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에스에프에이, 800억 규모 상용차용 연료전지 제조장비 수주
산업중기·벤처 2024.07.24 17:25:25국내 대표 종합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가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로부터 대규모 상용차용 연료전지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고객사의 발주 일정 계획에 따라 해당 고객사로부터 올해 1분기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수주액은 800억원을 상회한다. 해당 고객사는 1회 충전 주행거리 1000km 이상을 목표로 하는 상용차용 연료전지 양산 제조라인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에 건설하고 있다. 이는 2차전지 기반의 전기차가 아직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영역인 1회 충전 장거리 주행 실현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양산 제조라인은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를 생산할 계획이다. 에스에프에이는 해당 양산라인 내 전극 제조 핵심 공정장비와 검사장비는 물론 물류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사실상의 턴키 형태로 수주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턴키 수주는 자사가 보유한 안정적인 양산제조라인 운영에 필수적인 물류시스템과 공정기술 기반 위에 초고속 레이저를 활용한 미세 홀 가공 및 엑스레이 기술 등 PEMFC 제조라인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에프에이의 연료전지 사업 이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에 두산퓨얼셀로부터 약 400억 원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양산 제조라인을 턴키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수주는 2차전지사업 확장 외에 신재생 에너지로 대표되는 수소연료전지사업 확장 기반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SFA는 1998년 설립된 이후 디스플레이용 제조장비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숙성된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기반으로 2차전지, 반도체, 유통 등의 산업분야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
폐비닐로 만든 미술관, 서울 상공에 뜬다
문화·스포츠문화 2024.07.24 17:24:10재활용 비닐봉투를 이어 만든 거대한 미술관이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해 서울 하늘에 뜬다. 리움미술관은 퍼블릭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의 일환으로 아르헨티나 설치미술가 토마스 사라세노와 에어로센 파운데이션이 함께하는 '에어로센 서울'을 서울 이태원 리움미술관에서 9월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어로센 서울’은 화석 연료 없는 시대를 상상하며 공기와 함께 하기를 제안하는 전시로, 전 세계의 다양한 예술가, 활동가, 지리학자, 철학자, 과학자, 기술자, 사상가 등이 모여 생태사회 정의를 위한 공동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학제 간 커뮤니티 ‘에어로센’과 함께 한다. 과학 분야 작업을 진행하는 예술가 토마스 사라세노가 시작한 에어로센은 현재 43개국, 6개 대륙 126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에서 전시되는 '에어로센 서울'은 국제 에어로센 커뮤니티와 함께 모두가 살아 숨 쉬는 시대를 향한 생태사회 정의 운동에 동참한다. 이를 위해 리움 미술관은 우선 태양열로 공중에 떠 있는 미술관 ‘무세오 에어로솔라’를 선보인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25개국 50개 이상의 지역사회가 참여한 워크숍인 ‘무세오 에어로솔라’는 우선 재사용된 비닐봉투를 엮어 만든 기구다. 이번에 열리는 ‘에어로센 서울’에서는 용산구 지역 내 다양한 커뮤니티가 협력해 약 5000개의 비닐봉투를 수집하고, 수거된 비닐봉투를 오리고 붙이는 작업을 진행해 기구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폐기물로 간주되는 비닐봉투가 환경에 대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연대의 매개체로 변모하는 과정을 확인한다. 리움미술관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에어로센의 비전과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광주, 경기, 대구, 대전, 부산, 수원, 제주 등의 지역 미술관과 함께 '에어로센 백팩 워크숍'도 개최한다. 리움미술관과 에어로센은 이같은 워크숍과 프로젝트를 통ㅎ태 지역과 서울을 유연하게 연결하고, 공기를 매개로 한 느슨한 공동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수치로 증명한 K팝…해외매출 1조 첫 돌파
문화·스포츠문화 2024.07.24 17:23:47연예기획사 하이브의 소속 가수들은 지난해 해외에서 93회 공연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도(60회)에 비해 55%가 늘어난 것이다. 또 YG의 블랙핑크는 지난해 38회의 해외 단독 공연을 가졌는데, 전년도에는 24회였다. 국내 아이돌 가수들의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K팝 시장의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추세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복귀로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4일 발표한 ‘데이터로 살펴본 K팝 해외 매출액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K팝 해외 매출액은 전년보다 34.3% 증가한 1조 2377억 원으로 추산됐다. 문광연 측은 “K팝 시장 해외 매출액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문광연은 음반류 상품 수출액,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 해외 공연 3개 영역 매출액 추정치를 합산해 전체 K팝 해외 매출액을 산출했다. 영역별로는 해외 공연 매출액이 5885억원(47.6%)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음반류 상품 수출액은 3889억 원(31.4%)을 기록해 뒤를 이었고, 스트리밍 서비스는 2603억 원(21.0%)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중 RBW·YG·SM·큐브·하이브·JYP 등 6대 엔터사 공연 매출액 추정치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35.0%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일상 회복이 이루어진 지난해에는 공연 매출액이 전년 대비 무려 65.6%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음반류 상품 수출액은 매년 35.2%, 해외 스트리밍서비스 매출액 추정치는 매년 22.3% 성장했다. 올해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진스, 에스파, 르세라핌, 아이브 등 기존 가수 외에 베이비몬스터·아일릿 등 올초 데뷔한 가수들이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BTS도 순차적으로 병역을 마치고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문광연은 “K팝 해외시장의 다변화, 신인들의 활약, 꾸준한 해외 진출 노력 등을 고려한다면 해외 매출액은 올해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 측은 “K팝의 해외 시장 진출이 확대될수록 한국 관광과의 연계 가능성, 한국 및 한국산 수출품 인지도 제고 등 산업 전반에 기여하는 부가효과도 점차 커진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향후 부정적인 영향 측면으로 자기 복제 및 콘텐츠 획일화와 함께, 포토카드 동봉 등 일방적 판매에 치중된 마케팅 전략에 의한 음반 구입 직후 폐기 문제 등도 이슈화되고 있다고 분석됐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오시진 문광연 연구위원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 장기적인 관점의 마케팅 전략 등 개선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
HSBC코리아 신임 대표에 피터 김
경제·금융은행 2024.07.24 17:22:54홍콩상하이은행(HSBC)이 HSBC코리아 신임 대표에 피터 김(사진) HSBC코리아 금융시장·증권관리부 대표를 임명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김 신임 대표의 공식 취임일은 다음 달 7일이다. 김 대표는 지난 29년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김 대표는 크레디아그리콜앵도수에즈(현 크레디아그리콜은행) 홍콩지점 자본시장부와 웨스트엘비은행 싱가폴홍콩지점 금융시장부에서 10년간 근무했다. 이후 2007년에 HSBC 아태지역 본사(홍콩)에 입행했다. 2009년에 HSBC코리아 금융시장부로 자리를 옮겼고 2013년에 HSBC코리아 자금관리총괄 겸 금융시장부 대표에 임명됐다. 2021년에는 금융시장·증권관리부 대표 자리에 올랐다. 대외적으로는 HSBC베트남 이사회 이사(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은행연합회 파생상품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로욜라메리마운트대에서 경영학 학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
우리투자證 "10년 안에 톱10 진입할 것"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7.24 17:22:00우리금융지주(316140)가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의 합병 및 단기금융업 인가 △한국포스증권의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 인가와 투자중개업 추가 등록 △우리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안 등을 의결했다. 우리금융은 5월 포스증권과 우리종금을 각각 존속회사, 소멸회사로 하는 합병안을 금융위에 제출했다. 이번 의결로 합병 증권사의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으로 변경되고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다만 금융위는 합병 이후 존속회사가 종합금융 업무를 영위할 수 있는 기간을 합병 등기일로부터 10년으로 설정했다. 회사 측은 단계적으로 종금사 업무를 축소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합병 증권사는 종합증권사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사업 계획의 이행 여부를 매년 보고받고 이행 현황의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 돼 우리투자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 중형 증권사로 출범한다. 자기자본은 약 1조 1500억 원 규모다. 우리금융은 민영화를 추진하던 2014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한 지 10년 만이다. 우리금융은 투자은행(IB) 부문 확대, 추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을 10년 안에 국내 10위권 증권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6개월내 정리하라"…부실PF '최후통첩'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7.24 17:20:31금융 당국이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경·공매 주기를 기존의 석 달에서 한 달로 단축하고, 금융사가 구조조정 계획을 제출하면 6개월 내에 구조조정을 마치기로 했다. ★본지 7월 22일자 1·3면 참조 24일 금융 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PF 정리 지침을 전 금융권에 전달했다. 앞서 당국은 사업장 평가 기준을 개정해 숨은 부실 사업장을 찾아 경·공매에 올리도록 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경·공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지시한 것이다. 당국은 사업장이 ‘부실우려’ 등급에 해당할 경우 경·공매 계획을 제출하고 제출일로부터 6개월 안에 계획을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내년 2월까지 부실 PF 정리를 마무리하겠다는 의미다. 사업장의 첫 경·공매가 유찰된 경우 한 달 주기로 경·공매 절차를 다시 밟도록 했다. 현재 부실 PF 사업장의 경·공매 주기인 3개월을 3분의 1로 대폭 단축하려는 것이다. 유찰된 물건에 대해 경·공매를 다시 진행할 경우 직전보다 최저 입찰가를 낮게 책정해야 하기 때문에 매달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
[인사] 금융투자협회
증권국내증시 2024.07.24 17:18:41◇금융투자협회 <신규보임> △자산운용1부 펀드공시팀장 변현진 △홍보부 사회공헌팀장 심명수 △장외시장부 채권팀장 우재일 <전보> △산업협력부 WM팀장 장상호 -
"2자녀 낳으면 반값·4자녀면 공짜 아파트" 법안 발의…민영주택은 물량의 30%, 유자녀에 우선 공급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7.24 17:18:36신혼부부들에게 출산한 자녀 수에 비례해 파격적 분양가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경기 의왕과천)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분양가 감면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의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과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주택의 경우 '2자녀 가구에는 반값 아파트, 4자녀 가구에는 공짜 아파트'를 분양전환 공공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고 , 민영주택은 소득·자산 조건 없이 전체 민간분양 물량의 30% 를 유자녀(9세 이하) 가구에 우선 공급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작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신혼부부 주거지원대상을 현행법상 혼인신고일부터 7년 이내에서 10년 이내로 확대 적용하도록 하고 △입주를 위한 소득·자산 요건을 완화하는 동시에 △공공주택사업자가 공급하는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을 70% 범위에서 신혼부부 혹은 9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사람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했다. 또 △공공임대주택의 분양전환 시점의 자녀 수에 따라 우선 분양전환 가격을 감면하도록 함으로써, 4 자녀인 경우 무상(감면율 100%)으로, 2자녀인 경우 반값(감면율 50%)으로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도록 했다. 3자녀 가구는 70%, 1자녀 가구는 30% 의 감면율을 적용받는다. 함께 발의한 '주택법' 개정안도 공급 물량의 30%를 신혼부부(혼인신고일부터 10 년 이내) 혹은 9 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사람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했다. -
"김포·제주공항 31일 가장 붐벼"…한국공항공사, 특별교통대책본부 편성
사회사회일반 2024.07.24 17:16:10한국공항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본사와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해 운영한다. 공사는 이 기간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에서는 하루 평균 항공기 1385편을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작년에는 하루에 항공기가 1287편씩 이착륙했다. 일평균 이용객 수는 작년(21만9677명)보다 7.6% 증가해 23만6327명을 기록할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은 오는 31일, 김해공항은 내달 3일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풍수해 등 기상 악화와 항공기 사고, IT 시스템 장애에 따른 비상 상황 발생을 대비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여름 휴가철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께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내연기관에 대한 재투자 결정…전동화 전환 속도 조절 시사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7.24 17:14:07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메르세데스-벤츠는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Only EV’라는 슬로건 아래 공격적인 전동화 전환, 그리고 내연기관과의 이별 등을 준비하고 있었다.실제 메르세데스-벤츠의 현재 포트폴리오 구성을 살펴보면 어떤 자동차 브랜드보다 다양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한 상황이며, 고성능 브랜드인 AMG를 통해서도 고성능 전기차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그러나 최근 업계에는 ‘전동화 전화의 방향성은 옳지만 속도의 조절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또한 일부 브랜드는 전동화 모델과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의 ‘공존의 시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내연기관에 대한 투자, 그리고 새로운 내연기관 개발 청사진 등을 밝히는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최근 내연기관에 대한 재투자 결정을 밝혔다.최근 메르세데스-벤츠는 업계 인터뷰 등을 통해 내연기관에 대한 재투자에 나설 것이며 오는 2030년대까지는 내연기관의 시장에서의 그 존재감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특히 올라 칼레니우스(Ola Kallenius) 메르세데스-벤츠 CEO는 인터뷰를 통해 “2030년대까지 내연기관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전기차 전세계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주요 시장에서는 내연기관의 비중이 큰 상황이며,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비중이 크다. 더불어 유로 7 등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 등이 도입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다만 메르세데스-벤츠는 내연기관에 대한 재투자가 ‘전동화 전환’을 멈추게 하는 선택은 아니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내연기관의 재투자와 함께 전동화 전환을 위한 투자 역시 이행할 계획이다.실제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전기차의 안정적인 생간을 위한 기가 팩토리 등 다양한 계획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한 운영 및 대처로 보다 안정적인 브랜드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
포드, 다카르 랠리 정상을 겨냥한 ‘랩터 T1+’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7.24 17:12:21포드 랩터 T1+미국의 자동차 브랜드, 포드(Ford)가 세계에서 가장 힘든 오프로드 레이스 대회인 ‘다카르 랠리(Dakar Rally)’를 위한 새로운 레이스카를 선보였다.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공개된 랩터 T1+(Ford Raptor T1+)가 그 주인공이며, 포드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담당하는 ‘포드 퍼포먼스(Ford Performance)’와 그 파트너인 M-스포트(M-Sport Ltd.)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랩터 T1+의 핵심은 단연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개발된 전용의 레이스카 차체와 더욱 빠른 속도를 보장하는 코요테 엔진 기반의 레이스 엔진의 탑재다. 여기에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구현을 위한 다양한 조율이 더해졌다.포드 랩터 T1+포드의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레인저의 것을 떠올리게 하는 헤드라이트를 앞세운 랩터 T+1의 전면에는 포르 레터링을 새긴 거대한 프론트 그릴, 그리고 강력한 서스펜션 유닛,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차량의 성격’을 강조한다.여기에 측면은 오프로드 지형에서의 차체 손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높은 지상고를 적용하고, 경량 소재로 제작된 패널이 자리해 경쾌함을 더한다. 여기에 스페어 휠, 타이어를 펜더 패널 안쪽에 수납해 눈길을 끈다.랩터 T1+은 단순히 공격적인 외형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실제 포드 퍼포먼스와 M 스포트의 조율을 거치고 드라이 섬프, 전용의 배기 시스템을 결합한 V8 5.0L 엔진이 탑재되어 강력한 운동 성능을 구현한다.포드 랩터 T1+알콘 사의 고성능 브레이크, 오프로드 주행을 감안한 올 터레인 타이어 및 견고한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장착한다. 여기에 랩터 T1+ 전용의 서스펜션 패키지 등을 더해 극한의 상황에서 확실한 움직임을 보장한다.한편 랩터 T1+의 드라이버로는 카를로스 사인츠(Carlos Sainz Sr.) 등을 비롯해 유럽의 정상급 오프로드 드라이버들이 나서며 총 네 대의 차량이 투입, 다카르 랠리 정상을 겨냥한다. -
'술집에서 기억을 잃어버렸는데…1818만원 인출' 업주 구속
사회전국 2024.07.24 17:10:50술 취해 유흥주점을 찾은 손님을 상대로 1818만 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준사기 혐의로 업주 A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5명을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A씨 등은 지난해 11월 술에 취해 해당 주점을 찾은 B씨에게 “술값은 선불이며 현금으로 결제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손님의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팁 명목으로 과도한 현금을 인출했다. 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B씨가 술에 만취해 정신을 잃고 잠들자 인근 편의점 ATM기기에서 또 현금을 인출했다. 이를 14차례 반복하며 모두 1818만 원을 가로챘다. 경찰 조사 결과, 업주 A씨와 종업원들은 B씨로부터 가로챈 현금을 도박과 생활비 등에 사용했다. 업주 A씨와 일부 종업원은 이전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동준 울산남부경찰서장은 “만취한 손님들이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점을 이용해 과도한 술값을 청구하거나, 비밀번호를 알아내 현금을 인출하는 유사사례가 많으니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두달째 커진 아이 울음…혼인도 20% 이상 늘어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7.24 17:08:28코로나19로 미룬 결혼이 늘면서 올해 4월과 5월 두 달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학계에서는 고무적인 결과지만 아직 저출생 기조가 반전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514명(2.7%) 늘어난 1만 9547명으로 집계됐다. 4월 2.8% 증가에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다. 출생아 수가 두 달 연속 늘어난 것은 2015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2022년 하반기부터 결혼이 늘면서 임신과 출산이 증가한 영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혼인에서 첫째 아이 출생까지 약 2년 안팎의 시간이 걸린다. 통계청은 “2022년 8월부터 혼인이 증가한 것이 출산으로 이어지면서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출생아 수가 추세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15년 12월부터다. 2022년 9월에 이례적으로 13명(0.1%) 늘어난 것을 빼면 이때부터 올 3월까지 월간 출생아 수는 꾸준히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왔다. 이 때문에 정부 안팎에서는 4~5월 출생아 수가 연달아 증가한 것에 큰 의의를 두는 모양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늘어나는 달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기존 추계보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2020년 3월부터 2022년 7월까지는 세 달(2021년 4월, 2022년 2·5월)을 빼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혼인 건수가 감소했다. 그러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엔데믹에 접어들던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3월 사이에 8개월 연속으로 혼인 건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혼인 건수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당장 5월에만 21.6% 늘어난 2만 923건을 나타냈다. 5월 기준 혼인 건수가 2만 건을 넘긴 것은 2019년(2만 3045건) 이후 처음이다. 올해 1~5월 누적 혼인 건수는 9만 311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출산 계획을 갖고 있는 이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4월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봐도 ‘자녀 계획이 있다’고 밝힌 30대는 전체의 27.6%로 직전 조사 당시인 2020년에 비해 9.4%포인트 증가했다. 30세 미만은 15.7%로 이전 조사 때보다 6.8%포인트 늘었다. 하지만 아직 저출생 반전을 선언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9만 90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 2029명)에 비해 2959명 적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현장 간담회에서 “출생아 수가 2개월 연속 늘어난 것은 조심스럽지만 반갑고 고무적인 소식”이라면서도 “아직은 추세 반전을 예단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통계를 봐도 지난달 출생 등록 건수는 총 1만 7782건으로 1년 전(1만 9506건)보다 8.8% 감소했다. 행안부 주민등록 통계는 출생신고를, 통계청의 출생아 수 통계는 실제 태어난 아이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추세가 완전히 일치한다고 볼 순 없다. 다만 행안부 통계를 감안하면 통계청의 공식 통계로도 6월 출생아 수가 감소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추세적 반전으로 볼 수 있을지는 앞으로 몇 달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정책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앞서 정부는 신생아 특례대출 공급 확대, 육아휴직 급여 상향, 아빠 출산휴가 연장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도 추진하기로 해 정부 단위에서 저출생 문제에 총력 대응한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한 국책연구기관 관계자는 “결혼을 독려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기혼 가구가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일·가정 양립처럼 정부 안팎에서 중요한 테마로 보고 있는 이슈에 예산을 집중하는 등 정책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구 자연감소는 55개월째 지속됐다. 출생아 수(1만 9547명)보다 사망자 수(2만 8546명)가 8999명 많았다. 자연감소 폭은 지난해 6월(-8222명) 이후 가장 작다. -
HDC현대산업개발, 혹서기 대비 용산구 어르신용 생활 물품 전달
부동산주택 2024.07.24 17:06:13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서울 용산구 취약계층 어르신의 혹서기 여름철 건강을 위해 식료품과 선풍기를 용산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용산복지재단을 통해 용산구 쪽방촌 어르신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수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서울 용산구 쪽방촌 가구에 대한 지원의 연장선으로 이뤄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쪽방촌 소외계층에게 냉장고를 기부하고 올 2월 설 명절을 맞아 서울역 쪽방상담소에서 식료품 세트를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기부식 후에는 관내 어르신 거주 가구를 방문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에 불편함이 없는지 의견을 듣고 주거환경을 직접 확인하는 등 현장 방문에도 동참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장마와 불볕더위가 반복되는 날씨로 어려움을 겪으실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냉방 용품과 식료품 세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복지재단 관계자는 “지원받은 선풍기와 식료품은 더위로 고생하시는 용산구 어르신들 100명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도움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도 살펴 매번 용산구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HDC현대산업개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공정위, '백종원 더본코리아' 법 위반 여부 조사 착수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7.24 17:05:11공정거래위원회가 더본코리아의 가맹사업법 등 위반 여부에 대한 정식 조사에 나섰다. 24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지난 2일 더본코리아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 절차를 개시했다. 앞서 일부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은 지난달 24일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들 점주들은 더본코리아가 가맹점 상담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수익을 부풀려 광고했다고 주장했다. 더본코리아는 공정위 요구에 따라 23일 매출을 보장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소명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가 법 위반 행위가 인정된다고 결론을 내리면 경고, 시정 조치, 과징금 부과, 고발 등의 조치를 내릴 수 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