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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경기도
사회전국 2024.07.23 16:36:07◇4급 과장급 △감사담당관 성현숙 △기획담당관 임보미 △기회전략담당관 김성원 △공공기관담당관 김도형 △특별사법경찰단장 기이도 △복지정책과장 김해련 △보건의료정책과장 김정일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 강희중 △회계담당관 홍성덕 △비상기획담당관 엄기만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특례정책과장 권정현 △노동정책과장 김동욱 △노동안전과장 원진희 △이민사회정책과장 허영길 △광역교통정책과장 윤태완 △교통정보과장 유병석 △물류항만과장 이민우 △일자리경제정책과장 배진기 △기업육성과장 설종진 △AI프런티어사업과장 김선화 △AI데이터인프라과장 원금동 △투자진흥과장 유소정 △반도체산업과장 홍성호 △사회혁신기획과장 최정석 △공동체지원과장 정영호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지원과장 조태훈 △건설본부 관리과장 장우일 △남부자치경찰위원회 남부기획조정과장 민주식 △안전특별점검단장 김영길 △공간전략과장 차경환 △도시정책과장 박현석 △주택정책과장 이은선 △건축디자인과장 박종근 △공동주택과장 박종일 △농업정책과장 황인순 △농식품유통과장 배소영 △반려동물과장 이은경 △동물위생시험소장 신병호 △북부도로과장 방대혁 △종자관리소장 진학훈 △감염병연구부장 박명기 △대기환경연구부장 홍순모 △미세먼지연구부장 황찬원 △감사총괄담당관 김상팔 △인구정책담당관 호미자 △자치행정과장 박병우 △건강증진과장 오명숙 △예술정책과장 한유경 △아동돌봄과장 이은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총괄기획과장 천성수 △이민사회지원과장 이문환 △버스정책과장 배순형 △버스관리과장 이우정 △국제통상과장 문두식 △산림환경연구소장 유충호 △자산관리과장 이철규 △친환경농업과장 정인웅 △축산정책과장 신종광 △동물복지과장 이연숙 △축산진흥센터소장 남영희 △수질총량과장 김용진 △노후신도시정비과장 임규원 △도로정책과장 김영섭 △하천과장 이용원 △철도운영과장 한태우 △바이오산업과장 김성범 △농수산물검사부장 문수경 △물환경연구부장 김동기 △계약심사담당관 유용철 △콘텐츠산업과장 강지숙 △도서관정책과장 박민경 △DMZ정책과장 박미정 -
"청년도약계좌 2년 넘기면 신용 가점"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7.23 16:34:05청년도약계좌를 2년 이상 유지하고 800만 원 이상 납입하면 신용점수 가점이 부여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청년도약계좌 도입 1년-청년, 금융을 이야기하다’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에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 원 이상을 납입한 계좌 가입자에게 개인 신용평가 점수를 최소 5~10점 이상 부여하기로 했다. 가입자가 청년도약계좌 납입 정보를 신용평가사에 제공하지 않아도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가점이 반영된다. 가입자가 긴급하게 목돈이 필요할 경우 2년 이상 가입자에 한해 납부액의 일부를 찾을 수 있는 ‘부분 인출 서비스’도 도입한다. 부분 인출 가능액은 누적 납입액의 최대 40% 이내로 제한되며 부분 인출 금액에 대한 이자, 이자소득세 부과 및 정부 기여금 지급 기준은 중도 해지한 경우와 동일하다. 금융위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걸쳐 ‘원스톱청년금융컨설팅센터’도 연내 구축하기로 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은 자산·부채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 강좌, 자산 관리 시뮬레이션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는 도입 1년 만인 6월 기준 133만 명으로 집계됐다.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 약 600만 명 중 22%가 가입했다. 현재까지 가입 유지율은 90%로 시중 적금 상품(약 45%)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청년들에게 보편적 자산 형성의 기회를 부여하면서 금융 여건을 개선해 기회와 부담의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며 “청년도약계좌가 중심축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가격, 美 대선보다 달러 가치에 좌우"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7.23 16:32:30최근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세가 미국 대선보다는 미국 달러 약세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관리업체 코퍼는 최근 BTC 가격 급등은 미국 대선에 대한 전망 뿐만 아니라 달러 가치 하락에도 영향받았다고 분석했다. 코퍼는 “BTC 가격은 달러인덱스(DXY)가 하락할 때 상승하는 다른 주요 법정화폐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달러가 약세를 보였던 지난 2017년과 2021년에 BTC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코퍼는 “역사적으로 공화당이 집권했을 때 미국 달러가 다른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며 “달러는 1969년 이후 미국 공화당 대통령의 임기 동안 평균 10% 하락한 반면 미국 민주당 대통령의 임기 동안에는 8%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코퍼의 분석에 따르면 BTC 가격에 있어 주목해야 할 것은 DXY의 절대적인 강세가 아니라 미래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수준이다. 코퍼는 “BTC는 미국 달러의 강세 또는 약세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더 복잡하다”며 “행정부가 성장할수록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높은 투자자산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기업공시 [7월 23일]
증권국내증시 2024.07.23 16:32:18<코스피 공시> ▲롯데렌탈=10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결정 ▲HL홀딩스=계열사 HL위코에 500억 원 자금 대여 만기 연장 ▲다스코=245억 원 규모 태양광발전소 구축공사 수주 ▲호전실업=49억 원 규모 전환사채 조기 상환 결정 ▲한미반도체=293억 원 규모 HBM용 TC본더 생산 라인 증설 취득 결정 ▲HD현대일렉트릭=상반기 환율 변동성 심화로 366억 원 손실 발생, 2분기 매출 9169억 원(전년동기 대비 42.7%), 영업이익 2100억 원(257.1%) ▲KB금융=400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결정, 2분기 매출 2조 2733억 원(25.88%), 영업이익 2163억 원(11.49%) <코스닥 공시> ▲에코앤드림=1주당 0.20주 배정 무상증자 결정 ▲비투엔=170억 원 규모의 IDC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 등 부지 확보 결정 ▲에이테크솔루션=운영자금 확보 위해 단기차입금 100억 원 증가 -
檢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정진석 실장 2심도 벌금형 구형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6:30:4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이훈재·양지정·엄철)는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실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검찰이 구형한 500만 원보다 높은 징역 6개월 실형을 정실장에게 선고했다. 정 실장은 최종진술에서 노 전 대통령 가족께 사과의 뜻을 전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정 실장은 “7년 전 쓴 사회관계망(SNS) 글로 법정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며 “죄송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말과 글이 신중해야 할 공인으로서 무엇보다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상처를 입은 노 전 대통령 가족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사과드릴 계획을 말하며 “앞으로 공직 수행을 하면서 더 낮은 자세로 신중히 처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정 실장의 항소심 선고는 다음달 27일로 지정됐다. 앞서 정 실장은 2017년 9월 자신의 SNS에 ‘권 여사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 여사는 가출했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정 실장은 “노 대통령의 비극적 결심이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보복 때문이라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 쓴 글이다”고 해명했다. -
'낙태 브이로그' ‘강아지 파양’…죄책감 전시하는 사회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6:28:34“4년 동안 정들었던 강아지를 ‘○○보육원’에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최근 임신 36주차 임산부의 ‘낙태 브이로그’에 이어 강아지를 파양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숏폼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브이로그(V-log) 등 일상 동영상을 통해 대중과 삶을 공유하는 행위가 인기를 얻자 부적절한 행위를 전시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한 SNS 숏폼 플랫폼에는 ‘키우던 개를 파양한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영상을 통해 개의 사진을 공유하며 “가족의 알레르기로 인해 4년간 키우던 개를 한 보육원에 맡겼다”며 “우리보다 강아지를 아껴줄 좋은 분을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양 사실을 영상까지 만들어 올릴 필요가 있느냐” “강아지가 불쌍하다”며 A씨를 비판했고, 현재 영상은 비공개된 상태다. A씨처럼 논란이 되는 행동을 담아낸 영상은 다양하게 플랫폼에 올라오고 있다. 경찰이 수사를 개시한 ‘낙태 브이로그’가 대표적이다. 지난달 27일 자신이 20대 여성이라고 밝힌 B씨는 ‘총 수술비용 900만 원, 지옥 같던 120시간’이라는 제목으로 낙태(임신중지)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해당 계정이 구독자 수 2만 4000명을 돌파하는 등 화제가 되자 보건복지부는 과거 살인죄를 적용한 34주 태아 낙태 판례를 참조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최근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 본사 측에 사용자 정보를 요청하는 등 B씨를 특정하는 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청 관계자는 “태아 상태가 어떻게 됐는지 등 정확한 상황을 확인해야 어떤 죄명을 의율할지 판단할 수 있다”며 “출산 직전(36주)이라는 점에서 통상의 낙태와는 다른 사건이다. 처벌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를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SNS 동영상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일상 동영상은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콘텐츠 장르다.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브이로그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가 개인(1인) 미디어 콘텐츠 장르의 12.8%를 차지해 엔터테인먼트·교육에 이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근한 크리에이터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방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은 문제로 꼽힌다. 이문행 수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과거 레거시 미디어를 통해서는 ‘보여줄 수 있는 것’에 대한 규율과 자성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미디어가 일상화되면서 무엇이든 ‘콘텐츠화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눈에 띈다”면서 “무주공산처럼 거의 모든 콘텐츠가 허용되다 보니 대중들에게 영상 속 문제 행위가 전염병처럼 퍼져나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공의 교육 보이콧' 확산… 정부 "헌법에 반해, 법적 조치 검토"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6:25:35일부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 ‘하반기에 모집한 전공의 교육을 거부하겠다’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정부가 “헌법이나 인권적 가치에 반한다”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빅5’ 병원과 고려대 의대 교수들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문을 내는 등 반발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2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일부 의대 교수들이 하반기에 모집할 전공의 교육과 지도를 거부하는 ‘수련 보이콧’ 의사를 밝혔다”며 “환자의 불안과 불편을 외면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권병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도 브리핑에서 “출신 학교나 출신 병원으로 제자들을 차별하겠다는 성명은 의학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자로서 온당한 태도가 아니고 헌법이나 인권적 가치에도 반한다”며 “각 병원은 전공의법에 따라 수련 계약과 수련 규칙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의대 교수들의 전공의 교육 거부가 형법상 업무방해죄, 사립학교법상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고 본다. 교육 거부에 민법상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와 관련해 권 국장은 “교수들의 보이콧이 가시화할 경우 내부적으로 법적 조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환자단체들도 의대 교수들의 움직임을 거세게 비판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의료공백으로 인해 중증·희귀질환으로 진단받는 것이 죽음과 공포 그 자체가 된 상황에서 이런 입장을 발표한 것”이라며 “환자의 고통과 생명을 포기하고 국민의 치료권을 방해하는 행동은 자랑스러운 학풍이 아니라 몰염치하고 반인륜적 학풍임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철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가톨릭대·고려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울산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입장문에서 “전공의들의 온전한 복귀 없이 일부 충원에 의존하는 미봉책 전공의 수련 시스템으로는 양질의 전문의 배출이 어렵다”며 “특히 상급 연차 전공의 부재 상황에서는 1년차 전공의 수련의 질 저하가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어 “지방 사직 전공의가 수도권 병원으로 옮길 경우 가뜩이나 열악한 지역 필수의료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전공의 교육의 주체인 진료과 교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의 지도에 따라 진행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동의하기 어렵고 복지부·교육부는 수련병원 정상화, 의대 교육 현장 정상화를 위해 근본적 처방으로 상생의 정책을 펼쳐달라”고 촉구했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들도 입장문을 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 시 올바른 의료 정립을 희망하는 전공의들의 온전한 복귀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며 “본 과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별개로 의료개혁에 속도를 낸다. 조 장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이제는 국민과 의료 현장이 바라는 진정한 의료개혁에 더욱 집중해야 할 시간”이라며 “관행처럼 이어져 온 의료 체계를 바꾸지 않으면 의료 불균형 문제가 가속화돼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는 올 4월 출범한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에서 의료개혁 과제들을 구체화한 뒤 법령 개정안과 재정투자 계획을 포함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다음달 말 발표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밀도 있는 수련체계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고 전문의 등 숙련된 인력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구조전환과 전달체계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중증·고난도 진료 등 필수의료에 대한 공정하고 충분한 보상방안과 건보 수가체계 혁신방안을 제시하고 균형잡힌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
단결과 통합 강조한 尹 "당·정부 운명공동체 원팀 돼야"
정치정치일반 2024.07.23 16:22:45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전당대회가 단결과 통합의 새 역사를 여는 자리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공감 민생 정당, 유능 정책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축사에서 “극단적 여소야대를 이겨내고 나라를 도약시키려면 무엇보다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며 “당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무리 일을 하고 싶어도 제대도 일하기 어려운 정치상황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거대 야당은 시급한 민생 현안, 한시가 바쁜 경제정책은 외면한 채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22대 국회 시작된 지 두 달 돼가지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며 “정치가 갈 길 바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당과 하나가 되고, 당과 정부가 단결해야 한다”며 “당정이 원팀이 돼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일할 때 국민들께서도 더 큰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은 저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집권여당”이라며 “우리는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이고 우리는 하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앞으로 우리 당을 이끌 새로운 대표와 지도부가 선출된다”며 “1호 당원으로서 국민의힘이 공감 민생 정당, 유능 정책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 시절인 2014년과 2016년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당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입장했다. 또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윤상현, 나경원, 원희룡 후보들과도 악수했다. -
구글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전, 수포로 돌아가
국제경제·마켓 2024.07.23 16:22:21이스라엘 기반의 사이버 보안업체인 위즈(Wiz)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제안한 32조 원의 인수 제의를 거절하고, 기업공개(IPO)를 통해 직접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2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위즈와 알파벳이 진행해온 230억 달러(약 31조 8757억 원) 규모의 인수 협상이 최근 결렬됐다. 위즈의 최고경영자(CEO) 앗사프 라파포트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제안은 기쁘게 생각하지만 위즈를 만들어가는 우리의 길을 계속 가기로 선택했다”며 당초 계획대로 IPO를 목표하고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스라엘의 사이버 정보부대 엘리트 출신들이 2020년 설립한 위즈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에서 보안 위험을 찾아내 제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기업가치는 올해 120억 달러(약 16조 6000억원) 규모로 평가 받았고, 최근 알파벳이 230억 달러에 인수를 추진하는 등 몸값이 상승세를 탔다. 인수 협상이 완료됐다면 알파벳의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로 기록될 전망이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위즈가 수 년안에 IPO를 진행할 것이라고 봤다. 라파포트 CEO는 IPO에 앞서 구독사업에서 예상되는 연간 반복수입(ARR)으로 10억 달러(약 1조 3859억 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현재 위즈의 ARR은 목표치의 절반인 5억 달러 수준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협상 결렬의 배경에 해당 거래가 미 규제당국을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는 점도 짚었다. 미 규제당국은 최근 수년간 빅테크 거래에 대해 점점 더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또 알파벳은 온라인 검색에서 지배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불법 수단을 쓴 혐의와 디지털 광고 수단 관련한 불공정 관행 등의 문제고 미 법무부와 소송 중이다. WSJ는 다만 이번 건과 같은 거액의 매각 협상은 예측이 어렵다면서, 양측이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분석했다. -
강남구, 직장인 보듬는 ‘행복터치 마음치유 프로젝트’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6:21:29서울 강남구가 구민의 마음 건강 회복을 돕는 심리 치유 프로그램 ‘행복터치 마음치유 프로젝트’를 연말까지 운영한다.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SNS 게시물 및 구독 현황을 통해 내 욕망 이해하기 △그림책을 활용해 아이와 양육자 간 소통 돕기 △직장인 번아웃을 막기 위한 멘탈관리 △자신의 애착유형 알아보기 △가족 워크북을 통해 우리 가족과 자신의 내면 이해하기 등 매달 다른 주제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은 메타버스 그룹 상담, 점심시간 명상 치유 및 힐링 프로그램도 확대·운영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관계 단절, 우울·스트레스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통한 공감으로 삶의 질을 높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
KB금융 2분기 순이익 1.7조…역대 최대 실적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7.23 16:20:18KB금융(105560)지주의 올 2분기 순이익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관련 충당금이 환입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나 늘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KB금융은 23일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732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조 4991억 원)보다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은행의 이익기여도가 40% 가까이 육박하는 등 은행과 비은행이 고른 성장을 보이고 ELS 손실 보상비용 및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ELS 손실비용 환입 및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그룹의 경상적 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6000억 원 수준이다”며 "다변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기반의 비은행 실적 확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KB금융의 이자이익은 개선됐다. 2분기 그룹 순이자이익은 3조 206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3조 98억 원)보다 6.5% 증가했다. 다만 예대스프레드 축소 및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자산수익률 하락 영향으로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은(NIM)은 2.08%로 직전 분기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올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6조 3577억 원으로 대출평잔 증가와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 기여도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대비 9.0% 증가했다. 2분기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1조 2873억 원보다 3.4% 감소한 1조 2428억 원에 그쳤다. 순수수료 이익(9197억 원)이 부동산 PF 위축으로 인한 IB수수료 축소 및 카드 이용금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514억 원) 대비 3.3% 감소한 탓이다. 다만 올 상반기 순수수료이익은 1조 9098억 원으로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증권 수탁수수료 및 금융상품판매수수료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4% 늘었다. 계열사별로는 핵심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2분기 순이익이 1조 1164억 원으로 1년 전(9270억 원)보다 20% 늘었다. 비은행 계열사들도 고르게 선전했다. KB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781억 원으로 전년 동기(1090억 원) 대비 63.6% 급증했고 KB손해보험의 2분기 당기순이익도 279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714억 원) 대비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66억 원으로 전년 동기(1109억 원) 대비 증가했고 KB라이프생명의 순이익도 98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KB금융지주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앞서 4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하며 올해 총 7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주당배당금은 1분기 발표한 ‘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과 자사주 매입의 효과로 1분기 대비 상향된 791원으로 결의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업계 최초의 ‘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발표에 이어 꾸준한 주주환원 행보를 보임으로써 이사회와 경영진의 주주환원 제고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며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밸류업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KINAC, ‘핵비확산 대학생 체험단’ 행사 연다
사회전국 2024.07.23 16:16:45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은 국내 대학생들의 핵비확산 및 핵안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국제기구 진출 등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핵비확산 대학생 체험단’ 행사를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INSA)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중 모집을 통해 선발된 8개 대학 21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하며 핵비확산 및 핵안보 관련 이론 교육, 진로 탐색, 원자력 시설 방문 및 실습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8~9월 2개월 동안 온·오프라인 홍보 및 관련 콘텐츠 제작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활동 결과에 따라 우수 2개 팀에는 각각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상과 KINAC 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신동훈 KINAC 기술정책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원자력 선진국"이라며 "원자력 이용의 전제조건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인 만큼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일반 국민들에게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NAC은 원안위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IAEA 등 국제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핵비확산 및 핵안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AI로 신약개발 가속화한다… 'K멜로디' 26개 과제·기관 선정
문화·스포츠헬스 2024.07.23 16:16:36연합학습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려는 정부의 ‘연합학습 기반 신약 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멜로디 프로젝트)가 26개 세부 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당 프로젝트 사업단이 연합학습 플랫폼 구축, 신약 개발 데이터 활용 및 품질관리, AI 설루션 개발 등 3개 분야 26개 세부 과제와 과제별 주관연구기관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연합학습 플랫폼 구축 분야에서는 기관 간 데이터 공유 없이 보안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AI 학습이 가능한 연합학습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제와 그 주관연구기관으로 ‘에비드넷’이 선정됐다. 신약 개발 데이터 활용 및 품질관리 분야에서는 제약사, 대학, 연구소 등이 각자 보유한 데이터로 내부에서 AI를 학습시켜 분석 결과만을 중앙서버로 전송해 학습모델을 갱신하는 분산형 학습 기법 관련 세부 과제 20개와 이를 수행할 주관연구기관 20곳이 선정됐다. 선정 기관으로는 대웅제약(069620), 동화약품(000020) 등이 포함됐다. AI 설루션 개발 분야에서는 약물 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약물이 체내로 흡수, 분포, 대사, 배설되는 과정과 독성을 테스트하는 ‘ADME/T’ 예측 AI 모델 개발 관련 세부 과제 5개와 이를 수행할 기관으로 광주과학기술원, 전북대 산학협력단 등 5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이번 선정 과제를 포함해 연합학습 기반 신약 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에 2028년까지 5년간 348억 원을 지원한다. 고형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개별 연구기관, 제약기업 등이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웠던 대규모 데이터 분석·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신약 개발이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연합학습 방식을 통해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축적한 고품질의 신약 개발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돼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과 인공지능 설루션이 본격적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했다. -
카카오 김범수, 구속 후 '건강 문제'로 검찰 조사 불응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6:15:25‘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건강 문제로 검찰 조사에 불응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후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 위원장을 조사하기 위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위원장은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께 서울남부지법은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지시하거나 이를 승인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카카오가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지난해 2월 나흘 간 총 2400억 원을 동원해 553차례에 걸쳐 SM엔터 주식을 고가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의 구속영장에는 원아시아파트너스 자금 1100억 원은 제외하고 1300억 원에 대한 시세조종 혐의만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소송법상 검찰은 한 차례 기한 연장까지 포함해 김 위원장을 최장 20일 동안 구속할 수 있다. 이에 검찰은 조만간 다시 출석 요구를 하되 계속 김 위원장이 거부할 경우에는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강제 소환할 방침이다. -
‘식당 알바’ 방글라데시 유학생에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며…얼굴 때려 이 부러뜨린 대학생
사회사회일반 2024.07.23 16:15:00방글라데시에서 온 유학생이 방학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다 폭행을 당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2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2년 전 방글라데시아에서 온 유학생으로 부산에 있는 한 대학을 다녔다. A씨는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방학 때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5일 오후 8시께 발생했다. 방파제 앞에 위치한 식당은 경치가 좋아 야외에도 테이블을 두고 손님을 받았다. A씨는 노래도 틀어주고 음악을 바꾸기도 하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한 테이블에서 “노랫소리 좀 키워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A씨는 손님의 요청에 볼륨을 높였지만 이번에는 다른 테이블에서 “시끄럽다”며 소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볼륨을 낮추자 소리를 높여달라고 요청했던 손님에게 항의가 들어왔다. 해당 손님에게 상황을 설명하려고 하는 A씨에게 일행 중 몇 명이 밀치고 욕설을 했다. 해당 손님들은 “한국에 왜 왔냐.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며 “여긴 내 구역이다. 난 이 동네 깡패다”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자 한 명이 다가오더니 주먹을 휘둘렀다”며 “바닥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손님의 폭행으로 그는 입술이 터지고 이가 부러졌으며 팔다리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남성 두명은 평범한 대학생이며 폭행 및 상해 혐의로 입건됐다. 주먹을 휘두른 한 명은 조사를 마친 상태고 또 다른 한 명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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