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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갑+서울시민카드, 하나로 합쳐진다…"한 번에 확인"
사회사회일반 2025.07.08 14:41:04다둥이·임산부카드 등록과 사용 등 다양한 지원 자격 확인부터 전자증명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공공서비스플랫폼 ‘서울지갑’ 앱과 시설 이용에 필요한 모바일 회원카드 ‘서울시민카드’ 앱이 10월부터 하나로 합쳐진다. 서울시가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공공서비스 플랫폼 ‘서울지갑’과 공공시설 모바일 회원증 ‘서울시민카드’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기능적인 면의 개선을 통해 시민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지갑’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34종의 증명서 발급과 청년 월세 등 복지서비스 신청 자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또 다자녀 혜택을 위한 다둥이행복카드, 임산부카드 등 모바일카드 등록 및 사용은 물론 최근에는 부동산 거래 사기방지를 위한 공인중개사 자격 확인 서비스도 전국 최초로 탑재했다. 현재 누적 가입자는 15만 명이다. ‘서울시민카드’는 시립·구립 도서관, 체육시설을 비롯해 청소년센터, 장난감도서관 등 837개 시내 공공시설 이용시 사용가능한 모바일 통합회원카드로 현재 34만 명의 시민이 이용 중이다. 서울시는 ‘서울지갑+서울시민카드’ 통합앱을 통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쌍방향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새로운 통합 앱에 맞춤형 혜택 기능인 ‘나의서울+(플러스)’ 서비스를 추가한다. 청소년부터 중장년, 임산부, 다자녀가족 등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해 준다. 현재 서울시는 10월 통합 앱 출시를 앞두고 기존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 이용자의 데이터 이관 절차를 안전하게 진행 중이다. 서울지갑 사용자는 간편번호 재설정만으로 통합앱을 사용할 수 있고, 서울시민카드 이용자는 올해 말까지 정보 이관에 동의하면 기존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의 통합은 시민 일상 속을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디지털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서울생활을 한층 더 스마트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부당대출 원천 차단”…기업은행,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경제·금융은행 2025.07.08 14:38:17IBK기업은행 쇄신위원회가 부당 대출을 뿌리 뽑기 위해 여신문화개선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임직원 친인척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창구 직원들이 대출을 취급할 때마다 이해 상충 체크 리스트를 작성하도록 제도를 바꾼다. 기업은행은 8일 쇄신위가 이달 초 4차 회의를 열고 임직원의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16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쇄신안은 3월 대규모 부당 대출 사건 이후 김성태(사진) 은행장이 발표한 내부통제 쇄신 계획을 구체화했다. 크게 △여신 프로세스 쇄신 △감시·감독 기능 강화 △조직 문화 개선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정순섭 쇄신위원장은 “내부통제 체계 정비가 쇄신위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목표였다”며 쇄신위 활동은 이달 초 종료된 만큼 쇄신안 이행은 기업은행 측에 맡겨졌다고 설명했다. 쇄신위의 권고를 바탕으로 기업은행은 이달 중순께 여신문화개선팀을 만들 방침이다. 해당 팀은 이상거래를 찾아내고 금융 사고 예방 절차를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업은행은 “기존 감리·감사 체계와는 별개”라며 “여신 취급 과정에서의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하고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유기적인 내부통제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충돌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정보도 수집한다. 부지점장 이상 임직원의 친인척 DB를 새롭게 구축하고 대출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동의를 얻어 수집된 가족 정보와 대조해 관계성이 발견될 경우 관련자는 여신 취급 전 과정에서 배제한다. 팀장급 이상 의사결정권자는 여신 취급 시마다 ‘이해 상충 예방 체크 리스트’도 작성해야 한다. 제3자의 눈으로 대출 과정을 이중 점검하는 장치도 마련된다. 기업은행은 이달 법률·금융 등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감사 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직원 교육 및 캠페인을 통한 조직 문화 쇄신 작업도 진행된다. -
LS일렉트릭, 美 신재생발전소에 1382억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
산업기업 2025.07.08 14:37:13LS일렉트릭이 미국 시장에서 대규모 초고압 변압기 사업을 수주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법인 LS일렉트릭 아메리카와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프로젝트’를 위한 138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전력시스템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한 LS일렉트릭 아메리카에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하는 것이다. LS일렉트릭 아메리카는 최근 미국의 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업과 1735억 원 규모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은 미국 서부의 여러 주에 위치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한다. LS일렉트릭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초고압변압기를 납품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미국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존 배전 중심 미국 사업 포트폴리오가 초고압 변압기 분야까지 확대됐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 솔루션에 현지 사업 역량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채권전문가 93% "한은, 10일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
증권국내증시 2025.07.08 14:36:35채권 전문가 100명 중 93명이 오는 10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기존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가 8일 발표한 ‘2025년 8월 채권 시장 지표’에 따르면 이달 금통위 회의에서 한은이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보는 채권 전문가 비율은 93%다. 직전 달 대비 무려 6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됐으며 51개 기관에 종사하는 채권 보유 및 운용 전문가 100명이 응답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불안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혼재한 탓에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시장 금리와 관련한 채권 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경기 회복세가 지연된 상황 속 외국인 투자가의 채권 순매수 기조가 이어진 영향이다. 설문 대상자의 42%가 시장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전월(33%) 대비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금리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자는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한 4%를 보였다. 물가 관련 채권 시장 심리 지수는 전월 대비 악화했다. 전월 대비 7%포인트 많은 설문 응답자의 22%가 물가 상승에 응답했다.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은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한 8%을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올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돈 반면 중동 리스크 완화에 따른 국제 유가 안정세 전망도 함께 반영돼 물가 상승과 하락 응답자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환율 관련 채권 시장 심리 지수도 전월 대비 악화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 현상이 확산한 영향이다. 설문 응답자 중 환율 하락에 응답한 비율은 30%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감소했다. 환율 상승 응답 비율은 전월 대비 4%포인트 많은 7%를 기록했다. -
무신사, K패션 글로벌 진출 돕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중소 브랜드 해외 수출 지원 확대"
산업산업일반 2025.07.08 14:35:33무신사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전문무역상사’로 새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수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 기업들의 수출을 전문적으로 대행해주는 기업을 의미한다.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곳에는 정부가 운영하는 각종 지원 제도에 대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올해까지 국내에서 선정된 전문무역상사는 678개다. 무신사의 전문무역상사 지정 기간은 이달부터 2028년 6월 말까지 3년간이다. 무신사는 한국 패션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해외 시장에서 주목하는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무신사가 2022년 하반기에 일본과 태국 등 13개 지역에 문을 연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연평균 성장률은 작년 말까지 260%에 이른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통·운영·마케팅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모든 영역을 맞춤형 전략으로 제공해 K패션 브랜드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소상공인 브랜드들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협력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찰, 尹 구속실질심사 당일 기동대 2000명 현장 투입
사회사회일반 2025.07.08 14:33:47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실질심사)을 하루 앞두고 경찰이 심사 당일 기동대 20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8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9일 오후 2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해 기동대 30여개 부대 소속 기동대원 2000여 명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안전펜스 등 차단 장비 350여점 또한 현장에 배치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찬반단체 다수가 집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충분한 경력과 장비를 동원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불법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원칙으로 엄정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월 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를 언급하며 이와 유사한 폭력행위가 시도되거나 발생할 경우 캡사이신 분사기 등 가용장비를 최대한 사용하는 한편, 행위자는 현장에서 검거하고 불법선동자 등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경고했다. 윤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는 9일 오후 2시 15분 남세진(사법연수원 33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3월 8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지 4개월 만에 재차 구속 기로에 놓인 것이다. 앞서 이달 6일 내란 특검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 전 대통령은 9일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종료 후에는 서울구치소 또는 서울중앙지검 유치 장소에 인치 및 유치된다. 윤 전 대통령은 1·2차 내란 특검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던 만큼 영장실질심사에서도 적극적으로 본인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9일 밤 늦게나 10일 새벽께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보수 및 진보 단체들의 집회도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 단체인 신자유연대 등은 중앙지법 남문 인근에서 오후 1시부터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보성향인 촛불행동은 다음 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중앙지법 동문 앞에서 '윤석열·김건희 구속 퍼포먼스' 집회를 연다. 이외에도 다른 단체들과 유튜버 등도 서초동 일대에서 영장심사일 전후로 잇따라 집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
한경협 'K-바캉스 대국민 캠페인'…류진 "다함께 내수 심장 소생 시키자"
산업기업 2025.07.08 14:33:00한국경제인협회와 국회, 정부, 지자체가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올해 여름 휴가를 국내로 떠나는 ‘K-바캉스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경협은 국회와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주요 광역시·도와 함께 국내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K-바캉스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K-바캉스 캠페인은 한경협이 주관하고 국회, 문체부, KBS, 중소기업중앙회, KB금융, 한국관광공사, 주요 광역시·도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네이버와 놀유니버스도 후원에 참여해 대국민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행사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대국민 캠페인의 참여를 요청했다. 류 회장은 “요즘 경제가 어렵고, 지방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라며 “오늘 대한민국 국회가 직접 나선 내수 활성화 캠페인은 위기에 처한 우리 경제에 큰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순간에도 수많은 지역시장, 숙박업소, 자영업자들이 작은 소비 하나에 의지하며 버티고 있다"라며 “우리 다 함께, 쇠약해진 내수의 심장을 소생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류 회장은 “이번 휴가는 전북 고창으로 갈 예정”이라며 “최근 우리나라에도 가볼 만한 매력적인 곳들이 많이 생긴 만큼, 특색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추억이 있는 장소에서 힐링하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한경협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K-바캉스 캠페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곳은 청계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휴가비 경품 ‘팔도마불’ 이벤트 △지자체 관광지 홍보 및 기념품 증정 △팔도 먹거리 시식 코너 △여름 노래 버스킹 △SNS 인증샷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경협은 “내수 살리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지역경제 회복, 국내 관광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국회,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 지자체가 ‘내수 탈환 드림팀’으로 뭉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9개 시·도 지자체가 참여했다. -
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전면 중단…다른 단체도 동참해 달라"
사회전국 2025.07.08 14:32:43지난해 10월부터 대북 전단을 살포해 온 납북자가족모임이 8일 공식적으로 전단 살포를 중단한다고 선포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남북 긴장 완화 움직임이 이어진 데다 정부의 설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이날 오전 11시 파주시 임진각 한반도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 2층 야외 쉼터에서 파주시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 전단 살포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최근 (국가)안보실장과 국정원 등 인사를 보고 납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교체된 것을 확인했다”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김남중 차관, 윤후덕 의원한테 직접 전화를 받은 뒤 마음이 흔들렸고, 오늘부로 납치된 가족 소식지 보내기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정부 의지를 확인했고 경기도와 파주시 등 지자체와도 충분한 공감을 형성한 만큼 다른 단체들도 대북 전단 살포 중단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북전단 살포 중단 결정을 내려주신 데 대해 53만 파주시민이 함께 환영하며, 파주시민은 물론 온 국민의 안전과 남북 평화 기류 형성에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모처럼 찾아온 남북 평화 분위기가 작은 불씨 하나만으로도 언제 다시 깨질지 몰라서 파주시민 모두가 불안한 마음으로 노심초사하고 있는 가운데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공식 선언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하고 있는 다른 단체에서도 납북자가족모임의 결단에 동참해 오랜만에 조성된 접경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항구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윤후덕 국회의원도 “대북전단 살포 중단 선언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이끄는 의미 있는 변화의 시그널”이라며 “갈등이 아닌 대화를 통한 해결을 선택한 납북자 가족 여러분의 결단은 남북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귀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와 납북자가족모임 향후 정부와 협력하여 납북자 송환 촉구를 위한 제도적·외교적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평화적 문제 해결’이라는 새로운 길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
골드만삭스, 박지은 서울지점 주식부문 대표 선임[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7.08 14:30:56골드만삭스는 서울지점 주식부문 대표에 박지은 본부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박지은 본부장은 국내 주식과 주식 기반 파생상품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골드만삭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식 팀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박 본부장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과 수학 학사 학위를, 뉴욕대에서 금융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홍콩 소재 여러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 근무하다가 2018년 골드만삭스 홍콩 아태지역 본사에 부문장으로 합류했다. 같은 해 서울지점으로 옮겼으며, 2021년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가 있기 전 박 본부장은 국내 기관투자자와 국부펀드, 연기금을 대상으로 주식 기반 파생상품을 제공하는 사업을 이끌었다. 최재준 골드만삭스 공동 한국대표 겸 증권부 대표는 박 본부장이 주식매매와 주식 기반 파생상품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하여 고객에게 혁신적인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국내 투자환경이 변화를 겪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ETF 시장규모는 210조 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2020년의 약 52조 원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테마형 및 인컴형 상품의 수요 증가가 ETF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동시에 국내 헤지펀드 시장에서도 글로벌 자산 배분 흐름에 따라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로 인해 국내외 투자 기회 접근성을 높이는 플랫폼 수요 역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이 주식매매, ETF, 구조화 상품, 역외 시장 등 더욱 폭넓은 투자 기회를 추구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고객 중심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비즈니스를 진화시키고 있다. 특히, 글로벌 주식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골드만삭스 역시 ETF와 테마형 익스포저 툴 부문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970년대부터 한국 시장에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은행 업무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1992년 서울 대표사무소 개설 후 1998년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점으로 승격됐다. 골드만삭스는 1998년 이래 총 47억 달러 이상을 한국 시장에 투자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계 투자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는 약 1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
신한금융,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 발행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7.08 14:30:34신한금융지주는 7일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5억 달러(약 6839억 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을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채권 만기는 5년이다. 발행 금리는 미국국채금리에 0.63%포인트를 가산한 연 4.597%다. 신한금융은 올해 민간 금융사가 발행한 동일 만기 한국물 중 스프레드(가산금리)가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당초 목표한 금액의 6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린 덕분이다. 신한금융은 “미국 관세정책 유예 종료 시점이 임박함에 따라 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외화채권 발행 수요예측에 나서 목표 발행금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오후 2:30 현재 코스피는 48:5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보험업(3.62%↑)
증권News봇 2025.07.08 14:30:198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03p(+1.77%) 상승한 3113.50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6.38%), 금융업(+4.84%), 전기가스업(+4.81%)이며, 약세업종은 의약품업(-1.41%), 부동산업(-0.09%), 종이목재업(0.0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보험업이 73:27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약품업은 34:66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685억, 기관은 760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22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한세엠케이(069640)가 29.96% 오른 1,362원을 기록 중이고, 동양철관(008970)(+28.50%), 부국증권(001270)(+21.8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동홀딩스(000230)(-8.18%), 일동제약(249420)(-7.98%), 우진아이엔에스(010400)(-5.2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20개, 하락종목은 27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7월 초인데 서울 37.1도…117년 기상 관측이래 최고 기온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7.08 14:29:31서울 기온이 8일 오후 37.1도까지 치솟으면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역대 7월 상순 낮 최고기온은 이날 오후 2시 6분께 측정된 37.1도다. 직전 최고 기록은 1939년 7월 9일 기록된 36.8도였다. 86년 만에 역대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자, 1908년부터 서울에서 7월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117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을 기록한 것이다. 역대 7월 상순 중 그 다음으로 무더웠던 때는 2019년 7월 6일(36.1도), 1965년 7월 2일(35.2도)이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 이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기록 경신이 줄줄이 이어졌다. 강원 원주(최고기온 35.4도)와 인제(34.8도), 경기 수원(35.7도)과 이천(36.1도), 충북 충주(35.2도)와 청주(35.7도), 충남 서산(35.7도)·천안(35.1도)·보령(35.8도)·부여(36.3도), 대전(36.1도), 전북 고창(35.8도), 전남 목포(33.7도)와 영광(35.3도), 부산(34.3도) 등에서도 이날 기상관측 이래 7월 상순 최고기온 신기록을 다시 썼다. 이 기록은 낮 동안 기온이 더 올라가면 다시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폭염의 원인은 동해북부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 때문이다. 날이 맑고 동풍이 불면서 태백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땡볕 더위가 나타났다. 동풍은 11일에야 그칠 것을 보이지만, 이어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면서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한국 양궁, 세계선수권 ‘전초전’ 월드컵 4차 대회 출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08 14:24:20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전초전’ 격인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8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1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올 시즌 최대 규모인 49개국 334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으로 오는 9월, 16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국제대회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해 시차 적응 및 사전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으며, 8일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달 튀르키예 안탈랴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 2관왕을 자지한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 1위를 차지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올 시즌 출전한 모든 월드컵 대회에서 종합 순위 1위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호진수 대표팀 선임감독은 “세계선수권대회 전 마지막 국제대회인 이번 월드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모두 점검하고, 완벽한 준비로 목표 대회를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
'공천개입' 정조준한 김건희 특검… 김영선·윤상현·김상민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5.07.08 14:21:43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의 자택 등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출범 이후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에 집중해오던 김건희 특검이 공천개입 사건에 본격적으로 칼 끝을 겨누기 시작하는 모양새다. 김건희 특검은 8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상민 전 검사 자택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김건희 특검의 강제수사는 이날이 처음이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 씨의 청택을 받고 지난 2022년 진행된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명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1일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에게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공천을 주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명 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보궐선거 공천을 청탁하고 자신의 세비 8000여 만 원을 명 씨에게 건넨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올해 4월 보석이 인용돼 석방된 상태다. 명 씨 역시 관련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김 전 의원과 함께 풀려났다. 윤 의원은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었다. 공개된 통화녹취록에 따르면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 윤 전 대통령은 명 씨에게 “김영선이를 좀 (공천)해줘라 그랬는데 당에서 말이 많다”며 “(윤)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 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김 전 검사는 지난해 진행된 22대 총선 공천 당시 김 여사를 통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출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여사는 김 전 검사가 공천을 받도록 2022년 6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현역 지역구 의원인 김 전 의원을 김해갑 선거구에 출마하게 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전 검사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특수3부 소속 검사였다. 명 씨는 김 여사가 “김영선 의원은 어차피 컷오프”라며 김 전 검사의 공천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여사가 선거 이후 김 전 의원에게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고도 주장했다. 특검팀은 이날 김 전 의원과 윤 의원, 김 전 검사를 상대로 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2020년 4·15 총선, 2021년 4·7 재보궐선거, 2022년 6·1 지방선거, 2024년 4·10 총선 공천 개입 의혹 수사를 전방위로 수사할 방침이다. 명 씨 등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인물들도 잇따라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
환자단체 "스스로 떠난 전공의·의대생, 특혜성 예외조치 안 돼"
산업바이오 2025.07.08 14:21:20김민석 국무총리가 의사단체와 회동을 하는 등 새 정부 들어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대화가 시작한 가운데 환자단체가 전공의·의대생에 대한 특혜성 조치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10개 환자단체가 모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8일 성명을 내 “새 정부가 전공의·의대생에게 특혜로 인식될 수 있는 예외적 조치를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한 새 정부가 의료계를 만나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총리와 의료계 대표 간 회동의 핵심이 전공의·의대생 복귀 조건에 있고, 여기에는 수련·학사 관련 특혜성 조치도 포함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복귀를 전제로 한 특혜성 조치를 요구하는 전공의·의대생의 행태도 문제지만, 이를 수용하는 듯한 정부 관계자와 일부 정치인의 행보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전공의·의대생이 1년 5개월 전 자발적 사직·휴학했다는 이유로 정부에 개입하지 말라고 주장한 만큼 새 정부에서도 자발적으로 조건 없이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의료공백 최대 피해 당사자인 환자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상황에서 전공의·의대생을 향해 특혜성 조치를 하려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의 특혜성 조치는 먼저 자발적으로 복귀한 전공의·의대생이 앞으로 겪을 피해를 고려했을 때 정부에 의한 2차 가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의료공백 사태를 겪으며 환자들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가 ‘환자 중심’이 아닌 ‘의사 중심’이라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처럼 ‘환자 중심 의료개혁’을 반드시 실현하고, 환자에게도 1년 5개월간의 경험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입법적 의견을 전달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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