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부고] 정영균씨(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모친상 외
사회피플 2024.07.23 17:29:30▲신정희씨 별세, 정태균(신한금융투자 상무)·정선옥·정영균씨(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모친상, 한전건씨(성균관대 교수)장모상, 이정·김정은씨 시모상=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02)3010-2230 ▲이두호씨 별세, 신철구씨 남편상, 이원식·이원화·이원욱씨(전 국회의원)부친상, 이상자·인미화씨 시부상=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258-5961 ▲공우영씨 별세, 공윤선(MBC 뉴스룸 사회정책팀 차장)·공윤재씨 부친상, 황인범·장준일씨(SK에너지 PM)장인상, 공영애씨 동생상=22일 건국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50분 (02)2030-7903 ▲이선호씨 별세, 김희자씨 남편상, 이우현(혼합현실설계그룹 공동대표)·이주현씨 부친상, 이계정씨(혼합현실설계그룹 이사)시부상=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000 ▲정철현씨 별세, 이유선씨 남편상, 정윤주씨(JW중외제약 품질보증본부장)부친상=22일 김해 하늘재전문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6시 (055)343-8432 ▲김종옥씨(영화 ‘택시운전사’ 실존 인물 고 김사복 씨 부인)별세, 김승필씨(5·18서울기념사업회 이사)모친상, 송정희·한미숙씨 시모상=23일 경기 용인 보정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70-8858-9409 ▲송천호씨(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중앙장로교회·훼드럴웨이선교교회 개척목사)별세, 이경호씨 남편상, 존 송·폴 송·캐론 송씨 부친상, 김여호수아씨(서울드림교회 담임목사)장인상=2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20분 (02)2227-7563 -
치열해지는 ‘꿈의 배터리’ 시장…中·日 대규모 투자
산업기업 2024.07.23 17:23:41‘꿈의 배터리’로 알려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중국과 일본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배터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 정부 역시 대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에 약 60억 위안(약 1조 127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대한 야욕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1위인 CATL을 포함해 비야디(BYD), 디이자동차(FAW), 상하이자동차(SAIC) 등 자동차 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신차 판매량 중 25%가 전기차인 중국이 탄탄한 정부 지원까지 약속하면서 전고체 시장의 주도권을 놓치 않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도 최근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민간과 함께 2030년까지 총 5조 6000억 엔(약 54조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집중했던 일본이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큰 수익을 거두고 있는 한편 향후 다가올 전기차 시장까지 대비하는 모습이다. 반면 한국 정부의 관련 투자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11개 기업이 참여한 민관합동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2028년까지 117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형평성을 고려하며 투자 규모와 대상을 정한다고 말하지만 현 상태가 유지될 경우 중국과 일본에 뒤쳐질 수밖에 없다”며 “배터리 산업의 확장성을 고려해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백신 입찰 담합’ GC녹십자·유한양행 등 업체 6곳 2심 무죄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7:22:53국가예방접종사업(NIP) 백신 입찰 담합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제약업체들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이창형 부장판사)는 23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GC녹십자(006280) 등 6개 업체와 임원 7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입찰방해죄 성립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입찰은 애초부터 ‘공정한 자유경쟁을 통한 적정한 가격 형성’이라는 전제가 성립하기 어려운 입찰로 보인다”며 “피고인들이 들러리 업체를 내세워 입찰에 참여했더라도 공정한 자유경쟁을 통한 적정한 가격 형성에 부당한 영향을 주는 상태를 발생시켰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질병관리본부 담당자들 또한 실질적인 경쟁에 관한 인식이 없었다고 짚었다. 재판부는 “질병관리본부도 HPV 백신과 관련해 빨리 낙찰되기를 원한 것은 맞다”며 “‘제조사나 공동판매사에게 빠른 낙찰이 필요하다’,‘조달에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등의 진술을 했다”고 판시했다. 법원는 입찰 과정에서 공동판매사와 다른 업체들 간의 실질적인 경쟁관계가 존재하기 어렵다고도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입찰은 공급확약서를 제출해야만 낙찰받을 수 있는 구조”라며 “해당 백신의 공동판매사가 아닌 제3의 업체가 각 백신의 제조사로부터 공급확약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실제적인 가능성을 상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당시 입찰예정가격은 입찰 참여업체들의 투찰률과는 무관하게 복수의 예비가격 번호 중 가장 많이 추첨된 4개의 번호에 대응하는 예비가격을 산술 평균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원심의 판결처럼 들러리 업체를 통해 예정가격을 높인 게 아닌 우연성에 좌우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녹십자와 유한양행(000100) 등 6개 업체들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정부가 발주한 자궁경부암, 결핵, 폐렴구균 백신 등의 입찰에 참여할 당시 들러리 업체를 세우는 수법을 사용해 폭리를 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2월 GC녹십자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각 7000만 원, 보령바이오파마와 유한양행에 5000만 원, SK디스커버리와 광동제약에 3000만 원을 선고했다. 같이 재판을 받은 업체 임원 7명은 300만~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
롯데GRS 사옥, 외식 인재 양성 공간으로 탈바꿈
산업생활 2024.07.23 17:19:05롯데GRS가 전날 서울 독산동 사옥을 교육 시설로 탈바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곳에 ‘롯데GRS 아카데미’를 꾸려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차우철 롯데GRS 대표는 축사에서 “단순한 교육 시설을 넘어 외식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전문적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차 대표 외에도 신동권·황문호 사외이사, 롯데리아 가맹협의회의 각 지역 회장단이 참석했다. 아카데미는 5층부터 8층까지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위한 여러 개의 강의장을 갖췄다. 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도넛 및 컨세션 사업 브랜드의 제조 실습을 위한 공간도 구축했다. 컨세션은 공공시설 내에서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형태다. 9층에는 지난 45년 간 롯데GRS 행보를 소개하는 역사관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아카데미를 향후 임직원 교육 뿐 아니라 외부 기관과의 협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
친할머니 살해 후 흉기 들고 거리 배회…20대 남성 경찰 검거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7:18:02강원 강릉에서 70대 친할머니를 살해하고 달아난 20대 손주가 검거됐다. 강릉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강릉시 강동면의 한 주택에서 함께 거주하던 조모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강릉시 청량동 일대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당초 “한 남성이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이어가던 중 “할머니가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추가로 접수하고 해당 사건이 A 씨의 범행임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에게는 별다른 폭력 범죄 전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여러 차례 소액 사기 범죄를 저질러 이달 초 구속영장이 신청된 바 있다. 다만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한 검찰이 이를 기각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노란봉투법 4개 ‘후보안’ 차이컸는데… 본회의 前 결정회의록 ‘깜깜’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7:15:31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최종안’이 본회의 전 어떤 근거로 만들어졌는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 최종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야당 의원들이 발의한 4개 노란봉투법을 절충했는데, 4개안 모두 차이가 상당했다. 23일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전일 환노위가 의결한 노란봉투법 최종안은 18일 안건조정위원회에서 결정됐다. 하지만 안건조정위 회의록은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한 25일 전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 환노위 관계자는 “회의록을 작성하는 절차 상 수일이 걸리기 때문에 25일까지 회의록을 게시하기 어렵다”며 “급하게 처리되는 법안은 회의록이 공개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18일 안건조정위는 야당 의원들이 발의한 노란봉투법 4개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최종 단일안(위원회안)을 만든 회의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해 하청업체 근로자까지 원청 사측에 대한 교섭권을 넓히고 노조 쟁의행위 시 손해배상 소송을 제한하는 게 골자다. 4개안은 이 법리를 뼈대로 범위 등에서 차이를 빚었다. ‘최종안’은 전일 환노위를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그 결과 4개안 중 가장 늦게 발의된 환노위 야당 간사인 김주영 의원 대표 발의안 그대로였다. 하지만 김 의원안이 사실상 최종안으로 채택되고 나머지 3개 의원안이 제외된 조문별 근거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김 의원안에 대한 환노위 검토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김 의원안과 나머지 3개안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8개 조항을 비교한 결과 7개(근로자 개념 확대, 노조가입자 제한요건, 사용자 개념 확대, 노동쟁의 범위 확대, 손해배상 청구 제한, 개인데 대한 배상청구, 손해배상액 제한 및 감면)가 일치하지 않았다. 4개안은 신원보증인 손해배상 면제 조항만 일치했다. 야당 의원들 간에도 ‘원했던 노란봉투법’이 달랐던 셈이다. 이런 맥락 탓에 안건조정위를 요청한 여당은 18일 이 회의를 일반에 공개하자고도 요구했다. 여야와 노사 이견이 극명한 노란봉투법 ‘최종안’ 도출 과정을 일반에 알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안건위 위원은 야당 4명, 여당 2명으로 구성됐다. 여당 의원 2명은 2시간 30여 분간 회의 과정에 불만을 품고 퇴장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전일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 상당 기간을 두고 논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야당이) 숫자가 많다는 이유로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이 숙의를 거쳐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소속 안호영 환노위 위원장은 전일 전체회의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란봉투법에 대한 우려를 밝힌 데 대해 “(노란봉투법은) 21대 국회에서 공청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안건조정심사를 하고 5만명의 국민동의청원, 수차례 토론회를 거치면서 노사와 시민 단체 의견을 들었다”며 “22대 국회에서도 공청회와 입법청문회, 법안소위, 안건조정위를 통해 논의됐다”고 반박했다. -
[검찰내분 자제 선회] 중앙지검장 "진상파악 대상 나로 한정"…대검 "조율 가능"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7:13:16‘검찰총장 패싱’을 놓고 불거진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간 갈등에도 양측 간 ‘내분 자제’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다. 대검찰청이 지난 20일 총장에게 보고 없이 제3의 장소에서 김건희 여사을 조사한 것을 두고 ‘진상 파악’에 나서자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수사팀이 힘드니 진상 파악 시점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이 같은 요청을 받은 이원석 검찰총장은 진상 파악은 계속해야 한다면서도 “수사팀 검사들은 잘못이 없다”며 진상 파악 일정이나 대상자 조율을 할 수 있다며 중앙지검의 입장을 일부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이 지검장은 23일 오후 대검에 김 여사가 연루된 디올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수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진상 파악 시점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김 여사 수사팀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곧바로 진상 파악을 진행할 경우 수사팀이 동요할 수 있고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기를 조금 연기해달라는 취지로 대검에 전달했다”며 “대검의 진상 파악을 거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대검이 제3의 장소에서 김 여사를 조사한 총장 보고 누락에 대한 진상 파악을 강행한다면 수사팀이 아닌 이 지검장만 관련 조사를 받게 해달라는 입장이다. 이 검사장은 결국 사건 처리가 중요하고 수사팀이 동요하고 있으니 진상 파악을 해야 한다면 대상자를 자신으로 한정해달라는 요구다. 대검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우선 아직 감찰이나 진상 조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진상 파악은 전후 사정을 파악하는 절차로 정식 행정절차도 아니라는 것이다. 또 대검은 이 같은 요청에도 진상 파악은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시점이나 대상자에 대한 의견 조율은 가능해 중앙지검과 대화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대검의 한 관계자는 “이 총장은 ‘성실하게 일하는 검사에게 책임을 물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특히 22일 김 여사 수사팀의 김경묵 부부장검사(사법연수원 38기)가 대검의 이 같은 움직임에 사직서를 냈는데 사표 제출 전에 이 총장은 “혹시라도 김 부부장 검사가 사표를 낼 수 있으니 사표가 오면 즉각 반려하라”고 전무곤 대검 기조부장에게 지시했다고 한다. 수사팀 검사에게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 아니라는 해석이다. 김 부부장검사는 공정거래조사부 소속인데 올 5월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 속도를 내기 위해 이 총장이 직접 형사1부로 수사 지원을 보낸 검사 3명 중 한 명으로 그의 성향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진상 파악 대상이 이 지검장으로 한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총장과 이 지검장 모두 김 여사 사건의 신속한 종결이 우선순위다. 검찰 내 갈등이 심해지면 김 여사 관련 사건 처분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디올백 수수 의혹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고 법리상 김 여사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총장은 디올백 수수 의혹을 포함한 주요 사건에 대해 평소 “올 9월 임기 내 마무리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올 5월 디올백 수사팀에 인력을 보강하고 신속하게 종결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자신의 임기 내 민감한 현안을 끝내고 후임자에게 부담을 덜게 해준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
건강진단에 운동·식단까지 제시… 서울시, ‘손목닥터 9988’에 AI 입힌다.
사회전국 2024.07.23 17:12:369월부터 서울시 건강관리 서비스인 ‘손목닥터 9988’ 앱에서 인공지능(AI)이 짜주는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3일 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 총괄 부사장,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손목닥터9988 서비스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목닥터9988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2021년 시작한 오세훈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가 쌓인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9월 손목닥터 9988 리뉴얼 버전을 선보인다. 국내 최대의 걷기 앱 ‘캐시워크’ 개발사인 넛지헬스케어가 손목닥터 9988 앱을 고도화한다. 서비스에 참여한 시민 120만명의 건강 빅데이터를 분석해 9월부터 AI가 대사증후군 등 개인의 신체상태와 운동량, 식단 정보 등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 5만개를 9월 이후 건강 취약계층 및 손목닥터 9988 신규 참여자 등에게 특별가로 공급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 기관과 협력해 손목닥터 9988을 업그레이드하고 국내 외에 ‘서울형 스마트헬스케어’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 9988은 100만명 이상의 서울시민에게 일상 속 건강 관리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최고 수준 기업들과 협력해 한층 강화된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150억 부당대출' 태광 계열사 前 대표 등 재판행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7:10:19태광그룹의 150억 원대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계열사 예가람·고려저축은행 전직 대표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여경진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예가람·고려저축은행 전직 대표 A(58)씨와 건설업체 대표 B(6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축은행의 전 위험관리책임자 C 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B 씨는 지난 2023년 8월께 태광그룹 고위 인사를 통해 대출을 부탁한 후 대출 신청 과정에서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A 씨와 C 씨는 대출담당자로 하여금 충분한 심사 없이 내부 규정에 위반해 B 씨의 건설업체에 150억 원 상당을 대출하도록 지시한 혐의가 적용된다. 검찰은 이들이 공모해 해당 저축은행에 재산상의 손해를 입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B 씨는 차명계좌를 이용해 해당 대출금을 입금받은 후 그 중 86억 원을 기존 대출금 변제라는 대출 목적과 무관하게 주식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에 사용해 횡령한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은행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후 압수수색과 계좌추적 등을 통해 피고인들의 혐의를 밝혀냈다"며 “앞으로도 공소유지를 철저히 해 피고인들의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속보] 與 최고위원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진종오 당선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7.23 17:06:41 -
[속보]국민의힘 새 대표에 한동훈…이변은 없었다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7:06:21 -
국내 최고령 천연기념물 포천 오리나무, 폭우에 뿌리째 뽑혀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7:05:3323일 경기북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국내 최고령 오리나무가 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소방 당국과 포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의 오리나무가 강풍과 폭우를 이기지 못해 뿌리째 뽑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천시가 곧바로 현장답사에 나가자 나무는 이미 밑동이 부러진 상태였으며, 나무를 지지했던 철근 지지대도 쓰러져 있었다. 수령 230년이 넘는 이 오리나무는 높이 21m, 둘레 3.4m로 2019년 9월 천연기념물 555호로 지정됐다. 통상 오리나무의 평균 수령은 100년을 넘지 못하지만, 이 나무는 초과리 마을 앞 들판에 자리잡고 정자목과 같은 역할로 마을 주민들의 쉼터로 오랜 세월 꿋꿋이 버텨왔다. 포천시와 문화재청은 나무가 뽑힌 원인을 조사하고 복원 가능성 등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
이더리움 다음은 솔라나? ETF 기대감·생태계 활성화에 가격 ↑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7.23 17:05:05솔라나(SOL)가 최근 일주일 동안 13% 넘게 급등했다. 솔라나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솔라나 블록체인 생태계가 활성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오후 3시 58분 코인마켓캡 기준 SOL은 전일 대비 2.21% 떨어진 175.25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184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최근 7일 간 13.64% 올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22일(현지시간) 최종 승인하면서 시장은 다음 타자로 SOL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이후 자금 흐름이 생길 것”이라면서 “이어 추가로 ETH 기반 상품이 나올 것이고, SOL도 뒤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달 반에크와 21쉐어즈 등 주요 자산운용사는 솔라나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 솔라나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지표가 긍정적이라는 점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팻 도일 앰버데이터 블록체인 연구원은 “솔라나 생태계는 가파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이러한 강력한 펀더멘탈이 SOL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디파이라마 기준 솔라나 블록체인 총예치 금액(TVL, Total Value Locked)은 52억 5300만 달러(약 7조 2853억 원)를 기록했다. 202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 21일에는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이 시장 점유율 1위(36.2%)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더리움(22.85%), BNB스마트체인(11.33%), 아비트럼(9.96%)이 뒤를 이었다. 코인데스크는 “지난 주 솔라나 온체인 거래량은 매일 20억 달러(2조 7734억 원)를 넘겼다”고 전했다. 호재에 힘입어 SOL 가격에 대한 장밋빛 전망도 쏟아진다. 알리 마르티네즈 가상자산 분석가는 “차트 상 강세 패턴이 형성됐다”면서 “SOL이 1000달러 대로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가격보다 900% 넘게 상승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
엔피씨랩스, 2100만 달러 투자 유치…판테라캐피탈 주도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7.23 17:04:00엔피씨랩스가 판테라캐피탈이 주도한 시드 라운드를 포함해 총 2100만 달러(약 291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메이커스 펀드와 해시드, 콜랍커런시, 스퍼미온, 마이라나 벤처스, 비트스케일 캐피털, 맨틀 에코펀드 등이 참여했다. 엔피씨랩스는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 게임 생태계 B3펀(B3.fun)의 핵심 기여자로서 온체인 게임 개발과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엔피씨랩스는 베이스의 전 사업·생태계 개발팀이 설립했다. B3펀은 개발자와 이용자가 온체인 게임 생태계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웹3 인프라다.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 적용을 간소화하고 게임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B3는 체인 추상화 기술을 내장해 사용자들이 네트워크를 전환하거나 브릿징할 필요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 현재 테스트넷 단계인 B3는 이더리움(ETH)과 기타 이더리움가상머신(EVM) 체인에서 개발된 게임을 지원하며, 이후 솔라나(SOL) 등 다양한 네트워크 게임을 온보딩할 계획이다. 경계 없는 게임 개발과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대릴 수 엔피씨랩스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수많은 개발자들이 퍼블리셔에 막혀 수익 대부분을 포기하거나 출시에 실패한다”며 “블록체인과 웹3 커뮤니티를 활용해 게이머들이 원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프랭클린 비 판테라캐피털 제너럴 파트너는 “베이스 생태계에 다양한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디앱)을 개발하려는 자금이 모였다”며 “엔피씨랩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B3로 베이스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미래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단독] ‘유동성 위기’ 세아STX엔테크, 기업회생절차 신청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4.07.23 17:03:02공격적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불려나갔던 글로벌세아그룹이 세아STX엔테크(옛 STX중공업 플랜트 부문)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과 관계사가 총동원돼 약 1200억 원의 자금을 대여하며 세아STX엔테크 살리기에 나섰지만 연이은 실적 부진에다 유동성 위기까지 겹치자 끝내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택한 것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아STX엔테크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22일 신청했다. 법원은 회생 신청의 이유를 살펴본 후 타당하다고 판단하면 재산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을 내리게 된다. 세아STX엔테크는 과거 STX중공업의 플랜트 사업 부문으로 글로벌세아에 2018년 7월 편입됐다. 환경·발전 분야 화공설비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당시 글로벌세아는 건설 사업에 진출할 목적으로 180억 원을 들여 기업회생절차 중이던 STX중공업의 플랜트 사업 부문 지분 100%를 인수했다. 세아STX엔테크의 유동성 위기 우려가 표면 위로 드러난 것은 2022년부터다. 글로벌세아가 인수한 첫해인 2018년 세아STX엔테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80억 원, 21억 원이었다.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20년에는 매출 1130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2021년 매출 2244억 원, 영업손실 79억 원을 기록한 후 본격적인 위기가 찾아왔다. 2020년 코로나19로 원자재 공급망에 차질이 생긴 데 이어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며 건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자 세아STX엔테크의 직·간접비 지출이 대폭 늘어났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됐고 신규 프로젝트 수익성까지 급격히 악화했다. 세아STX엔테크는 2022년 매출 2644억 원, 영업손실 1008억 원, 자본 총액 -780억 원으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8.8% 감소한 2053억 원, 영업손실은 353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자본 총액은 -1285억 원으로 한 해 사이 자본잠식 규모가 505억 원이나 더 늘어났다. 재무 건전성이 급속도로 악화하자 세아STX엔테크는 금융권, 계열사, 김 회장의 사재 출연 등으로 차입을 급속도로 늘렸다. 이날 기준 세아STX엔테크의 전체 차입금은 1318억 원이다. 전액이 1년 내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차입금이다. 전체 차입금의 80% 이상이 글로벌세아·세아상역·테림페이퍼 등 관계사에서 빌려온 것이다. 재무 건전성 악화, 기업 신용도 하락에 따라 금융권 등 외부에서 자금을 융통할 수 없자 계열사 돈을 대거 끌어온 것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14일 세아STX엔테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부정적)’에서 ‘B-(부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세아는 계열사의 자금 대여에도 세아STX엔테크의 실적 회복 전망이 요원하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이은 M&A로 몸집을 급격하게 불려온 글로벌세아가 후폭풍을 맞았다는 시각도 있다. 글로벌세아는 2007년 인디에프(옛 나산)를 인수한 데 이어 2018년부터 세아STX엔테크·태림페이퍼·발맥스기술·쌍용건설 등을 연이어 사들였다. 이 같은 M&A를 통해 글로벌세아는 세계 최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에서 건설·플랜트, 제지·포장, 식음료, 문화·예술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사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말 글로벌세아의 자산은 6조 3729억 원으로 재계 순위 70위다. 김 회장은 2025년까지 연매출 10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 2025’를 발표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비전 2025 달성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세아 계열사의 추가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다. 조이너스·꼼빠니아·트루젠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인디에프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 이 기간 누적 영업손실만 600억 원에 달한다. 육상·해양 수소 설비 업체인 발멕스기술도 지난해 말 17억 원의 적자를 냈다. 글로벌세아가 의욕적으로 인수했던 태림페이퍼와 태림포장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반 하락하며 그룹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계열사의 실적 부진은 그룹 핵심인 세아상역과 지주사 글로벌세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세아상역의 매출은 1조 82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1%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이 기간 63.5% 줄어든 622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계열사 대여금이 늘어나며 자칫하면 그룹 핵심 계열사까지 흔들릴 가능성이 나온다. M&A로 계열사를 늘리며 몸집은 급격히 키웠지만 차입금도 덩달아 불어난 게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M&A 과정에서 글로벌세아의 차입금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자도 연간 1000억 원 넘게 부담하는 것으로 안다”며 “추가로 계열사를 지원했다가는 본업으로까지 위기가 전이될 것을 우려해 세아STX엔테크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세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공사비가 계획보다 급등했지만 한전 발전 자회사들이 공사비 증액을 해주지 않으며 손실이 급격히 커졌다”며 “세아STX엔테크는 이런 손실을 이미 실적에 반영한 상황으로 손실 보전을 위해 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고 기업회생절차로 재무 상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세아 측은 이번 기업회생절차 신청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 그룹 차원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중동과 중남미 지역 공략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는 세아STX엔테크 주장에 반박했다. 한국남부발전 관계자는 “세아STX엔테크가 사업관리능력 부재로 발생한 사업비 증가 책임을 발주처로 무리하게 전가하고 있다”며 “감사원 공익감사 등을 통해 지급 근거가 없음이 충분히 소명됐고 후속조치로 사업중단에 따른 계약이행보증금·잔여선금·손해배상금 등을 세아 측에 청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