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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인적분할 결정 철회…“주주가치 제고 위한 결정”
증권국내증시 2025.07.08 10:57:51파마리서치(214450)가 인적분할과 현물출자를 통한 지주사 전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 결과 분할 철회가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 파마리서치는 8일 인적분할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 구조에 대한 우려와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며 “시장의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 분할 추진 여부를 신중히 재검토한 결과 분할을 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파마리서치는 지난달 13일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의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고, 현물출자를 통해 지주사로 전환하겠다는 지배구조 개편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른 여파로 파마리서치의 주가는 하루 만에 17% 이상 급락하는 등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특히 파마리서치 지분 1.22%를 보유하고 있는 머스트자산운용은 레터를 통해 분할 결정에 대해 강도 높은 지적을 이어갔다. 머스트자산운용은 “파마리서치의 인적분할과 현물출자를 통한 지주사 전환 계획은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설계”라며 “경영 효율화라는 목적과 달리 이번 결정은 소액주주의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복상장은 자회사에 대한 지분율이 30~50%로 낮아지고 주주 간 이해충돌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며 “100% 지분 유지가 가능한 완전 자회사 분할이야말로 지배구조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파마리서치의 지분 10%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CVC캐피탈의 역할과 픽셀리티와의 관계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머스트자산운용은 “CVC캐피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유한 주주로 일반 주주와 이해관계가 명백히 다르다”며 “이번 분할의 기획과정에 동참했다면 책임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마리서치 오너 2세인 정래승 이사가 창업한 픽셀리티를 두고 △지분 구조 △용역 계약 내역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한편 파마리서치가 분할 계획을 철회하자 시장도 환호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기준 파마리서치는 전날 대비 7.16% 오른 55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아우디코리아, 韓 세일즈 총괄 임원에 송승국 상무 선임
산업산업일반 2025.07.08 10:57:43아우디코리아는 신임 세일즈 총괄 임원으로 송승국 상무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송 상무는 수입차 업계에서 공급망 관리와 판매 전략 등 주요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영업과 공급망 관리, 전시장 운영, 신차 인도 전 상품화 센터 총괄 등 수입차 비즈니스 의 핵심 영역에서 성과를 높여왔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전동화 모델들을 선보이며 브랜드 전환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올 해 순수 전기 SUV ‘아우디 Q6 e‑트론’을 시작으로 최신 PPC 플랫폼이 적용된 ‘더 뉴 아우디 A5’ 및 ‘더 뉴 아우디 Q5’ 등 전략 차종을 순차적으로 국내 시장에 공개하고 있다. 송 상무는 아우디코리아의 전략에 맞춰 영업력과 서비스를 강화해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송 상무의 탁월한 현장 경험과 전략적 시야는 고객 중심의 세일즈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딜러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세일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
특구재단, AI 시대 게임체인저 ‘양자’ 논하다
사회전국 2025.07.08 10:57:28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사단법인 대덕클럽은 오는 10일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 4층 강당에서 제80회 대덕이노폴리스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덕이노폴리스포럼은 과학기술계 오피니언 리더와 특구 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개발특구와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대덕특구의 대표 정책 토론의 장으로, 2007년부터 매년 4회씩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재완 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2차 양자혁명-디지털과 나노를 넘어’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양자물리학의 원리가 실용기술로 빠르게 응용되면서 기존 디지털 기술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가능하게 만드는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정보과학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강연 후에는 송철화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장을 좌장으로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 백승욱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해 국내 양자기술의 연구개발과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심층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덕이노폴리스포럼은 과학기술과 연구개발특구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현장 참석자를 모집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포럼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
‘고체물리학 교과서 다시 써야 할 수도…’ 국내 연구진, 전자 운동 설명 새 이론 제시
사회전국 2025.07.08 10:57:08‘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아인슈타인이 양자역학의 확률론적 사고를 비판하면 남긴 말이다. 역설적으로 그의 상대성이론은 양자역학의 주관찰 대상인 전자를 설명하는 데 꼭 필요한 도구가 됐다. 전자는 양자역학으로 분석해야 할 정도로 작은 입자인 동시에 상대성이론이 필요할 만큼 빠르기 때문이다. 두 이론의 출발선이 달라 일관된 설명이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그 간극을 메우는 이론이 물리학 최고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즈(Physical Review Letters)에 6월 27일 공개됐다. 전자의 움직임 다루는 고체물리학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지도 모른다는 평가가 나온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박노정 교수와 연세대학교 김경환 교수팀은 전자의 스핀을 고체 속에서 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전자는 두 가지 회전이 있다. 스핀(Spin)과 궤도각운동량(Orbital Angular Momentum)이다. 스핀을 지구의 자전에 비유한다면 궤도각운동량은 태양을 도는 공전에 비유할 수 있다. 이 스핀과 궤도각운동량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스핀-궤도 결합’(Spin-Orbital Coupling)을 통해 물질의 자성, 전도성 등을 결정짓는다. 문제는 스핀-궤도 결합이 상대론적 고에너지 영역에서 유도되는 반면, 고체나 반도체처럼 실제 물질을 다루는 환경에서는 낮은 에너지에서의 양자역학이 지배적이라는 점이다. 물질 내에서 스핀-궤도 결합을 연구하려 할 때, 두 이론이 서로 다른 전제를 갖고 있어, 하나의 계산 틀 안에서 현상을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예를 들어 고체 격자 안에서는 궤도각운동량을 정확히 정의하기도 어렵다. 연구팀은 궤도각운동량을 쓰지 않고 물질 내의 상대론적 효과인 스핀-궤도결합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을 제안했다. 스핀-격자 상호작용(spin-lattice interaction)이라는 개념을 정의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 새로운 계산법을 실질적인 물리계에 적용해 검증했다. 1차원 도체(Pt 사슬), 2차원 부도체(h-BN), 3차원 반도체(GaAs) 등 다양한 물질에 대해 스핀 분포, 스핀 전류, 자기 반응 등을 기존 방식보다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예측해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공동연구팀은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사이의 간극에서 비롯되던 계산적 비일관성을 해소한 방식”이라며 “향후 스핀트로닉스,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소자 등 스핀 기반 전자 소자 설계에 기초 이론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UNIST 김범섭 박사(현 펜실베니아대학교 박사후연구원)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UNIST-삼성전자 반도체 산학과제, 연세대학교, SRC-양자각운동량동역학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
[속보]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 [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7.08 10:53:29파마리서치(214450)가 인적분할을 철회한다고 8일 공시했다. 파마리서치 측은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 구조에 대한 우려와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면서 "시장의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 분할 결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
“인생 2막, 설계가 필요하다면”…서울시, 중장년 ‘인생디자인학교’ 수강생 모집
라이프점프정책 2025.07.08 10:51:23서울시가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를 지원하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인생디자인학교' 하반기 참여자 25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인생디자인학교는 40~60세 중장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삶을 점검하고 미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설계 교육과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동남권 캠퍼스(강동구 고덕로 399)에서 150명, 다시가는 캠퍼스(관악구 낙성대로 70)에서 100명 등 총 250명을 선발해 8월부터 4개월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라이프스킬 살롱 △비전하우스 워크숍 △프로젝트 실험실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일과 미래기술, 관계, 건강, 취향 등 삶의 핵심 요소를 점검하고,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며 삶의 비전을 수립하게 된다. 참여자 간 교류와 연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립횡성숲체원과 연계한 1박 2일 숲 캥프 등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내 서울시민대학 공지사항에 게시된 모집 공고를 확인한 후, 희망 캠퍼스를 선택해 온라인 입학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27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는 8월 4일 발표된다. 입학식은 같은 달 9일 열린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생애전환기를 맞은 시민이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野 최은석, 소득중심 고용보험에 "자영업자 희생 강요"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08 10:50:40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정부가 고용보험 적용 기준을 근로시간에서 소득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대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보험료 부담을 떠넘기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번 개편은 그간 사회보험 제도 밖에 머물던 다양한 형태의 근로자들까지 포함시키면서 그 비용을 고용주가 부담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인건비 부담에 허덕이는 영세 자영업자에게 또 한 번의 희생을 강요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보호의 확대’라는 명분 아래 가장 취약한 경제 주체에게 책임을 몰아주는 구조”라며 현재 실업급여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80% 수준으로 일을 하는 것과 실업 급여를 받는 것이 다를 바 없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고용주 부담만 늘리는 제도는 일자리를 늘리기보다 기피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소비쿠폰으로 경기 부양을 외치더니 이제는 고용보험 확대라는 이름으로 자영업자의 어깨에 또 다른 짐을 얹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앞에서는 경기 진작을 이야기하면서 뒤에서는 비용 전가를 밀어붙이는 이중적 행정이 아닐 수 없다”면서 “사회안전망은 촘촘해야 하지만 그 무게를 감당할 현실적 주체에 대한 고려 없이는 지속 가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정부는 고용보험 적용기준을 근로 시간에서 소득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근로 시간과 관계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노동자들은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
금천구 ‘생명친화도시’ 최고 자치구에 선정 …“구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
사회사회일반 2025.07.08 10:49:24서울 금천구는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생명친화도시 부문 전국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는 사단법인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대응력을 측정해 종합 분석하는 평가다. 올해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민행복도시 △혁신미래도시 △생명친화도시 등 3개 부문, 88개의 공공통계 기반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금천구는 생명친화도시 부문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최고점수인 85.422점(100점 만점)을 받아 1위로 선정됐다. 구에 따르면 금천구는 주민과의 소통, 주민의 사회참여, 복지 환경 등 사회안전망, 주민의 사회적 역량, 생명친화성이 높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세한 문의는 금천구청 기획예산과에서 접수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금천구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소통과 참여로 삶의 질이 높은 구민행복도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명친화도시를 실현해 전국 최고의 지속가능도시 금천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李대통령 “방학철 사고 막아야…어린이 안전대책 서둘러 점검”
정치대통령실 2025.07.08 10:48:48이재명 대통령이 8일 국무회의에서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포함해 어린이 안전대책을 서둘러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아동 안전대책도 이중, 삼중의 확인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부모들이 일터에 나간 사이에 화재로 아이들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며 “곧 방학철인 만큼 유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들은 어린이 안전대책 전반을 서둘러서 점검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여야 대선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한 민생공약 협의체 구성에 대해 환영의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고맙다”며 “민생에 실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여야가 지혜를 모아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정을 운영하는 이유는 우리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 더 나은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 여당, 야당은 서로 서 있는 지점은 달라도 국민의 더 나은 삶이라고 하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방위산업의 날을 맞아 방산 육성 필요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경제의 새 성장 동력이자 우리 국방력의 든든한 근간”이라며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투자, 해외 판로 확대 등의 범부처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특히 방산 4대 강국 이라는 목표 달성을 이끌 방산 육성 컨트롤 타워 신설, 그리고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 정례화도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
"스타벅스에서 당장 빼라"…美정부 지시에 '이 메뉴' 사라질 예정
산업생활 2025.07.08 10:48:10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로 잘 알려졌던 '카놀라유'가 미국 스타벅스에서 퇴출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흰자와 구운 빨간 피망으로 만든 ‘에그바이트’ 제품에서 카놀라유를 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놀라유는 포화지방이 적고 불포화지방, 특히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E와 K가 많아 항산화, 항염 효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카놀라유는 발연점이 높아 튀김 등 고온 요리에 적합하다. 하지만 고온에서 가열 시 트랜스지방이 생길 수 있다. 오메가6 과다 섭취 문제, 가공 과정에서의 화학물질 잔류 우려 등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미국 스타벅스 메뉴 중 베이컨·구다치즈·달걀 샌드위치, 감자 베이크 등 일부 제품에 카놀라유가 포함돼 있다. 미국 스타벅스는 계란 흰자와 구운 붉은 피망 바이트와 같은 품목을 카놀라유 없이 재구성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아보카도 오일로 만든 새로운 에그바이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조치가 트럼프 행정부의 건강 증진 목표와 맞물리는 동시에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스타벅스는 메뉴 전반에 걸쳐 건강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말차 파우더에서 설탕을 제거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비유제품(식물성 음료)에 대한 추가 요금도 폐지했다. 무가당 단백질 파우더를 콜드폼에 추가할 수 있는 시험 운영도 진행 중이다. 앞서 스타벅스 CEO 브라이언 니콜은 지난 6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만나 체인 메뉴를 트럼프 행정부의 건강 우선순위에 더 잘 맞추기로 약속했었다. 케네디는 특히 카놀라 및 콩 품종을 포함한 종자유를 표적으로 삼았다. 한편 카놀라유를 제외하기 위한 구체적인 개선 일정은 스타벅스가 공개하진 않았다. -
KISTI, 국가과학기술연구망에 국내 최초 라우팅 인증 전면 도입
사회전국 2025.07.08 10:44:55(KISTI)은 과학기술·산업계의 연구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KREONET)에 국내 최초로 ‘인터넷주소자원 공개키 기반 인증(RPKI·Resource Public Key Infrastructure)’을 전면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의 ‘자율 시스템 번호(ASN·Autonomous System Number)’에 대해 ‘경로 원점 인증서(ROA, Route Origin Authorization)’를 생성하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라우팅 인증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구망에 연결된 IP 주소가 정당한 출처에서만 광고되도록 하여, 잘못된 경로 설정이나 악의적 경로 탈취로 인한 보안 위협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RPKI는 인터넷 라우팅 정보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보안 기술이다. 인터넷은 ‘경계 경로 프로토콜(BGP, Border Gateway Protocol)’이라는 규약을 통해 통신 경로를 설정하는데, 이 과정에서 라우팅-1정보가 잘못되면 데이터가 엉뚱한 곳으로 전송되거나 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2020년 러시아에서는 구글, 아마존 등 주요 글로벌 서비스들이 라우팅 오류로 장애를 겪었고 국내에서도 2021년 KT 전국 인터넷 장애, 2022년 카카오 서비스 장애 등 유사한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RPKI를 도입해 보다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KISTI의 이번 RPKI 전면 도입은 국제 인터넷 보안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MANRS(Mutually Agreed Norms for Routing Security) 이행의 일환이자,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의 지속 가능한 보안 인프라 고도화 전략의 핵심 조치다. 이는 인공지능(AI) 및 고성능컴퓨팅(HPC) 기반의 대용량 데이터 전송 등 고신뢰 네트워크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제공하고, 대규모 공동연구와 글로벌 협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KISTI는 향후 실시간 RPKI 검증 기능 강화, 경로 원점 인증서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 다자간 RPKI 상호운용성 검증 등을 통해 국내외 기관과의 안전한 연결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의 RPKI 적용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라우팅 보안 체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를 계기로 국내 다양한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라우팅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대응에 나서길 기대한다. KISTI 조부승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이번 RPKI 도입은 연구망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국내 인터넷 전반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민간, 공공, 지자체 네트워크 전반에 RPKI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적 모범 사례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대입 논술전형 준비하자”…구로구, ‘수시대비 논술특강’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5.07.08 10:44:41서울 구로구는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의 대입 수시 논술전형 준비를 돕기 위해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대비 논술 특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특강은 오는 22일부터 8월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5시 총 4회에 걸쳐 구로학습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인문계 20명, 자연계 20명으로 총 4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인문·자연계 논술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이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실전 강의와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 과정에서 1대1 서면·대면 첨삭 지도를 통해 실전 작성 능력 향상도 지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10일부터 18일까지 구로학습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구로학습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구로구 교육지원과에서 접수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수험생들이 대입 논술전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학습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교육 기회 확대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국힘, '인사참사 국민검증단' 발족…"제보받아 후보자 검증할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08 10:42:37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인사참사 국민검증단’을 발족했다. 국민들로부터 직접 인사청문회에 나서는 각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을 제보받아 검증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인사참사 국민검증단’을 설치하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내 원내운영수석부대표실에 ‘이재명 정부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를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인사참사 국민검증단장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맡는다.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에 이어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들의 경우, 일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며 “공직 후보자들의 능력과 도덕성을 낱낱이 검증하기 위해 유상범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16개 상임위원회 간사를 단원으로 하는 ‘이재명 정부 인사참사 국민검증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당 홈페이지에 ‘국민검증 제보센터’를 개설했다고 전했다. 이날 검증센터 현판식에 참석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납득할 수 없는 불법과 위법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총리를 임명하더니, 장관 후보자도 막무가내로 밀어붙일 태세”라며 “국민과 함께 후보자들을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증단장을 맡은 유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국무총리 청문회를 거치면서 보여준 검증에 협조하지 않는 태도가 장관 후보자들에게도 영향이 간 것 같다”며 “국민들께서 필요한 제보를 주셔서 후보자들을 검증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
오늘의 메모[7월 9일]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08 10:41:16<코스피> ▲구주주유상청약=부광약품(003000) ▲실권주청약=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주관사 NH) <코스닥> ▲공모주청약=LS스팩1호(주관사 LS) ▲구주주유상청약=라닉스(317120) 지엔코(065060) ▲보통주추가상장=폴라리스세원(234100)·코미팜·FSN·빛과전자·진양제약(007370)(국내CB) 로킷헬스케어(376900)(주식매수선택권행사) ▲주권변경상장=알파칩스(117670)(감자) -
“댕댕이 팬클럽 회장부터 뼈다귀 골수팬까지”…SSG랜더스, 신입 마스코트 등장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08 10:41:09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새로운 마스코트 ‘푸리’와 ‘배티’를 공개하며 팬심 공략에 나섰다. SSG는 8일 “기존 마스코트 ‘랜디’와 이모티콘 캐릭터 ‘깜자’의 세계관을 확장해 두 마스코트를 새롭게 제작했다”고 밝혔다. 새로 등장한 ‘푸리’는 기존 마스코트 랜디와 마찬가지로 반려견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SSG는 “푸리는 ‘제1회 인천 예쁜 강아지 선발대회 1위’이자 ‘댕댕이 팬클럽 회장’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갖고 있다”며 “랜디를 만나기 위해 인천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한 푸리는 마스코트계의 셀럽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신입 마스코트 ‘배티’는 ‘뼈다귀’를 형상화한 캐릭터다. SSG는 “도그데이 행사 당시 랜디와 깜자가 그린존에서 놀던 중, 땅속에 묻혀 있던 배티를 우연히 발견했다”며 “배티는 자신을 ‘인천SSG랜더스필드에 잠들어 있던 찐 골수팬’이라고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이 두 마스코트는 오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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