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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착한 미용실' 대열 합류…9월부터 '장애공감미용실'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6:58:32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장애인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이·미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공감미용실’ 운영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23일 오후 구청에서 (사)대한미용사회 강서구지회(회장 한임석)와 ‘장애공감미용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들에게 차별 없는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 구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미용실 진출입로에 턱이 있는 경우 경사로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매장에 현판과 장애인 보조견 출입스티커도 부착한다. 현재 장애공감미용실로 지정된 곳은 화곡동, 가양동, 발산1동, 우장산동에 13개소이며, 개보수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장애인이 편견과 차별 없이 기본 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장애공감미용실’을 지정해 운영하게 됐다”며 “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초구, ‘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부터 ‘중장년 재취업’까지 책임진다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6:57:0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구 어르신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중장년 세대의 경력 개발과 재취업을 지원하고자 서초구 IT교육센터를 새롭게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구는 단순 난이도로만 분류되었던 강좌들을 분야별·수준별로 나누어 교육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인공지능, 디지털 금융 등 새로 개설된 분야의 강좌는 외부강사 공모형식을 통해 강사를 선발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양성된 110명의 중장년 강사 중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서초50플러스센터의 ‘4050 직업역량 강화교육’ 등의 재취업 교육을 받은 강사까지 다양한 직군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강의 수강생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강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경력 개발이 필요한 중장년들에게는 활동지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의 효과까지 내고 있다. 사업의 수혜자가 교육 수강생으로 한정되던 이전과 달리 강사 또한 사업의 수혜대상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어르신 전용 VR 체험존으로 운영해 왔던 공간에 애플의 공간컴퓨팅 기기인 비전프로(VIsion PRO)를 도입해 서울시 최초의 어르신 비전프로 체험존을 운영한다. 애플의 비전프로는 2차원의 컴퓨터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눈, 손, 음성으로 제어되는 3차원의 새로운 공간컴퓨팅 기술이 탑재된 기기로, 미국에서 올해 2월 처음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되지 않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초구 IT교육센터에서는 22일부터 예약 접수를 통해 시범적으로 체험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 IT교육센터에서는 55세 이상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진행 중이다. 수강신청은 매월 마지막 주에 가능하며, 교육일정과 커리큘럼 등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 계층인 어르신들에게 폭넓은 IT 교육을 제공하여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은퇴 연령이 빨라지는 중장년들이 강사로서 도전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 오는 26일부터 10일간 어린이 물놀이장 두 곳 무료 개장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6:56:4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서울 강북구 곳곳이 가족이 함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어린이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구는 오는 7월 26일(금)부터 8월 4일(일)까지 10일간 송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쿨~한 스쿨 어린이 물놀이장’을, 솔밭근린공원에서 ‘2024년 솥밭근 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쉼터’를 대규모로 조성해 무료 개장한다. 송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쿨~한 스쿨 어린이 물놀이장’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수풀장, 분수터널슬라이드 등 여러 종류의 물놀이 시설들과 매점, 샤워실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구는 개장하는 동안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풍성한 이벤트와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평일에도 버블머신 이벤트와 오픈 채팅방 뮤직박스를 상시 운영한다. 솔밭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에서도 에어풀장, 에어슬라이드, 페달보트 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버블쇼, 마술쇼, 키다리삐에로 풍선 이벤트도 즐길 수 있고 솔방울 놀이, 나뭇잎 부채만들기, 워터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방문자들을 위한 족욕존, 에어쿨존, 휴게존, 탈의실 등 역시 준비되어 있다. 행사는 모두 온라인 사전 예약과 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송천초등학교 어린이 물놀이장은 이용 전날 오후 7시부터, 솔밭근린공원의 어린이 물놀이쉼터는 전날 오후 6시부터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5인(성인 포함)까지 예약할 수 있다. 이용권은 오전권(10~13시) 또는 오후권(14~17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단체예약은 불가하다. 물놀이장을 방문하는 시민은 수영복과 수영모 착용해야 이용이 가능하며, 유아의 경우 방수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 주차 공간이 협소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더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강북구청 생활체육과나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홍콩ELS 털어낸 KB금융, 순익 1.7조 '분기 최대'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7.23 16:55:07KB금융(105560)지주가 올 2분기 순이익 1조 7324억 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과 비은행이 고른 성장을 보였고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과 관련해 1분기에 쌓았던 충당금이 일부 환입되는 일회성 효과도 더해진 덕분이다. KB금융은 1분기에 이어 추가로 4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단행해 올해만 총 7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KB금융은 23일 올 2분기 순이익이 1조 73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4991억 원)보다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은행의 이익기여도가 40% 가까이 육박했을 정도로 은행과 비은행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아울러 1분기 때 반영했던 ELS 손실 보상 비용 및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이 1300억 원가량 반영됐다. KB금융 관계자는 “ELS 손실 비용 환입 및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그룹의 경상적 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6000억 원 수준”이라며 “다변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기반의 비은행 실적 확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KB금융의 순이자이익은 3조 206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3조 98억 원)보다 6.5% 늘었다. 다만 예대 스프레드 축소 및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자산 수익률 하락 영향으로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08%로 직전 분기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올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6조 3577억 원으로 대출 평잔 증가와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 기여도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대비 9.0%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1조 2873억 원보다 3.4% 감소한 1조 2428억 원에 그쳤다. 순수수료 이익(9197억 원)이 부동산 PF 위축으로 인한 IB 수수료 축소 및 카드 이용 금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514억 원) 대비 3.3% 감소한 탓이다. 다만 올 상반기 전체 순수수료 이익은 1조 9098억 원으로 주식시장 거래 대금 증가에 따른 증권 수탁 수수료 및 금융 상품 판매 수수료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4% 늘었다.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16.63%, 13.59%로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 노력과 견조한 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대손 충당금 환입 요인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 둔화에 대비한 그룹의 보수적 충당금 적립 기조로 인해 상반기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0.40%를 기록했다. 핵심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1조 1164억 원으로 1년 전(9270억 원)보다 20%나 늘었다. KB증권은 178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1090억 원) 대비 63.6% 급증했고, KB손해보험은 순이익 279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714억 원) 대비 3%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1166억 원, KB라이프생명은 989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다. KB금융은 이날 4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해 올해 총 7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2분기 주당배당금은 1분기 발표한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과 자사주 매입의 효과로 1분기(784원) 대비 오른 791원으로 결의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업계 최초의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 발표에 이어 꾸준한 주주 환원 행보를 보임으로써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 환원 제고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밸류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학부모 만나는 이주호 장관…유보통합 체감 만족도 높인다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6:54:17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체계 일원화) 실행계획안이 발표된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학부모가 유보통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저출생 추세 반등을 위해 유보통합을 추진하는 만큼, 이해 당사자인 학부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체감 만족도가 높은 최종안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내달 서울청사에서 학부모가 참여하는 함께차담회를 열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이 발표돼 이제 구체화하는 작업만 남아 있다"며 “학부모 의견을 더 많이 듣기 위해 8월 중 함께차담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올해 하반기 유보통합 모델 학교 100곳 시범 운영, 1일 12시간 이용시간 보장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을 발표하고 하반기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장관과 학부모 만남은 확정안 발표에 앞서 유보통합 내용들을 정밀화, 구체화하는 작업의 일환인 셈이다. 계획안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어 유보통합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통합교원 자격·양성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많은 만큼, 교육부는 교원 의견 수렴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함께차담회에서 이 장관은 유보통합 성공의 키를 쥐고 있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원들과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 통합교원 자격‧양성 등 실행계획안에 담긴 주요 과제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교원들은 재원확보 방안 등 유보통합 실행 방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운영상 어려움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달 들어 가상자산 투자상품 총유입액 32억弗 돌파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7.23 16:52:29가상자산 투자상품의 총유입액이 이달 들어 32억 달러를 기록했다. 22일(현지 시간)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상품이 지난 주 13억 5000만 달러(1조 8682억 원)의 주간 유입액을 기록했다. 7월 초 이후 총유입액은 32억 달러(4조 4348억 원)를 돌파했다. 이더리움(ETH)에는 4500만 달러(624억 150만 원)가 추가 유입되며 솔라나(SOL)를 제치고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알트코인으로 등극했다.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은 전주 대비 45% 증가해 129억 달러(17조 8794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 전체 거래량의 22%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주 비트코인(BTC) 기반 투자 상품엔 12억 7000만 달러(1조 7583억 원)가 유입되며 평소와 같이 강한 유입세를 보였다. 이 중 BTC 현물 ETF 유입액은 12억 달러, BTC 상장지수상품(ETP) 전체로는19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스위스의 가상자산 펀드가 각각 13억 달러와 66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브라질과 홍콩의 가상자산 상품은 소폭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
100주년 맞은 하이트진로, 온라인에 역사관 열었다
산업생활 2024.07.23 16:52:00하이트진로(000080)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를 담은 ‘디지털 역사관’을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역사관에는 100년의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기 위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친숙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주요 콘텐츠로는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때와 지금(Then&Now)’ △임직원 및 브랜드 대표 모델의 축하메세지가 담긴 ‘100th message’ △하이트진로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 ‘마음(Heart)’ △하이트진로의 최초, 최고의 역사를 에피소드로 만나보는 ‘처음 그리고 유일(The First&Only)’ △하이트진로의 제품라인으로 점쳐보는 ‘오늘의 운세’와 제품 이상형 월드컵인 ‘HJ월드컵’ △과거 다양한 활동사진을 담은 ‘HJ cut’ 등이 있다. 이는 하이트진로 임직원 뿐만 아니라 누구나 사이트 방문이 가능하도록 대외적으로 공개된다. ‘100주년 기념 디지털 역사관’은 100주년의 역사를 담는 아카이브 역할을 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소통의 장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100주년 역사는 곧 대한민국 주류산업의 역사로 ‘디지털 역사관’을 통해 중장년세대는 추억을 회상하고 젊은 세대는 현재를 공유하며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사교육 유발 '초등 의대반' 특별 점검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6:49:54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의대 열풍이 거센 가운데 교육당국이 '초등 의대반' 등 과도한 선행학습을 유도하는 의대 입시 학원 집중 단속에 나선다. 교육부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의대 입시 준비 학원을 특별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 누리집을 통해 이달 31일까지 '선행학습 유발 광고 학원 집중 신고 기간'도 운영한다. 앞서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교육청의 '의대 입시반 운영학원' 실태조사와 한국인터넷광고재단 점검에서도 선행학습을 유발하거나 거짓·과장 광고로 의심되는 광고 130건이 적발됐다. 각 지역 교육청은 특별 점검 결과에 따라 학원법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하고, 거짓·과장 광고나 탈세 의혹 등이 있는 학원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에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한 한국학원총연합회에 공교육 정상화를 저해하는 광고를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정책 포럼·학부모 교육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가 과도한 선행학습과 사교육 효과에 대한 객관적 인식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교육부는 특별 점검을 통해 의대 정원 증원을 이용한 과도한 선행학습 등 사교육 폐해가 생기는 것을 막고,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 개선을 통해 건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터널 벽에 부딪힌 SUV 차량 '활활'…소화전으로 불 끄고 사라진 의인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6:49:08고속도로 터널에서 차량 화재를 목격한 시민이 터널 안 소화전으로 초기 진화에 나서 큰 불을 막았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52분쯤 경기 시흥시 조남동 시흥~광명 고속도로 수리산3터널 광명방향 내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이 몰던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1차로를 주행하던 중 터널 왼쪽 벽을 들이받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대는 피해 발생을 우려해 이날 오전 0시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터널 내 차량 출입 통제를 요청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0시11분 소방대가 터널에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꺼진 상태로 사고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이 터널 안에 있던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 불길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민은 이후 현장을 떠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고 및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
이권재 시장, KD운송그룹 본사 찾아…오산↔김포공항 오산↔잠실·동서울 시외버스 버스 신설 요청
사회전국 2024.07.23 16:49:01이권재 오산시장은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KD운송그룹 본사를 방문해 김포국제공항행 공항버스와 서울 잠실역 경유 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 노선 마련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오산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KD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 허덕행 상무이사, 권오성 전무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광역·시외버스 노선 구축 관련 지속적으로 건의해오시고 있어 민선 8기 핵심 정책으로 대중교통 신설·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상준 대표이사는 “사업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KD운송그룹 차원에서 오산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부분에 대해 적극 검토 하겠다”고 화답했다. 오산시의 경우 평균연령이 40.8세(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인 젊은 도시로서 여행수요가 풍부하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여기에 지난해 7월부터 세교2지구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2만1000 호에 대한 입주가 완료되면 6만여 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버스교통 확대를 위한 총력을 기울여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확정(2024년 하반기 개통) △판교·야탑역행(8301번) 및 동탄역 및 동탄호수공원 경유 판교·야탑역행(8302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분리 등을 이끌어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직후 김포공항, 동서울행 시외버스가 노선 폐지됐다. 이 때문에 동서울권역으로 출퇴근 또는 통학하는 시민과 김포공항을 활용해 제주 또는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 시장은 “단기 대중교통 정책인 버스 신설·확대는 오산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는 생각”이라며 “앞으로 원도심, 운암지구, 세교지구, 동오산 아파트단지 등 오산의 모든 곳에서 서울·공항이용이 편리해지도록 적극 노선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배달앱 수수료 올려 국민 걱정”…정부, 요금 인하 압박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7.23 16:47:59정부가 배달 앱 수수료가 올라 국민들이 큰 걱정과 우려를 하고 있다며 업계의 수수료 인하를 압박했다. 업체들도 수수료 지원 방안을 찾아보고 있어 인하 폭이 얼마나 될지 주목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기획재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배달 플랫폼·입점 업체 상생협의체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 간사 역할을 맡고 있는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소상공인 전반의 경영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많은 입점 업체들이 해당 플랫폼 이용으로 인한 부담으로 영업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배달 앱 시장은 일방적 수수료 인상 등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큰 걱정과 우려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수료 인상을 발표한 배달의민족을 겨냥한 발언이다. 앞서 국내 배달 앱 1위인 배달의민족이 10일 배달 앱 중개 수수료를 기존 6.8%에서 9.8%로 3.0%포인트 기습 인상했다. 중개 수수료 인하 등을 논의하기 위해 협의체를 준비하던 공정위는 강한 당혹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17일 중개 수수료를 인상한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요기요·쿠팡이츠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며 불공정 거래 행위를 살펴보기도 했다. 현재 쿠팡이츠는 음식 값의 9.8%에 해당하는 중개 수수료를, 요기요는 12.5%의 중개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배달 플랫폼은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강채영 요기요 정책협력실장은 “연간 600억 원 이상의 적자를 내고 있다”면서도 “이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적 상생 요구가 계속되고 있고 그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몇 개월 전부터 중개 수수료를 인하하는 시범 사업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진우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은 “지금 소상공인은 거의 폐업 상태이고 혼수 상태로 보고 있다”며 “플랫폼 업체들이 가져가는 수수료가 10~14% 정도 되는데 배달료까지 포함하면 30%가 넘는다”고 반발했다. 현재 정부는 상생협의체에서 배달료를 어느 정도 깎아주면 나머지 중 일부를 예산으로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직 정부 관계자는 “자영업자에 대한 구조조정 없이 계속해서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배달료까지 예산 지원을 해주면 다른 자영업자와 일반 국민들이 쉽게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
거래소 코스닥본부장에 민경욱…"시장 경쟁력 강화 적임자"
증권국내증시 2024.07.23 16:46:22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본부장에 민경욱(사진) 거래소 전문위원을 선임했다. 거래소는 23일 제3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상임이사로 임기는 3년이다. 민 신임 본부장은 1994년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해 한국거래소에 입사한 후 코스닥 상장심사팀장, 기업심사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20년에는 경영지원본부 전략기획부 부장을,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는 경영지원본부 상무로 활동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민 본부장은 시장 운영과 조직 관리 역량을 두루 갖췄다”며 “퇴출 제도 개선을 통한 시장 건전성 제고, 시장 구조 개편, 코스닥 경쟁력 강화 등 당면 과제들을 풀어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
쿠팡도 통신장애 관리 의무 진다…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규제
산업IT 2024.07.23 16:39:53쿠팡이 네이버·카카오(035720) 같은 정보기술(IT) 대기업처럼 전산 시스템을 관리하고 정부의 감독을 받아 서비스 장애를 예방할 의무를 진다. 카카오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신설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사업자로서의 규제도 받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올해 제3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재난관리 의무 주요 사업자 추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재난관리 의무 주요 사업자는 IT 서비스를 운영하는 부가통신사업자 중 하루 평균 국내 이용자 수가 1000만 명 이상이거나 트래픽 비중이 2% 이상인 업체가 지정된다. 쿠팡은 과기정통부의 집계에서 이용자 1000만 명을 넘어 기준을 넘었다. 재난관리 의무를 지는 부가통신사업자는 보안 소프트웨어(SW) 등을 도입하고 업데이트할 때 모의시험 환경에서 사전검증을 하고 2개 이상이 클라우드를 사용함으로써 주요 서비스를 다중화하는 등 서비스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수립지침을 만들어야 한다. 수립지침에 따라 매년 ‘통신재난관리계획’을 작성해 과기정통부에 제출하고 이행해야 한다. 카카오는 경기 안산시에 첫 자체 데이터센터를 신설함에 따라 기존 부가통신사업자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사업자로서의 재난관리 의무를 부여받았다. 운영·관리하는 데이터센터의 전산실 바닥면적이 2만 2500㎡ 이상이거나 수전설비 용량이 400MW 이상이면서 연 매출이 100억 원 이상인 사업자가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배터리 화재 조기탐지를 위한 사전탐지체계 강화, 기축 시설의 물리적 구조변경이 어려워 강화된 재난관리 의무의 즉시 적용이 어려울 경우 관리계획에 대안 조치 등을 반영한 수립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에퀴닉스도 의무 사업자로 지정됐다.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는 또 19일 발생한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장애와 같은 글로벌 디지털 장애 발생 시 국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글로벌 IT 시스템 장애 원인 및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점진적인 배포체계 마련, 실제 환경 적용 전 충분한 사전테스트 시행, 중앙관리통제시스템 구축 등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방안들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지난주에 발생한 전 세계적인 디지털 대란은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의 공급과 이를 뒷받침하는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며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재난관리체계의 구축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경기도
사회전국 2024.07.23 16:36:07◇4급 과장급 △감사담당관 성현숙 △기획담당관 임보미 △기회전략담당관 김성원 △공공기관담당관 김도형 △특별사법경찰단장 기이도 △복지정책과장 김해련 △보건의료정책과장 김정일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 강희중 △회계담당관 홍성덕 △비상기획담당관 엄기만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특례정책과장 권정현 △노동정책과장 김동욱 △노동안전과장 원진희 △이민사회정책과장 허영길 △광역교통정책과장 윤태완 △교통정보과장 유병석 △물류항만과장 이민우 △일자리경제정책과장 배진기 △기업육성과장 설종진 △AI프런티어사업과장 김선화 △AI데이터인프라과장 원금동 △투자진흥과장 유소정 △반도체산업과장 홍성호 △사회혁신기획과장 최정석 △공동체지원과장 정영호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지원과장 조태훈 △건설본부 관리과장 장우일 △남부자치경찰위원회 남부기획조정과장 민주식 △안전특별점검단장 김영길 △공간전략과장 차경환 △도시정책과장 박현석 △주택정책과장 이은선 △건축디자인과장 박종근 △공동주택과장 박종일 △농업정책과장 황인순 △농식품유통과장 배소영 △반려동물과장 이은경 △동물위생시험소장 신병호 △북부도로과장 방대혁 △종자관리소장 진학훈 △감염병연구부장 박명기 △대기환경연구부장 홍순모 △미세먼지연구부장 황찬원 △감사총괄담당관 김상팔 △인구정책담당관 호미자 △자치행정과장 박병우 △건강증진과장 오명숙 △예술정책과장 한유경 △아동돌봄과장 이은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총괄기획과장 천성수 △이민사회지원과장 이문환 △버스정책과장 배순형 △버스관리과장 이우정 △국제통상과장 문두식 △산림환경연구소장 유충호 △자산관리과장 이철규 △친환경농업과장 정인웅 △축산정책과장 신종광 △동물복지과장 이연숙 △축산진흥센터소장 남영희 △수질총량과장 김용진 △노후신도시정비과장 임규원 △도로정책과장 김영섭 △하천과장 이용원 △철도운영과장 한태우 △바이오산업과장 김성범 △농수산물검사부장 문수경 △물환경연구부장 김동기 △계약심사담당관 유용철 △콘텐츠산업과장 강지숙 △도서관정책과장 박민경 △DMZ정책과장 박미정 -
"청년도약계좌 2년 넘기면 신용 가점"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7.23 16:34:05청년도약계좌를 2년 이상 유지하고 800만 원 이상 납입하면 신용점수 가점이 부여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청년도약계좌 도입 1년-청년, 금융을 이야기하다’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에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 원 이상을 납입한 계좌 가입자에게 개인 신용평가 점수를 최소 5~10점 이상 부여하기로 했다. 가입자가 청년도약계좌 납입 정보를 신용평가사에 제공하지 않아도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가점이 반영된다. 가입자가 긴급하게 목돈이 필요할 경우 2년 이상 가입자에 한해 납부액의 일부를 찾을 수 있는 ‘부분 인출 서비스’도 도입한다. 부분 인출 가능액은 누적 납입액의 최대 40% 이내로 제한되며 부분 인출 금액에 대한 이자, 이자소득세 부과 및 정부 기여금 지급 기준은 중도 해지한 경우와 동일하다. 금융위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걸쳐 ‘원스톱청년금융컨설팅센터’도 연내 구축하기로 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은 자산·부채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 강좌, 자산 관리 시뮬레이션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는 도입 1년 만인 6월 기준 133만 명으로 집계됐다.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 약 600만 명 중 22%가 가입했다. 현재까지 가입 유지율은 90%로 시중 적금 상품(약 45%)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청년들에게 보편적 자산 형성의 기회를 부여하면서 금융 여건을 개선해 기회와 부담의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며 “청년도약계좌가 중심축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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