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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테스트 진행 중"
국제국제일반 2024.07.24 08:06:10[속보]"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테스트 진행 중" -
에어부산, 동남권 알짜 일자리 창출 평가…임직원 70% 부울경
사회전국 2024.07.24 08:06:01에어부산이 동남권 알짜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직원의 70% 가량이 부산과 울산, 경남 연고인 이유에서다. 2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 회사 전체 임직원 중 부·울·경 지역을 연고로 한(주민등록 주소지 기준) 직원 비율이 전체의 70%에 달했다. 에어부산 임직원 약 1200명 중 840여명 가량의 연고가 동남권인 셈이다. 나머지는 수도권이 25%, 그외 권역별로 1% 수준이었다. 부산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 이전의 부담을 덜고 연고지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동남권 인재 채용에 적극 앞장서 왔다. 지역 항공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항공업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드림 캠퍼스, 꿈담기 드림교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최근 4년여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수료생은 2000명을 넘어섰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특색 있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우수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이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희망 기업 내달 5일까지 모집
사회전국 2024.07.24 08:02:28성남시는 관내 수출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2024년 하반기 해외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할 중소기업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하반기(7월~12월) 해외에서 열리는 해외전시회에 다른 기관의 지원 없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중소기업이다. 성남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어야 하고, 지난해 수출 실적이 1000만 달러(약 140억원) 이하여야 한다. 성남시는 과거 지원사업 수혜 여부, 수출 잠재력, 참가 준비 사항 등을 평가해 11개 기업을 선정한다. 부스 임차료, 기본 장치비 및 온라인 전시참가비 등 참가비용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외전시회에 참가한 뒤 성남시에 지원금을 청구하면 사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반기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관련 제출 서류는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 새소식→‘해외전시회’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수출기업의 해외 유통망 확대를 통한 글로벌시장 개척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관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및 개별참가 △국내 전시회 참가 △해외규격인증 획득 등을 지원한다. -
락앤락, 생활용품 1900여 개 기부…“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
산업기업 2024.07.24 08:00:00락앤락(115390)이 아름다운가게에 밀폐용기·프라이팬 등 생활용품 1900여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을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밀폐용기와 프라이팬 외에도 제빙기, 미니 김치 냉장고 등 소형 가전도 기부했다. 락앤락은 또 최근 아름다운가게와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을 운영했다. 해당 캠페인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생활용품, 공공 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지난 달 서울·경기 등에 위치한 46개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총 1900명 이상이 참가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자원순환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와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인 아름다운가게 간사는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진행한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통해 1만 개 가량의 용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캠페인 진행, 생활용품 기부 등 의미 있는 활동을 락앤락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
암울한 2분기 실적 시즌…상장사 절반 영업익 전망 하향
증권국내증시 2024.07.24 07:57:35실적 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상장사 중 과반이 영업이익 추정치가 3개월 사이 햐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뿐 아니라 매출액과 순이익 추정치도 상장 기업들 중 절반 이상이 3개월 전 대비 감소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는 순이익 추정치가 낮아진 기업들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하반기 역시 상반기 때와 마찬가지로 코스닥 소외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9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상장사 222개 기업 가운데 121개 기업(54.50%)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3개월 전 대비 하향 조정됐다. 19일 기준으로 이미 2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한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현대건설(000720)·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애플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LG이노텍(011070)은 3개월 전보다 2분기 실적 눈높이가 가장 많이 상향 조정된 기업으로 조사됐다. 증권사들은 3개월 사이 LG이노텍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91억 원보다 450% 가까이 많은 1049억 원으로 올려 잡았다. LG이노텍은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애플이 올 9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마찬가지로 애플 관련 수혜주로 분류되는 비에이치(090460)도 영업이익 추정치가 3개월 전 대비 125.11% 급등했다. 애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하는 이녹스첨단소재 역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70% 넘게 증가하며 코스닥 상장사로는 유일하게 상위 5종목 안에 이름을 올렸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차기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251270)과 SK하이닉스(000660)도 추정치 증가율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두 종목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3개월 새 각각 194.05%, 66.27% 상향 조정됐다. 넷마블은 최근 출시한 신작들이 시장에서 연일 좋은 성과를 보이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은 출시 초기에 국내 매출 순위 1위, 미국과 유럽 10위 내에 들며 2분기 동안 일평균 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인기에 힘입어 올 초부터 주가가 고공 행진 중이다. 증권사들은 하반기에도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2018년보다 더 많은 23조 9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가율 상위 종목과 달리 감소율 상위 5개 종목 중에서는 4개 자리를 코스닥 상장 기업이 차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3개월 새 영업이익 추정치가 기존 45억 원에서 7억 원으로 감소하며 80% 넘게 하향 조정됐다. 뒤를 이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76.98%)와 인텔리안테크(189300)(-70.92%)가 자리 잡았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올 상반기 블랙핑크의 부재로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식재산권(IP) 세대 교체가 지연되며 실적 빙하기가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주력 상품인 해상용 초소형지구국(VSAT) 안테나 매출이 크게 감소하며 타격을 받고 있다. 코스피 상장 기업 중에서는 에쓰오일(S-OIL)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이 1분기와 정반대로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면서 정유 부문은 2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장비 기업 에스티아이(039440)도 3개월 새 영업이익 추정치가 기존 138억 원에서 47억 원으로 70% 가까이 감소했다. 영업이익뿐 아니라 상장 기업 절반 이상의 매출액과 순이익 추정치도 하향 조정됐다. 증권사들은 3개월 전 수치가 존재하는 상장사 213개 중 117개 상장사(54.93%)의 매출액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순이익 역시 202개 상장사 중 55%에 해당하는 111개 기업에서 추정치가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전체 집계 기업 41개 중 70%에 달하는 28개 기업에서 같은 기간 대비 순이익 추정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무더위 날려버릴 시흥시티투어 ‘웨이브파크 특별코스’ 25일부터 운영
사회전국 2024.07.24 07:56:46시흥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 동안 시흥시티투어 ‘웨이브파크 특별코스’를 운영한다. 시흥 거북섬에 있는 웨이브파크에서 다양한 물놀이 체험이 가능한 여름 한정 상품이다. 아시아 최초의 서핑 파크로 에메랄드빛 물과 야자수 등이 이국적인 인공 해변과 서핑장이 있는 ‘서프 존’, 물놀이가 가능한 ‘미오코스타 존’으로 구성돼 있다. 바다 파도와 비슷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미오풀’, 아이와 함께하는 ‘키즈풀’, ‘레크리에이션풀’과 ‘다이빙풀’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웨이브파크 특별코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 사당역(14번 출구)에서 출발해 시흥시청역(2번 출구)을 경유해 거북섬 웨이브파크에 도착한 뒤, 개별 점심 식사 후 자유 물놀이를 즐긴 다음 시흥시청역을 거쳐 다시 사당역에 도착하는 코스다. 2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은 출발과 도착 장소를 맞춤형으로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특별코스의 참가비는 1만 8천 원(36개월 이하 아기는 무료)으로 리무진 버스 이용료, 시설 입장료, 구명조끼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시흥시티투어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코스 설명과 함께 예약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티투어는 여름 특별코스 이외에도 매주 목, 금, 토요일 트레킹을 통해 시흥의 역사와 생태를 경험하는 ‘트레킹 역사 코스’, 서해안의 명품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오이도·거북섬 선셋코스’와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등 계절별 즐길 거리가 가득한 ‘관곡지 꽃향기 코스’를 운영 중이다. 시흥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5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코스와 운영시간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수시 투어도 운영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 이벤트 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시흥시티투어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웨이브파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흥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테슬라, 2분기 수익성 악화에 시간외 8% 하락
산업IT 2024.07.24 07:55:18테슬라가 예상보다 낮은 2분기 영업이익에 시간외 거래에서 8%가량 폭락 중이다. 중국 경쟁사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차량 가격 인하 여파를 피하지 못한 것이다. 23일(현지 시간) 테슬라는 올 2분기 매출 255억 달러(약 35조3500억 원), 영업이익 16억500만 달러(약 2조22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3% 줄었다. 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 감소세로, 영업이익률은 1년 새 3.3%포인트 낮아진 6.3%에 머물렀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14억7800만 달러(약 2조500억 원)였다. 지난해 동기보다 45% 줄어든 수치다. 주당순이익은 0.52달러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0.62달러를 하회했다. 주력 사업인 자동차 매출이 198억7800만 달러(약 27조5600억 원)로 1년 새 7% 줄어든 가운데 에너지 발전·저장 매출은 30억1400만 달러(약 4조1800억 원)로 100% 늘었다. 서비스와 기타사업 매출은 26억800만 달러(약 3조6200억 원)로 21%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 업체의 저가 공세 속 테슬라도 차량 가격을 인하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중 인력 10%가량을 감축한 데 따른 일회성 비용도 컸다. 테슬라는 실적발표와 함께 “2분기에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가격 인하와 판촉을 위한 금융 혜택 등에 따른 차량 평균 판매가격 하락과 구조조정 비용, 인공지능(AI) 투자비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AI와 소프트웨어, 차량 기반 수익이 커질 것”이라며 “저가 모델을 포함한 신차는 2025년 상반기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수익성 악화에 테슬라 주가는 하락 중이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테슬라는 2.04% 하락했다.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미 동부시간 오후 6시 53분 기준 7.91% 내린 상태다. -
LG엔솔 "전고체 기술력 자신있다" vs 삼성SDI "조기 출시로 시장 선점" [biz-플러스]
산업산업일반 2024.07.24 07:46:42‘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의 샅바 싸움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사 가운데 양산 목표 시기가 2027년으로 가장 빠른 삼성SDI가 치고 나가자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맞받아치는 형국이다. 전고체 배터리가 머지않은 시점에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리튬이온 기반의 배터리를 밀어내고 주력 제품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지만 구체적인 제품 개발 방향을 놓고 묘한 신경전을 벌인 것이다. “2027년 양산, 공급망도 결정”…전고체 ‘속도전’ 펴는 삼성SDI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SNE 배터리데이 2024’에서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해 샘플을 만들어 고객사에 제공했고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의 조기 출시로 선점 효과를 누리겠다는 취지다. 전고체 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낮고 에너지밀도는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시장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고체 배터리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2750만 달러(약 370억 원)에서 2030년 400억 달러(약 53조 3700억 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사 가운데 전고체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 최근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2027년 양산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양산에 필수인 소재·장비 등의 공급망도 올해 상반기 내에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 부사장은 삼성SDI 내에서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고 부사장은 이날 “(전고체 배터리 공급망은) 결정 마무리 단계”라고 재확인했다. 이어 “나트륨이온 배터리, 반고체 배터리 등은 현재 R&D센터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고체만 가능성이 있어서 사업화팀으로 간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 검증이 끝났기 때문에 2027년 양산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엔솔 “건식 전극 기술 우위, 양산 시점보다 제품 신뢰도 높여야" LG에너지솔루션은 양산 시점보다 중요한 것은 제품의 완성도라며 맞받아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근창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은 “우리가 전고체 전지를 하고 있다는 것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은데 건식 전극 기술을 활용한 전고체 전지 개발은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에 대해서는 “출시 시점을 밝히긴 어렵지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모든 일은 2030년 전에 이뤄진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속도전보다는 제대로 된 개발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부사장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성능 전고체 파우치셀 기술, 조립 기술과 공정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누구보다 더 빨리 상업화 이후에 스케일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료 면에서 두 가지 정도는 이미 독자적인 기술 제품력을 가지고 있는데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보다 높은 이온 전도도를 지닌 조성물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독자 기술의 고전도성 전해질 소재와 양극재 나노 코팅 기술로 안정성·출력·내구성을 강화해 고급형 전기차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독자화한 나노 코팅 기술로 고용량 양극재를 개발한 만큼 높은 안전성과 고용량, 고출력의 배터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전고체 개발 대규모 지원 나선 中·日… “韓 1172억원 그쳐, 지원 확대 필요” ‘꿈의 배터리’로 알려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중국과 일본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배터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 정부 역시 대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에 약 60억 위안(약 1조 127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대한 야욕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1위인 CATL을 포함해 비야디(BYD), 디이자동차(FAW), 상하이자동차(SAIC) 등 자동차 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신차 판매량 중 25%가 전기차인 중국이 탄탄한 정부 지원까지 약속하면서 전고체 시장의 주도권을 놓치 않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도 최근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민간과 함께 2030년까지 총 5조 6000억 엔(약 54조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집중했던 일본이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큰 수익을 거두고 있는 한편 향후 다가올 전기차 시장까지 대비하는 모습이다. 반면 한국 정부의 관련 투자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11개 기업이 참여한 민관합동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2028년까지 117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형평성을 고려하며 투자 규모와 대상을 정한다고 말하지만 현 상태가 유지될 경우 중국과 일본에 뒤쳐질 수밖에 없다”며 “배터리 산업의 확장성을 고려해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황선우의 시선은 포디움에…“한 번 올라가야죠”[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24 07:42:29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2024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황선우는 23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수영장이 크면 클수록 더 힘이 난다”면서 “수영장을 보니까 흥분해서 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 선수촌에 입촌해 파리 오네수부아 수영장에서 훈련했던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은 이날 파리 올림픽 경영 경기가 열릴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처음 몸을 풀었다. 황선우는 수영장 규모에 놀란 듯 “이제껏 갔던 세계선수권대회나 아시안게임보다 두 배는 (관중석 규모가) 큰 수영장”이라고 했다. 경기가 열릴 메인 풀에 처음 몸을 담군뒤 그는 “상당히 몸 상태가 좋아서 좋은 스타트를 끊은 것 같다. 몸 풀었는데 상당히 가볍다. 앞으로 대회까지 지금 컨디션만 유지하자는 마음”이라고 했다. 황선우의 주 종목인 자유형 200m 경기는 28일 오전과 오후 예선, 준결승을 치르고 29일 밤에는 결승이 열린다. 이날 메인 풀 한쪽에는 시상대가 자리 잡았다. 황선우는 “메인 풀 바로 뒤에 있었는데 ‘저기 한번 올라가 보자’는 생각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그래도 한 번 (장난으로) 올라갈 생각은 안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래도 뭐라도 목에 걸고 올라가야지, 그냥은 안 올라간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경기 때까지 몸 관리 잘하면서 부상 없이 준비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
역대 최대 대선 자금 모금 기여했던 조지 클루니, 해리스 지지 표명
국제국제일반 2024.07.24 07:36:37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했던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23일(현지시간) 미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클루니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모두 해리스 부통령의 역사적인 임무 수행을 지지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에 대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은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보여줬다"며 "그는 다시 한번 민주주의를 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지해온 클루니는 지난달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바이든 대통령 대선 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바이든 캠프가 2천800만달러(약 388억원)를 모으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는 민주당의 단일 행사 모금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클루니는 지난 10일 NYT에 기고한 글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과 인지 능력을 문제 삼으며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해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이어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 후 이틀 만에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표명하면서 할리우드의 해리스 지지 기류에 힘을 실어줬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클루니의 해리스 지지 소식을 전하며 "할리우드 기부자들이 바이든을 밀어낸 뒤 해리스를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의 모금 운동을 조직해온 필립 레흐트는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가 과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 해리스와 할리우드 사이에 이미 유대관계가 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의 정치적 조언자로 알려진 유명 컨설턴트 앤디 스펀은 최근 "카멀라 해리스 뒤로 올인(All in·다 걸기)"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창립자이자 회장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카멀리 해리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이제는 승리할 때"라고 썼다. 해리스 부통령이 전날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에 충분한 대의원 지지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 올린 글이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는 인스타그램에 해리스 부통령의 사진과 함께 "여성의 권리와 유색인종을 위한 열렬한 옹호자"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등으로 유명한 작가 겸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와 드라마 '로스트' 등을 연출한 감독이자 작가 데이먼 린들로프 등도 전날 해리스 지지 글을 올린 바 있다. 다만 할리우드의 민주당 지지자 일부는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이길 수 있을지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베벌리힐스에 본사를 둔 투자자문사 벨에어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토드 모건 회장은 "바이든이 사퇴해서 기쁘긴 했지만, 이것이 변화를 만들어낼지는 잘 모르겠다"며 "(트럼프의 우세에 따른) 피해가 이미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
‘K신도시’ 수출…해외투자개발사업 100억 달러 수주 나선다
부동산분양 2024.07.24 07:30:00정부가 2030년까지 해외투자개발사업 수주액 100억 달러(약 13조 9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연내 1조 1000억 원 규모의 해외 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PIS) 2단계 펀드를 결성하고, 공공기관을 앞세워 패키지 사업 수주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한 베트남 박닌성 일대에 판교 규모의 신도시를 만드는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을 시작으로 도시개발분야 진출도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전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투자개발사업은 사업 참여자가 기획·개발, 금융조달 및 시공, 운영·관리 등 사업 전 단계를 실행하는 것을 가리킨다. 발생하는 손익을 지분에 따라 분배해 수익률이 높다. 특히 건설사 뿐 아니라 발전사, 도로공사, 기자재 업체, 금융회사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수주가 가능해 전·후방 파급 효과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기업의 해외 수주는 발주처가 원하는 대로 건물·교량 등을 짓는 단순 도급사업에 94.7%(2019~2023년 평균)가 쏠려 있다. 업계에선 투자개발사업 수익성이 10%대로, 3~5% 수준인 도급 사업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고부가가치 상위시장인 해외 투자개발사업 분야 진출을 확대할 시점”이라면서 “이를 위해 공공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며 민간과 함께 참여하는 선단형 수주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투자개발사업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해 높은 대외 신인도와 정부 협상력을 가진 공공기관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우선 정상외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전략 국가 및 프로젝트를 선정 후 매년 투자개발사업 지원계획을 마련한다. 예컨대 철도공사와 도로공사, 공항공사, 주택공사 등 전문 공공기관이 민관합동 진출 전략을 새로 수립해 민간 연계방안 등을 마련하고, 초기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자문 등 노하우를 지원해 진출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준에 '해외 투자개발사업' 내용을 반영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공공의 투자개발사업 참여 촉진을 유도할 예정이다. 국토부 산하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기업 지원 기능도 강화한다. 우리 기업이 사업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카인드의 지분 투자 비중을 기존 최대 30%에서 50%로 확대하고 대주주 자격 확보도 허용한다. 또 카인드의 투자요건도 개선해 현행 ‘시공 수주’ 위주에서 ‘기자재·차량 등 유관산업의 동반진출 효과’ 등을 투자시 함께 고려하도록 한다. 아울러 정책적 금융 지원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1조 1000억 원 규모 PIS 2단계 펀드를 연내 조성해 내년부터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건설사들의 ‘K-신도시’ 수출 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외교 성과인 ‘박닌성 동남신도시’를 도시 수출 1호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정부는 무상 정부개발원조(ODA)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연계해 K-신도시 수출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이르면 내년부터 건설사들의 ‘역량’을 판단하는 대표적 지표인 시공능력평가에 해외 투자개발사업 실적을 포함키로 했다. 아울러 건설·투자 뿐 아니라 IT·스마트팜·제조업 등 타 산업 분야와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공동 수주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
토지·건물 사용권만 있어도 실버타운 세운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7.24 07:30:00정부가 도심 유휴 부지에 노인 거주시설인 시니어 레지던스를 공급하고 토지와 건물 소유권이 없어도 실버타운을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니어 레지던스는 저소득 노인 대상 공공 임대주택인 고령자 복지주택과 중산층 고령 가구용인 실버스테이, 고소득층 노인을 위한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정부는 우선 실버타운 공급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기존에는 토지와 건물 소유권이 있어야 실버타운을 조성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사용권만 확보해도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89개 지방자치단체에는 분양형 실버타운을 도입한다. 다만 실버타운 주택의 일정 비율은 임대형으로 공급하도록 제한할 방침이다. 도심지 내 실버타운·실버스테이 공급은 대학시설·폐교·숙박시설·오피스텔 등 도심 유휴 부지에 짓는다. 현재 부산 동명대와 광주 조선대에서 학교 유휴부지 내 교육·의료 시스템을 접목한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건설자금에 주택도시기금 공공지원 민간임대 융자를 지원해 시니어 레지던스 조성을 위한 자금도 공급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자금도 인구감소지역의 분양형 실버타운에 투입한다. 주택이 있는 고령자도 입주가 가능한 실버스테이 시범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저소득층이 입주하는 고령자 복지주택은 현행 연간 1000호 공급 물량에 더해 리모델링과 매입임대 방식을 활용해 매년 3000호씩 공급한다. 한편 정부는 이날 22개 생활 규제 개선 방안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수능 응시 원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게 되며, 택시·버스·화물 등 영업용 자동차 자격시험은 평일 야간 및 주말에도 볼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외 철도 지연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임산부에 대해서는 열차 운임을 40% 할인해주기로 했다. -
[속보] 합참 “북, 대남 쓰레기 풍선 또다시 부양…사흘만에 10차 살포”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7.24 07:26:59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살포했다. 지난 21일 이후 사흘 만으로, 올해 들어 10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오전 7시25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서풍계열로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
정부,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서 임시영사사무소 운영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7.24 07:26:18정부가 2024 파리올림픽 기간 한국인 사건사고 예방과 대응 지원을 위해 현지에서 임시영사사무소를 운영한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파리 주프랑스대사관에 설치되는 임시영사사무소는 이날부터 올림픽 폐막 다음날인 8월 12일까지 20일간 △우리 국민 사건사고 예방활동 △사건사고 발생시 영사조력 △프랑스 치안당국과 협력관계 구축 등의 업무를 할 예정이다. 임시영사사무소 인력은 외교부·소방청·경찰청·국정원·대테러센터 직원으로 구성되며, 치안 활동 지원을 위해 프랑스 요청으로 파견된 28명의 한국 경찰과도 공조한다. 정부는 그간 올림픽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 계기에 영사조력 및 안전지원을 위해 임시 영사사무소를 설치해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현재 국제정세가 상당히 불안정하고 중동 정세도 있기 때문에 대테러 활동에 과거보다 신경을 더 썼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부터 파리로 출국하는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파리올림픽 안전여행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부채와 선캡, 아이스패치 등 온열질환예방 3종 세트를 배포한다.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주요 경기장과 관광지 인근에서도 받을 수 있다. 부채에 부착된 QR코드에 접속하면 외교부 해외여행안전 홈페이지에 신설된 파리올림픽 게시판으로 연결, 안전 유의사항과 올림픽기간 실시간 교통통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신속대응팀에는 오랜 전문성을 보유한 직원들을 포함해 경범죄부터 중범죄, 질병, 테러 등 위기사항별 적절한 영사조력과 안전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해리스, 벌써 여론조사서 트럼프 이겼다…美 최초 女·흑인 대통령에 성큼
국제국제일반 2024.07.24 07:11:23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 사퇴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양자 가상대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23일(현지시간) 나왔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1천18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를 기록, 42%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3%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앞서 이달 1~2일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포인트 우세했으며 15~16일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의 동률을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다. 제3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선두였다. 해리스 부통령 42%, 트럼프 전 대통령 38%,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 8% 등을 각각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다자 가상대결의 오차범위를 구체적으로 소개하지 않은 채,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오차 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유권자의 56%는 해리스 부통령(59)에 대해 "정신적으로 예리하고 도전에 대처할 수 있다"고 평가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78)에 대해서는 49%만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고령 논란에 휩싸인 바이든 대통령(81)의 경우 22%만 정신적으로 업무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민주당 후보가 80대의 바이든 대통령보다 20살 이상 어린 해리스 부통령으로 바뀌면서 이제는 80세를 목전에 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고령 리스크 논란에 시달릴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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