 착수해 2025년 리모델링을 거친 후 2026년 상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홍대입구역 사거리에 신축 중인 고층 건물을 중기부가 장기 임차해 입주 기업에게 시중 가격보다 낮게 임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는 창업 허브를 조성할 지역만 선정한 단계로 추후 어떤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입주할지, 어떤 기준으로 입주 기업을 선정할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도 추후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확정해나갈 예정이다. 오 장관은 “전 세계의 딥테크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해 글로벌 창업 허브를 신속하게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거점을 동시에 조성해 궁극적으로는 우리 창업 생태계를 아시아 1위 창업 생태계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
LG화학, 2분기 영업이익 4059억…석유화학 흑자전환
산업기업 2024.07.25 11:37:38LG화학(051910)의 2분기 실적이 석유화학 사업의 흑자 전환으로 개선됐다. 여전히 업황 악화가 실적을 짓누르고 있지만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연결 기준 올 2분기 매출 12조 2997억 원, 영업이익 4059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2%, 34.3%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5.9%, 53.4%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이 전 분기보다 개선된 배경에는 석유화학 사업의 흑자전환이 있다. 석유화학부문은 2분기 매출 4조 9658억 원, 영업이익 323억 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가전 등 전방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판매가 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7281억 원, 영업이익 1699억 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는 전기차 성장 둔화 우려에도 양극재 출하 물량 확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4044억 원, 영업이익 1090억 원을 기록했다. 당뇨, 백신 등 주요 제품의 성장 및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 반영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 1619억 원, 영업이익 1953억 원을 기록했다.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영향에도 북미 고객의 신규 전기차 출시에 따른 물량 확대로 매출 및 AMPC(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가 증가했다. 팜한농은 매출 2385억 원, 영업이익 195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3분기 전망은 밝지 않다. 석유화학부문은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및 운임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폭에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첨단소재부문 역시 전방 수요 부진으로 전지재료 출하 감소가 예상된다. 에너지솔루션도 전기차 성장률 둔화로 매출 감소가 전망된다. LG화학은 운영 효율화에 집중해 시장 침체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대 신성장동력의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투자 집행 및 운영 최적화 활동을 통해 한층 더 도약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주주에 금감원에 해외언론까지 부정적…합병 난관에 빠진 '사면초가' 두산
산업산업일반 2024.07.25 11:34:28두산밥캣(241560)과 두산로보틱스(454910)의 합병안을 발표한 두산(000150)그룹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합병 비율을 둘러싸고 소액 주주들의 반발을 넘어 증권사와 해외 언론마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다. 금융감독원도 사실상 제동을 걸고 나서 일각에선 합병 철회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25일 현재(오전 11시 기준) 두산의 주가는 전날보다 10.46%나 떨어진 17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밥캣은 -7.86%, 두산로보틱스는 -7.39%,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3.68%를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 합병 발표 이후 두산그룹의 주가 방향은 우하향 곡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두산은 현재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떼내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만든 뒤 향후 흡수합병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합병비율이다. 두산은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주당 가치를 각각 5만612원, 8만114원으로 평가했다. 관련 법에 따라 시가로 기업 가치를 평가한 것으로 합병 비율은 1대 0.63이 산정됐다. 하지만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매출 530억원, 영업적자 158억원을 기록한 적자 회사다. 이에 비해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만 각각 9조7000억원과 1조3000억원에 이르는 알짜회사로 평가된다. 매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두산밥캣의 주주들로선 한 주도 받지 못하는 적자 회사와의 합병이 달가울 리 없다. 업계에선 이번 합병의 최대 수혜자는 두산이 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이번 개편이 성공하면 두산은 기존 손자회사였던 두산밥캣이 두산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두산밥캣에 대한 실질적 지배력이 기존 14%에서 42%로 높아진다. 금감원은 두산이 관련 개편안을 제출한 지 약 2주 만인 24일 두산로보틱스에 합병 관련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가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 사항과 관련해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 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일으키는 등 문제가 있을 때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현재 두산 측은 금감원으로부터 합병 비율에 대한 정정 요구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합병 비율을 그대로 유지한 채 자료를 보완해 이르면 다음 주 중 신고서를 다시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투자자 등을 중심으로 한 비판은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천준범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부회장은 22일 '두산그룹 케이스로 본 상장회사 분할 합병 제도의 문제점'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주주에게는 분할합병·주식교환으로 받게 될 두산로보틱스 주식의 초고평가 상태, 주가 하락 가능성이 가장 큰 핵심 위험 요소"라며 "이 내용이 대단히 추상적으로만 기재되고 제대로 고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을 갖고 있는 소액주주의 경우 주식 100주당 27만1000원의 손해를 보게 된다고 추산했다. 두산밥캣의 지분 30%을 가진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는 주식을 100주 가지고 있을 경우 에너빌리티 주식 75주와 로보틱스 주식 3주 남짓을 받는다. 해외 투자자인 테톤 캐피탈 파트너스는 이 세미나에서 "한국에서 '이런 날강도도 생길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이 있었다"고 했다. 두산밥캣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지분은 지난 열흘간 약 4000억 원에 빠져나가 42%에서 38%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 또한 두산의 합병안에 부정적 평가를 남기고 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두산밥캣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21.9% 내렸다. 이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와의 시너지는 장기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고, 단기적으로는 지분 교환 및 합병에 대한 두산밥캣의 가치 희석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한다”며 "주식 교환에 성공해도 로보틱스의 가치를 지지하면서 시너지를 보이기에는 시차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언론도 현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추진 난항'이라는 기사를 통해 "두산그룹 구조조정 비판론자들은 한국에도 주주에 대한 신의성실의 의무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며 "한국의 법은 두 개의 상장 기업이 결합할 때 주가를 이용해 계산하는데 이는 주가가 어느 한 기업의 내재 가치를 반영하는지 여부와 무관하다"고 꼬집었다. 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상장 기업끼리의 합병 시 기업가치는 시가(주가)를 기준으로 산정하게 돼있다. 기업 재량에 따라 할인이나 할증을 할 수 있는 수준은 30%로 제한돼 있고 특히 계열사 합병의 경우 그 재량권이 10%다. 법 개정이 되지 않으면 사실상 두산으로서도 합병 비율을 변경할 권한이 크지 않은 셈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법 개정이 없는 상황에서는 주주들의 반발을 달래지 못할 경우 합병 철회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닥은 38:62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기기업(1.79%↓)
증권News봇 2024.07.25 11:30:202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15p(-1.86%) 하락한 799.10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장비업(-3.26%), 기타서비스업(-2.66%), 운송장비·부품업(-2.61%)이며, 강세업종은 금융업(+0.31%), 종이·목재업(+0.2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기기업이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화학업은 59:41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021억, 기관은 203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21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셀리드(299660)가 29.97% 오른 3,860원을 기록 중이고, 플레이디(237820)(+29.86%), 비케이홀딩스(050090)(+23.4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울반도체(320000)(-14.23%), 포커스에이치엔에스(331380)(-13.49%), 티라유텍(322180)(-13.1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374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3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1.04%↓)
증권News봇 2024.07.25 11:30:112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33p(-1.61%) 하락한 2714.38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업(-4.59%), 음식료품업(-2.95%), 전기전자업(-2.66%)이며, 강세업종은 통신업(+1.48%), 의약품업(+0.29%), 서비스업(+0.2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80:20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5,78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5,429억, 기관은 14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다스코(058730)가 14.02% 오른 3,620원을 기록 중이고, GS우(078935)(+10.60%), 카카오뱅크(323410)(+6.6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S ELECTRIC(010120)(-14.62%), 한화엔진(082740)(-10.96%), 두산(000150)(-10.1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87개, 상승종목은 11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인터뷰] ‘슈퍼 트로페오는 특별한 모터스포츠 이벤트’ -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아태 총괄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7.25 11:30:00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 총괄. 김학수 기자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 메이크 레이스이자, 람보르기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Super Trofeo) 아시아 시리즈’의 3라운드가 인제스피디움에서 막을 올렸다.이틀 동안 치러진 두 번의 레이스는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역량의 발전은 물론이고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 2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방점에는 AM 클래스에 출전한 이창우(SQDA-그릿 모터스포츠)가 포디엄 정상에 오르며 더욱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가 열리는 인제스피디움에서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Francesco Scardaoni) 아태 총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김학수 기자Q. 람보르기니가 모터스포츠 시장에 진출을 했는데, 한국 시장 소비자들과의 어떤 접점들이 효과가 있나?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아태 총괄(이하 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제스피디움에서 람보르기니 슈퍼 트오페오 아시아 시리즈를 개최했고, 멋진 레이스와 함께 람보르기니의 고객과 잠재적인 고객들과 만나게 됐다.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단순한 고객 행사가 아닌 브랜드의 발전을 도모하는 대회로 성장했다. 더불어 한국에 ‘모터스포츠의 가치’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특히 우리의 차량을 알리는 시간이라 생각한다. 람보르기니의 여러 차량에 담겨 있는 기술들이 실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모터스포츠에서 피어난 것을 입증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대표적인 예가 우라칸 STO가 될 것 같다.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김학수 기자Q. 최근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의 구성과 운영 정책이 궁금하다.프: 람보르기니는 일관성 있고 명확한 모터스포츠 전략과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이러한 프로그램은 피라미드 구조로 설명할 수 있는데 ‘젠틀맨 드라이버 육성의 장’이라 할 수 있는 슈퍼 트로페오가 가장 하단에 위치하며 그 위에는 커스터머 레이싱의 대표격인 FIA GT3가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가장 위에는 FIA WEC 활동이 있다.다만 프로그램의 세부적인 성격은 다소 다른 것이 사실이다. 실제 FIA WEC의 경우에는 브랜드는 전세계의 여러 브랜드와의 ‘역량’을 대결하는 무대라 한다면 슈퍼 트로페오와 FIA GT3는 ‘커스터머 레이싱’ 즉, 고객들을 위한 레이스라는 점이다.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 총괄. 김학수 기자람보르기니는 FIA WEC 클래스 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와 더불어 젠틀맨 드라이버들이 더 즐거운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슈퍼 트로페오, 그리고 커스터머 레이싱 관계자들의 ‘승리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GT3 레이스카를 공급할 것이다.현재 슈퍼 트로페오는 가장 성공적이며 특별한 원메이크 레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FIA GT3에서는 우리의 우라칸 GT3 레이스카 시리즈를 바탕으로 전세계의 파트너 팀, 고객 팀들이 포디엄에 오르며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김학수 기자Q.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특별함은 무엇일까?프: 우리는 많은 강점을 갖고 있고, 그 시작은 바로 ‘레이스카’부터 시작된다.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 2는 자연흡기 V10 엔진을 기반으로 한 초고성능 레이스카이면서도 레이스카의 전체적인 성향에 있어서 젠틀맨 드라이버부터 프로 드라이버들이 모두 쉽고, 만족스럽게 다룰 수 있는 레이스카로 개발됐다. 또한 특별하고 강렬한 외형 역시 빼놓을 수 없다.여기에 행사의 내용에서도 특별하다. 이탈리안 셰프들의 케이터링을 비롯해 로저드뷔, 샤오미 등 다양한 파트너들의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 더불어 레이스 외에도 고객과 지인들이 함께 람보르기니로 트랙을 달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보장하는 대회다.또한 슈퍼 트로페오가 인터내셔널 시리즈로 치뤄진다는 점이다. 다른 대회들은 ‘대륙 내 대회’로 한정되지만 슈퍼 트로페오는 시즌 최종전을 ‘월드 파이널’로 개최, 더욱 특별한 레이스와 해외의 서킷을 제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김학수 기자Q. 최근 전동화를 피할 수 없다. 슈퍼 트로페오에 전동화 기술이 더해질 가능성이 있을까?프: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전동화 기술은 더해지지 않을 것이다. 물론 양산차 부분에서 레부엘토, 우루스 SE 등 전동화 기술을 더한 차량이 등장했고, 우라칸의 후속 모델에도 전동화 기술이 더해질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그러나 슈퍼 트로페오는 ‘젠틀맨 드라이버’를 중심으로 한 엔트리 GT 레이스의 특성 상 전동화 기술을 접목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하이브리드 기술의 특성 상 오는 조작의 어려움, 그리고 배터리 및 전기 부품 등으로 인한 메인터넌스의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다.이에 따라 새롭게 데뷔할 차세대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카 역시 순수한 내연기관 사양의 레이스카로 개발될 것이다.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 총괄. 김학수 기자Q.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인제스피디움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다른 서킷의 가능성은 없을까?프: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개최 관련하여 이곳 인제스피디움 외에도 전라남도 영안 KIC에서의 대회 개최를 검토했던 것이 사실이다.KIC는 이미 수준 높은 서킷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우리의 대회 일정, 그리고 물류 및 각종 업무 행정에 있어서 인제스피디움이 유리했다. 대회 개최에 관련해서는 우리는 ‘새로운 (공간)가능성’을 언제든 검토하고 있기에 KIC에서의 개최 역시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독창적인 매력’이 있는 서킷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인제스피디움의 급격한 고저차, 블라인드 코너 및 테니컬한 구간 등이 무척 매력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매력이 레이스를 더욱 입체적이고 즐겁게 만든다고 생각한다.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김학수 기자Q. 최근 많은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젠틀맨 드라이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는 여전히 빈약한 모습이다. 관련되어 조언이 있다면?프: 제일 중요한 건 ‘젠틀맨 드라이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개최되고, 꾸준히 운영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즉, 젠틀맨 드라이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확실하게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리고 이러한 ‘젠틀맨 드라이버’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단순히 서킷을 체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드라이버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도전의 기반을 제공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람보르기니 역시 이러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이러한 공간과 발굴 및 육성의 단계가 마련된다면 젠틀맨 드라이버들이 더 많이 등장하고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좋은 예가 중국이라 할 수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중국 선수가 참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 총괄. 김학수 기자Q 모터스포츠에 관련된 새로운 프로젝트가 있을까?프: 람보르기니는 슈퍼 트로페오와 다양한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의 운영과 발전과 더불어 ‘e스포츠’ 부분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e스포츠를 통한 모터스포츠는 더 많은 이들, 특히 어린 팬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선사할 수 있으며 나아가 ‘모터스포츠에 진출하는 첫 번째 접점’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구조적으로 ‘물리적 한계’를 허물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라 생각한다.람보르기니는 e스포츠를 통한 모터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람보르기니 서울 미디어 트랙데이Q 아태 지역에서 대한민국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프: 담당자 입장에서 세부적인 요소나 수치들을 떠나 무엇보다 한국 시장은 ‘트렌드 세터’ 시장이라 생각한다.인터넷과 트렌드 그리고 자동차 산업의 전도화 등 많은 부분에서 빠른 변화로 시대를 이끌고 있고, 배터리, 반도체 부분에서도 주요 국가 중 하나다. 이와 더불어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에서 함께 하고 있는 한국타이어 등의 파트너 역시 존재한다.이렇게 한국은 람보르기니에 있어 무척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며 판매 부분에서도 주요한 시장 중 하나다. 여기에 분당은 물론 내년 개장을 준비 중인 부산의 새로운 딜러를 통해 더욱 뛰어난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한다. -
공정위,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전담대응팀 설치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7.25 11:30:00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공정위가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공정위는 또 전담 대응팀을 설치하여 집단분쟁조정 개시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공정위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티몬·위메트 정산지연 문제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내놓았다. 공정위는 우선 25일 티몬과 위메프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주문을 취소한 소비자에게 대금 환불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재화와 서비스 공급을 계약 내용 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속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한국소비자원에 전담 대응팀을 설치하여 집단분쟁조정 개시 준비에 착수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업하여 소비자와 판매업체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공정위에 들어온 대금정산 지연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23일에 254건, 24일에 1300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는 최근 여러 여행사에서 티몬 결제 취소를 많이 하면서 소비자 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정산 지연 문제와 관련하여 공정위는 신속히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코>플레이디, 상한가 진입.. +29.86% ↑
증권News봇 2024.07.25 11:28:51오전 11시 28분 현재 플레이디(237820)가 +29.86% 오른 7,350원(▲1,69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79억9,300만, 거래량은 417만6,796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플레이디는 전일 하락(5,660원, ▼-70, -1.22%)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플레이디는 상승 9회, 하락 13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5.02%였다. 이 기간 '기타서비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41%를 기록했다.현재 '기타서비스업' 총 193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2개, 상승 종목은 35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리드(299660) +29.97%, 비케이홀딩스(050090) +23.28%, 이엠넷(123570) +19.34%)[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野 정무위 "국민의힘, '권익위 명품백 청문회' 수용해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7.25 11:27:29국회 정무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25일 여당을 향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 종결 처리에 대한 ‘권익위원회 청문회’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야3당 정무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까지 ‘건희권익위’를 자인한 권익위를 강력 규탄하며,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이 권익위 청문회를 수용해 진정 윤석열 정부가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전날 국민권익위원회 업무보고가 진행된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권익위의 ‘명품백 조사 종결’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 정무위원들은 전날 권익위 업무보고가 진행된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해 ‘권익위 청문회’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공무원 배우자가 300만원짜리 명품백을 수수하는 것이 바람직한 행위가 아니라면서 정작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엔 입을 다물었다”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권익위가 보여준 행태는 결과적으로 권익위 청문회의 필요성만 더 입증시켜줬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야3당은 정무위원장이 국민의힘에서 선출된 상황을 감안해 청문회 이전에 우선 업무보고 자리를 통해 권익위에 따져 물어보자는 여당의 제안에 응하면서까지 권익위에 기회를 줬다”며 “그럼에도 이번 정무위 회의에서 권익위가 보여준 입장과 태도는 한 마디로 후안무치 그 자체였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추락한 권익위를 감싼다고 윤석열 정부를 지키는 일이 결코 아니다”라며 청문회 개회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야3당 정무위원들은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을 눈감아준 권익위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마저 눈감아준다면 국민의힘 역시 민심으로부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 것”이라며 “권익위가 오늘의 과오를 제대로 고치고 보다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부패방지 임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하도록 힘쓰는 것이 지금의 권익위도, 윤석열 정부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여야는 전날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도 권익위 청문회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 종결에 대한 청문회 개회 요구서를 제출하자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김정숙 여사에 대한 청문회를 같이 상정해 처리하자”고 맞섰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이 “국회 선례집을 보면 위원회에서 의사일정 변경 동의의 건을 표결하지 않고 정회·산회한 사례들이 있다”고 안건 추가를 거부하며 회의는 정회 후 산회됐다. -
<코>이엠넷, 현재가 5.57% 급등
증권News봇 2024.07.25 11:25:24오전 11시 25분 현재 이엠넷(123570)의 현재가는 3,410원으로 1분전 3,230원 대비 5.57%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이엠넷은 0.44% 상승했으며, 표준편차는 1.30%를 기록했다. 이 기간 '기타서비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57%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46%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기타서비스업'은 2.88% 하락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韓, 의원 전원에게 "전대 탓 당 분열? 얄팍한 기대, 착각"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7.25 11:25:10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취임 후 처음 당 소속 의원 전원을 만나 “전당대회 직후 남은 감정 때문에 국민의힘이 분열할 것이란 얄팍한 기대는 착각”이라며 단결을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가 민주당의 얄팍한 술수와 책동에 얼마나 단호히 뭉쳐서 막아낼 수 있는지, 얼마나 유능한 정당인지 오늘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전대 결과와 관련해 “당원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서 똑같이 63%의 지지를 주셨다. 이 압도적인 숫자의 의미와 당심과 민심 숫자가 정확히 같았다는 사실이 대단히 무겁고 무섭게 받아들인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께서 명령하신 변화는 첫째 민심과 국민 눈높이에 반응할 것, 둘째 미래를 위해서 유능해지라는 것, 셋째 외연을 확대하라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민 마음과 눈높이 더 반응하자. 민심을 이기는 정치 없고 민심과 한편이 되자”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도 예방했다. 우 의장은 "(당대표 선출을)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국회의장으로서 민심을 잘 받들어 22대 국회를 구성한 국민의 뜻이 잘 받아 들어갈 수 있게 잘하겠다"고 했다. 이에 한 대표는 과거 법무부 장관 시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었던 우 의장과 많은 대화를 했다고 전하면서 "그때 보여주신 합리적인 정치력과 여야를 가리지 않았던 공정한 진행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고 의장님으로서도 대단히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의장님으로서 굉장히 어려운 정치 상황, 실망스러운 상황인데 이 점에 대한 실타래를 제가 받은 명령의 기준으로 잘 풀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우 의장과 비공개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과) 여야가 합의 정신을 잘 지키는 협치를 해야 한다는 대화를 나눴고 그 취지는 동감했다"고 전했다. 면담에 배석했던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우 의장에게 "당대표에 취임하자마자 어떻게 (야당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내느냐.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말씀을 드렸다"며 "과했다는 의장님의 말씀도 있었다"고 전했다. -
文정부 비판 논문 유혜미 교수, 저출생 수석 낙점
정치정치일반 2024.07.25 11:22:45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저출생수석비서관에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둥이 자녀를 둔 워킹맘으로 실제 자녀를 키우면서 겪은 각종 어려움 등을 해결할 정책을 펼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저출생수석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부 차관급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교수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했고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로체스터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뉴욕주립대 버펄로대학 경제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한양대에서 교수로 있다. 유 교수의 남편은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다. 동갑내기 거시경제학자 부부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2022년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논문을 공저해 학계에 주목받은 바 있다.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 소득주도성장 달성을 위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이었다. 저출생수석비서관은 대통령실에 신설되는 조직이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40대 워킹맘 위주로 저출생수석을 물색해왔다. 최근까지 복수의 인사들을 검증해 최종적으로 유 교수를 낙점했다. 유 교수는 각종 매체를 통해 저출산 정책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왔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유 교수가 저출생수석으로 임명되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에 유일한 여성이 된다. 최연소 수석이기도 하다. -
美 여파, 日 증시 3만8000엔 붕괴…반도체주 약세
국제국제일반 2024.07.25 11:22:1925일 일본 증시가 전날 뉴욕 증시 급락의 여파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닛케이평균)는 이날 오전 한때 3만7959엔까지 떨어지며 3만8000대가 붕괴됐다. 오전 11시 15분 현재는 전날 대비 2.98% 하락한 3만7989.60엔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투매가 나오며 나스닥 지수를 비롯한 3대 지수가 큰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 영향이 일본 시장에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3대 지수는 빅테크 기업의 실적과 사업 수익 전망이 부정적으로 발표되면서 기술주 위주로 매도 물량이 대거 발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4.22포인트(1.25%) 하락한 3만9853.87에 거래를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8.61포인트(2.31%) 급락한 5427.13, 나스닥종합지수는 654.94포인트(3.64%) 폭락한 1만7342.4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의 경우 2022년 10월 7일 3.80% 급락한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도 2022년 12월 15일 2.49% 급락한 이후 최대 하락폭을 찍었다. 23일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 알파벳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고, 이 같은 매도세는 다른 기술주에도 퍼졌다. 일본시장에서도 반도체·AI 관련 종목들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소프트뱅크그룹이 7% 넘게 하락하고 있고, 도쿄일렉도 4% 넘게 빠진 상태다. 일본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 전망도 일본 주식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이터통신언 전날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해 "다음 주 정책결정회의(30~31일)에서 금리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정부 및 여당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금리 인상을 강조하는 발언이 잇따라 나온 것도 추가 금리 상향에 대한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이 같은 전망에 엔달러 환율이 이날 한때 153엔 아래로 떨어지며 '엔고(환율 하락)' 흐름을 보였고, 엔저 수혜를 받는 도요타자동차, 히타치제작소 등 수출주 중심으로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 -
10만년 중 '가장 더운 날', 하루 만에 기록 또 깨져
산업IT 2024.07.25 11:17:50지난 21일이 기후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는 보도가 나온지 하루 만에 지구촌이 더위 신기록을 새로 썼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C3S)는 22일 전 세계 지표면의 평균 기온이 섭씨 17.15도(화씨 62.8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3S가 1940년 기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다. 앞서 C3S는 세계 지표면 평균 기온이 일요일이었던 지난 21일 17.09도를 기록해 종전 최고 온도인 17.08도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하루 만에 재차 기록을 쓴 셈이다. 카를로 부온템포 C3S 국장은 23일 데이터가 나오면 사흘 연속으로 최고 기록이 깨질 가능성도 높다며 “최고 기록 경신은 보통 단 한 차례만 단발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C3S에 따르면 지난해 7월 6일 세워진 종전 최고 기록 역시 같은 달 3일부터 나흘 연속 기록이 연달아 경신된 결과였다. 부온템포 국장은 올해가 극도로 더운 해로 기록되고 있다고도 말했다. 특히 이번주 들어 남극이 평소보다 6~10도 더 따뜻한 겨울 날씨를 보이는 등 더위의 수준이 ‘레벨 업’ 됐다는 평가가 높다. 전문가들도 올해가 이미 역대 가장 더웠던 2023년보다 더 더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WP는 기후 과학자들 사이 이번 더위가 지구에 빙하기가 시작된 10만여년 전 이래 가장 심한 수준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전했다. -
<코>와이즈버즈, 현재가 5.04% 급등
증권News봇 2024.07.25 11:17:27오전 11시 17분 현재 와이즈버즈(273060)의 현재가는 1,189원으로 1분전 1,132원 대비 5.04%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와이즈버즈는 5.93% 하락했으며, 표준편차는 1.11%를 기록했다. 이 기간 '기타서비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65%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46%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기타서비스업'은 2.96% 하락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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