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유>현대약품, 장중 신고가 돌파.. 4,795→5,270(▲475)
증권News봇 2024.07.24 09:00:48오전 9시 0분 현재 현대약품(004310)이 9.91% 오른 5,270원(▲475)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475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7월 23일 기록한 4,795원이다. 체결강도는 174%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535,051주, 총매도체결량은 308,017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64억9,864만, 거래량은 131만5,506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7백7십5만2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4십4만8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불심으로 뭉친 클럽,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경상남도 남해군 화방클럽[우리동호회최고]
파크골퍼 2024.07.24 09:00:00파크골프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우수한 실력으로 무장한 클럽 및 동호회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호인을 소개하는 <우리 동호회 최고> 코너를 운영합니다. 명문 클럽 및 동호회를 꿈꾸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 자기소개와 클럽 소개를 부탁합니다 ◇저는 남해군 화방파크골프클럽 회장이자 ㈜승위건설 대표 김대일(65)입니다. 화방클럽은 화방사 주지 선문 스님이 군민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개설한 클럽입니다. 호국불교의 산실 남해 화방사는 남해 지역의 3대 사찰 중 하나로 고현면 망운산에 있습니다. 저희 클럽은 지난해 불교 신자와 불교문화를 사랑하는 사람 20여 명이 모여 창단했습니다. 1년 반이 지난 지금 총 30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를 통해 불교 정신을 계승하고, 회원들 간에도 불심을 실천하는 것이 저희 클럽의 특징입니다. - 클럽 회원들을 자랑해주세요. 어떤 분들이 소속되어 있나요? ◇화방사 주지 선문 스님과 화방동산양로원의 원장이기도 한 종문 스님이 클럽에 소속돼 활동하고 계십니다. 두 스님 모두 클럽을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고 좋은 말씀으로 회원들을 격려하며 단합을 도모하십니다. 또한 남해군의회 4선 하복만 의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공무원, 자영업자,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이 활동합니다. 남해군 21개 클럽 중 소속 회원 평균 연령이 가장 낮으며 4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클럽에 속해 있습니다. - 클럽의 수상 경력과 좋은 대회 성적의 비결을 알려주세요 ◇지난달 25일 남해군 파크골프클럽 회원 350여 명이 참여한 제4회 남해군파크골프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에서 단체전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또한 2024년 경남생활체육대회에서 파크골프 복식조 부분 남해군 대표로 나가 3위를 수상했으며, 올해 3월에 개최된 제8회 남해군동호인파크골프대회에서 장명정 회원이 개인전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저희 클럽 회원 2명이 경남도민체전 남해군 대표로 선발돼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클럽의 명성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저희 클럽 회원들은 모두 클럽 창단 당시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로 당연히 경기 경험도 전무했습니다. 하지만 실력 향상을 위해 열정을 다해 연습해 왔습니다. 저희 클럽 회원들은 주말은 물론이고 바쁜 평일에도 퇴근 후와 새벽에 연습 경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신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개별 교육을 진행하고,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파크골프 관련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파크골프 경기 규칙과 경기 매너에 대해서도 지도합니다. 이런 세심한 노력들이 결실이 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우리 클럽의 장점과 이모저모 ◇파크골프 외에도 여러 지역 봉사에 참여하며 불교의 ‘자비심’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에서 일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불심을 기반으로 한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지난 겨울 화방동산양로원에 방문해 페인트 작업, 문풍지 교체, 쓰레기 배출 등 어르신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왔습니다. 또한 클럽 활동을 하며 모은 공동 기금으로 양로원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수국 700주를 기부해 양로원 주위에 수국동산을 조성했습니다. 이외에도 석가탄신일을 맞아 화방사에 연등을 다는 등 각종 행사에 자주 참여하고 있습니다. 남해 지역 외 다른 지역 봉사도 계획 중이며, 그 범위를 점차 넓혀갈 예정입니다. 저희 클럽은 홀인원 기금(1회 1만 원)을 모아 모금액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회원들 모두가 연간 목표인 ‘100만 원 홀인원기금’을 달성하기 위해 클럽 내 친선경기와 지역 경기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달 월례회의를 진행하고 월 1회 정기 라운딩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봄과 가을엔 회원들 간의 유대감 강화와 실력 향상을 위해 단체 원정 경기를 치르기도 합니다. 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회원과 클럽 화합을 위해 노력한 회원에게 다양한 포상을 수여하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이외에도 저희는 클럽 내 리그전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결과에 따라 각종 상품을 시상합니다. 운영 예산이 많은 클럽은 아니지만 소속 회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 지자체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남해군에는 54홀 규모의 남해파크골프장과 창선파크골프장이 있으나 아쉽게도 대한파크골프협회 인증을 받은 공인 구장은 아닙니다. 내년에 조성될 예정인 36홀 규모의 고현면 성산지구 파크골프장이 대한파크골프협회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로써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군이 파크골프의 성지로 거듭나 전국 각지의 파크골퍼들이 남해에 방문하길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관내 파크골프 인구 확대와 생활체육 복지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장충남 군수님과 남해파크골프협회, 공공 파크골프클럽 임원진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상승세 유해란’ 조편성도 특급 대우…캐나다 톱스타 헨더슨, 세계랭킹 2위 부와 같은 조 맞대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7.24 08:57:21최근 유해란의 상승세가 무섭다. 최근 4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에 세차례나 올랐다. 2주 전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5위에 올랐고 지난 주 데이나 오픈에서는 1타차 준우승을 거뒀다. 그의 상승세는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CPKC 위민스 오픈 조편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고 흥행의 조에 그의 이름이 올라 있기 때문이다. 24일 대회 조직위가 발표한 조편성에서 유해란은 캐나다의 최고 스타 브룩 헨더슨과 이번 대회 출전자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2인자 릴리아 부(미국)와 같은 조가 됐다. 이번 주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불참했다. 부는 최근 자신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차례씩 했다. 세계랭킹 18위 헨더슨은 올해 우승은 없지만 3위를 세차례 했다. 세 선수의 대결은 절정의 아이언 샷 대결로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 그린 적중률에서 세 선수 모두 상위권에 올라 있다. 유해란이 75.2%로 그린 적중률 1위에 올라 있고 부가 72.54%로 5위, 그리고 헨더슨이 72.52%로 6위를 달리고 있다. 호주 동포 이민지는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한 조로 경기하고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는 린시위(중국), 앨리 유잉(미국)과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총상금 260만 달러, 우승 상금 39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는 유해란을 비롯해 최혜진, 김세영, 이정은6, 성유진, 김아림, 신지은, 이소미 등 한국 선수 20명이 참가한다. 2014년 유소연, 2017년 박성현, 2019년 고진영에 이어 한국 선수 챔피언이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
때리고 싸우다 경찰 부른 20대 여성들…"마약값 안 줘서" 실토했다 '덜미'
사회사회일반 2024.07.24 08:57:09서로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을 부른 20대 여성 2명이 "마약 구매 대금을 주지 않아 때렸다"고 자백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제주경찰청은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대 여성 A씨와 B씨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6시3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다른 20대 여성 B씨와 다툼을 벌이다 “폭행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다툰 이유를 묻자 B씨는 “마약 구매 대금의 반을 주지 않아서 때렸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올해 초 부산지역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투약한 마약 종류와 구매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
故 박보람, 데뷔 10주년 맞아 '세월이 가면' 재발매…수익금 기부
서경스타가요 2024.07.24 08:45:47고(故) 박보람의 첫 번째 음원 '세월이 가면'이 가족 및 동료들의 요청으로 재발매된다. 24일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고 박보람이 데뷔일인 8월 7일에 맞춰 큰 인기를 끌었던 '세월이 가면'을 포함해 기존에 발매했던 음원들을 재발매한다"고 밝혔다. '세월이 가면'은 고 박보람이 2010년 Mnet '슈퍼스타K2' 출연 당시 본선 첫 생방송 무대에서 알앤비 버전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노래다. '세월이 가면'은 고 박보람이 데뷔 10주년 앨범을 준비하며 녹음한 마지막 곡이 되면서 처음과 마지막을 함께한 노래가 됐다. 제나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음원은 고 박보람의 가족과 동료들의 요청 속에 발매가 결정됐고, 과거 고 박보람과 '슈퍼스타K2'에 출연했던 동료들과 지인들이 이번 10주년 앨범에 동참하며 박보람을 향한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고 박보람의 데뷔 10주년 기념에 뜻을 모아 앨범 발매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본 앨범의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아 및 소외계층에게 박보람의 이름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 박보람의 '세월이 가면' 음원 및 데뷔 10주년 앨범은 오는 8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반죽기계에 밀가루 대신 마약이…500억원대 필로폰 밀반입 태국인 송치
사회사회일반 2024.07.24 08:44:57시가 500억 원이 훌쩍 넘는 필로폰 16㎏을 반죽기계에 숨겨 국내에 밀반입해 보관·유통한 혐의를 받는 불법체류자 신분의 태국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태국인 A(29)씨를 구속해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로부터 필로폰을 받아 국내에 유통한 내국인 B(44)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달 10일 태국 총책과 공모해 반죽기계 내에 필로폰 16㎏을 숨겨 국제탁송화물로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시가 533억 원, 53만명 투약분이다. 또 A씨는 지난 2일 화성에서 이른바 ‘던지기’(특정 장소에 물건을 놓으면 찾아가는 방식) 수법으로 B씨에게 필로폰 2㎏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마약 밀반입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 이달 초 A씨와 B씨를 잇달아 검거했다.경찰은 이 사건 필로폰 16㎏ 중 14㎏을 A씨의 주거지에서 발견해 압수했다. B씨에게 판매된 나머지 2㎏은 이미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해 2월 사증면제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A씨는 충남 아산의 공장에 취업해 거주해왔으며, 현재는 불법체류자 신분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최근 지인을 통해 알게 된 태국 총책에게 5000만 원을 받는 대가로 범행에 가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일했던 공장 주변에서 필로폰 밀반입에 사용된 반죽기계를 찾아냈다. 태국 총책은 반죽기계 내부에 필로폰을 1㎏씩 개별 비닐 포장해 넣은 뒤 외부로 냄새가 새 나가지 않도록 여러 조치를 해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판매 목적으로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의 가액이 5000만원 이상인 점을 고려해 특가법을 적용했다. 이 경우 법정형은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태국에서 마약 혐의로 수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국정원과 공조를 계속해 태국 총책을 추적, 검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버핏 따라 투자하자’…KB운용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주목”
증권국내증시 2024.07.24 08:43:14KB자산운용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는 버크셔 해서웨이와 이 기업이 직접 투자하고 있는 대표 포트폴리오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버크셔 해서웨이에 27.5% 비중으로 투자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등 다양한 산업의 우량 기업에 투자한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 변동성과 최대한 유사하면서 장기 투자시 재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설계했다”며 “투자 대가인 워런 버핏의 전략을 ETF 상품 하나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 하다”고 말했다. -
바톤터치하며 리사이틀 나서는 거장들…예술의전당 'SAC 월드스타시리즈'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7.24 08:40:53올 하반기 예술의전당에서 세계적인 피아노 거장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24일 예술의전당은 내달 30일 세르게이 바바얀의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2024 SAC 월드스타시리즈 - 피아노 스페셜' 무대를 네 차례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바얀은 경이로운 음색과 깊은 통찰이 빛나는 독보적인 해석으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는 거장 피아니스트다.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우승자 다닐 트리포노프, 부소니 국제콩쿠르 우승자 아르세니 문, 준우승자 김도현 등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세계적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바바얀의 무대는 가곡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곡을 작곡한 천재적 음악가에 대한 오마주로 ‘송스(SONGS)’라는 부제를 달았다. 이어 10월 1일에는 ‘현대 피아노 음악의 수호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피에르로랑 에마르가 무대에 선다. 현대음악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히는 그는 이번 무대에서 베토벤과 쇼팽, 드뷔시와 리게티의 음악을 교차로 선보이며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대담한 연주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16세에 메시앙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에르로랑 에마르는 현대음악의 거장인 피에르 불레즈, 죄르지 리게티, 올리비에 메시앙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온 피아니스트다. 프랑스 대표 현대음악단체인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의 창설자 피에르 불레즈의 러브콜을 받아 18년간 피아노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꾸준히 동시대 작곡가들의 음악을 초연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다. 12월 11일 무대에는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안젤라 휴이트가 10년 만에 다섯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다. 모차르트, 바흐, 헨델, 브람스의 곡을 철저한 시대적 고증을 담은 섬세한 타건과 정제된 음악적 표현으로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란한 기교에 앞선 특유의 치밀함과 따뜻한 품격이 느껴지는 연주로 청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12월 3일 IBK챔버홀 무대에는 한국-폴란드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시마노프스키의 글로벌 홍보대사와 바체비치 레지던시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론스키를 초청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청중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19-20세기 폴란드 현대음악 작곡가인 바체비치, 시마노프스키 등의 작품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끈다. 그는 피아노 거장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의 전폭적인 지지 속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데뷔 음반을 녹음하며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현재까지 천부적인 재능과 정교한 테크닉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며 대중적인 인기와 비평가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데드풀과 울버린' 이 조합 찬성이요…마블 최강 콤비 탄생 [정지은의 리뷰+]
서경스타영화 2024.07.24 08:38:36"관객들이 보러 온 거 보여주자고." 예고편에서 화제가 된 데드풀의 "내가 마블 예수였어"라는 대사가 과장이 아니다. 특유의 색채를 잃지 않되 과감한 방식의 연출과 극강의 캐스팅 라인업을 활용해 MCU의 구원을 넘어 부활을 이뤄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미친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는, MCU 최강 콤비로 등극한 '데드풀과 울버린'이다. *이 글은 '데드풀과 울버린'의 스포일러가 포함됐습니다. ◇"이렇게 엮는다고?" 매끈한 스토리라인 =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은 어벤져스와 엑스맨 합류를 거절당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중고차 딜러로 살고 있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에게 TVA(Time Variance Authority, 신성한 시간선을 관리하는 집단)가 들이닥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데드풀이 속한 세계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초유의 사태 앞에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데드풀은 다른 시간선에 살아있는 울버린을 데려와 최강의 콤비를 이뤄내고자 고군분투한다. 항간에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 '로키' 시리즈를 보지 않고 TVA를 배경으로 한 '데드풀과 울버린'의 내용을 관객들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시선이 있었으나 완전한 기우였다. 대체적으로 '로키' 시리즈를 보지 않더라도 MCU의 기반이 됐던 멀티버스 설정과 대략적인 지금까지 페이즈의 대략적인 내용을 안다면 이해도가 낮더라도 흐름은 알 수 있을 정도로 허들을 낮췄다. ◇'로건'은 지키고, '데드풀과 울버린'은 살렸다 = 데드풀에게 최고의 콤비는 데드풀의 농담에 유일하게 응수 가능한 집주인 알이라고 생각했건만. 팬들의 염원이 만들어낸 울버린과의 콤비력은 그야말로 강력했다. 데드풀이 있어 울버린이 살고, 울버린이 있어 데드풀이 사는 구조가 만들어낸 그들의 관계는 MCU에서 이때까지 보지 못했던 애증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데드풀과 울버린'의 흥망은 '로건'으로 아름답게 퇴장한 울버린을 '어떤 방식으로 되살릴 것이냐'에 달렸었다. 하지만 숀 레비 감독은 '데드풀' 시리즈의 색채를 잃지 않되 울버린의 모든 전사를 감동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끔 스토리를 매끈하게 구성해 울버린의 재탄생을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이뤄냈다.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X-23('로건'에서 마지막으로 울버린이 살렸던 소녀)의 존재도 반갑다. 디즈니가 21세기 폭스를 인수하며 '엑스맨' 시리즈의 인물들, 특히 울버린의 존재가 데드풀과 강력하게 연대하며 벌어지는 이해관계 또한 대사나 상황으로 표현되며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4의 벽(무대와 현실 세계 사이를 구분하는 가상의 벽)을 깨고 우리에게 말을 걸어왔던 데드풀이 폭스사를 신랄하게 까는 대사들도 꾸준하게 등장하며 데드풀과 울버린이 한 판 붙는 장면의 배경까지 폭스사의 간판이 무너진 곳으로 설정해 극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인다. ◇블레이드부터 판타스틱 4까지...눈물이 '줄줄' = '데드풀과 울버린'은 두 주역을 보는 재미만에서 그치지 않는다. 때려붓기식 배치가 아닌 적재적소에 대형 카메오를 등장시켜 작품의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킨다. 심지어 캡틴 아메리카로 등장하는 듯 보였으나 '판타스틱 4'의 쟈니 스톰 역으로 등장해 유머를 선사하는 크리스 에반스의 역할이 그야말로 신의 한 수다. 더군다나 어린 시절 한 번쯤 히어로를 선망했던 이라면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이들의 등장도 뭉클하다. 블레이드, 엘렉트라 등 1990년~2000년대를 풍미하던 마블의 히어로 시리즈 주인공들이 다시 뭉쳐 끝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우리의 존재는 잊혔으니 데드풀의 세계만이라도 구하겠다고 말하는 그들의 대사는 어린 시절 '블레이드' 시리즈를 끼고 살았으나 문득 잊고 지내던 나 자신을 가리키는 것 같아 마음 한편이 씁쓸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추억에 잠기는 것도 잠시, 새롭게 등장한 과거의 히어로들은 현재 놀랄만한 활약을 보여준다. 어벤져스도, 엑스맨도 들어가지 못한 데드풀과의 팀업으로 화려한 액션신을 선사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마블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장관 그 자체다. 이렇게 다양한 소재를 통해 앞으로 멀티버스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성공작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데드풀과 울버린', 그야말로 MCU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
"내가 탄 비행기도 세균 득실?"…국내 입국 국제선 항공기 13% 병원균 검출
사회사회일반 2024.07.24 08:37:41해외에서 들어온 항공기 13%에서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등 병원균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지난해 7월 3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1개월간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기내 위생점검을 시범 실시한 결과 총 1702편 중 222편(13.04%)에서 수인성 및 식품 매개 병원균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장독소성대장균은 178건 검출되었다. 이는 검출된 병원균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이 대장균은 법정감염병인 장독소성대장균 감염증을 일으키는 균으로, 복통, 구토, 설사, 탈수 등을 일으킨다. 이외에도 장병원성대장균 126건, 살모넬라균 19건, 장출혈성대장균 13건, 장침습성대장균 6건, 장염비브리오균 6건, 세균성이질균 2건 등이 검출됐다. 검출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양양공항이다. 이곳으로 들어온 항공기 10편 중 3편(30.0%)에서 병원균이 나왔다. 이어 인천공항(20.81%), 청주공항(14.77%), 김해공항(4.44%), 대구공항(3.70%) 순이었다. 제주공항과 무안공항에서는 병원균이 나오지 않았다. 질병청은 병원균이 나온 항공기를 운용하는 항공사에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항공기 소독을 요청했다. 한편 기내 위생점검은 항공기 착륙 직후 검역관이 탑승해 기내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내로 들어오거나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출입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기내 위생점검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약 3년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7월 말부터 시범적으로 재개했다. 질병청은 오는 29일부터 검사 항목을 8~11종에서 9종으로 통일하고, 검체 채취 장소를 기존 화장실에서 화장실과 접이식 테이블로 확대하는 등 위생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검사 대상 항공기도 필리핀·인도·에티오피아 항공편에서 더 확장해 진행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항공기 위생관리 개선을 통해 우리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홍명보 선임 논란' 일파만파…"축구협회 감사하고 당장 해체하라" 분노의 국민청원 동의 '1만명' 넘었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24 08:36:05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두고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및 해체를 요청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 동의수가 청원서 공개 1주일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2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현재 동의진행 절차가 진행 중인 ‘대한축구협회 감사 및 해체 요청에 관한 청원’은 전날 기준으로 1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주 청원글이 올라온 다음날까지는 동의수가 수백명 대에 머물렀지만 이후 폭발적인 속도로 급증했다. 해당 청원에 대한 동의는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5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해당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청원 작성자는 “축구 국가대표팀 운영에 있어서 공정한 행정 절차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만을 생각하여 협회를 완전히 사유화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장과 이하 임원 및 임직원들로 인해서 온 국민이 스트레스를 받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에 대한축구협회 감사 및 해체를 요청하는 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삼류 감독 평가를 받고 있으며 책임감 없는 행보를 보여온 (위르겐) 클린스만이라는 어리석은 인물을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개인적 욕심으로 인해 공정한 감독 선임 프로세스를 무시한 채로 선임했고, 이로 인해 아시안컵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뒤 우승에 실패해 전 국민들에게 치욕감과 실망감을 동시에 안겨줬다”고 상황을 짚었다. 이어 “이러한 과오들을 범한 데다가 전 국민이 비판하는 상황 속에서 최소한의 공적 기관으로서의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새로운 감독 선임에 있어서 해외의 명장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했어야 하지만, 축구협회의 정몽규 협회장과 전력강화위원회의 위원들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자신들의 사리사욕에만 눈이 멀어 해외 감독을 선임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처럼 국민들의 눈을 속인 채로 실질적으로는 처음부터 홍명보 감독을 사실상 내정해 선임하려는 꼼수를 부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원인은 "결론적으로 해외 감독 2명의 면접을 진행했을 때 해당 감독들이 낮은 연봉을 제시했음에도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PPT 자료를 발표하는 열의를 보였음에도 날치기로 홍명보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도 했다. 여기에 덧붙여 청원인은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서 '라볼피아나', '어태킹 서드라인 브레이킹'이니 하는 축구인들조차 잘 쓰지도 않는 전문용어를 늘어놓으며 울산 현대를 맡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세계적인 감독이라도 되는 것처럼 국민들을 우롱했다"며 "홍명보 감독을 선임함에 있어서는 면접조차 진행하지 않고 K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팀의 감독임에도 무리하게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해 전 국민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청원인은 “실질적으로 축구라는 스포츠가 전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고 축구를 통해 희망을 얻고 행복을 느끼는 국민들이 많음에도 '축구' 국가대표팀을 협회의 개인 소유물로 여기며 진정한 축구의 주인인 국민들과 축구 팬들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행정을 계속해서 보이는 썩어빠진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와 해체를 요청드린다”며 “계속해서 자신들의 기득권에만 관심이 있는 일부 축구인들이 계속해서 돌아가며 자리를 유지하는 '쇼'에 국민들은 지쳐있다. 완전히 축구협회를 해체한 후 새로운 협회를 만들어 새롭게 시작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적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홍명보 감독 선임 파문과 관련,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하기로 확정한 가운데 스포츠윤리센터도 홍 감독 선임 관련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한편 축구협회는 지난 2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쏟아지고 있는 비판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먼저 KFA는 "최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싸고 절차와 과정 등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었다"며 "협회는 감독 선임과 관련한 전 과정에서 규정을 준수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KFA는 이어 '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관련 Q&A'라는 제목의 글도 올렸다. 그중 두 번째 질문 '최종 외국인 감독 후보 2명은 대면 면담으로 한국 대표팀에 대한 분석 등을 평가받은 반면, 홍명보 감독은 그러한 평가 과정 없이 프리패스로 감독이 선정된 것 아닌지'에 대해 입장을 발혔다. 이미 언론 보도에 나온 내용처럼, 3명의 최종 후보(다비드 바그너, 거스 포엣, 홍명보) 가운데 외국인 감독 두 명은 면접을 진행했다. 두 감독은 PPT까지 준비해 어떤 축구를 구사할 것인지, 한국 팀의 문제가 무엇인지 등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어떠한 면접도 없이 선임됐고, 이을 두고 비판이 쏟아졌다. KFA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직접 면담해 보니 해당 감독들이 설명하는 자신의 축구철학 및 방향성이 전강위에서 했던 해당 지도자의 게임모델 검증이나 기술총괄이사 본인이 유럽 출장 전에 분석하고 파악한 해당 감독의 전술적 선택과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며 "해당 지도자들의 분명한 자기 축구철학이 협회의 기술철학과 접목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확신은 들지 않았다"고 외국인 감독을 배제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홍명보 감독을 만나 2시간 여 면담을 통해 대표팀 운영 방안, 한국축구 기술철학(MIK)의 각급 대표팀 연계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면서 "홍 감독은 과거 대한축구협회 전무 시절부터 이러한 연계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다. 이날 대표팀과 관련해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동기부여, 대표팀 내 건강한 문화의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기술총괄이사는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한 비판이 거센 상황에서 KFA 측은 해당 사안이 특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자료를 잘 준비해오면 그 감독과 에이전트가 의욕있고, 성의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것이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능력과 경쟁력이 있다는 근거는 아닐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국내 감독의 경우 다른 후보들에 비해 PT나 여러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것은 기본적으로 전력강화위원회 1차 회의에서부터 국내감독들의 경우 플레이 스타일이나 팀을 만들어가는 축구철학, 경력 등에 대해 대부분 위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이와 함께 "한 나라의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을 뽑으면서 모든 후보에게 일률적으로 똑같은 걸 묻고 요구하는 면담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최선은 아닐 것"이라며 "홍명보 감독의 경우 현재 울산HD를 맡고 있다가 대표팀을 맡을 수 있는지가 우선적인 이슈였다"고 상황을 짚었다. 한편 이같은 KFA의 해명에도 팬들의 의구심은 여전한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K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가장 최근 게시글에 댓글을 통해 "절차 없이 마음대로 뽑았단 얘기를 길게도 써놨다", "합당한 절차 없이 내정자를 꽂은건 명백한 채용비리" 등 지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AI로 응시자 '조직 적응력' 평가…파주시, 공무원 임용시험에 도입
사회전국 2024.07.24 08:32:57경기 파주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면접시험 방식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 도입해 응시자의 조직 적응력을 평가한다. 그동안 면접시험은 사전에 실시하는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 당일 작성하는 사전조사서, 개별 역량 면접 순으로 진행돼 왔다. 온라인 인성검사는 대리 응시 또는 무성의한 응시로 조직 적응력 평가 요소로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돼 왔고, 면접 당일 작성하는 사전조사서 역시 짧은 검토 시간으로 면접에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면접 일주일 전 오프라인으로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사전조사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선발 절차를 개선한다. 특히 인성과 조직 적응력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인성 검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접목,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질문은 심층 면접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면접관에게 인성검사 결과를 제공해 면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응시자의 연령, 학력, 필기시험 성적 등의 자료는 면접위원에게 제공되지 않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개선된 평가 방식을 통해 응시자의 조직 적응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채용 평가 방식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산 무안군수, 지역 현안 해결 위해 국비 확보 '전력투구'
사회전국 2024.07.24 08:32:14김산 무안군수가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무안군에 따르면 김산 군수는 지난달 국회 방문에 이어 전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지역 현안사업을 적극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기재부 정부예산안 심의에 맞춰 이뤄진 이날 방문에서 김 군수는 기후환경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등을 만나 주요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건의한 사업으로는 △전남권 농산물 비축기지 구축(500억 원) △서남권 무안 공립산림레포츠센터 조성(350억 원) △국립수산종자원 유치(495억 원) △삼향·청계 농공단지 하수관로 정비(188억 9000만 원) ▲청수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30억 원) 등 5건이며,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하며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김산 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방자치단체 살림은 의존 재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요 현안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밤새 최대 156㎜ 폭우…나무 쓰러지고 도로 침수
사회사회일반 2024.07.24 08:31:5524일 새벽 최대 156㎜의 많은 비가 내린 경남 일부 지역에서 호우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47분께 진주시 내동면 한국수자원공사 남강지점 앞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오전 5시 1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한 도로에서는 토사가 흘러내려 소방당국이 현장을 정리했다. 또 오전 3시 30분께 창원시 진해구 용원골프클럽과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앞 도로 일부가 침수돼 경남도에서 배수 작업을 벌였다. 한편 밤새 누적 강우량이 2.4㎜에 불과했던 김해에서는 마른 하늘에 2시간 가량 천둥·번개가 치며 일부 주민이 놀라기도 했다. 경남도는 의령 세월교 3개소와 의령 하천변산책로 1개소를 통제하기도 했다. 경남에서는 이날 오전 0시부터 5시 사이 평균 6.3㎜의 비가 내렸으나, 지역에 따라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졌다. 창원 동부도서관 156㎜, 진주 정촌면 62.5㎜, 거제 장목 50.5㎜ 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창원기상대는 오전 1시 30분 거제에 호우주의보를, 오전 2시 창원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가 오전 4시 30분 해제했다. -
'혁신 아이디어 모은다' 경기도, 도지사 직속 미래위원회 구성
사회전국 2024.07.24 08:31:11경기도가 혁신적 미래 설계를 위해 사회 각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으로 실현할 수 있는 도지사 직속의 위원회를 구성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미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다음달 13일까지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국민들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위원회는 바람직한 경기도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고 그에 도달하기 위한 정책을 역으로 설계하고, 기획한 내용을 실무부서와 협력해 정책으로 실현하는 역할을 한다. 일부 시범사업 성격을 가진 실험적 프로젝트 기획도 맡는다. 나이, 성별, 직업, 거주지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마음과 생각이 젊은 사람(이하 청년으로 정의)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도는 지원 신청서 등 서류심사를 통해 2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미래위원회는 월 2회 정도 정기회의를 갖고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창의적 정책을 발굴한다. 월 1회 김동연 지사도 직접 회의를 함께할 계획으로 회의 방식은 포럼, 토론회, 현장 방문, 온라인 회의 등 자유롭게 진행한다. 자세한 공모 사항 및 신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와 경기도의 소리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해서 응모하면 된다. 김성원 경기도 기회전략담당관은 “도가 위원을 지정해 참여에 제한이 있었던 기존 위원회와 달리 공개모집을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면서 “자신의 혁신적이고 창의적 아이이어를 정책으로 실현시키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